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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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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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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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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성의 세 번째 수성전 4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이제 오는군요. 그런데 인원이 배로 늘었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우리의 피해는 별로 없을 겁니다. 모두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이번에도 발리스타는 사용하지 않으니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바로 공격하세요.”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간부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를 조금 높여 말했다. 그러자 간부들은 빠르게 자신이 있는 위치로 돌아가 길드원에게 다시 지시하게 되었다.


점점 가까워지는 적의 9차 공격조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성문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50미터 그리고 40미터로 접어들면서 전사들은 일제히 방패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에서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기에 방패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성벽의 상황을 살피는 적의 길드원도 보였다.

그 사이로 서로 떠드는 소리가 아주 작게 들려왔다.


-철시가 떨어졌나 봐! 정말 공격을 하지 않잖아?

-그러게 이 정도 인원이면 성문이 많은 타격을 입을 건데?


잡담이 시작되자 뒤에서 있던 간부들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조용히 하세요!! 잡담하지 말고 앞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철시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대비해야 할 것 아닙니까!!


여러 길드가 모여서 떠들기 시작하자 어수선해졌기에 한 간부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치자 웅성거리든 길드원은 말없이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5미터까지 접근하였지만, 성에서 발리스타로 공격하지 않고 성벽 위에선 병사와 한울 길드원들만 성 밖으로 바짝 붙어서 활을 겨누고 있었다.


-정말 철시가 떨어진 것 같은데 우선 연락은 먼저 해야겠다.


공격조를 보내면서 간부를 끼워 넣었기에 지금의 상황을 길드장에게 귓말로 간단하게 보고했다.

그리고 30미터까지 접근하자 성벽에서 무수히 많은 화살과 마법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성에서 공격이 시작되었다. 전사들은 방패를 들어 공격에 대비하고 레인저와 마법사는 성벽에 있는 적을 공격해라!!


적의 사이에서 한 간부가 소리치자 전사들을 들고 있는 방패를 단단히 잡고 자리를 잡는 듯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방패 사이로 화살과 마법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쐐애액!!

-티잉!!


성벽 위로 날아오는 화살과 마법을 전사와 방패 병사들이 막아버리고 옆으로 움직이자 뒤에 서 있던 레인저와 마법사가 다시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적을 향해 공격했지만, 적의 전사가 들고 있는 방패에 부딪혀 튕겨 나가는 화살도 있는 반면 방패에 박히는 화살도 많았다.

그리고 파이어 볼이 떨어지자 방패 위로 조금만 폭음이 들려왔고 그로 인해 불꽃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아이스 볼을 막은 방패는 둔탁한 소리를 내며 얼음 조각들이 사방으로 튀고 있었다.

하데스는 적들의 상황을 지켜보며 혼자서 중얼거렸다.


‘이쯤 되면 본진에서 올 법도 한데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단 말이야? 만드라고라가 20분 후면 나올 건데.’


하데스는 인상을 쓰며 멀리 떨어진 적의 본진을 쳐다보고는 인벤토리에서 엘프의 신궁을 꺼내 하늘 높이 들었다.


그리고 시선은 적들을 향한 채 빈 활을 당겼다 놓았다. 그러자 파란 빛줄기가 날아가더니 포물선을 그으며 적들에게 떨어졌고 그 빛의 주변으로 여러 개의 빛줄기가 떨어졌다.

바로 마나 샷이라는 스킬이었다. 그러나 아직 스킬 레벨이 낮았기에 제대로 된 마나 샷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냥 흉내를 내는 정도였다. 그렇다고 하데스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활을 들어 허공을 향해 시위를 당겼다 놓았다.


-쐐애액!! 퍼퍼퍽!!

-텅텅!! 으악!


<마나 샷 스킬 숙련도가 10%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올라오는 메시지도 매번 마나 샷을 사용할 때마다 나오는 것이 아니었고 위력은 약하지만, 제대로 된 마나 샷이 발휘될 때만 스킬 숙련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한 스킬이었다.


그렇게 연속으로 마나 샷을 사용한 하데스는 적의 진영을 한 번씩 살펴보면서 마나 샷을 수련하고 있었다.

자신이 아니라도 많은 길드원과 병사들이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지금은 공격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스킬 수련을 병행하고 있는 거였다.

바로 옆에서 활을 쏘는 레인저나 마법사도 적을 향해 정신없이 공격하고 있었기에 하데스의 공격을 쳐다보는 이는 별로 없었다.

있다고 해도 공격을 하는 건지 수련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적들에게 수많은 화살과 마법이 날아가는 상황이었기에 알 수가 없었던 거였다.


여전히 적들의 공격은 미비했고 비명과 방패에 부딪히는 소리와 적의 비명만 계속 들려올 분이었다.


-팅팅!!

-으아악!!


그렇게 다시 5분이 흘러갔고 9차로 공격해오는 적의 길드원은 2/3가 남은 상황에서 성문을 향해 점점 접근하고 있었지만, 적의 본진에서는 아직도 움직임이 없었다.

속이 타는 건 적이든 하데스든 마찬가지였다. 누가 더 끈질기게 버티는가에 달린 거였다.

