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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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jo
작품등록일 :
2023.05.14 13:50
최근연재일 :
2024.09.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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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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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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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8쪽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의 것이 아니다

시작하는 연인들은 늘 그 사랑에 마음을 다한다. 그렇지만 사랑은 늘 외롭다.




DUMMY

< 회사 점심시간 >

초등학교 앞 놀이터, 재숙이를 기다리는 시간은 설레임과 기쁨의 중간 그 느낌이 좋다. 어떤 엉뚱한 일을 이야기할지 궁굼하게 되는 시간~

' 이곳에서 왜 만나자는 거지?! '

요즘, 초등학교 문은 왠만하면 잠겨져 있을거 같은데~ 오늘은 왜그런지 문이 열려있다.


' 잠깐 들어가 볼까 와~ 요즘도 예전같다! '

아이들만 바뀐모습, 어른이 된 우리가 찾은 초등학교는 작아 보였다.

초등학교를 보면 예전이 그리워서, 그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친구 재숙이가 나에게 전화를 했고, 이제 십분이면 온다는 말을 했고, 기다리는 그 길에 저기 저만큼 친구가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는 연우는 재숙이가 반갑고, 고맙다.


[사연우] " 너~ 왜 이제 왔어~ 기다렸자나. "


[염재숙] " 우리 초등학교때 생각 안나냐? 나 그때 좋았다. 너도 지금보다 더 맑았고, 안그러니? 하하하 "


[사연우] " 나는 지금도 맑거든, 친구야~그럼 우리 본론으로 들어 가자~ 나 우울해. "


[염재숙] " 그럴까?~ 눈치 빠른 녀석~ 속일수가 없다니까. 내가 말해줄게 있는데~ 나 ! 어제! 그사람 봤어! "


[사연우] " 누굴말이야? "


[염재숙] " 그... 있잖아 왜... 우성씨! 니가 전에 그사람 만날때, 소개 시켜줘서 한 두번 본게 다잖아, 가물가물 한데.. 그분 외모가 눈에 확띄는 스타일이잖아 그래서... "


[사연우] " 근데.. 왜 그 이야기를 해주는거야? "


[염재숙] " 그 사람.. 잘걷더라! 말도 이제는 어눌하지도 않던데, 신기해서~ 나 길가다 그사람 만났어. 나를 알아보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 "


[사연우] " 우린 끝난 관계야! 나에게 일일이 이야기 안해줘도 좋을거 같은데! "


[염재숙] " 근데.. 그사람 엄청 큰회사 회장님 아들이라며~ "


[사연우] " 재숙아 이런이야기 말고 너희 이야기좀 해봐~! 넌 아기 소식 없어? "


[염재숙] " 우리부부는 아기 없이 살려는 부부잖아! 뭘 물어~ "


[사연우] " 왜 아기를 안갖니? 하나보단 둘이 좋구, 둘보단 셋, 아님 쌍둥이는 어때? 너희 두사람, 사이 좋잖아. 아기계획도 잘 세우면 더 좋지! "


[염재숙] " 아기는 하늘이 주시는 거야! 생기고 싶다고 생기는것이 아닌거 같구. 너도 결혼 해봐~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야! 다른사람한테는 그런 말 실례다 너! 알겠니? "


[사연우] " 재숙아 내가 기분 상하게 한거야? 그런거야? 아우~ 우리 커피 마실래? 나 충전하고 다시 회사 들어가 봐야해~ 그리고 그 사람이야기는 이제 하지 말아죠!! "


[염재숙] " 그래도 너는 그렇게 무작정, 기다리고 병수발 했었고 그 사람만 바라봤잖아! 내가 속이 안좋다. 그것만 생각하면, 좋아 하던 마음이 싹다 사라지던? 그리 빨리? 대단하네 사연우양. "


[사연우] " 나는 원래 끝난 관계에는 미련이 없어! 그리고 나 상우씨 사랑해! 한가지 고민 거리만 생각해도, 머리가 아픈데 지난 과거까지 생각하긴 정말 싫어. "


