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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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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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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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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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DUMMY

지금까지 잘 버텨왔지만, 결국 경기 끝에 다 와 가서 원점으로 돌아가니 많이 허탈해졌다. 나도 이렇게 느끼는데, 김훈은 오죽할까.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천천히 돌고 있는 다케시를 보면서, 김훈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시대의 야구공은 반발력도 높지 않고, 그런 야구공임에도 경기 중에 웬만큼 상태가 안 좋은 게 아닌 이상 비용 문제로 교체를 하지도 못 한다.


그런 공으로도 다케시는 이번 경기에 두 번이나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 그런 다케시를 보며, 이런 게 걸리면 넘어가는 A급의 파워구나 싶었다.


하지만 여기서 마음이 꺾여있을 새가 없다. 아직 경기가 끝나려면 한참 남았다. 당장 이번 이닝부터 마무리를 지어야 하고, 그 뒤에도 김훈은 2이닝이나 더 책임져줘야 한다.


이때, 허영수가 마운드로 올라가 김훈과 대화를 나누는 게 보였다. 그래 투수 챙길 사람은 안방마님뿐이다. 뭐라고 하는지 정확히 들리지는 않았지만, 김훈과 영수가 서로 언성을 높이는 게 들렸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경기가 잘 안 풀려서 배터리가 싸우고 있는 줄로 알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저건 일종에 저들만의 대화법이다. 그렇게 그들은 한바탕하고는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맞이한 6번 타자 사부로를 상대할 차례. 사부로는 오늘 안타 없이 수비 요정 역할만을 맡고 있었다. 그러므로 별거 아니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타자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김훈이 정상적일 때 얘기다.


객관적으로 지금 김훈의 상태는 제 정상이 아니다. 당장 바로 전에 상대한 타자에게 홈런을 얻어맞았고, 체력도 소진되어있는 데다가, 심판의 판정도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충분히 흔들리고도 남을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는 달리, 허영수와의 대화 이후에 김훈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것 같다.


방금까지는 혼을 불태우고 있는 뜨거움이 느껴지는 그였지만, 지금은 차가움이 느껴질 정도로 냉정함을 보여주는 김훈이였다.


제1구

휙-

-스트라이크


제2구

휙-

-볼


아까처럼 이 악물고 전력으로 투구를 하지는 않았다. 아마 남은 이닝을 대비한 체력 분배에 들어간 것 같았다.


제3구

휙-

-스트라이크


제4구

휙-

-볼


대신 제구력 하나는 아까보다 더 날카로워진 것 같았다. 김훈은 집요할 정도로 스트라이크 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공을 던졌다. 태평양 존이었다면 모두 스트라이크가 선언될 정도였다.


휙-

딱!

-아웃


결국 사부로는 참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걸친 바깥쪽 공을 툭 건드려버렸고, 데굴데굴 굴러간 공은 아웃 카운트로 이어지기 딱 좋았다. 드디어 악몽 같았던 7회 초 성남 구락부의 공격이 끝났다.



7회 말. 황성 YMCA 야구단 공격.


우리 팀 공격의 선두 타자로 나온 건 남상혁이었다. 이전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던 그였기에 이번에도 혹시···하는 기대감이 살짝 형성됐다.


-볼

-스트라이크

-볼

-볼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아웃


결과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끝났지만, 야구 초보인 남상혁에게는 이 정도로도 큰 소득이었다.


다음 타자는 다시 테이블 세터 타순으로 돌아와서 김영복이 들어섰다.


우리의 선발 투수인 김훈도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지만, 상대 선발 투수인 고노 히로시는 김훈 이상으로 지쳐있었다.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는 타자들도 있었지만, 한진처럼 견제를 받아도 끈질기게 커트를 해내던 타자도 있었다. 그리고 하위 타순인 나나 남상혁도 출루는 못 할지라도 최대한 공을 많이 던지도록 유도했다.


그로 인해 히로시는 어느덧 투구 수가 120개를 넘어가고 있었다. 현대야구였다면 이미 교체 수순에 들어갔을 투구 수였지만, 이 낭만의 시대에는 그런 거 없었다. 히로시는 오늘 경기 끝까지 던져야만 했다.


확실히 히로시의 공은 아까보다 위력이 많이 감소 된 것 같았다. 그뿐만 아니라 날카롭던 제구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딱!


덕분에 영복은 밋밋하게 들어오는 공을 가볍게 톡 대서 맞췄고, 공은 키가 작은 유격수 사부로의 키를 살짝 넘기며 안타가 되었다.


다음 타자는 형제 키스톤 콤비인 김만복이었다. 그는 방망이를 짧게 잡고,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겠다는 자세로 타격에 임했다.


-스트라이크

-볼

-볼

-파울

-파울

-파울


딱!


연달아 파울을 얻어내며, 끈질기게 승부를 펼치고 있었지만, 결과는 상대 3루수가 빠르게 공을 잡아내고 1루에 송구하면서 살짝 아쉬운 진루타에 그쳤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나온 것은 우리 팀의 보물 우한진! 이었으나··· 오늘 성남 구락부는 가차 없이 한진을 거르고 있었다.


