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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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jo
작품등록일 :
2023.05.14 13:50
최근연재일 :
2024.09.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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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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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애써 드는 생각.

시작하는 연인들은 늘 그 사랑에 마음을 다한다. 그렇지만 사랑은 늘 외롭다.




DUMMY

홀로 가는 길이 아닐거란 말에

이만큼 돌아온 길 끝에 내가 갈길이 있다는 그 말에

안도하고 안심하지만

시작될 그 순간들마저

내 깊음을 끌어내어 마주해야 할 나의 모습까지

안타깝고 미안해서

그저 손 꼭 잡아주고,

보듬어주며 안아주고 싶어라

잘해온 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라







코끝이 시리고, 가을의 향기마저 가고 있었다.

마음끝에 격정은 사라지고, 고요함이 피어 오르는 것 같았다.

내가 다니던병원 의사선생님께서 내게 한번 권하셨던, 말씀을 듣기로 하며 심리상담을 하러가보려 한다.

돌아 돌아 왔다. 이젠 늦었다라 말하기 보다 첫걸음을 시작하는 기분까지 든다.

내 마음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질 생각도 하지 못한채 이제는 그 상처를 꺼내 보아야 할 시간이 왔다.

다짐을 한 연우는 오늘 만큼은 나 자신을 더욱 깊이 바라다 보는 시간을 위해 간다.

의사선생님의 조언으로 심리상담 센터를 찾아간다.

도착한 곳은 의외로 부담스럽지가 않았다.

차를 타고 도착한 그곳 가정집 같았다. 그냥 옆집 친구집에 놀러가는 기분의 그곳에서 조심스레 초인종을 누른다.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린다.

안으로 들어가는 연우의 발걸음은 힘이 없지만 힘을 내어본다.

들어가 신발을 벗고 쇼파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앉는다.

왠 옆집 언니 같은 분께서 나오신다. 나는 인사를 해 보인다.


[사연우] " 처음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안녕하세요~ 오는길 힘들진 않으셨어요? 날씨가 약간 쌀쌀 하죠? "


[사연우] " 네. 이제 겨울이 올것 같네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마실거 한잔 드릴까요? 외투는 편안한 곳에 걸으세요! "


[사연우] " 예약한 사람이 저 혼자 인가보네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시간마다 있으시지만, 이 시간에는 온전히 연우씨랑 저 뿐이네요? "


[사연우] " 이렇게 시작인 건가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우선 차 한잔 하시고~ 편안하게 대화 합시다. "


[사연우] " 거창한거 없이 바로 이야기 하는 건가보네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성격이 어떠신 편이예요? "


[사연우] " 저~ 급하진 않지만, 조금 다혈질인 면도 있는거 같아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여기 따뜻한 차와 시원한 차가 있습니다. 어떤걸 선택하실건지요! "


[사연우] " 저는 물론 오늘같은 날씨에 따뜻한걸 마시면 좋겠지만 목이 타서 시원한 차가 더 좋을거 같아요~ "


나에게 질문을 하시는 센터장님께서는 이런말을 하셨다.

나는 다른이를 배려하는 것이 몸에 아주 자연스레 배어 있는 것 같다고 말이다.

말투를 들으면 그사람에 대해 조금은 알수가 있다고 하셨다.

차를 마시고 간단한 이야기 들을 주고 받은후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시간이 돌아온거 같았다.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무슨색 좋아하세요? "


[사연우] " 연두색 좋아 합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 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통상적으로, 관찰력이 좋고, 통찰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고 상냥하신 편이시죠! 그런데 주변의 이목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편이실거 같아요~ "


[사연우] " 그런편입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자~ 이제 연우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데요. "


[사연우] "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편안히 하고 싶은 말부터 하시면 될거 같아요. 여기는 어떻게 찾아 오신걸까요? "


[사연우] " 요즘 마음이 참 불편해요. 잠도 못자고, 머리도 아프고~ 기운도 없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어떤 마음이 연우님을 불편하게 했을까요? "


[사연우] " 가장 속상한것은, 제가 스스로 뭔가를 잘해내기에 힘든 부분들이 있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누구나 그럴수 있어요. "


[사연우] "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에 좀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씩씩하게 뭐든지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족스러워 하는 것도 최고가 아니면 성에 차질 않아요!