[염재숙] " 아깝자나 그시간들이!! 뭐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 "


[사연우] " 나는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남자에게 최선을 다해~ 나는 그럴거야! 전 사람이랑 그렇고 그런 생각들!! 지금 내사람이 싫어 하자나! "


[염재숙] " 이 헛, 똑똑이!!! 내가 뭘 둘이 다시 하라는게 아니잖아~ 그래도 머라도 받아야 하는것... 아닐까...... . "


[사연우] " 아니야 바라지도 않아! 됐어. 그이야기는 그만. 그럼 우리 저기 앞에 슈퍼에 가서 캔커피나 한잔해~ 가자! 빨리! "


[염재숙] " 야~ 내가 전화로 이야기 할수 있는거, 연우~너~! 얼굴보고 이야기 할라고 여기까지 왔자나.. 근데.. 넌 이렇게 나에게 이러는 거야? "


[사연우] " 내가 재숙님의 말은 엄청 믿지만, 오늘의 주제는 퍽 아름답지 않은 것 같다. 친구야~ 알았니? "


[염재숙] " 야~ 야~그러지 말고! "


[사연우] " 그만, 그래 우리 저기 가~ 얼른 이리와. "


재숙이와의 대화는 그렇게 이어져 나갔고, 오래간만에 학교란 곳에 온 느낌은 세상 신기했다! 어릴때는 아무걱정 없이 뛰어 놀고 웃고 떠들고, 진짜 재미있었는데.. 어른들의 삶은 왜이리 어렵기만 한건지 모르겠다.


*************************************************************************


<회사로 들어온 순간>


사무실에서 업무들을 보고있는데,

서류정리란것은 늘 재미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 신나고, 복사기 돌아가는 느낌도 재미있다. 불빛이 촤락 지나가면 글씨들이 나란히 복사되어 나온다.

' 놀이같아 '


나는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다.

사람들이 나를 아이같은 면이 있다며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

' 좋은 소리일까? 아님 놀리는 건가? '

계속해서 일을 하고있는 연우 이어서 생각을 업무로 옮긴다.


< 컴퓨터, 타자를 치는 시간 >

글씨들의 행진은 아름답다. 타자치는 이시간이 일할때 가장좋다.

A4용지에 타이핑을하고, 이제 사장님 계신 곳으로 보낼 서류를 정리한다.

오늘 통과 해야할 시안은 두가지 이다! 과연 사장님께서 아무말 없이....

' 그것들을 통과 시키실까 '

궁굼하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내가 이곳에 들어올때 실망 시켜드리지 않을것, 이라고 통보도 했으니 실수란 없어야 한다.

열심히 작성한 연우는 시안을 들고 사장님께 간다.


< 똑 똑 똑 >

안으로 들어갔다. 사장님이 보인다. 아침의 인사와는 다르게 차분히 인사를 드린다.

사장님의 표정은 매우 거침없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사장님의 표정에는 불안함이 없었다. 연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큰 숨을 쉬며 말을 이어서 한다.


[사연우] " 안녕하십니까? "


[엄격환] " 어~ 들어와서 앉아요! "


[사연우] " 보고서 올립니다! "


[엄격환] " 여기 올려두고 이리와서 이야기좀 해요! "


[사연우] " 무슨이야기를 말이죠??"


[엄격환] " 그 환성호텔 말인데, 거기 사장님이 우리와의 거래를 삼년더 하시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말인데... 나랑 그쪽 사장님이 만나기로 한자리에 함께 가줄수 있나요? "


[사연우] " 가자고 하시면 가겠지만, 어떤 자리인지 여쭤봐도 무례는 아닐까요? "


[엄격환] "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


[사연우] " 네? "


' 단도직입적이라 '

놀랐다. 그 단어가 갑자기 왠말이던가!


