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투수로 YMCA 우승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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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섹분자
작품등록일 :
2023.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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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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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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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DUMMY

“여어, 우한진! 내가 돌아왔다! 이제 우리들의 얘기를 한번 시작해볼까?”


단원들을 쭉 돌아본 순회공연을 마치고, 나는 다시 한진에게 도달했다. 한진은 꿋꿋하게 단백질 위주로 영양을 섭취하고 있었다.


“어, 잘 돌아보고 왔어? 그래 오늘 같은 날은 기분을 좀 풀어줘야지.”


“너는 참 징하다. 오늘 같은 날도 단백질만 먹고 있냐? 하긴 오늘 단백질 라인업이 제대로긴 하지. 그건 그렇고, 자 일단 내가 왔으니 한잔 마시자고~ 자 짠~.”


한잔 마실 것을 제안했지만, 또 튕기는 거 아닌가 했는데, 한진은 흔쾌히 한잔을 받아줬다.


“크~ 한진아, 오늘도 진짜 넌 최고였다. 저쪽에서 견제만 안 했으면 무슨 활약을 했을지 상상이 안 될 정도로 말이야. 수비는 또 어떻고, 내가 저번에 해봐서 더 잘 느끼는 건데, 진짜 네가 있으니 든든하단 말이지.”


“그럼 프로선수로 뛰었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지. 이 정도도 못했으면, 나 스스로가 견디지 못했을걸? 나로서는 당연한 일을 했으니, 너무 안 띄워줘도 된다. 무엇보다 이만한 활약은 해야, 돌아갈 수 있지 않겠어?”


현대로 돌아가야 한다라··· 그렇네. 승리의 기쁨에 취해, 정작 내가 왜 이렇게 열중하고 있었는지를 잠시 잊고 있었다.


“그래. 우리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해줘야지. 그래도 오늘은 어쩔 수 없고, 내일부터 다시 달려보자.”


그렇게 우리는 다시 한번 잔을 부딪치며, 단번에 술을 털어 넣고는 오늘 일을 회상하며 내일을 기약했다.


그리고 집을 향해 가보려고 일어나는데, 어어? 왜 나를 끌고 가는 거지?




···

···

···



어우, 숙취야···. 이렇게 머리가 깨지는 듯한 느낌으로 일어나는 건 오래간만인 것 같다. 어제 얼마나 마신 거야···.


한진과의 막잔으로 슬슬 정리하고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김산과 민수 녀석이 기다렸다는 듯이 납치해서는 혜월과 기생들이 있는 자리에 끌고 가서는 또 죽어라 달린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가서는 얌전히 술만 마시다가 온 거겠지? 설마 또 실수한 것은 아니겠지? 제발 아닐 거라고 믿는다···.


내가 인기척을 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고용인이 저번처럼 꿀물을 들고 와줬다. 크, 달달허이~ 왜 그동안 해장국으로 해장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달달한 꿀물이 속으로 들어오자, 마셨던 술이 싹 녹아내리는 듯했다.


꿀물로 정신을 좀 차리고 나와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한진은 당연하다는 듯이,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훈련을 하러 간 것 같았다.


어제 긴장을 하며 경기를 한데다가 술까지 마셨는데도, 생각보다 몸 상태는 괜찮은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녹용의 효과가 확실했던 것 같다. 보통 사람이면 여전히 환자 상태일 텐데 말이다. 근데 여전히 아깝네, 이거···. 한진에게 먹일 무언가를 어떻게든 찾아내야겠는데 말이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마당에서 몸을 풀고 있는데. 꿀물을 가져다준 고용인들에게 소식을 들었는지, 혜림이 나를 찾아왔다.


“영준씨, 잘 주무셨나요? 몸은 괜찮으시고요? 어제 또 술을 많이 드시던데요?”


“네! 혜림 씨도 잘 주무셨습니까? 좀 많이 마시긴 했죠. 그래도 꿀물을 마시니 몸은 괜찮습니다. 근데 어제 기억은 한진이와 마셨던 잔을 마지막으로 날아갔지 말입니다. 하하···.”


혜림은 내 대답에 눈을 가느다랗게 뜨면서 쳐다봤다.


“정말 뭐했는지 기억이 안 나시나요?”


헉, 나 또 사고 친 건가? 이번에는 정말 기억이 안 나는데 말입니다···.


“죄···죄송한데 정말로 한진이와 마시고 난 뒤에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아, 산이와 민수에게 끌려가 기방 일행들에게 갔던가? 이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말고는 정말 기억나는 게 없는데···.”


당황한 내 표정을 보자, 혜림의 표정은 풀어지고 웃음을 지었다.


