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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or
작품등록일 :
2020.03.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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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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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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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남아선호사상

DUMMY

스윽―――


“······!”


지니가 된 후, 온몸의 세포와 감각 또한 변했는지 이설의 몸은 보통사람과 달랐다.

그녀는 피치가 살금살금 모건과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바로 눈치채고 조용히 지켜보았다.


예상대로 녀석은 비겁하게 모건과 자신을 향해 칼을 겨누었다.

그때까지도 이설은 조용히 녀석이 하는 행동을 지켜보았다.


상황이 위험해지면 충분히 피할 자신도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서였다.


“흐흐··· 움직이면 큰일 나지. 다치고 싶지 않으면 그대로 서 있으라고. 흐흐······.”

“······비겁한!”


피치가 양손에 단검을 쥐고 각각 이설과 모건의 몸에 단검을 갖다 댔다.


“그마안!”


쿵――


소리와 동시에 한 녀석을 더 처리한 카이가 눈썹을 씰룩이며 피치의 목소리를 따라 시선을 돌렸다.


꿀꺽.


피치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모건과 이설의 모습에 툭 튀어나온 목젖이 꿀꺽 움직였다.

순간, 카이가 얼굴을 와락 구기며 외쳤다.


“넌 오늘 비번일 텐데 왜 여기서 알짱거리고 있는 거냐!”


랄프와 바이탈도 인질이 된 모건과 이설의 모습에 당황했다.


“푸핫하하하······!”


축 늘어진 목살이 피치가 웃을 때마다 털털거리며 흔들렸다.

그러자 바이탈이 그런 그를 향해 빈정거렸다.


“이제 피치도 다 됐군. 고작 어린아이와 여자를 인질로 삼아 협박하려 하다니.”


그러나 피치는 끄떡없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더이상 너희들에게 기대하지 않겠다.”

“드디어 포기하는 거냐? 그렇다면 인질은 왜 잡고 있는 거야!”


랄프의 말에 피치가 콧방귀를 꼈다.


“포기라니! 대신 다른 걸 받아 가야겠다!”

“아니, 뭘?”


피치의 시선이 카이에게 향했다. 한데 그의 입에서 이설이 깜짝 놀랄 만한 말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닌가.


“무덤으로 가는 지도를 내놔라.”

“······!”


피치의 말에 카이를 비롯해 랄프와 바이탈의 얼굴이 동시에 와락 구겨졌다.


“지도만 내놓는다면 이 둘은 물론, 너희들을 더이상 귀찮게 하지 않겠다.”


바이탈이 이를 바득 갈며 중얼거렸다.


“결국, 그거였군. 그거 때문에 우릴 그렇게 귀찮게 했던 거였어.”

“솔직히 너희 같은 전문 트래져 헌터가 내 제의를 수락해준다면야 더 바랄 게 없지만··· 그토록 완강히 거절하니 지도라도 얻어야 할 수밖에.”


카이의 눈가에 주름이 잡혔다.


“······줄 수 없다면?”


모건의 아직 왜소한 어깨가 살짝 떨렸다.


며칠 전 헌터 일을 마치고 돌아온 카이가 한 손에 종이쪼가리 한 장을 펄럭이며 자신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모건! 이게 무언지 아느냐? 바로 우리 마을을 전처럼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줄 보물이다. 보물! 하핫······!”



자세한 이야기는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모건은 카이의 그 한마디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종이쪼가리가 보물이 어디 묻혀있는지 알려주는 지도일 것이라는 걸······.


삼촌은 날 때부터 자란 이곳, 베르베르의 뒷골목을 사랑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베르베르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귀족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자 카이를 비롯해 베르베르의 원래 주민들은 점점 뒤로 밀려나야만 했다.


그들은 처음부터 원주민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곳을 마치 자신들의 땅인 양 마음대로 화려한 도시를 짓고 그곳에서 활동하고 생활했다.


기름진 땅과 터전을 뺏긴 베르베르 원주민들은 할 수 없이 뿔뿔이 흩어져 외부로 빠져나가거나 그렇지 못한 자들은 도시의 뒤로 숨었다.


당시, 모건을 임신한 카이의 누이는 갑자기 달라진 열악한 환경으로 모건을 낳다 죽었으며 그때부터 모건은 어린 카이의 손에 자랐다.


비록,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사생아였지만 사랑하는 누이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핏줄이었기에 카이는 모건을 버릴 수가 없었다.




“흐읍!”


피치가 보란 듯이 모건의 목에 댄 단검에 힘을 주어 작은 상처를 내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피치는 카이가 절대로 모건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너 이 자식! 그런 짓을 하고도 이곳 베르베르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흥분으로 얼굴이 빨개진 바이탈이 목에 핏대를 세우며 악을 썼다.

그러자 피치가 능글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 힘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네? 내 뒤에 누가 있는지 그새 까먹은 게냐?”

“······.”

“두 번 말하지 않겠다. 당장 지도를 내놓던가··· 아니면······.”


단검을 쥐고 있던 피치의 팔에 또다시 힘이 들어갔다.


“이 둘이 죽는 것을 보던가.”