[엄격환] " 연우씨가 얼굴이 예쁘잖아요! 그래서 우리회사 얼굴이 되어 주면 좋겠어요! "


[사연우] " 얼굴이 되어 달라는 말이 어떤건지. 제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흠흠흠! "


[엄격환] " 그 사장님이 사실은, 여자에 약한분이라 연우씨랑 함께 나가면 좋아하실것 같아 그런데요. 싫은가요? 싫다면 다른 생각을 해봐야 겠지. "


[사연우] "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해야죠! 다른 일들만 있지 않는다면...... . "


[엄격환] " 근데 말이예요! 그날 우리가 그 호텔에서 밥을 먹을건데 말이지. "


[사연우] " 말씀 하세요! "


[엄격환] " 술도 한잔 할거고, 혹시 그 사장님과 술한잔 따로 할 생각있나? "


[사연우] " 따로 술도 한잔 해야 하는 건가요? "


[엄격환] " 그런건 아닌데 혹시, 그런걸 원하실것 같단... 말이예요! "


[사연우] " 그 술자리까지만 입니다! 저는 그 이상은 안해요! 더이상 원하시면 무리가 있으신거구요! "


[엄격환] " 아니 뭐 내가 뭘 더 하라고 하는건 아니예요. 오해를 하는것 같아~ 나 참! "


[사연우] " 불쾌하셨나요? 제가 좀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보수적 이라서요.

제가 오해를 한거라면 죄송하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며 그자리 갈게요. 밥한끼먹는 거라면서요. 사장님과 저랑 그쪽 사장님과 함께 드시면 되죠. 그런데 확실히~ 말해 주세요. "


' 그이상은 못해요 거기까지면 갑니다! '


[엄격환] " 그래요~ 고마워요! 내가 더 좋은것들이 성사만 되면!! 연우씨 신경 많이 써줄게!! "


[사연우] " 감사합니다. 그럼 나가 볼게요. 시안... 읽어 보시고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


사장님 방을 나오는 난 조금은 마음이 찜찜했다. 그래도 한번 가보자! 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찜찜한 채로 간다면 난 분명 얼굴에 티가난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좋고 싫음이 확실한 사람인것 같다.

그리고...

이따가 퇴근전에 가볼곳이 있다. 우리회사 제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간다! 와~ 실전은 늘 긴장과 어려움의 연속이다! 그래도 흥분된다!

나는 사무실에서의 근무보다는 움직이는 활동적인 것들이 나은 사람이다!

일을 하고 또 일을하니 시간이 어느덧, 그럼 공장으로 가보자!

갑자기 ..... 불현듯이 생각이 나는 사람....' 빨리 가서 상우씨를 안고 싶다! '

공장을 가보려는 나와 김팀장님 앞에 누군가가 와있었다.


' 어? 이럴수가?'

놀라는 연우는 오히려 차분한 태도로 묻는 말에 대답을 한다.


[김문] " 왜? 그렇게 놀라나? 아는 분인가? "


[사연우] " 네. 팀장님 그곳에 가기전에 십오분 정도만 시간좀 주세요! "


[김문] " 그래요! 뭐 급한거 아니니까 우리 공장가서 둘러보고만 퇴근할거니까. 이야기 편히 나누고 와요. 난 요앞 커피집에서 있을게! "


[사연우] " 감사합니다. 금방 올게요. "


************************************************************************


그 남자가 내 앞에서 나를 보고 웃는데... 좋다기 보단 많이 놀란나! 다시 만나게 될거란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바란적도 없다!


[사연우] " 오래간만이네요! "


[정우성] " 잘지냈어요? "


[사연우] " 나야 뭐 늘.. 그렇죠! 여기 어떻게? "


[정우성] " 만나러 왔죠! "


[사연우] " 나를? 그러지 마요! 제발!!! "


' 내가 우유부단한 면이 있긴하다. 그래도 자꾸 이렇게 사람이 꼬이는건 정말 별로다! '


[정우성] " 나가죠! 할~이야기가!!! "


[사연우] " 몸은 어떤가요? 좋아 보여 다행이예요! 나 갈래요! 나 피곤한데.. 그냥 가요! "