그리고 저는 혼자인 것이 편안하기도 하면서 불편해요. 함께있어야 안정감 같은것이 들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러시군요~ 그렇다면 연우님~ 어려서는 어떠셨나요? "


[사연우] " 어릴때는 늘 부모님이 바쁘셨어요! 그래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죠~ 친구들을 그래서 더 많이 사귀었던 것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로 부모님께서 저에게 신경써주지 않으셨던 부분들을 채워 나갔던거 같습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연우님은 용감하시네요! "


[사연우] " 제가 용감한 걸까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분이셨어요? "


[사연우] " 대장같이 행동 하곤 했죠! 저도 제가 왜 그랬던 건지 궁굼하네요. 리더기질이 있다는 말은 종종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많이 따랐었던거 같아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때 생각하면 기분이 어떠신지요~ "


[사연우] " 즐거웠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우리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다른 방법들로 사랑을 해주신거 같아요.

우리 어머니는 늘 바쁘셨지만 따뜻한 밥과 반찬을 신경써서 해주셨었구요.

우리 아버지께서는 집에 늘 계시진 않았지만, 저를 바라봐 주는 눈빛이 따뜻했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럼 어릴때는 충분한 사랑을 받으셨던거 같네요! 그렇다면 성인이 된 연우님은 어떠셨을까요

? "


[사연우] " 저는 평범 했어요! 충실한 아이였죠! 성인이 되서는 늘 곁에 힘이 되주는 누군가가 있었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연우님~ 이제 현재 이야기를 해볼거예요. 최근 잠을 못주무신다 했는데 어떤일로 그러시는지요! "


[사연우] " 그게... 저... "


센터장님은 요새 나의 근황을 물어 보셨다. 나는 쉽게 입을 떼기가 어려워 졌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나의 힘든 일을 말하기에는 그동안 안으로 삭여왔던 것들이 많았던 내 모습이 나를 억누르는 듯했다.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편안하실때 말해 주세요~ 차한잔 더 드릴까요? "


[사연우] " 네. 그럼 이번에는 따뜻한 물 한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혹시 다른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할때 연우씨의 모습은 어떠신가요? "


[사연우] " 좀 조심스러운 편인거 같아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물 편안히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 오시고, 시작하고 싶으시면 벨 눌러 주세요. 제가 안에 들어가 있을게요. "


센터장님은 정말 나를 편안하게 대해 주셨다. 다른사람들을 만날때 긴장감을 가지고 만나는 나의 모습은 없었고, 정말 편안해 지는 내가 있었다.

잠시 눈을 감았다. 물을 마시며 마음을 달래본다.

벨을 누르는 연우 그리고 다시 나온 센터장님은 나에게 종이와 펜을 주셨다.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지금부터 제가 말씀드린 이야기를 들으시고 선택을 한번해 보시겠어요? "

첫번째로는 소나무가 왼편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아래를 향해 있는 초연한꽃이예요! 세번째로는 아주 향이

짙을것만 같은 강한색의 매화꽃이 위로 가지가지 뻗어 있어요. 어떤것을 선택 하시겠어요? "


[사연우] " 네 선택했습니다. 세번째가 강렬하게 와닿네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리고 이번에는 한여인이 편안하게 쇼파아래 기대어 앉아 차를 마시고 있어요. 두번째로는 한쪽을 응시하는 여인의 모습이 있구요. 마지막으로는 활짝이까지 내보이며 웃고 있는 여인이 있습니다. 어떤것을 선택 하시겠어요? "


[사연우] " 저는 첫번째 여인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음~ 이번에는 비를 흠뻑 맡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우산을 얼굴까지 푹 눌러 쓰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세번째로는 우산을 어깨에 차분히 걸치고 앞을 응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선택 부탁드립니다."


