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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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jo
작품등록일 :
2023.05.14 13:50
최근연재일 :
2024.09.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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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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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그리고 벽!

시작하는 연인들은 늘 그 사랑에 마음을 다한다. 그렇지만 사랑은 늘 외롭다.




DUMMY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고 싶은 얼굴 만지고 싶은 손

갖고 싶은 그사람

소유한다는것은 우스운 이야기지만

그사람을 가지고 싶습니다


보고있으면 편하고

말하고 있으면 좋고

듣고 있으면 빠져들것만 같아

찾아 가고 싶은 그 사람

그 사람과 함께면 좋겠습니다


심장이 콩닥콩닥 뛸것만 같아

손이 파르르 떨릴것만 같아

계속 마주친다면

사르르 녹아버릴것만 같아

옆에서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생각에 잠겨 봅니다

지나가는 바람처럼 흩날리는 꽃잎처럼 보내야 할지

그 사람을 내마음에 간직한채 살아야할지

안적없는 사람인듯 지나보내기에는

나는 그 사람에게 이미 빠져들어 버렸습니다

이 내 마음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오늘은 왜이렇게 비가 내릴까 하늘에서 우르르쾅쾅 번개까지 쳐가며, 비가 내린다.

일찍 눈을 뜬 연우는 서이 분유와 기저귀를 챙겨 놓고, 샤워를 한후 일찍 일어나계신 엄마께 부탁을 드린다.

곳 베이비시터가 올것이라는 말과 함께 출근을 준비하는데...


[사연우] "지금 여섯시니까 엄마 나가시기 전까지, 서이좀 부탁드릴게요~ "


[연우엄마] " 알았어. 밥 먹고 나가 연우야~ 간단하게 라도 먹고가야 힘을 또내지! 어제 서이 많이 깻어? "


[사연우] " 서이가 두시간에 한번씩 깨요!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봐요! "


[연우엄마] " 너무 피곤하겠다~ 어쩌니~ 그래도 한술뜨고가렴~ 엄마 말들어! "


[사연우] " 아니 입맛이 없어서 ... 그럼 엄마 나 따뜻한 우유한잔 마시고 갈게요~ 걱정마세요~ "


[연우엄마] "이러다 내딸 쓰러질까봐 그러지~ 내가 서이 데리고 잔다니까~ 고집은!!! "


[사연우] " 엄마보다 제가 젊으니 제가 하는게 낫죠~ 엄마가 일 안다니시는 것도 아니고~ "


[연우엄마] " 그럼~ 정힘들때 말해~ 진짜 이럴때 엄마찬스 쓰는거지~ 너는 젊은 애 치고 너무 빡빡해~ 남한테만 부드러우면 뭐하니~ 집에서도 좀 보드라워 봐라~ "


[사연우] " 엄마 힘들까봐 그러지...내마음도 모르시고... "


[연우엄마] "그럼 준비해! 내가 우리 왕자님 볼게~ 그 베이비시터 괜찮은 사람이니? "


[사연우] " 네. 잘 뽑는다고 뽑았는데, 모르죠 겪어봐야 알겠죠~ "


베이비시터는 몇몇 지원자들의 이메일원서를 받아 꼼꼼히 체크했고, 직접 만나 고른 분이다. 나이는 어린데, 그래도 격력이 꾀 되는 사람이라

아이 다루는 솜씨는 좋을거라는 생각에 그녀를 뽑았다.

엄마는 나를 걱정하는 말들을 하셨고, 나는 출근첫날이라 왠지 설레인다고 하기보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서이도 신경쓰였고, 잠도 푹자지 못했고 무엇보다 나에게 기대감이 크신 사장님의 기대에 얼마나 내가 잘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오래간만에 화장을 하는것 같다.

꼼꼼하게 얼굴전체에 기초화장을 하고, 색조화장을 한다. 나는 눈썹이 잘그려지는 날이 참좋다. 그래서 공을 들여 아이쉐도우를 칠하고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썹을 그리고 볼터치를 하고 입술을 그리고, 수수하게 한다고 한 오늘의 메이크업이 빛난다.

옷은 차분한 핑크색 블라우스에 깅엄체크 투피스를 선택한다. 거울을 들여다본 나 왠지 얼굴빛이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아기엄마의 모습이라기 보다 여성성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출근길에 들어간다.