[정우성] " 말만 하고 바로 갈게.. 밥 먹자고 안할게요! 타요! 차에~~ "


[사연우] " 흠... 알았어요! "


[정우성] " 잘지냈나? "


[사연우] " 그렇죠뭐~ 못지낼건 없죠! "


[정우성] " 정람이... 말야~! 그때 나는 어쩔수가 없었어! 엄마가 자꾸 밀어 붙히셔서!! "


[사연우] " 그 여자 이야기는 듣고 싶지가 않아요! 그런데 한마디만 할게요! 어머니!! 정말 보는눈이 없으셔!! 잘못 보시는거 같애! 어떻게 그런 여자를!!! 나는 정말 ...... 자존심이 상해서... 너무 했어요! 두분 나한테.. 너무했어요! "


[정우성] " 지난 일이지만 나 정람이 정리 할게!! 나한테 오면 안되요? "


[사연우] " 그러지 말아요! 제발! "


[정우성] " 연우씨 만한 사람이 세상에 없는거 같애! "


[사연우] " 부잣집 도련님 이신데.. 그거에 걸맞는 여자를 찾아요! "


[정우성] " 나 연우씨 생각만 해~ 하루종일 눈만뜨면 눈을 감아도!!! 그러니 나에게 와요! "


[사연우] " 나 만나는 사람 생겼어요! 못들었어요? "


[정우성] " 들었어! 정람이 친구라고!! "


[사연우] " 들었으면서 왜 그래요! 나 나쁜여자 아닌거 알잖아!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 "


[정우성] " 알았어! 마음 알고 싶어서 온거야! "


[사연우] " 그럼 나 갈게요! "


[정우성] " 잠깐만 나 줄거 있어 이것만 받아가!! "


[사연우] " 뭔데요?"


[정우성] " 받아줘..! 그런데~ 돌려줄 생각 말고 그냥 가져! 내 성의인데.. 이것까지 물린다면! 나 정말~ 남자를 잃어 버린 느낌 일꺼야!!

내 자존심이야! 나 연우씨 무시해서 주는거 아니라고!! 받아! 여기! "


[사연우] " 이걸왜 나한테.. 이 열쇠가 뭔데요? "


[정우성] " 집이야! 집! 작은 오피스텔 열쇠! "


[사연우] " 그 열쇠를 왜 나한테 주시는 거예요? 나 안받을래요! 그게 맞는거 같아요! "


[정우성] " 나에게 그동안 잘해준거! 그리고 기다려준거 다 이걸로 받음 될것 같아! 이건 내 마음이야! 줄수있는게 이것밖에 없어!! "


[사연우] " 나 내려요! "


[정우성] " 가져가! "


나는 우성씨 차에서 내렸고, 내손에는 그 열쇠가 들려 있었다!! 나는 고민에 빠졌다!

' 이걸왜 ....'

나는 불편했다. 불편했지만 그것을 받아온 내가 있었다. ' 내가 왜 이러지? 하필 재숙이가 말한 오늘 이런일이....! '

집으로 가고싶다. 가서 뭐든지 안보고 안듣고 싶다.. 그런데 생각나는 한사람이 있다.

급하게 전화를 걸고!!!


[사연우] " 아빠 저예요! "


[연우아빠] " 우리딸 무슨일 있어? 이시간에 전화 잘안하잖아!! "


[사연우] " 아빠 나 만나는 사람있는거 아시죠! 그런데.. 그 전에 만났던 사람이 나한테 열쇠를 줬는데.. 오피스텔 열쇠예요! 이거 나 받았는데.. "


[연우아빠] " 받았다고?그거 받았으면 불편했을거 아니야! 그래서 고민되서 아빠한테 전화 한거니? "


[사연우] " 받긴 했는데.. 내가 이걸 받을만큼 뭘 잘한것도 아니고, 내가 그런걸 바란것도 아닌데.. 왜 내손에 이것이 들려 있는지 모르겠어요! "


[연우아빠] " 그냥 받아도 될거 같구나! "


[사연우] " 받으라구요? "