“호호호, 아니에요. 그냥 영준씨 반응이 어떤가 궁금해서 장난으로 물어봤던 거에요. 어제 정말 별일 없으셨고, 기억하시는 대로 기방 일행에게 끌려가서 노래만 좀 부르시다가 쓰러진 거 말고는 없었어요.”


휴, 다행이네. 아니··· 노래를 불렀다고? 이건 좀 흑역사가 될 수 있겠는걸?


“노···노래요? 제가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다고요?”


“네! 노래 부르셨는데요. 처음 듣는 음이라 잘 기억은 안 나는데, Y~MCA를 열심히 외치시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되게 신나는 박자였는데 무슨 노래인가요?”


아, 그 가사라면 그거 같은데···. 내가 자주 듣던 이박사의 ‘YMCA’라는 노래일 것이다. 원조는 빌리지피플이 부른 동명의 노래인데, 나는 이박사 버전을 자주 들었다. 그건 그렇고 되게 수치스럽네···.


“어··· 잘 모르겠네요? 취해서 그런가? 제가 우리 YMCA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가사로 된 노래를 불렀나 봅니다, 하하하.”


“그러세요? 흠··· 그 가사와 음정··· 되게 느낌이 좋았는데, 아쉽네요. 혹시라도 기억나시면 꼭 알려주세요!”


하하하··· 좀 난감하네. 근데 가사에 YMCA가 들어가니 이거 개사만 잘하면 YMCA 주제가로 쓰는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나중에 생각난 척하는 것을 고민해봐야겠다.


“넵, 기억이 나련 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다른 일은 없으신가요? 그냥 안부만 물어보시려고 오셨나요?”


“호호호, 예리하시네요. 진짜로 영준씨 몸 걱정도 되기는 했지만, 사실 어제의 승리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아져서요.”


그렇지. 우리는 일본 팀을 상대로 승리를 해냈고, 이는 고종이 내린 거대한 과제를 해결해 낸 것이다. 어제는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었지만, 사실 진짜는 지금부터이다.


“아, 맞죠, 맞죠. 우리의 사업은 이제부터가 진짜 아니겠습니까? 해야 할 일들이 정말 산더미일 텐데,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음··· 우선 조만간 황제 폐하를 만나 뵈어야겠죠? 안 그래도 황제 폐하께서 가시기 전에 날을 바로 잡으시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번 주 내로 연락을 주실 것 같네요.”


그래, 모든 매듭의 시작은 고종과 만남이겠지. 일단 호감을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더 나아가 우리가 원하는 바를 모두 잘 풀어내어 고종을 설득해야, 사업이 제대로 시작될 것이다.


“네! 그날을 대비해서 잘 준비해놓겠습니다. 그럼 혜림씨는 들어가 보시죠.”


내 대답을 듣자, 혜림은 그게 아니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음··· 그럼 그 대비를 언제 해야 할까요?”


엥? 내가 오늘부터 준비하려고 했는데, 뭐 잘못 말한 게 있나?


“어··· 오늘부터 바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아닌가요?”


그러자 혜림은 손가락을 흔들며 대답했다.


“에이, 저와 함께 준비하셔야죠. 영준씨도 영준씨지만, 저도 황제 폐하에게 설명을 해드려야 할 부분이 많은데, 영준씨 혼자 준비하시면 저와 말을 맞출 수가 없잖아요.”


“아··· 그것도 맞는 말씀이네요. 그럼 언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면 될까요? 오늘? 내일?”


혜림은 이번에는 나를 보고 한숨을 푹 내쉬면서 대답했다.


“에휴··· 오늘 같이 가서 얘기하자고요. 우리 야구 사업 얘기할 때마다 가는 곳이 있잖아요.”


“아! 손탁씨 호텔이요? 하하하, 제가 눈치가 좀 없었네요. 그렇죠, 우리 매번 사업 얘기해야 할 때면 손탁씨 호텔로 가서 얘기했었죠? 디저트도 먹으면서요. 그럼 바로 준비하면 될까요?”


그제야 혜림은 표정이 밝아지면서 대답했다.


“네, 바로 갈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오늘 손탁 언니에게 가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어요. 바로··· 우리의 승리를 전달해야죠!”


“아 그렇네요. 손탁씨가 어제 경기에는 바쁘셔서 못 오셨었죠? 저번에 말씀 드린 게 있다 보니 경기 결과를 되게 궁금해하셨을 텐데 마침 잘됐네요. 그럼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네! 원래 손탁 언니도 경기를 보러 정말 오고 싶다고 했었는데, 못 오게 되어 너무나도 아쉬웠었죠. 오늘 가서 하나하나 다 얘기를 해줘야겠어요!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

···



[1906년 4월 17일 손탁 호텔 로비]



“오! 혜림아! 영준씨! 웰컴, 웰컴! 경기 승리 축하해요!”