[사연우] " 비를 흠뻑 맡는 사람의 모습이 저는 시원해 좋습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열정과 사랑이 많으신 편인거 같아요. 정서적으로는 안정감을 갖고 계신거 같구요! 활동적인 편이며 약간의

정서적 불안감을 가지고 계세요. 스트레스에 직면 했을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애쓰시는 편이시군요. 다른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시는군요. 감정의 변화에 민감하시기도 해요! "


[사연우] " 맞아요. 제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의 속을 내어 보이고 싶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마저 다 보일수가 없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차분하게 쉬시는 것이 좋으실거 같은데요. 혹시 일은 하시고 계신가요? "


[사연우] " 아직 하진 않지만 곳 들어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혼자 사십니까? "


[사연우] " 현재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나 있구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럼 다섯식구가 살고 계신가 보군요. "


[사연우] " 아니요. 셋만 살아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왜 그런신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신가요? "


[사연우] " 이혼을 준비중 입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어렵고 힘든 시기이실거 같아요~ 연우님~ "


[사연우] " 저.. 사실~ 이런이야기는 처음하는데요! 제가 남자로 인한 상처가 있습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


[사연우] "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버림을 받았아요. 두번이나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왜 버림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볼게요~ "


[사연우] " 제가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사람입니다. 특히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있어서는요! 진실하게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온전히 주고 난 다음 다른여자들이 생겨서 떠났습니다. 제가 뭘 그리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러시군요~ 연우님은 잘못하신것이 없으신거 같은데요! 그저 두분이 안맞았을 가능성이 있으실거 같아요. 친구도 안맞고 하면 토라져 싸우고 안보기도 하잖아요! "


[사연우] " 일방적으로 다른사람이 생겼습니다. 제 눈엔 그렇게 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늘 제 편인것 처럼 하던 사람들 이거든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남자분께서 다른사람이 생기기 전에 연우님을 힘들게 하시던 것들은 없으셨을까요? "


[사연우] " 음...... 글쌔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물질적으로는 훨씬더 잘살던사람들 이였어요. 처음부터 맞지 않는 사람들인데, 만나고 있었던 걸까요? 저는 순수하게... 돈을보고 그사람들을 좋아했던것이 아니예요. 그사람 자체만을 봤어요! 마음이 가고 눈이 간것이 다입니다.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연우님은 사랑에 맹목적인 편인가요? "


[사연우] " 아파하고 쓸쓸해 보이는 사람들을 그냥 보기가 어려워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그럼 이렇게 해 볼까요? 지금부터 결정하신 일들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서 연우씨가 생각한 상황들에 반만 해보는 연습을 해봅시다. "


[사연우] " 그런사람들을 그냥 보기만 해 보라는 말씀이신가요? "


[초록심리안정센터장] " 원래 하시던데로 그데로 지내고 하시면서, 그들 보다는 우선 연우님 본인을 먼저 생각하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반만 표현해 보시라는 거죠! 그것을 연습하시고~ 감정의 연습하기 책을 드릴 겁니다. 다음번에 방문하실때는 그 책의 기록을 들고 저에게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


센터장님은 나에게 책한권을 주셨다. 책을 펴보니 그안에는 그날그날의 일기 쓰기와, 나의 감정에 대해 기쁨 슬픔 화남 사랑 부끄러움 미움 이 여섯감정에 체크를 해 오라고 숙제를 내어 주셨다.

뭔가를 쏟아내고 나오는 그 길은 정말 조금은 낫다 라고 느껴지는 날이다.

내가 이렇게 누군가에게 많은 말을 하게 될줄은 몰랐다. 왠지 억누른 감정까지도 토닥거림을 받고 나오는 마음의 마사지를 받은 기분이 든다.









**************************************************************************









전화가 걸려온다. 상우씨친어머니의 전화

나는 살짝 망설여 졌다. 그래도 지나가야 함에 통화를 한다.