마침 쓰러졌던 부하들도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하자 피치의 기세가 더욱 등등해졌다.

결국, 카이가 이를 갈며 백기를 들었다.


“지도를 줄 테니 먼저 풀어줘.”


모건의 눈가에 눈물이 방울방울 맺혔다.

반면에 랄프와 바이탈은 허탈하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데 그때였다.


“놀고 있네.”

“······?”


이제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해 희희낙락해 하던 피치.

느닷없이 들려오는 빈정임에 피치의 시선이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향하였다.


한데··· 소리가 지금까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던 여인에게서 들려온다?

의아해하는 이는 피치뿐만이 아니었다.


“그냥 쭉 듣고 있자니, 너무 민망해서 말이야.”


이쪽을 주목하고 있던 모든 사람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녀를 응시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설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좀··· 꺼져 줄래?”


‘······미친?’


단검을 쥔 사람이 자신인데 이런 용기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하지만 의문은 잠시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찌릿――


“으아악!”


느닷없이 단검을 타고 강렬한 통증이 손으로 타고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피치는 비명을 지르며 단검을 떨궈 내고 자신도 모르게 이설과 모건에게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카이가 얼른 다가왔다.

먼저 모건을 품에 넣은 카이는 이설을 찾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모건에게서 떨어진 이설의 몸이 눈부신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어서 어디선가 강력한 바람이 불어왔다.


휘이이이이잉―――――


실내인데도 엄청난 위력이었다.

사람들이 벽 쪽으로 튕겨 나가거나 바람에 휩쓸리지 않게 단단한 것을 움켜잡아야 할 정도였다.


으아아아―――


“대, 대체 이게 무슨 조화야!”


카이는 눈이 찢어져라 이설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발끝이 살짝 허공으로 들리며 칠흑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위로 솟구치고 있었다.

누군가 외쳤다.


“마, 마법사다!”


땅에서 솟구치던 바람은 이설의 몸을 중심으로 회오리치듯 위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때까지 아무런 행동을 하고 있지 않던 이설의 손이 어디론가 향했다.


‘흠칫!’


식당 안 기둥을 꽉 끌어안은 채, 바둥거리던 피치였다.

피치는 이설이 자신을 가리키자 화들짝 놀라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치 그녀가 죽음의 여신처럼 느껴졌다.

그 순간 그는, 조금 전 그녀를 함부로 했던 자신을 속으로 마구 욕했다.


“헉! 저, 저게 뭐야!”


또다시 누군가의 외침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러다 경악했다.


이설을 중심으로 회오리치듯 솟아오른 바람이 수 갈래로 나뉘어 얇은 회오리 기둥을 형성하더니 줄기 중 몇 가닥이 이설의 손가락을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것이 아닌가.


놀랍고도 경이로운 모습이었다.

경악했던 사람들의 입이 저절로 쩍 벌어졌다.

더 놀라운 것은 기세 좋게 나아가던 회오리 줄기가 부들부들 떨고 있는 피치의 코앞에서 멈추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더니······.


휘오오오오오―――――


피치의 비대한 몸뚱이를 가볍게 들어 올리더니 거칠게 여관 밖으로 내던진다?


“으아아아악!”


쿠웅――


“······!!”


최소한 중상은 면치 못할 큰 소음이었다.

식당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식은땀을 흘리며 다시 이설을 바라보았다.

아직, 그녀의 주변에 작은 회오리 기둥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유독 긴장하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피치의 부하들이었다.


‘꿀꺽.’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의 생각대로 회오리 기둥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회오리 기둥은 피치의 부하들을 쏙쏙 잘도 찾아냈다.


으아아아아아――――

휘이이이이잉――――

콰당―――

.

.

.


십여 분······.

그 짧은 시간 동안 이설은 피치의 패거리들을 모두 정리했다.

한동안 식당 안에 침묵이 감돌았다.


“······.”


진정된 이설의 시선이 난장판이 된 식당 내부를 쭉 훑었다.

그러다 자신을 뚫어지라 바라보고 있는 카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가 담담한 어조로 물었다.


“······마법사였소?”

“······.”


이설은 대답하지 않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카이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들까, 그가 조소 섞인 음성으로 말했다.


“아까 내게 뭔가 보답을 한다 했소?”


이설의 눈매가 살짝 씰룩였다. 왠지 좋은 말이 나올 것 같지가 않다.


“······그 보답, 지금 받은 거로 하겠소.”

“······?”


그 말을 끝으로 카이는 휙 하고 돌아서더니 모건을 데리고 식당을 나가버렸다.

이설이 속으로 외쳤다.


‘그래, 나도 바라던 바다! 싹퉁머리 없는 놈!’


그날 밤, 이설은 이계에 와서 처음으로 분을 삭이지 못해 한동안 잠들지 못했다.

.

.

.

.

.


다음날, 제대로 자지 못해 까칠해진 얼굴이 신경이 쓰여 얼굴에 팩을 한 이설은 베르베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창밖을 무심코 내려다보았다.


창밖은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반복해 보내고 있는 베르베르주민들이 보였다.


“······용병 길드에나 가볼까.”