[연우아빠] " 이미 받아 왔잖니! 지금 와서 돌려주려면 그사람 다시 만나야 할텐데.. 만날거니? "


[사연우] " 만나게 되면 지금 만나는 분에게 굉장한 실례겠죠?이미 만나서 이런것까지 받아오긴 했지만. "


[연우아빠] " 그럼 돌려줄 생각말고 받아 그열쇠! 그럼 될거 같아! 그래도 되지 않을까? 나도 니가 그때 그사람에게 목숨 걸때 정말.......! "


[사연우] " 아빠 그리고 나 고백할것이 있어요. 나 지금 만나는 사람.. 이.. 엄마랑 아빠를 만나보고 싶다고 해요!결혼하자고 재촉하네요!

그런데.. 미리 말씀 드리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그사람 돌아온 싱글 이예요! "


[연우아빠] " 음... 그래? 나는 상관 없다. 너희 엄마가 신경쓰긴 할거야! 그래도 내가 말려주마!! 너만 좋다면!!! 요즘 그런거 흠 아니잖니! 사람만 좋고 우리 연우를 사랑하면 되지!! "


[사연우] " 네! 아빠는 그렇게 말씀 하실줄 알았어요! 그래도 들으니 마음이 놓인다! "


[연우아빠] " 나는 누구보다 너의 편이다! 그러니 너 힘들면 말해! 내가 다 들어 줄게!! 엄마랑 아빠는 우리 연우만 생각해!! 그걸 잊지마! "


[사연우] " 근데 아빠 나 궁굼했던거 있어요! 혹시 내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말이예요! "


[연우아빠] " 응.. 그때가 왜? "


[사연우] " 내가 무슨 책에서 읽었거든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 열달 있을때 엄마가 슬픔이 있으면... 아기가 그것들을 고스런히 받는데요! 그래서!! "


[연우아빠] " 우리딸 뭐가 궁굼한건데? 엄마가 슬펐었나 궁굼한건가? "


[사연우] " 네! "


[연우아빠] " 물론 엄마가 그런것을 가지고 있었을 수는 있었겠지만, 나는 우리 연우 아픈건 후천적일거라고 보는데.. "


[사연우] " 엄마가 슬픈일이 있으시긴 했었나 보네요! "


[연우아빠] " 내가 엄마를 슬프게 했지! "


처음들어 보는 이야기다! 엄마가 아빠로 인해 슬펐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사연우] " 물어보지 말까요? "


[연우아빠] " 말할수 있어! 그치만 지금은 안하고 싶네! "


[사연우] " 그럼 나중에라도 하고 싶으실때 그때, 이야기 꼭 해주세요! 그리고 나 이 열쇠!!! "


[연우아빠] " 응... 그 열쇠는 니꺼 하자! "


[사연우] " 네! 그럴게요! "


아빠랑의 대화는 나의 마음에 안정을 주었고, 나는 그런 아빠에게 가장 큰 고마움이 있었다. 그리고 우성씨 에게는 감사한 마음이라기 보단..

처음느껴 보는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 내가 우성씨에 대한 미련때문에.. 이 열쇠를 받아든것이 아니길 빈다! 그래야 지금의 나의 남자에게 당당할수가 있지 않겠는가! '

이미 받아든 열쇠는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때 전화가 온다. 상우씨다!


[주상우] " 나야 자기 뭐하느라 오늘 전화가 안되? "


[사연우] " 전화 했었어요? 나 아빠랑 .... "


[주상우] " 아버님이랑 뭐? "


[사연우] " 일끝나고 아빠랑 통화하느라고!! "


[주상우] " 그런거야? 난 전화가 안되서 걱정했자나!! "


[사연우] " 그런거 아니예요! 미안 전화 다음부터는 잘 받을게! "


[주상우] " 응.. 꼭 그래야해~ 나 자기랑 통화하고 싶을때 전화 안되는거 정말 싫어! "


[사연우] " 네~ 그렇게 할게요!! "


' 이것이 행복의 길일까? 아님 스스로를, 답답한 어디쯤으로 가져갈 치트키인가! '

생각에 잠긴 지금, 그렇게 하루를 마감한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헷갈리는 경우들이 있다. 지금 연우가 그렇다. 잘 넘어가야 할텐데 말이다.