[주평온] " 연우야 어떻게 지내니? 많이 힘들지! "


[사연우] " 어머님~ 안녕하세요~ 어머님께서도 잘지내시죠? 날이 찬데, 따뜻하게 하고 다니세요! "


[주평온] " 내가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잘모르겠다 연우야. "


[사연우] " 어머님 저희 둘이 갈라설거예요. 그이가 그사람 집으로 들어간거 같아요. "


[주평온] " 너희 서이는 어떻게 하려고? "


[사연우] " 제가 키우고 싶어요! 다른여자에게 서이를 맡기기 싫은데요! 전! "


[주평온] " 상우는 어떻게 마음을 먹은걸까? "


[사연우] " 자기가 키우겠다네요! "


[주평온] "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맞는지 모르겠다. 연우야 밥은 먹고 다니니? "


[사연우] " 아니요. 밥이 넘어가질 않아요! "


[주평온] " 그럴수록 힘을 내야지. 내가 상우를 설득 해볼게. 그렇지만 그녀석이 고집이 센걸 막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


[사연우] " 아버님께서는 어떠세요? "


[주평온] " 상우가 워낙 예전부터 하고자 하면 자기 스타일데로 밀고 나가는 편이라. 아버지도 말릴수가 없고... 또 이번일에 대해선 더 아버지는 말씀하시기 힘드시지~ 말씀하시면 아버지닮아 그런걸 어떻게 하냐 라고 말하는 상우가 있으니까! "


[사연우] " 서이... 상우씨가 키운다고 계속 그러면 제가 소송까지 가야 할까요? "


[주평온] " 나는 연우너를 아끼긴 한다만 내 자식은 상우야. 너희 소송까지 안가고 잘 넘기길 바란다. "


[사연우] " 네. 알겠습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


[주평온] " 너희가 갈라서지 않는 방향이면 더 좋을테지만 그녀석이 그런상황을 하고 있다면... 어렵구나. 그럼 밥좀 챙겨먹고 지내고 있어. 또 전화할게~ "


어머님의 전화 통화는 나에게 도움이 되질 않았다.

상우씨와 만나야 한다. 어떻게든 만나서 이야기 해봐야 한다.

상우씨 회사로 다시 찾아가려고 마음 먹은 순간 집앞으로 그이가 찾아왔다.

가슴이 너무 떨린다.

손발도 떨린다. 차분함으로 꽉 누른채 밖으로 나간다.


[주상우] " 타. "


[사연우] " 어딜가려구요? "


[주상우] " 가서 이야기 하자. 여기 집앞에서 이야기 나눌건가? "


상우씨 차에 타는 연우! 그리고 말이 없다. 그런 연우를, 바라보는 상우씨가 연우에게 말을 건다.


[주상우] " 어떻게 지냈어? "


[사연우] " 어떻게 지냈냐고 묻는 건가요? "


[주상우] " 얼굴이 말이 아니야. 부모님은 잘계시지? "


[사연우] " 지금와서 우리가 인사따위나 나누고 해야할 사이일까? 잘지냈냐고 물어봐줄까? "


[주상우] " 왜이렇게 까칠해. 그래도 오래간만 이잖아. "


[사연우] " 상우씨는 잘지내나 보내요! "


[주상우] " 너 왜이렇게 차가워? 내가 알던 연우가 아니네. "


두사람은 올림픽대로를 달려, 서울외곽으로 갔다. 한적한 곳이다. 나는 상우씨가 나를 왜 이런데 까지 데리고 왔는지 의문이 든다.


[사연우] " 가까운곳에서 이야기 하면 될것을 왜.... "


[주상우] " 너 나랑 끝낼거야? "


[사연우] " 우리 둘이 이어나가면 행복할수 있을까? "


[주상우] " 내가 너를 사랑한것은 진심이야! 나는 매순간 내 사랑에 최선을 다하지. "


[사연우] " 지금 내가 상우씨 사랑에 대해 확인하고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그런말 하려고 찾아온건가? "


[주상우] " 서이를 생각하면 우리둘이 함께 사는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낫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온거야! "


[사연우] " 서이를 생각한다면 자기는 다른여자를 만나면 안되는 거였어요! "


[주상우] " 글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자꾸 안가지네. 나도 왜 그러는 건지 헷갈릴때가 있어! "


[사연우] " 자기자신을 모른다고? "


[주상우] " 나는 그냥 살았던거 같아. 너는 그거아니? 넌 나만 바라보잖아. 그게 싫어! "


[사연우] " 그럼 뭐 여러사람이라도 당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건가? "


[주상우] " 답답한 구석이 있어. 좀 자유로운 사람이 나는 좋더라고! "


[사연우] " 상우씨~ 나 힘들어. 힘들어 그러니까 상우씨 나랑 헤어져! "


[주상우] " 나 그냥 너랑 살면서 다른여자들 만나고 하면 안될까? "


[사연우] " 말이 안된다. 정말! "


상우씨는 나에게 당당하게 이야기 했다. 다른사람을 마음에 담으며 그냥 서이를 위해 우리가 부부로 지내자고!!!

