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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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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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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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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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라 전투

DUMMY

슐레프 중대는 다른 때보다 초조하게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오토 또한 손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특히 에밀을 포함한 포수 녀석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독일군 보병들은 조만간 거미줄 같은 소련군의 참호를 점령해야 했고, 슐레프 중대는 이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지원하는 방법이 참으로 고약했다.


일단 슐레프 중대는 참호에서부터 5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정지하고 소련군의 대전차포와 기관총만 격파한다. 그 동안 아군 보병들은 소련군의 최전방 참호를 점령한다. 아군 보병들이 신호를 보내면 슐레프 중대는 아군이 점령한 최전방 참호로부터 20m 정도 뒤에 있는 참호 라인에 포격을 퍼부어야 한다.


에밀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혹여나 아군 보병들을 모조리 죽여버릴까봐 손에서 식은 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평소에 실력이 좋은 녀석이었지만 너무 심하게 긴장하고 있어서 다른 전차병들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오토가 에밀에게 담배를 주고는 말했다.


"평소대로만 하게."


그리고 작전이 시작되었다. 슐레프 중대는 장거리에서 소련군의 대전차포를 모두 격파한 다음, 소련군 참호에 50m까지 접근했다. 오토가 외쳤다.


"전 소대 연막 발사!!"


퍼어엉!!


오토의 소대 전차들이 벌집 모양의 연막발사기로 뿌연 연막탄을 발사했다. 전차 부대 뒤에서 허리를 숙인채로 따라오던 보병들이 모두 연막 사이로 달려나갔다. 그리고는 최전선 참호에서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탕!! 타앙!!


츠킁 츠킁 츠킁


쿠과광!!


"으아악!!!!"


하이에는 기관단총을 긁으며 수 많은 소련 보병들을 사살했다.


탕! 탕! 탕!


뿌연 연기와 먼지로 뒤범벅이 된 참호 여기저기서 불꽃이 번쩍거렸다. 하이에가 재빨리 MP40을 재장전하려 할 때, 어마어마한 덩치의 소련군이 삽을 들고 달려들었다.


"으아아!!"


하이에는 잽싸게 옆으로 소련군의 삽을 피한 다음, 단도를 꺼내어 소련군의 물렁거리는 배 속에 칼을 쑤셔 넣었다. 그 소련군은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로 배에 칼이 꽂힌 채로 그 자리에 엎어졌다. 하이에의 군복 소매는 피로 범벅이 되었다. 하이에는 반대편 참호에 잽싸게 수류탄을 던지고는 그 틈을 타 MP40을 재장전했다.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아군 보병들이 보라색 조명탄을 쏘아올린 것을 발견했다.


"전 소대 유탄 발사!!!"


오토의 소대원들은 현재 아군 보병들이 있는 참호보다 20m 정도 뒤에 있는 참호에 유탄을 쏟아부었다. 하이에와 독일군 보병들은 자신이 점령한 참호에서 납작하게 엎드린 채로 티거의 88mm 포가 유탄으로 아직 살아있는 소련군을 박살내기를 기다렸다.


티잉!! 쿠과광!! 콰광!!


독일군 보병들이 있는 참호를 넘어서 88mm 포탄이 쉿쉿거리며 날아갔다.


콰과광!! 쿠궁!!


하이에가 외쳤다.


"일어나!! 전진!! 전진한다!!"


"으아아악!!"


지크프리트 4인조와 그 외 보병들은 허리를 최대한 숙이고는 이동했다.


식은 땀을 흘리며 관측창을 바라보던 오토는 아군 보병들의 철모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사격 정지!! 사격 정지!! 사격 정지!!"


오토의 소대 전차들이 사격을 멈췄다. 그리고 그 다음 참호에서는 아군 보병들과 소련군의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다.


여기저기서 수류탄이 터지고 있었다. 전차병들은 모두 좁은 관측창으로 초조하게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보라색 조명탄이 하늘로 쏘아졌다. 오토가 외쳤다.


"전 소대 유탄 사격!!"