손탁은 우리를 보더니, 두 팔을 벌리면서 다가와서는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서양식 인사를 나눴다.


“손탁씨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아직 말씀 안 드린 얘기인데도, 벌써 저희의 승리 소식을 알고 계시네요?”


손탁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바깥을 가리키고는 대답했다.


“지금 온 도성 안이 그 소식으로 난리에요 난리! 그렇게 잘난체하던 일본의 콧대를 한번 콱! 납작하게 해줬으니 말이에요.

경기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고 있던 어제저녁에, 갑자기 바깥이 떠들썩해지길래 뭔가 해서 물었더니, YMCA 야구단의 승리 얘기더라고요.”


아, 그렇겠네. 하긴, 우리도 승리에 취해서 한참을 먹고 마시며 놀았는데, 우리와 함께했던 관중들도 우리만큼은 아니어도 정말 기뻤겠지.


현대의 야구팬도 마찬가지지 않는가. 팀이 승리하면 그날 직관을 갔던 사람들은 그대로 들어가는 법이 없고, 주변의 가게를 꽉 채우며, 그날의 기쁨을 다 함께 공유하고는 하니 말이다.


“아, 그렇겠네요. 어제 승리로 정말 다 같이 기쁨을 느꼈었죠. 경기가 끝나고는 관중들은 곧 퇴장했었는데, 경기장에서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으니, 밖에 나와서 떠들썩 할만했겠네요.”


“네네, 그렇고 말고요. 아, 여기서 그만 서 있고, 승리의 주인공은 이리로 들어오실까요? 오늘 근사하게 대접할게요! 물론 있는 건 매번 그 메뉴지만 말이에요 호호!”


그렇게 나와 혜림은 손탁의 환대를 받으며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손탁은 우리에게 저번에 맛있게 먹었지만, 만들기 힘들다던 무려 케이크를 대접하였고, 그러면서 얘기를 나누기 위해 그대로 우리 옆에 착석했다.


“경기장에 황제 폐하도 다녀가셨다면서요? 그럴 줄 알았으면 어떻게든 일을 끝마치고 갔어야 했는데 호호호. 황제 폐하는 건강하신가요? 요즘 통 뵙지를 못했네요.”


“네, 황제 폐하도 손탁씨 걱정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나 그 사건 때 돕지 못했던 것을 많이 안타까워하고 계셨습니다.”


경기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카와이 료스케에 대한 주제가 나오니 손탁은 눈빛이 매섭게 바뀌며 얘기를 꺼냈다.


“에휴, 황제 폐하가 어떻게 하실 수 없던 상황이라는 거 저도 아는데 참···. 그러고 보니, 저번에 우리 가게에서 소란을 피웠던 그 인간도 경기에 나왔었다면서요? 그 인간은 어떻게 됐나요?”


“네, 맞습니다. 저도 분했기에, 그래서 더욱 열중해서 그 사람을 공략했죠. 어제 막판을 제외하고는 그 녀석은 제대로 공도 맞히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경기에서 지고 나니 꽁무니를 빼더군요.”


손탁은 그 말을 듣자 손뼉을 연신 치면서 얘기했다.


“호호호, 아주 꼴좋았겠네요. 아까워라, 내가 현장에서 그 모습을 꼭 봤어야 했는데···. 그래도 영준씨 정말 고마워요. 그렇게나마 내 한을 좀 풀어줘서요. 오늘 마음껏 드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손탁은 케이크에 이어서 가게의 모든 메뉴를 하나씩 다 가져오라고 종업원에게 주문했다.


다행히도 밥을 안 먹고 나왔기에 망정이지, 밥 한술이라도 뜨고 와서 디저트로 먹는 거였으면, 무조건 남겼을 양이었다.


혜림은 오늘도 참 행복한 표정으로 나온 음식들을 하나씩 음미하고 있었다. 이거 사업 얘기를 하러 온 건지, 디저트를 먹으러 온 건지 볼 때마다 구분이 안 될 정도이다.


그래도 혜림은 공과 사가 분명한 사람이다. 디저트를 어느 정도 해치우고 나니, 다시 눈빛을 예리하게 고치고는 디저트 얘기에서 화제를 전환했다.


“영준씨,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우리의 야구장 사업 얘기를 시작해볼까요?”


눈빛을 반짝이며 야구장 사업에 관한 얘기를 시작하자는 그녀에게 동화되어 나도 열의를 불태우며 맞장구를 쳤다.