정말이지 나빴다. 이남자! 그이가 정말 말이 안된다.

보통적인 사람들과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남자에게 연우는 왜 이런 점을 진작 발견하지 못했냐라며 애통해 하고 있었다.




다음화도 알차게 돌아 올게요. 기대해 주시고 늘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한들한들 바람이 부는 날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아끼고 싶은 날입니다.

그저 조용히 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싶은 날입니다.

오늘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 바람을 느끼시면서 따뜻한 봄날 과 같으시길 작가는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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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슬픔에 노래 24.09.17 6 0 12쪽
118 희망의 끈을 놓치 않길 바라는 삶 24.09.13 4 0 5쪽
117 사랑에 대한 믿음 그리고 경고 24.09.13 5 0 7쪽
116 일하다 보는 사이 말고 곁에서 손잡을 24.09.08 7 0 7쪽
115 두남자가 내게 와준 날 24.07.12 9 0 15쪽
114 돌아 돌아 내게 온 무엇 24.07.11 9 0 10쪽
113 알수 없는 너의 마음속 24.07.05 9 0 10쪽
112 너의 놀이터의 주인은 너야 24.07.03 10 0 10쪽
111 순수함이 예쁜 너 24.06.30 10 0 12쪽
110 그이를 찾아다닌 순간이 내게는 24.06.27 9 0 10쪽
109 하늘나라 에서는 행복 하세요 24.06.27 11 0 10쪽
108 올 소식이 왔고 연우는 슬펐다 24.06.25 6 0 6쪽
107 아름다운 두사람 24.06.24 6 0 13쪽
106 나의 작은 다짐이 모여 24.06.14 11 0 9쪽
105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두사람 24.06.13 7 0 14쪽
104 꿈에 그리는 이상형 24.06.07 9 0 11쪽
103 사랑을 하면 더 사람다워 진다 24.05.30 10 0 10쪽
102 내게도 사랑이 남아 있을까? 24.05.29 10 0 10쪽
101 당신이라 불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24.05.19 12 0 15쪽
100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24.05.16 9 0 12쪽
99 친구같은 그들에게 행복을 빈다 24.04.05 11 0 14쪽
98 너의 발소리를 돌아본 나 24.03.22 9 0 13쪽
97 될! 모든 날들을 사랑해! 24.03.15 13 0 11쪽
96 곁에내리는 사람들에 대하여 24.01.29 17 0 9쪽
95 다시 만난 인연의 손길 24.01.22 18 0 11쪽
94 겨울이 더 단단한 사람 24.01.18 16 0 7쪽
93 빨간 그리고 하얀색의 경게 어디쯤 24.01.17 13 0 7쪽
92 끝이 오면 시작은 동시에 나타난다 23.12.11 12 0 11쪽
91 길끝에 느낀 큰 결정 23.11.21 15 0 11쪽
90 아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의 정점에서 23.09.07 20 1 12쪽
89 배를 타러, 가려면 항구로 가야한다 23.09.07 15 0 11쪽
88 흔들거리는 봄바람! 23.08.11 14 0 8쪽
87 진심 이예요! 정말! 23.08.11 12 0 15쪽
86 연우의 편지! 23.07.06 20 0 6쪽
85 기다리는 사람, 곁의 수많은 가지! 23.07.06 14 0 7쪽
84 지금의 내가, 영원 하길~ 23.07.06 13 0 7쪽
83 아름다운 당신! 23.07.06 9 0 10쪽
82 어떤 사실도 놀랍지 않은... 내가, 더 희망적이다! 23.07.06 8 0 13쪽
81 너와 내가 같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 23.07.06 6 0 18쪽
80 무서움과 침묵, 그렇지만 우린. 23.07.06 6 0 17쪽