치열한 백병전 끝에 슐레프 중대는 소련군의 참호를 점령할 수 있었다. 소련군은 이 참호를 건설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에, 참호의 통로는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았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대피호로 가다가 맞은 편에서 오는 공병들과 마주쳤다. 서로 지나가기 위해 옆으로 물러나고 비집고 난리가 났다.


겨우 지나간 다음에 호르스트가 투덜거렸다.


"세계대전 때 참호가 편했던 것 같네!"


"맞아! 그 때는 참호에 주저앉아서 쉴 수는 있었는데 말일세!"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는 오토의 소대원과 보병들이 같이 쉬고 있는 대피호로 가서 같이 휴식을 취했다. 하이에의 군복에는 소련군의 피가 딱딱하게 굳어져가고 있었다. 하이에는 눈을 감은 채로 되뇌었다.


'이는 볼셰비즘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한 성전이다...오늘 흘린 피로 인하여 추후에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 것 이다..비록 내가 살인을 했지만 이후에 있을 소련군의 침략 전쟁을 예방하고 수 많은 러시아인들은 스탈린의 압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다...'


이 대피호에서는 슐레프 중대장도 통신 장치를 통해 본부로부터 연락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평소에 쓰던 주파수에서 지직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독일군이 무전을 보내던 주파수에 소련군이 일부러 방해 전파를 흘려보낸 것 이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주파수 변경해봐!!"


하지만 아무리 주파수를 변경해도 지직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그 때,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주파수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귀를 기울였다.


"기갑 본부 명령에 의해 24차량화군단, 3 기갑사단에 &%$@*"


오토 또한 옆에서 귀를 기울였다.


'우리한테 보내는거다!!'


하지만 통신병이 의아한 표정으로 이를 쳐다보았다.


'평소에 나랑 무선 주고 받던 녀석 목소리가 아닌데?'


"보병사단에 합류하고, 주전선을 회복할 것을 &%$@"


잡음과 함께 들려오는 이 목소리는 발음이 어색했다. 슐레프 중대장이 말했다.


"발음이 어색한데? 사투리인가?"


옆에서 듣던 시골 출신 전차병이 말했다.


"우리 지역 사투리는 아닙니다."


"우리 지역도 저런 말투는 안 쓰는데.."


잠시 뒤, 기갑 본부에서 전령이 왔고, 이는 소련군 통신 교란팀이 보낸 무전으로 밝혀졌다. 구데리안 기갑군에서는 현재 슐레프 중대가 속한 부대에 현 위치에서 대기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오토는 대피호에서 통조림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대피호에는 나름 전등도 설치되어 있었기에 에밀, 알프레트, 요하네스, 마티아스는 트럼프를 치기도 했다. 그런데 멀리 떨어져있는 소련군 포병 진지 대구경 포들의 포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르릉 쿠르릉


통조림 건더기를 입 안으로 넣으려던 오토는 순간 멈칫했다. 이렇게 포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2~3초 안에 대피호로 피신해야 한다. 대피호 밖에 있던 병사들이 모두 대피호로 밀려들어왔다.


"으아악!!!"


쿠과광!! 콰광!!!


쿠르릉 쿠릉 콰과광!! 쿠궁!!


아직 소련군 포격의 착탄점은 500m정도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소련군 관측 장교는 현재 독일군의 위치를 관측할 수 있는 곳에서 포격을 정확히 수정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일제 포격은 모두 독일군의 참호 쪽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쿠과광!! 콰과광!!


마르틴은 귀를 막고는 입을 크게 벌리고 대피호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에밀은 동료들과 트럼프를 치다가 카드를 내던졌다.


"저 망할 새끼들!! 루프트바페랑 우리 포병대는 뭘 하는거야!!"


알프레트는 식은 땀을 뻘뻘 흘렸다.


"조..조금 있으면 끝나겠지."


쿠구궁!! 쿠과광!! 쿠궁!!!


오토는 고개를 들고는 부실하게 통나무를 덧대어 어설프게 만들어진 대피호를 쳐다보았다.