다음화도 알차게 돌아 올게요. 기대해 주시고 늘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걷는행위를 반복하다보면 들리는 희미한 소리가 있어요!

그 소리에 맞춰 걷다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드러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겁니다. 힘을 내세요!

그리고

힘이들때 아무생각 안하고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걸어야만 했던 주인공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신다면 오늘도 기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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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크레센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9 슬픔에 노래 24.09.17 6 0 12쪽
118 희망의 끈을 놓치 않길 바라는 삶 24.09.13 4 0 5쪽
117 사랑에 대한 믿음 그리고 경고 24.09.13 5 0 7쪽
116 일하다 보는 사이 말고 곁에서 손잡을 24.09.08 8 0 7쪽
115 두남자가 내게 와준 날 24.07.12 9 0 15쪽
114 돌아 돌아 내게 온 무엇 24.07.11 9 0 10쪽
113 알수 없는 너의 마음속 24.07.05 9 0 10쪽
112 너의 놀이터의 주인은 너야 24.07.03 10 0 10쪽
111 순수함이 예쁜 너 24.06.30 10 0 12쪽
110 그이를 찾아다닌 순간이 내게는 24.06.27 9 0 10쪽
109 하늘나라 에서는 행복 하세요 24.06.27 11 0 10쪽
108 올 소식이 왔고 연우는 슬펐다 24.06.25 6 0 6쪽
107 아름다운 두사람 24.06.24 6 0 13쪽
106 나의 작은 다짐이 모여 24.06.14 11 0 9쪽
105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두사람 24.06.13 7 0 14쪽
104 꿈에 그리는 이상형 24.06.07 9 0 11쪽
103 사랑을 하면 더 사람다워 진다 24.05.30 10 0 10쪽
102 내게도 사랑이 남아 있을까? 24.05.29 10 0 10쪽
101 당신이라 불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24.05.19 12 0 15쪽
100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24.05.16 9 0 12쪽
99 친구같은 그들에게 행복을 빈다 24.04.05 11 0 14쪽
98 너의 발소리를 돌아본 나 24.03.22 9 0 13쪽
97 될! 모든 날들을 사랑해! 24.03.15 13 0 11쪽
96 곁에내리는 사람들에 대하여 24.01.29 17 0 9쪽
95 다시 만난 인연의 손길 24.01.22 18 0 11쪽
94 겨울이 더 단단한 사람 24.01.18 16 0 7쪽
93 빨간 그리고 하얀색의 경게 어디쯤 24.01.17 14 0 7쪽
92 끝이 오면 시작은 동시에 나타난다 23.12.11 12 0 11쪽
91 길끝에 느낀 큰 결정 23.11.21 15 0 11쪽
90 아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의 정점에서 23.09.07 20 1 12쪽
89 배를 타러, 가려면 항구로 가야한다 23.09.07 15 0 11쪽
88 흔들거리는 봄바람! 23.08.11 14 0 8쪽
87 진심 이예요! 정말! 23.08.11 12 0 15쪽
86 연우의 편지! 23.07.06 20 0 6쪽
85 기다리는 사람, 곁의 수많은 가지! 23.07.06 14 0 7쪽
84 지금의 내가, 영원 하길~ 23.07.06 13 0 7쪽
83 아름다운 당신! 23.07.06 9 0 10쪽
82 어떤 사실도 놀랍지 않은... 내가, 더 희망적이다! 23.07.06 9 0 13쪽
81 너와 내가 같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 23.07.06 6 0 18쪽
80 무서움과 침묵, 그렇지만 우린. 23.07.06 6 0 17쪽
79 월광의 아리아~ 23.07.06 5 0 14쪽
78 아이템, 그리고 벽! 23.07.06 7 0 17쪽