79 월광의 아리아~ 23.07.06 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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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순리와 씨앗과 정, 23.07.06 9 0 18쪽
»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애써 드는 생각. 23.07.06 9 0 17쪽
74 아름다움과 강인함의 그 어디쯤. 23.07.06 10 0 14쪽
73 소리가 만들어 내는 힘, 활자의 힘도 나는 믿는다. 23.07.06 9 0 14쪽
72 만나게 될 운명! 23.07.06 8 0 11쪽
71 회유의 꽃향기! 23.07.06 5 0 16쪽
70 당신의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까? 23.07.06 5 0 19쪽
69 욕망의 끝이 가져다준 파국의 고리. 23.07.06 7 0 21쪽
68 터득, 과 타고남이 합쳐진다면!!! 23.07.06 7 0 18쪽
67 어른스러움 이란? 23.07.06 9 0 11쪽
66 푸른꿈 넘어의 기적! 23.07.06 10 0 16쪽
65 신뢰의 마음에 한줄기 빛이 있다면, 23.07.06 9 0 19쪽
64 봄은 초록촉하고 여름은 상큼하며 가을은 정리가 된다. 23.07.06 8 0 17쪽
63 어느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23.07.06 8 0 12쪽
62 맑은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이... 준 상처! 반창꼬로 붙혀 줄게! 23.07.06 5 0 19쪽
61 말랑한 소떡소떡 과 같은 오늘, 23.07.06 6 0 17쪽
60 날개를 달고 날아가! 23.07.06 7 0 12쪽
59 일주일이 백일 이였다면! 23.07.06 7 0 8쪽
58 하나도 변하지 않던 길에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 23.07.06 5 0 11쪽
57 숨소리까지 편안하길. 23.07.06 5 0 16쪽
56 힘들다고 말 할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23.07.06 5 0 15쪽
55 떠오르는 생각, 숨을 고르고 가보자! 23.07.06 5 0 16쪽
54 열매를 맺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어렵다. 23.07.06 9 0 15쪽
53 안녕! 그렇게 원한다면! 23.07.06 7 0 10쪽
52 동쪽하늘의 해! 결국 서쪽으로 지겠지만, 23.07.06 8 0 13쪽
51 힘을내, 나의 남자! 23.07.06 7 0 18쪽
50 제자리 넘어 23.07.06 10 0 12쪽
49 인생이 그림처럼 고요 하면 좋겠다. 23.07.06 6 0 12쪽
48 울지마 엄마! 나는 천천히 잘 가고 있어! 23.07.06 9 0 13쪽
47 영원이 있을까? 지켜낼수 있는 힘은 존재한다. 23.07.06 6 0 13쪽
46 안내자의 안내문! 23.07.06 11 0 9쪽
45 그림자 그리고 쫓아오는 빛! 23.07.06 6 0 10쪽
44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이 마음. 23.07.06 4 0 13쪽
43 큰 가슴을 가지고, 선 그 문앞. 23.07.06 10 0 11쪽
42 강위의 반짝이는 햇살같은 너에게~ 23.07.06 5 0 8쪽
41 낯선 이 곳에서 돌아가는 길! 23.07.06 4 0 8쪽
40 조용한 세상에서, 23.07.06 7 0 15쪽
39 웨딩마치가 울리며 23.06.19 9 0 13쪽
38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집착 23.06.19 8 0 12쪽
37 도미솔 하면 솔시레 23.06.13 10 0 11쪽
36 낙원의 벽을 넘어서 23.06.13 4 0 11쪽
35 열린문으로의 초대 23.06.08 8 0 13쪽
34 소리가 울리는 곳, 대나무 숲에서 23.06.07 7 0 11쪽
33 가진 모습 그대로의, 23.06.07 7 0 11쪽
32 알면서 넘어가는 일들에 대한 고민 23.06.06 11 0 13쪽
31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의 것이 아니다 23.06.06 7 0 18쪽
30 내 눈에 수채화 23.06.02 11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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