[사연우] " 엄마 그럼 오늘 잘보내시고~ 이따 그 베이비시터 오면 이 쪽지 꼭 전해 주세요~ 서이 좋아하는 것들이랑 일과 적어놓았어요! 저~ 그럼 나가요~엄마 저녁때 뵈요. "


[연우엄마] " 엄마 오늘 늦게와~ 니가 일찍들어올수 있지? "


[사연우] " 네. 제가 시간 맞춰 들어올게요. "


[연우엄마] " 잘다녀와~ 우리 주말에는 꼭 맛있는 음식들 해서 먹자. 나는 오히려 우리 연우가 집에 있으니 기분이 좋다. 빨리가 늦겠다. 우산 챙겨 왠 바람이 이렇게 불고 비가 그리오니~ 첫날인데... "


[사연우] " 괜찮아요. 차타고 가는데요~ 갈게요. "


인사길이 길어진다. 염려하고 계시는 엄마의 말씀을 다 듣고 가는길이다.

차에 올라 시동을 건다.

' 이제 겨울이 맞구나~ 정말 쌀쌀해 비까지와서 춥다 '

서둘러 회사가 있는 곳으로 차를 돌리는 연우 운전하기가 나쁜날이다.

삼십분 정도 달렸다. 도착해 주차를 한다. 예전에 있던 구사옥에 비하면 정말 넓고 편안한 것 같다.

차분히 차를대고, 안으로 들어간다. 첫날이라 사원증이 없었다.

직원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출입명단에 사인을 하고 들어간다.

우리부서를 찾는다~

' 육층에 있네 잘해보자 사연우! '

나 자신과의 다짐을 한번더 마음속으로 스스로와 이야기 나눈후에 들어간다.


[사연우] " 좋은아침 이예요! "


' 어? 아무도 안왔네. 내가 일찍왔나보다 다들 일찍들 오는편이었는데, 왜 아무도 안보이지? '


시간을 봤다. 일곱시 삼십분이다.

보통 여덟시쯤이면 다들 앉아 일을 시작할, 시간인데... 아무도 없다. 회의실에 있나? 회의실로 가보는 연우!

깜깜한 회의실! 암막이 쳐져있다.

'왜 이리 깜깜해~ 오늘같이 천둥치는날 더 무섭다 '

문을열고 안을 들여다 보는데... 갑자기 촛불이 켜진다.


[전지수] " 사차장님 회사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


다들 노래를 불러준다.

' 차장님 축하~ 합니다. 차장님 축하~ 합니다. 꽃같이 아름다운 사차장님~ 축하합니다 '


[엄격환] " 축하하네. 사차장~ 내가 이런거 나중에 하자고 했는데도 이사람들이 이렇게 추진을 했지요! 못말리는 부서야~하여튼 사차장이 있는곳 사람들은 꾀 독특한 편이야!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나도 안받아본걸...분위기 좋은건 인정!!! "


[이주목] " 사장님~ 제가 나중에 꼭 기념일에 챙겨드리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


[전지수] " 사장님~ 사차장님 축하하고 빨리 일시작할게요~ 오늘만 봐주세요~ "


[엄격환] " 여러분이 일을 잘하니 내가 봐주는 거예요! 하하하 나를 웃게 만드는 사람들이군요! 그럼 좋아요. 우리 오늘은 그렇고 조만간 회식 합시다! "


[금찬솔] " 사차장님 초가 다 타겠어요. 케이크 하나도 못먹겠네. "


[전지수] " 불끄세요~ 이리 오세요~ 얼떨떨 하신가보다~ "


[사연우] " 고맙습니다. "


나는 부서사람들이 준비해준 꽃다발을 받고, 다 녹아버린 초를 불고, 박수를 받았다. 그때 우르르 쾅쾅 천둥번개가 친다.

우리의 앞날이 요란하다. 그치만 이 정다운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좋은 하루를 생각한다.


[금찬솔] " 사차장님~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저희랑 잘 해봐요~ "


[전지수] " 네~ 기다렸어요. 정말 좋아요~ "


[이주목] " 우리 부서가 다 환해 지네요! 아우~ 눈부셔라~ "


[사연우] " 왜들 이렇게 나를 반기지? 진짜 고마워요! 나 정말 몸둘봐를 모르겠어! "


[엄격환] " 나도 일찍 왔더니 덩달아 일을 일찍 시작해 봐야 겠네요! 그럼 올라갑니다. "


[이주목] " 영광이였습니다. 사장님 그럼 저희도 오늘도 방긋웃으며 시작해 볼게요! "


그때 또 우르르쾅쾅 번개를 동반해 왠 바람이 그리부는지 창가쪽 문이 흔들거린다.

오늘참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비바람이 몰아 친다.