'시..시발...'


쿠과광!!


근처에 포탄이 폭발할 때마다 천장에서 흙이 우수수 떨어졌다. 요하네스가 울부짖었다.


"저 새끼들은 왜 이렇게 우리를 미워하는겁니까!!"


"우린 평화 유지군인데!!"


한 신병이 귀를 막은 채로 울부짖었다.


"으아악!!"


소련군이 발사하는 포탄에는 독일군을 향한 온갖 저주가 적혀 있었다. [카이저에게 직속배달], [히틀러에게] 등등 그 포탄들은 독일군 참호 근처에서 폭발했고, 참호에 화장실과 식량 창고가 박살이 났다.


쿠과광!! 콰광!!


그 날 독일군의 저녁 식사였던 통조림은 사방팔방으로 날아갔다. 오토는 소련군을 향해 이를 갈았다.


'우린 볼쉐비즘에 맞서 싸우는데 저 새끼들은 이렇게나 우리를 증오하다니!!'


포격이 끝나고, 만토이펠 대대는 튤라 시가지를 공격하고 있는 다른 보병 사단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슬슬 이 참호도 엿 같이 느껴지던 참이라 차라리 반가운 명령이었다. 다들 짐을 챙기고 준비를 했다. 스테판이 진절머리 나는 참호를 돌아보며 외쳤다.


"하나도 안 반가웠고 좆같았으니 다시는 보지 말자!"


마르틴은 준비를 다 마치고는 전차 옆에 기대어 포격으로 엉망이 된 참호를 그리고 있었다. 에밀이 옆에서 이 그림을 보다가 꿍얼거렸다.


"넌 맨날 이런거만 그리냐? 멋진것도 그리게!"


"제 눈엔 이게 더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다른 부대들과 함께 이동을 시작했다. 튤라 시가지로 가는 길은 전차가 지나갈 수 있을만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병들이 통나무로 길을 만들어서 그 위로 지나가야 했다.


오토는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헤드셋을 장착한 상태로 쌍안경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튤라 쪽에서 들리는 천둥 소리 같은 포성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와 함께 오토의 심장도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오토의 모든 세포는 조만간 사냥이 머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쿵 쿵 쿵 쿵


잠시 뒤, 튤라 인근에서 슐레프 중대장은 현재 전투 투입 가능한 전차는 16대 중에 14대라고 보고했다. 시가전은 언제나 전차병들에게 있어서 두렵기 그지 없었다. 아무리 강력한 전차라 할지라도 시가지에서는 뒤에서 갑자기 적 전차가 나타나서 영점 사격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오토가 판터 전차장인 우벤에게 무선으로 연락했다.


"지금 T-34 한 대가 34번 도로로 가고 있다!!"


"수신 완료! 포탑 6시 방향으로 선회!!"


우벤은 오토의 명령을 받고는 포탑을 6시 방향으로 선회시켜두었다. 역시나 뒤쪽에서 소련군의 T-34 전차가 접근하고 있었다. 우벤의 판터 포수는 0.5초만에 철갑탄을 발사해서 소련군의 T-34를 격파했다. 소련군의 T-34 전차 내부에 포탄이 폭발하며 어마어마한 압력에 의해 포탑이 5층 건물 높이로 날아갔다.


쿠과광!! 콰광!!


한편 하이에는 소대원들과 함께 주요 거점으로 쓰기 좋은 건물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 때 소련군 정예 보병들이 이 거점을 다시 탈환하기 위하여 진입하고 있었다.


"계단으로 놈들이 진입하고 있다!!"


하이에는 MP40을 들고는 계단으로 달려갔다. 그 때, 계단 아래 쪽에서 수류탄이 날아왔다. 하이에는 발로 그 수류탄을 굴려서 다시 계단 밑으로 떨어트리고는 물러났다. 소련군이 있던 1층에서 수류탄이 폭발했다.