그녀는 마도사 크레이뇽의 무덤까지 함께 할 파티를 구할 생각이었다.

혼자 갈 수도 있었지만,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심심하지 않은가.


“흠··· 내가 직접 파티를 이루는 것보다 이미 형성된 파티에 끼는 것이 낫겠지?”


그편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

이 시대 용병 길드는 용병들에게 일거리를 찾아주는 일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을 행하고 있었다.

그중 하나가 여러 전단지 배포였다.


전단지에도 종류가 다양했다.

각지에서 올라오는 대륙이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전단지, 왕국에서 내려오는 명령서를 전달하는 전단지도 있다.


무엇보다 용병 길드 한쪽에 마련된 넓은 벽보엔 광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항시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용병 길드엔 이런 편리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사람들로 매일 붐비고 있었다.


어제 미리 모건에게 물어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이설은 벽보광고를 이용하려 했다.


마도사 크레이뇽의 무덤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때, 분명히 그곳으로 가기 위한 파티를 구하는 벽보도 있을 것이다.

.

.

.

어제 일도 있고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을 자제하기 위해 이설은 회색 로브로 온몸을 가리고 여관을 빠져나왔다.


나오기 전, 여관주인 밥에게 용병 길드의 위치를 알아낸 그녀는 타고난 방향감각으로 한 번에 용병 길드를 찾을 수 있었다.

.

.

.


이른 오후의 용병 길드는 생각보다 한산했다.

문이 열리며 회색 로브를 걸친 외부인이 들어서자 잠시 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지만, 곧 아무렇지 않게 각자의 일로 돌아갔다.


이설은 잠시 길드 내부를 살펴보다 모건이 말했던 전단지가 붙어 있는 벽면을 찾았다.


‘아 저기다!’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벽면을 쉽게 발견한 이설.

그녀는 생각보다 많은 전단지의 모습에 살짝 미간을 모았다.

원하는 파티를 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

.

.


십여 분정도가 지났을까?


‘흠··· 파티원 구함. ······목적지는 서라비아 왕국.’


이설의 눈이 반짝 빛났다.


‘이거다!’


얼굴에 만연의 미소를 띠고 전단지 내용을 읽어내려가던 이설.

한데 그녀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 * 파원 구함. 】

* 목적지: 마도사 크레이뇽의 무덤이 있는 서라비아 왕국.

* 모집인원: 다수.

* 보수: 취득하는 모든 것을 인원수대로 동등하게 분배.

* 필요경비: 간단한 개인 소지품. 그 외 파티장이 모두 구비.

* 자격조건: 성년이상, C급 용병 실력 이상자. 트래져 헌터, 마법사 대환영.

* 모집마감: 파티원이 모두 갖춰질 때까지.


여기까지는 완벽했다.

한데 그 밑에······.



* 어린아이나 노인, 노약자 동반 절대 불가. 여성 불가.

위의 사항에 관심 있으신 분은 용병 길드 2층에 한스를 찾아주세요.



‘여성 불가······.’


이설은 마지막에 ‘여성 불가’란 글을 뚫어지라 바라보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표출했다.


“뭐야, 이곳에도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거야?”


노약자는 파티에 끼워주지 않는다는 건 이해가 간다.

하지만 여자도 안된다니······.

아쉽지만 관심을 접을 수밖에.


이설은 볼에 바람을 잔뜩 불어 넣고 연신 툴툴거렸다.

그러다 다른 것이 없나 시선을 돌리던 중, 문득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흘깃 고개를 돌렸다.


“······!”


깜짝 놀랐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만났을 때처럼 이설의 눈이 똥그랗게 떠졌다.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남자.

모건의 삼촌, 카이가 바로 뒤에 떡 하니 서 있는 것이 아닌가.

한데 비단, 놀란 것은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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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아펠리아의 화신 1 +2 20.05.11 149 6 12쪽
61 크레이뇽의 화신 4 +2 20.05.10 155 6 12쪽
60 크레이뇽의 화신 3 +2 20.05.09 170 6 12쪽
59 크레이뇽의 화신 2 +2 20.05.08 181 8 12쪽
58 크레이뇽의 화신. 1 +4 20.05.07 199 5 12쪽
57 황자의 두번째 소원 2 +4 20.05.06 223 7 12쪽
56 황자의 두번째 소원 1 +4 20.05.05 234 7 12쪽
55 램프의 정령 3 +2 20.05.04 208 4 11쪽
54 램프의 정령 2 +8 20.05.03 215 6 13쪽
53 램프의 정령 1 +5 20.05.02 208 5 12쪽
52 보물의 방 3 +2 20.05.01 191 4 11쪽
51 보물의 방 2 +4 20.04.30 186 6 12쪽
50 보물의 방 1 +2 20.04.29 194 7 12쪽
49 크레이뇽의 과거 3 +2 20.04.28 18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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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임자가 있는 몸이었군. 20.03.27 358 6 13쪽
16 4800원짜리 싸구려 의자라고! 20.03.26 414 7 12쪽
15 파티원 20.03.25 368 6 13쪽
» 남아선호사상 +1 20.03.24 386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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