“네 혜림씨. 우리의 사업 얘기 시작하도록 합시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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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23화. YMCA 자체 청백전 (5) 23.12.03 26 1 11쪽
123 122화. YMCA 자체 청백전 (4) 23.11.26 2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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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119화. YMCA 자체 청백전 (1) 23.11.03 25 1 11쪽
119 118화. 배재학당 훈련장 완공 23.10.28 25 1 11쪽
118 117화. 중간 점검 그리고 혜림의 퇴원 23.10.24 24 1 11쪽
117 116화. 석화단을 품다 23.10.18 22 1 11쪽
116 115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10.12 29 1 11쪽
115 114화. 쏟아지는 일정들 23.10.07 29 1 11쪽
114 113화. 세브란스 병원에서 23.10.03 33 1 11쪽
113 112화. 소설 연재 시작 23.09.29 32 1 11쪽
112 111화. 야구장 기공식(2) 23.09.25 24 1 11쪽
111 110화. 야구장 기공식 (1) 23.09.22 31 1 11쪽
110 109화. 배재학당 설득 완료 23.09.19 3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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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화. 정훈의 비밀 (2) 23.09.06 35 1 11쪽
103 102화. 정훈의 비밀 (1) 23.09.04 37 2 11쪽
102 101화. 생일 뒷풀이 23.09.02 3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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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094화. 기자들과 술 한잔 23.08.21 33 2 9쪽
94 093화. 이인직과 혈의 누 23.08.18 48 1 9쪽
93 092화. 확정된 야구장 기공식 +2 23.08.18 44 2 9쪽
92 091화. 진땀흐르는 해명의 시간 23.08.16 38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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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089화. 석화단 비하인드 스토리 23.08.13 45 2 10쪽
89 088화. 대한매일신보 인터뷰 마무리 23.08.12 41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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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063화. 습격 당한 YMCA 야구단 23.07.09 51 2 12쪽
63 062화. YMCA의 문제점, 뎁스. 23.07.08 56 2 12쪽
62 061화. 기방 뉴페이스 23.07.07 62 2 13쪽
61 060화. 롸롸롸롸 씨스뿜바 +1 23.07.06 77 2 12쪽
60 059화. 배재학당 내전 +1 23.07.05 74 2 12쪽
59 058화. 배재학당으로 23.07.04 77 2 12쪽
58 057화. 고종의 하사품 23.07.03 80 3 12쪽
57 056화. 고종 설득시키기 23.07.02 82 3 11쪽
56 055화. 너무 비싸니, 1000원쯤 합시다 23.07.01 82 3 13쪽
55 054화. YMCA 야구 교육 작전 +1 23.06.30 93 3 12쪽
54 053화. 양기탁과의 협상 23.06.29 99 3 13쪽
53 052화. 본격 야구장 건축 계획 +1 23.06.29 94 3 13쪽
» 051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2) 23.06.27 100 3 12쪽
51 050화. 성남구락부전 후일담 (1) 23.06.26 105 3 12쪽
50 049화. 대한매일신보와 인터뷰 23.06.25 108 3 13쪽
49 048화. 고종 황제의 훈화시간 +1 23.06.24 113 3 13쪽
48 047화. 성남구락부 1차전 (完) 23.06.23 109 3 12쪽
47 046화. 성남구락부 1차전 (5) 23.06.22 109 3 12쪽
46 045화. 성남구락부 1차전 (4) 23.06.21 114 3 12쪽
45 044화. 성남구락부 1차전 (3) 23.06.20 108 3 12쪽
44 043화. 성남구락부 1차전 (2) 23.06.19 115 4 12쪽
43 042화. 성남구락부 1차전 (1) 23.06.18 134 4 13쪽
42 041화. 폭풍전야 +1 23.06.17 121 4 13쪽
41 040화. 성남구락부의 풀전력 +1 23.06.16 121 4 13쪽
40 039화. 성남구락부 대비 작전, 수비 시프트 23.06.15 128 4 13쪽
39 038화. 고종이라는 사람 23.06.14 131 4 12쪽
38 037화. 고종 앞에서 사업 설명회 23.06.13 142 4 13쪽
37 036화. 양복 입고 케이크 먹기 +1 23.06.12 148 4 13쪽
36 035화. 고종 황제 알현 계획 23.06.11 140 4 12쪽
35 034화. 덕어학교 2차전 (完) +1 23.06.10 147 4 13쪽
34 033화. 덕어학교 2차전 (2) +1 23.06.09 143 4 12쪽
33 032화. 덕어학교 2차전 (1) +1 23.06.08 158 4 13쪽
32 031화. 아프니까 낭만이다 23.06.07 161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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