쿠과광!!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군 2개 소대가 이 건물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왔기에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복도는 온통 연기로 뿌옇게 되었고, 맞은 편에서는 적군의 총이 계속해서 불꽃을 뿜어냈다.


탕! 탕! 타앙! 탕!!


건물 내부에서 이렇게 계속 총소리가 들리면 아군이 어딨고 적군이 어딨는지 누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총소리는 건물 전체를 진동시켰다.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귀가 멀어버릴 것 같았다. 하이에가 고함을 쳤지만 그 명령은 들리지 않았다. 잠시 뒤, 하이에는 삽으로 소련군의 턱과 어깨 사이를 쳐서 사살했다.


퍼억!!!


하이에는 그 삽을 빼냈다. 그런데 복도 쪽에서 소련군의 따발총 소리가 들렸다.


따다당 따다당


잠시 뒤, 소련군 1명이 하이에가 엎어져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소련군의 따발총의 총구에서는 여전히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그 때, 하이에가 칼을 휘둘러 소련군의 아킬레스 건을 그었다.


"으악!!!"


하이에는 벌떡 일어난 다음 소련군의 목에 칼을 찔러넣었다. 소련군의 얼굴은 순식간에 핏기가 사라졌다. 문 밖에서는 다른 소련군이 러시아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상 없음!!"


따다당


하이에는 그 소련군을 향해 따발총을 긁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5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2:37
    No. 1

    응? 히틀러의 지시로 제3 구데리안 기갑군으로 된 것 아닌가요? 하긴, 정식명 보다 별칭 쓰듯 여전하게 혼동을 하나보네요. 그래도 기갑집단이 기갑군으로 바뀌었기에 바꾸셔야할듯 싶네요.

    하이에의 보병전 능력을 보여주는군요! 역시 그 짭밥은 다르긴 하군요. 근데, 오토와 전차병놈들은 하이에가 총격전 하는 것만 보고 백병전 및 육박전 하는 모습은 안 보았나 보네요? 본다면 진짜 하이에를 보면 공포에 질릴 것 같네요. 온화하고 강직한 모습과 반대로 적에게 자기들보다 더 무자비한 모습이라서 잘못 걸려 화가나면... 특히나 오토는 그 모습에 충격받으면서 범죄 저지르면서 하이에 신경쓰겠죠. 무엇보다 본능에 충실한 오토와 동기들로서는 하이에 인내심이 대단하고 화나면 진짜 죽을 수 있다고 느낄테니깐요. 더군다나 그런 그가 자기 구해주었으면서 화난 모습도 많은 인내심을 가졌다는 걸 생각하면 자기가 모르쇠하며 합리화한 것 떠올리며 식은땀을!

    작전날짜나 현 시점을 비교해도 툴라 인근에 진출한 속도는 빠른 편이로군요. 허나, 주인공 보정이든 원역사의 속도든 역사변화든 간에 오버페이스를 계속하는만큼 민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선부대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기에 그 앞날은 이제 밝지않지요. 너무 잘 이기나본데, 독일군 내외로 가진 문제들이 모스크바 전투에서 폭발하여서 국가 위기상황으로 갈겁니다. 그동안 자기합리화하든 즐겨라... 업보는 그대로 돌아온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2 12:40
    No. 2

    허거덩 지적 감사합니다 바꾸도록 하겟습니다! 네 하이에의 보병전 능력은! ㄷㄷㄷ 만약 백병전 육박전하는거 보면 공포에 휩쌓일 것 같네요! 네 하이에가 제대로 싸우는거 오토는 본적 없죠! ㄷㄷㄷㄷ쫄려서 그 뒤부터는 전쟁범죄 못 저지를듯!
    네 원역사보다 좀 빠르게 진출한! 이 전쟁범죄가 쌓이면 민심이 장난아닐 것도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3:37
    No. 3

    그러고보니 전쟁 끝나고 히틀러 퇴임하면 독일도 주변에 적이 너무 많다는걸 인지하고 패권 내려놓을수도 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2 13:45
    No. 4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겠네요 독일 내부 정치적인 상황도 고민해보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4:20
    No. 5