그나마도 어설픈 볼을 던지면 한진이 커트해내기 일수 였으므로, 성남 구락부 측 포수는 벌떡 일어나서 한진의 스윙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가서 공을 받아내야 했다.


-포볼


결국 한진은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하게 되었다.


다음 타자는 오늘 무안타에 그치고 출루도 한 번을 해내지 못하며, 4번 타자라는 이름값에 못 미치고 있는 김산이었다.


2사 1, 2루라는 득점권 기회였지만, 오늘의 김산은 우리팀 4번 타자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전혀 기대가 안 되는 타자였다.


혜월을 못 만나게 할 정도로 통제를 했던 것이 오히려 김산에게는 악영향을 끼쳤던 것일까? 오늘의 그는 저번 덕어학교전과 같은 패기도 보이지 않고, 경기에 집중을 못 하는 게 너무 산만해 보였다.


-볼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딱!

-아웃


김산은 공을 맞히기는 했으나 딱 봐도 빗맞아서 높이 뜬 타구로, 중견수가 별 무리 없이 잡아낼 만한 뜬공 타구였고, 그대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권 기회는 무산되었다.



8회 초. 성남 구락부 공격.


다행히도 이번 이닝 수비는 편안하게 지나갔다. 7, 8, 9번 하위타선의 차례였던데다가, 김훈이 이번에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 방심하지 않고, 한 타자 한 타자를 상대해준 덕분이다.


선두 타자 신지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뒤 타자인 츠토무와 히로시 또한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렇게 이닝이 마무리되고 난 뒤에야, 김훈은 표정이 많이 풀어졌다.


관중들의 함성도 뜨겁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삼진! 삼진! 삼진!

-김훈! 김훈! 김훈!


석전 판 최고의 스타답게 석전 마니아들도 많이 보러온 듯하다.


-역시 석전 최고의 투석꾼답다!

-김훈! 우리는 네가 자랑스럽다!

-나도 야구라는 거 한번 해봐?


저 응원을 듣자 김훈도 기분이 꽤 좋아졌는지, 이닝을 마무리하고 벤치로 향하는 와중에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답해줬다.



8회 말. 황성 YMCA 야구단 공격.


우리 팀 공격의 시작은 안방마님 허영수로 시작되었다. 영수는 안타를 하나 기록하고 있었지만, 일본 팀을 상대로 더 활약하지 못한 것이 분하다는 듯이 눈에 독기를 품고 있었다.


영수가 아니면 이번 이닝에 점수를 낼 기회를 만들 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했기 때문에, 영수가 무언가를 해주어야 하기는 했다.


-볼

-볼

-스트라이크

-볼

-볼. 포볼


상대 팀도 그런 영수의 기운을 눈치챘는지, 집요하게 좋은 공을 안 주려고 했다. 모두 낮게 낮게 깔리면서 스트라이크 존 안팎을 넘나드는 공을 던지며, 볼넷을 주는 한이 있어도 얻어맞지는 않겠다는 것 같았다.


다음 타자는 오늘도 안타가 없지만, 이전 경기처럼 삼진 퍼레이드를 보여주는 대신 공을 맞히고는 있는 현정훈이었다.


오늘 경기 내내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었던 그였는데, 아뿔싸, 이번에는 유인해서 들어오는 초구를 건드리고 말았다.


딱!


오, 그런데 타구의 방향이 꽤 괜찮다. 이거 안타가 되나?


-다다다다다닥 찹!


아, 오늘 경기 내내 공격에서 x맨 역할을 맡고 있던 료스케가 빠른 발로 달려오더니 그걸 잡아버렸다. 이걸로 1아웃.


다음 타자는 방금 이닝을 잘 마무리하고 와서 그런지 한층 기분이 좋아 보이는 김훈이었다. 하지만 타석에서 크게 힘을 빼지 말라는 한진의 지시가 내려졌고, 김훈은 이에 수긍하며 공을 지켜보다가 들어왔다.


그렇게 됨으로써 큰일 난 것은 나였다. 투아웃이긴 했지만, 주자가 나가 있는 타석. 게다가 경기 후반이기 때문에 뭔가를 해줘야 할 타이밍에 나와버린 것이다.


이전 타석까지는 부담이랄 것이 없었는데, 이번 타석은 심장이 터지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제1구.


휙-

-스트라이크


지친 상태인 상대 투수였지만, 내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했는지 1구부터 과감하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왔다.



제2구.


휙-

-볼


1구는 내가 지켜본다는 것을 눈치채고 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 2구부터는 나를 현혹할만한 코스로 공이 들어왔다.


물론 나는 적극적으로 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다.



제3구.


휙-

-볼


휴~ 이번에는 제구력 이슈가 나온 것 같다. 포수가 간신히 잡을 정도로 밖으로 빠지는 공이었기 때문에 볼 하나를 확보할 수 있었다.



제4구.


이때 우리 팀 벤치에서 사인이 나왔다. 한진이 나에게 적극적으로 치라는 사인을 보낸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걸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서 굳이 공을 건드리라고? 의구심이 드는 지시였지만, 지시한 사람이 한진이지 않은가. 나는 방망이를 꽉 쥐고, 이번에는 어떻게든 스윙을 하고자 마음먹었다.