그리고 발리스타를 사용하려고 해도 이미 9차 공격조들이 성문으로 가까이 접근한 상태였기에 사용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서서히 적의 본진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한울 성벽에서 알 수 있었던 건 엄청난 인원이 모이고 있었기에 적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때 하데스가 총 부장을 불렀다.


-총 부장!!

-부르셨습니까? 성주 님!!

-적의 본진이 움직이려고 하니 발리스타를 장전하고 대기해라. 그리고 적의 길드장이 보이면 조준 사격을 하도록….

-명을 받잡겠습니다. 충!!


명령을 받은 총 부장은 모든 성루에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적의 본진이 서서히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성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하데스가 해골을 불렀다.


-해골들이여, 나와라!!

-덜그럭!! 덜그럭!!


성벽 위에서 10여 기의 해골이 갑자기 나타났지만, 하데스는 해골에게 빠르게 명령을 내렸다.


-아래에 있는 적들을 공격해라!!


그 명령에 다시 땅속으로 스며들 듯 사라졌고 몇 초 지나지 않아 성문 앞에서 해골이 솟아 올라왔다.


그때 성문 앞에 있던 장미 길드원이 말했다.


-드디어 본진에서 움직인 건가?


그 말이 무섭게 땅에서 솟아오른 해골은 성문이 아닌 자신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뭐야!! 왜 우리를 공격하는 거야!! 이거 뭔가 잘못된 거야!! 어서 해골을 공격해라!! 해골은 적이 부른 것이다. 어서 해골을 공격해라!!

-설마!! 한울 길드에도 네크로맨서가 있었단 말이야? 이거 장난 아닌데….

-모두 떠들지 말고. 어서 해골을 공격해라!!


갑자기 나타난 해골이 아군의 네크로맨서가 부리는 해골로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을 공격하자 소리치며 말한 거였다.

그리고 성벽 위에서 보던 하데스는 네크로맨서의 ‘리턴 언 데드’ 스킬을 계속해서 사용했다.

죽은 적의 시체가 사라지기 전에 언 데드로 변하며 하데스 옆에서 모습을 나타냈지만, 하데스는 적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빠르게 내렸다.

그렇게 마나가 다 떨어질 동안 리턴 언 데드 스킬을 사용하면서 리턴 언 데드의 스킬의 레벨도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리턴 언 데드의 스킬 숙련도가 5% 상승했습니다. 리던 언 데드의 스킬이 4레벨로 올랐습니다. 이전 보다 조금 더 강화된 언 데드가 부활합니다.>


이처럼 올라오는 메시지는 숙련도에 관한 메시지와 스킬 레벨이 올랐다는 메시지가 자꾸 올라왔기에 하데스는 창을 닫아 두었다.

그때 성문 앞에 있던 누군가 크게 소리쳤다.


-한울 성에 네크로맨서가 있다. 모두 해골을 공격해라!!


적들 속에서 크게 소리가 들려왔고 점점 늘어나는 해골들로 아수라장이 되어갔다.

그렇기에 성벽 위로 공격을 하는 적 길드원은 반으로 줄어들었고 성문을 공격하기 위한 근접 공격수는 어쩔 수 없이 해골들을 상대하기 시작하자 성문을 두드리는 적의 수는 얼마 되지 않았다.


-퍼퍽!!

-으악!!


하데스는 마나가 떨어질 때까지 리턴 언 데드 스킬을 사용하면서 언 데드 강화 스킬도 사용했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버프까지 사용하자 언 데드의 위력이 조금이지만 상승했고 버프가 떨어졌던 아군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9차 공격조로 보냈던 적 길드원을 공격하고 있는 동안 적의 본진도 점점 성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이동을 멈추었다.


멀리서 먼지 구름이 피어오르며 접근해오던 본진이 갑자기 이동하지 않았고 본진이 이동하는 중간 지점부터 시작해 소란이 일기 시작했다.

하데스가 추측 컨데 노움이 심어 놓았던 만드라고라가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만드라고라다!! 모두 조심해라!! 이이…. 하데스가 근처까지 왔을 때 조심했어야 했는데….


소란이 일기 시작하자 장미 길드장과 흑장미 길드장은 하데스가 한 짓이라고 소리치며 주변에 알렸다.

그러나 만드라고라의 레벨이 있는 만큼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본진에서 출발한 길드원과 용병 그리고 병사들은 우왕좌왕하며 만드라고라를 처치하기에 바빴다.

왜 아니겠는가? 300여 마리가 동시에 땅속에서 솟아오르며 이동하고 있던 길드원과 지원 병사를 공격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되자 레벨이 낮았던 병사와 길드원들은 생명력이 빠르게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고 레벨이 높은 유저라고 해도 갑자기 나온 만드라고라에게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은 길드원도 있었다.


그러나 적의 길드원의 수가 엄청나게 많았기에 만드라고라는 빠르게 정리되었다.

그러나 만드라고라를 정리하고 나서 입은 피해는 레벨과 생명력이 낮은 마법사와 사제가 많은 피해를 당한 상태였고 기타 길드원의 피해도 있었다. 그리고 총 피해는 300여 명이나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뭐가 더 나올지 모르는 상태였지만 성으로 향하는 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이놈!! 하데스 갈가리 찢어 죽여 버리겠다!!