    프랑스는 우익이여도 반독이고 좌익이여도 반독이네요 극우 민족주의가 퍼지면 타깃을 독일로 몰테고 좌익이 집권하려면 연정을 해야햇었는데 당시 연립내각중 절반가까이 공산당이 들어와 있어서 독일과 소련의 관계가 적대이니 프랑스가 좌익이라면 덩달아 그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37
    No. 6

    억 그렇네요 우익 좌익 둘다 반독인! 민족주의도 그렇고 공산당도! 이렇게되면 구도가 어떻게 될지!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2 14:55
    No. 7

    근데 반대로 공산당안에 있던 강경공산주의자들이 봉기를 일으킨다면 반독감정이 많이 약해질걸요? 게다가 우익에서 중도좌파, 군부등이 손을 잡은 상태에서 독일과 소련이 싸운다면 독일의 손을 들어줄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37
    No. 8

    오 그렇겟네요 프랑스에서도 강경공산주의자들이 봉기하는! 이렇게 되면 구도가 바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5:55
    No. 9

    봉기를 일으킬 무력이 없어서 봉기는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군부가 집권한 상황에서 모든 무력을 군부가 통제할텐데 더불어 민족주의를 내세워 군부가 집권한다면 극좌파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겟죠 힘을 키워도 모자랄판에 반란을 일으켜 공산당 전체가 축출되는걸 보고싶지 않은 나머지 당원들이 반대할거고요 더불어 당시 프랑스 공산당은 크렘린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38
    No. 10

    그렇긴 하네요 군부가 집권하면 독일에서 일어난것처럼 공산당 봉기는 안 일어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5:59
    No. 11

    소련 입장에선 프랑스를 전쟁에 끌여들이기 위해서 프랑스 내에 반독감정을 부추기라고 지시할테죠 더불어 군 인사들중에서도 독일에 적개심 가진 이들이 많을테고 이들과 공산당은 일시적으로 목표가 동일해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40
    No. 12

    확실히 소련은 어떻게던 독일이 양면전선 형성하게끔해야하기에 프랑스를 전쟁으로 끌어들이고자 하겟죠!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6:03
    No. 13

    g5779_a33903588://허나, 그럴 가능성은 낮고 시기도 늦겠죠 더군다나 원역사에서도 영국과 프랑스등에서 어떻게든 식민지 유지하려는 점을 떠나 소련과 미국, 영국, 중국등도 패권을 계속 잡으러고 할터라 독소전 승전하는 무승부가 되든 독일도 안 놓을뿐더러 설사 독일에서 놓아도 영프미등에서 독일을 가상적국으로 삼는 기간도 길테고 국민감정상 그걸 놓는다는 것은 여전하게 알아서 굴복한다고 받아들였을 가능성 높을터라 패권놓아도 엄청 늦어질테죠

    냅 공산당든 우파든 제1차 세계대전 악감정은 계속 가졌을테고 그것만큼 국민 지지 받을 건 없죠 허나 현재 국민적으로 공산당 경계심도 클터라서 정계에서 적극적으로 독일에게 못하더라도 중고품 바가지 판매하면서 NKVD에게 정보를 유출하였겠죠 혹은 몰래 신형소총과 무기 설계를 제공할테고 그러하면 소련에서 만든걸로 될터라 개입증거도 적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42
    No. 14

    하긴 영국 프랑스는 식민지 유지하려고 하겟네요! 소련 미국 영국 중국은 제각기 이득을 추구하는!