휙-

딱!


공을 건드렸는데 애매한 타구가 나왔다. 2루를 향하는 땅볼이었는데 아, 이거 당연히 아웃인가?


2루수 신지로는 공을 향해 다이빙까지 하며 잡아냈는데, 그는 2루와 1루를 잠깐 두리번거렸다. 제발 2루로 공을 던져다오···.


하지만 찰나의 시간 동안 고민을 한 그는 1루로 공을 던졌다. 역시 2아웃 상황에서 2루에 공을 던지는 짓은 안 하네.


이건 뭐 당연한 것이, 원래도 당연한 수비의 기본이었고, 영수가 똥차가 아닌 무시 못 할 주력을 가진 데다가, 벤치의 지시를 영수도 봤는지 내가 공을 건드리자마자 뛰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신지로는 2루로 던지는 선택을 하지 않고, 1루로 공을 던져 나를 아웃시키고 수비를 마무리했다.


휴, 그래도 2아웃 상황이었으니, 내가 역적으로 찍힐 일은 없겠지?


수비하러 가는 길에 한진에게 왜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르게 한 것인지 물어봤다.


“한진아, 거기서 가만히 있었으면 볼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었고, 잘하면 볼넷으로 나가거나, 못해도 공 몇 개라도 더 던지게 할 수 있었을 텐데, 굳이 내 실력 알면서 방망이를 휘두르라고 한 이유가 있어?”


그러자 한진은 편안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경기를 좀 즐기라고 그런 거지. 볼을 얻어내는 게 효율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보고만 있으면 재미없잖아? 그리고 네 실력이 어때서? 너 정도면 충분히 연습 많이 해왔잖아. 좀 더 자신감을 가져.”


경기를 즐긴다라···. 지금의 나에게 가능한 일일까? 한번 되새김질을 해볼 한진의 말이었다.



9회 초. 성남 구락부 공격.


드디어 양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9회가 찾아왔다. 그것도 상대는 1번 타자부터 시작되어 웬만하면 4번 타자까지 기회가 돌아오는 타순이었다.


첫 단추가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는 전 이닝에 좋은 수비를 보여준 카와이 료스케였다.


이전 타석까지는 상위 타선치고 료스케만큼 만만한 타자가 또 없었는데, 빠른 발이라는 자신의 장점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온 직후라 그런지, 그를 주의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긴장하기도 전인, 제1구부터 그는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딱!


-우다다다다다다


수비 시프트는 분명히 잘 맞아들어갔다. 료스케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지만, 오늘 우리 수비수들이 잘 맞춰 잡아내고 있던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지나가는 코스.


하지만 이번에는 완벽하게 먹혀들어 가지 않은 것 같다.


유격수 김영복과 3루수 현정훈 사이가 좁은 탓인지 서로 공을 잡기 주저했고, 얼떨결에 현정훈이 공에 손을 댔으나, 당황한 나머지 공을 잠깐 더듬었다.


그 사이에 료스케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해가면서 필사적으로 1루를 향해 달려 들었고, 아슬아슬하게 들어온 공과의 경합 결과는··· 료스케의 손을 들어주었다.



-세이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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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화. YMCA 자체 청백전 (7) 23.12.06 24 1 11쪽
125 124화. YMCA 자체 청백전 (6) 23.12.05 18 1 11쪽
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5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122 121화. YMCA 자체 청백전 (3) 23.11.19 18 1 11쪽
121 120화. YMCA 자체 청백전 (2) 23.11.11 21 1 12쪽
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5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3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3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1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109 108화. 배재학당을 설득하라 23.09.16 36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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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화. 정훈의 비밀 (4) 23.09.08 3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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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1 2 11쪽
101 100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完) 23.08.29 40 2 12쪽
100 099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2) 23.08.28 37 2 9쪽
99 098화. 생일 선물 수확 시간 (1) 23.08.26 34 2 9쪽
98 097화. 생일 축하합니다 23.08.25 38 3 9쪽
97 096화. 수상한 YMCA 단원들 23.08.23 43 2 10쪽
96 095화. 밤새 이어지는 술자리 23.08.22 34 2 10쪽
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3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91 090화. 신세진 이들에게 23.08.14 39 2 10쪽
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5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1 2 9쪽
88 087화. 배설, 양기탁, 박은식, 신채호 let's go 23.08.10 49 2 10쪽
87 086화. 대한매일신보에서 뜻밖의 만남. 23.08.09 49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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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084화. 석화단과의 혈투, 그 이후 23.08.07 49 2 9쪽
84 083화. 석화단과의 혈투 (完) 23.08.06 45 2 10쪽
83 082화. 석화단과의 혈투 (9) +1 23.08.04 4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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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071화. 대결 구도 만들기 23.07.22 46 2 9쪽
71 070화. 교육생의 속사정 23.07.20 4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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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64화. 습격자 기웅의 목적 23.07.10 58 2 12쪽
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9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52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99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3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9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9 3 12쪽
»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4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3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1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8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8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7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3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8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1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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