흑장미 길드장은 하데스에게 들리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분을 식히기 위해 소리를 지르며 대열 속으로 사라졌다.

적의 본진 이동은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기는 했지만, 한울 성으로 가는 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성과 300미터 거리까지 접근하였고 성문을 공격하던 9차 공격조는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데스는 성으로 접근해 오는 본진의 혼란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이제 성문 앞도 정리가 되어가는구나. 다행히 본진의 시간을 만드라고라가 조금 끌어줬기에 성문을 정리할 시간을 벌었군. 그런데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벌써 만드라고라를 정리했군. 쩝!!”


하늬바람 누나가 언제 옆으로 왔는지. 자신이 아쉬워하며 중얼거리는 걸 듣고 말했다.


“어쩐지 길드장이 그냥 밖에 나갔을 리가 없지. 만드라고라를 심어 둔거였어?”

“네, 이번 기회에 다 사용했어요. 갈수록 레벨이 올라갈 것 같은데 남겨두면 뭐해요. 그래서 던져준 겁니다.”


하데스의 말에 하늬바람이 성문에 나타난 해골을 가리키며 말했다.


“어찌 되었든 잘 했어. 그리고 내가 보니까 해골을 소환하는 것 같던데 어떻게 된 거야?”

“소환이 아니라 시체를 언 데드로 다시 일으킨 겁니다.”

“헛!! 그, 그럼 네크로맨서의 스킬 북을 구했다는 말 아냐?”

“어디서 난 건진 몰라도 인벤토리 깊숙이 처박혀있던데요. 오전에 정리하면서 발견했어요.”

“어휴…. 정말 운도 좋지 나에겐 왜 이러한 운이 없는 거지.”

“무슨 말이에요? 제가 옆에 있는데….”

“뭐야!! 어쭈…. 이젠 놀리기까지 하네.”


둘이 대화하는 사이 적의 본진이 성문 100미터까지 접근한 상태였고 그때부터 적의 선두에서 한울 성을 향해 막 달려오기 시작했다.

방패를 든 전사들로 구성되어 성문까지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전사는 방패를 든 체 본진으로부터 길게 줄을 서듯 성문으로 이동하며 방패로 위를 가린 채 한울 성의 공격을 대비하며 이동하고 있었다.

그 속으로 적들은 마치 터널을 지나가듯 성문으로 연결된 방패의 지붕을 벗 삼아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누가 작전을 짠 것인지 정말 기가 막히는 작전이었다.


하데스도 이렇게 이동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기에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전사의 선두가 성벽에 있는 병사와 한울 길드 그리고 동맹 길드원의 사정거리에 접어들면서 이동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그 와중에 조금씩 피해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성에서 공격이 시작되었다. 선두에 있는 전사들은 방패를 단단히 잡아라!! 밀리면 안 돼!!


적의 후미에서 한 간부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왔고 선두에 있던 전사들은 그 명령에 들고 있던 방패의 손잡이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성벽에서 날아오는 공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이었고 자신들의 앞으로 언 데드인 해골이 불쑥 올라왔기에 놀란 전사들은 해골의 공격을 막기 위해 무심결에 방패를 내려버렸다.

그렇게 되자 성벽에서 날아오는 화살과 마법에 데미지를 입어 빠르게 생명이 떨어져 바닥으로 쓰러지는 전사가 늘어나고 있었다.


-쐐애액!! 퍼퍽!!

-팅팅!! 팅팅!! 으악!!

-뭐하는 거야!! 방패를 들어 올려라!!


한 간부가 선두의 전사에게 소리치자 전사는 어쩔수 없이 방패를 들어올리긴 했지만 땅속에서 솟아오른 해골에겐 공격을 받아야했다.


-어세신과 근접 공격수는 앞으로 이동해서 해골을 처치해라!! 어서!!


다시 한 간부의 큰 소리가 들리자 방패의 터널을 이용해 근접 공격수가 앞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이동한 근접 공격수는 땅에서 솟아오른 해골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멈추어있던 이동 행렬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적의 선두는 성문의 10미터 앞까지 오게 되었다.

그때 선두에 있던 전사들이 옆으로 이동하며 점차 폭을 넓히기 시작했고 5미터의 폭이 이제는 10미터까지 넓어 져버렸다.


그러나 적의 문제점도 있었다. 너무 갑자기 폭을 넓히려다 보니 방패의 틈이 많이 생겼기에 그 사이로 화살과 마법이 날아가 피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부활을 기다리던 적의 인원을 제외하더라도 지금 성으로 접근하고 있는 적의 수는 무려 4천이 넘는 인원이었기에 해골로 인한 약간의 소란이 있을 뿐 빠르게 수습되면서 오히려 성벽 위로 화살과 마법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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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한울 성의 세 번째 수성전 5 +4 15.01.29 3,843 10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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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한울 길드의 변화 3 +4 15.01.23 4,005 10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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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한울 길드의 변화 1 +5 15.01.21 4,295 15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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