    네 프랑스 정계에서 지지율 올리려고 반독감정 이용할 수도 잇을거 같네요 하지만 적극적으론 못하겟죠! 중고품을 바가지로 판매하는! 네 이렇게 뒤에서 몰래 신형소총 무기 설계 제공하겟네요 ㅎ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6:13
    No. 15

    n2063_s020921:// 저도 g5779_a33903588님 말씀에 동감한게 그 소련도 프랑스를 적으로 돌릴 수 없죠 러시아내전에 개입하고 방공국가로서 활동하며 식량과 공업력에서 중요한 국가라 하더라도 군사력도 엄청난데다가 괜히 영국과 미국도 건드리고 그러하면 당장 외교적 고립은 더 엄청나게 늘어날테고 그것도 약과로서 앞으로 더 불리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죠

    그리고 프랑스의 경우 장발장으로도 유명한 레미제라블에서도 등장한 파리코뮌이며 국민방위정부도 들어섰다가 결국 토벌당한 전적도 많을터라서 마냥 움직이질 못하겠죠 더군다나 프랑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큰 피해입어도 패배한 것도 아니고 독일에 관한 복수심이며 지도부 교체에 따라 가믈랭 같은 보수파도 적어져서 군사력도 강화할 것이고 가뜩이나 강경파라고 하여봤자 공산당 전체에서 호응안하면 금방 토벌당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44
    No. 16

    그렇죠 소련도 외교적 고립을 원치는 않겟네요! 이미 독일에서 공산당 봉기가 실패한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6:19
    No. 17

    g5779_a33903588:// 근데, 크렘린으로서 그렇게 하다고하더라도 국민 정서에서 반독과 함께 더 큰 것이 반공이라서 공산당을 중심으로한 참전론에 관하여서 회의적이고 원역사처럼 제1차 세계대전에 관한 트라우마도 엄청날거라 참전 여론은 안 나올테죠 게다가 프랑스를 건든것도 아니고 소련을 공격한 것에서 어떠한 명분 잡는것도 부족하죠

    다만, 말씀드렸던것처럼 정보부를 통하여 정보 제공하는 것과 함께 모스크바 전투에서 소련이 승리한다면 의용군을 위장한 프랑스 병력을 파견하고 무기도 테스트용으로서 제공할테죠 게다가 설계도 제공한다면 그걸 소련 스파이탓으로 하면 될테고 의용군 가면서 당연하게 신뷴과 계급도 속일터라 독일에서 뭐라 할 수 없죠 더군다나 또 양면전선 하는건 원역사에서나 여기서나 거부감 틀테고 어떻게든 프랑스와 충돌은 피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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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6:34
    No. 18

    이당시 프랑스 공산당이 원내1당으로 전성기 달리고 있을때라 공산봉기 안일어났겟네요 그리고 알자스 로렌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3:44
    No. 19

    아 프랑스 공산당이 원내 1당이엇군요! 알자스로렌은 여전히 독일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6:56
    No. 20

    g5779_a33903588:// 당연하게 여전히 독일제국 영토에 있지 않았을까요? 원역사처럼 패전한것도 아니고 무승부에 가까울터라서 독일제국으로서는 현 점령 영토를 계속 유지할지는 모르나 확실히 모든 해외식민지 포기하고 제1차 세계대전 이전 독일제국 영토는 무조건 유지할 거라는 점이죠 그런면에서 알자스 로렌은 여전하게 독일제국 영토죠

    차라리 앙뚜완 모친 미사카와 같이 산에랑 예거 고향이면서 베드루트때 앙뚜완 고아원이던 랭스가 독일영토로 들어간게 공식설정인지와 독일제국에게 점령당한 벨기에 운명은 어찌되었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솔직하게 베드루트처럼 랭스가 독일영토라면 너무 파리에 붙을터라서 그럴 경우 여전하게 수세에 몰렸던 독일제국을 협상국에서 협상할까요? 해외식민지 전부 넘겨준다 하더라도 거의 가 협상국에 점령당한 만큼 그건 협상국에서 종전 협상할 조건으로 부족하다고 할테죠 만약에 공식설정상 앙뚜완 고향이 랭스가 아니면 베드루트에서 어째서 되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7:44
    No. 21

    네 알자스 로렌은 계속 독일 영토로 잇겟죠!조만간 2부 리메이크하면서 정확한 설정은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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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2 16:56
    No. 22