77 간절히 바라던 봐, 그도화지를 다시 그려볼까? 23.07.06 7 0 17쪽
76 순리와 씨앗과 정, 23.07.06 9 0 18쪽
75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애써 드는 생각. 23.07.06 9 0 17쪽
74 아름다움과 강인함의 그 어디쯤. 23.07.06 10 0 14쪽
73 소리가 만들어 내는 힘, 활자의 힘도 나는 믿는다. 23.07.06 9 0 14쪽
72 만나게 될 운명! 23.07.06 8 0 11쪽
71 회유의 꽃향기! 23.07.06 5 0 16쪽
70 당신의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까? 23.07.06 5 0 19쪽
69 욕망의 끝이 가져다준 파국의 고리. 23.07.06 7 0 21쪽
68 터득, 과 타고남이 합쳐진다면!!! 23.07.06 7 0 18쪽
67 어른스러움 이란? 23.07.06 9 0 11쪽
66 푸른꿈 넘어의 기적! 23.07.06 10 0 16쪽
65 신뢰의 마음에 한줄기 빛이 있다면, 23.07.06 9 0 19쪽
64 봄은 초록촉하고 여름은 상큼하며 가을은 정리가 된다. 23.07.06 8 0 17쪽
63 어느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23.07.06 8 0 12쪽
62 맑은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이... 준 상처! 반창꼬로 붙혀 줄게! 23.07.06 5 0 19쪽
61 말랑한 소떡소떡 과 같은 오늘, 23.07.06 6 0 17쪽
60 날개를 달고 날아가! 23.07.06 7 0 12쪽
59 일주일이 백일 이였다면! 23.07.06 7 0 8쪽
58 하나도 변하지 않던 길에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 23.07.06 5 0 11쪽
57 숨소리까지 편안하길. 23.07.06 5 0 16쪽
56 힘들다고 말 할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23.07.06 5 0 15쪽
55 떠오르는 생각, 숨을 고르고 가보자! 23.07.06 5 0 16쪽
54 열매를 맺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어렵다. 23.07.06 9 0 15쪽
53 안녕! 그렇게 원한다면! 23.07.06 7 0 10쪽
52 동쪽하늘의 해! 결국 서쪽으로 지겠지만, 23.07.06 8 0 13쪽
51 힘을내, 나의 남자! 23.07.06 7 0 18쪽
50 제자리 넘어 23.07.06 10 0 12쪽
49 인생이 그림처럼 고요 하면 좋겠다. 23.07.06 6 0 12쪽
48 울지마 엄마! 나는 천천히 잘 가고 있어! 23.07.06 9 0 13쪽
47 영원이 있을까? 지켜낼수 있는 힘은 존재한다. 23.07.06 6 0 13쪽
46 안내자의 안내문! 23.07.06 11 0 9쪽
45 그림자 그리고 쫓아오는 빛! 23.07.06 6 0 10쪽
44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이 마음. 23.07.06 4 0 13쪽
43 큰 가슴을 가지고, 선 그 문앞. 23.07.06 11 0 11쪽
42 강위의 반짝이는 햇살같은 너에게~ 23.07.06 5 0 8쪽
41 낯선 이 곳에서 돌아가는 길! 23.07.06 4 0 8쪽
40 조용한 세상에서, 23.07.06 7 0 15쪽
39 웨딩마치가 울리며 23.06.19 9 0 13쪽
38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집착 23.06.19 8 0 12쪽
37 도미솔 하면 솔시레 23.06.13 10 0 11쪽
36 낙원의 벽을 넘어서 23.06.13 4 0 11쪽
35 열린문으로의 초대 23.06.08 8 0 13쪽
34 소리가 울리는 곳, 대나무 숲에서 23.06.07 7 0 11쪽
33 가진 모습 그대로의, 23.06.07 7 0 11쪽
32 알면서 넘어가는 일들에 대한 고민 23.06.06 11 0 13쪽
»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의 것이 아니다 23.06.06 8 0 18쪽
30 내 눈에 수채화 23.06.02 11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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