    하지만 프랑스 사회당도 세력을 키우고 있는 시점이라 진짜 소련의 명령을 무시하고 강경공산주의자들이 자발적 봉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3 17:44
    No. 23

    그럴 수도 잇겟네요 실제로도 소련과 연관이 잇다고 한들 강경공산주의자들이 자발적 봉기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히 잇죠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7:30
    No. 24

    n2063_s020921://정말 강경공산당원들이 독일 봉기에 영향을 받아 봉기하였다면 영국과 미국, 이탈리아에서도 벌어졌을테고 상당수는 봉기전 체포당할테고 설사 봉기를 하더라도 금방 진압을 당하였을 겁니다 반공만큼 경찰과 군에서 증오스러운 것도 없죠

    만약 그런 상황벌어졌다면 좌파계열에서는 더욱 몸을 사려야 할테고 분명 소련 정부도 강경파들로 꼬리잘라서 외교적 문제가 없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을겁니다 독일과 전쟁 뻔할테고 그나마 기술과 자금 들어오는 영프미 건들어서 좋을것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2 18:34
    No. 25

    그래서 더욱더 서방이 독일을 적대시 하지 않는 이유를 만들면서 소련도 서방의 눈치를 원역사 보다 더 보게 만드는 이유를 만들수 있죠. 또 온건파시즘(온건파시즘은 개혁에 무조건 부정적이지도 급진적이지도 않으며, 온건공산주의자들을 포함한 온건좌파들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함.)이 퍼지게 되는 계기를 만들면서도 독일이 다양한 외교정책을 실시할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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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8:52
    No. 26

    강경파가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채 봉기를 일으킨다면 그건 그냥 반란군이자 테러리스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9:02
    No. 27

    n2063_s020921:// 허나 사람 감정과 정치색은 그렇게 빠르게 변할 수 없고 공산당 싫으나 독일도 싫을테죠 물론, 말씀처럼 그나마 독일제국에서 외교활동하는데 그나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렇다해도 제1차 세계대전 자체가 워낙에 유례를 찾을 수 없어서 그 감정 골은 결코 쉽게 해결못할테죠

    온건파시즘과 온건 사회주의자가 연합하면 좋을테죠 허나, 다르게 말하면 저놈 싫어서 그나마 너가 나아서 합쳤다라고 볼 수 있고 결국 파시즘과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는 섞이고 그걸 잘 융합하는게 어려울테죠 그야말로 조금만 실수하면 엄청난 사고로 커질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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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2 19:07
    No. 28

    g5779_a33903588:// 당장 원역사에서도 공산당 내부에서도 그러한 양쪽 갈등을 수습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서로 피를 본 경우가 많았죠 어떠하든 공산계열에서 강경파는 소련에서 뭐라하든 알아서 활동하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많았죠

    아마 그러하기에 소련과 현지 공산당에서는 더 다급할테고 더 빠르게 꼬리자르겠죠 뭐, 경찰과 군에서는 그딴 것 상관 안하고 전부 다 쓸어버리려할테고 그러면 공산당도 또 큰 타격을 받을테죠 그럼 독일 외교 활동에도 도움은 될테고 그럼에도 공산당 생명력이나 사회주의 계열 행보보면 또 살아남으며 극단적 충성파는 그럴수록 더 깊이들어가서 추적 더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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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2 19:43
    No. 29

    프랑스 공산당이 합법정당이고 또 원내 1당인지라 공산당 전체를 축출하려고 할것같진 않네요 그러나 반란이 일어난다면 큰 타격을 입는건 확실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2 23:01
    No. 30

    헉! 이렇게 많은 댓글을! 내일 다 읽어보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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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속임수 +19 22.03.01 154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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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브룸베어 +26 22.02.25 181 6 12쪽
588 엿 같은 현실 +20 22.02.24 192 6 14쪽
587 한스 파이퍼 전기 +21 22.02.23 230 6 13쪽
» 튤라 전투 +35 22.02.22 184 6 12쪽
585 파이퍼 가문의 비극 +51 22.02.21 233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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