[엄격환] " 빨리 내려가라고 하는군요. 진짜들 수고 해요! "


[전지수] " 사차장님~ 저희가 안계신동안 바뀐일들과 저희가 처리해 뒀던 일들 한눈에 보시기 편안하게 정리한 파일 올려 놨으니

보시겠어요? "


[사연우] " 고마워~ 지수씨 그럼 일들 시작해요! 늘 그렇듯 회의는 아침에 시작하죠? "


[이주목] " 다들 아침에 오면 정신이 없고 힘들고 하다고, 전에 계시던 팀장님께서 점심식사 후로 옮기 셨어요! "


[사연우] " 그래요? 차차 우리가 맞춰서 하죠! 그럼 저는 검토할것들 보고 또 이야기 나누면 되겠네요! "


그렇게 나와 우리의 일들이 시작 되었다. 걱정이 앞서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내 성격데로 차분하게 하나하나 보고 있었다.

회사 사람들이 그사이에 꾀나 많이 바뀌었고, 내가 모르는 얼굴들이 있었다. 인사기록카드를 집중해 살핀다.

한명씩 한명씩 보는 연우가 있다. 창밖에는 비가 많이도 내린다. 오늘같은 날 연우는 오히려 집중이 잘된다.

비가 내리는 날이 마음이 갈아앉아~ 능률도 오르는 편인 연우가 있다.









***********************************************************









일찍 퇴근한 연우는 집으로 서둘러서 온다.

서이가 보고 싶었다. 일을 다시 시작한지 몇일 되지 않았기에 할일들이 많았다. 집에 까지 와서 일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연우지만 꼼꼼한 성격덕분에 일몇가지를 와서 보려고 한다.

' 그전에 우리 서이는 뭘하고 있을까? '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오는데... 마당에 그녀와 우리 서이가 있다.


[이든해] " 오셨어요~ 지금 서이랑 마당 구경하고 있었어요. "


[사연우] " 이렇게 추운데, 안으로 들어가시죠~ 안추워요? "


[이든해] " 서이가 많이 울어서요~ 공기가 좀 다르니 울음을 멈췄어요! "


[사연우] " 그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어떻하려고~ 둘다 안으로 들어 가요~ "


[이든해] " 좀 전에 목욕이랑 다 시켰고, 분유랑 다 먹었습니다. "


[사연우] " 목욕이랑 한 아기를 이추운데 데리고 나왔어요? 든해씨도 참~ 빨리 들어가죠. "


[이든해] " 그럼 서이 눕히고 올게요. "


[사연우] " 든해씨 식사는 했구요? "


[이든해] " 아직 안먹었어요. "


[사연우] " 그럼 식사랑 합시다. 배고프 겠네요~ 우리서이만 먹이고... "


연우는 간단히 손을 씻고 화장을 지운후에 서이를 보러 들어간다. 침대위에 서이는 나를 가만히 보고 있다.


[사연우] " 우리 서이 든해이모랑 잘 놀았어요? 엄마는 우리서이 보고싶어서 빨리오고 싶었어~ "


[이든해] " 나오셔서 식사랑 하세요~ "


[사연우] " 제가 도울게요. 오늘 서이는 어떻게 놀았어요? 분유는 잘먹던가요? "


[이든해] " 변도 두번이나 누고, 소변도 일곱번정도 했어요. 일지 적으라고 하셔서 기록해 뒀으니 그거 확인 하세요. "


[사연우] " 아기 보는일 힘들죠~ 어떻게 하다 이일 하시게 되었어요? 어리신데... "


[이든해] " 아기를 좋아해요. 제가 동생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동생들 돌보던 실력을 이쪽에 발휘해 본다 하다보니 계속 이일을 하고 있네요! "


[사연우] " 그랬구나~ 지난번부터 눈에 들어왔어요. 그목걸이는 뭐예요? "


[이든해] " 한번 보실래요? 우리가족 사진이 들어있어요. "


[사연우] " 와~ 이작은 펜던트에 오밀조밀 얼굴들이 다들어 있네~ 신기하다. 소중한물건 인가봐요. "


[이든해] " 네. 부모님이 주신거라~ "


[사연우] " 그렇구나~ 그럼 식사하세요~ 차린것은 없지만 맛있게 드세요~ 우리 서이 보느라 애쓰시는데... "


[이든해] " 어떤일 하세요? "


[사연우] " 저는 아주 큰~ 제과점 다닌 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상상못할만큼 큰 제과점! "


[이든해] " 빵을 만드는 쉐프님 이세요? "


[사연우] " 아니요. 인사과 일해요. 인사과 팀장이예요. "


[이든해] " 네~ 멋진 일을 하시네요! 아~ 맞다 그리고 서이 낮잠을 잘안자 더라구요. "


[사연우] " 우리 서이가 기질이 좀 예민한 편인거 같아요. 그래서 힘들었나보네요~ "


[이든해] " 그래도 열심히 할게요~ "


[사연우] " 사랑으로 대해 주시면 감사할거 같아요~ 그때 그여린 동생들 돌보던 그 사랑으로 우리 서이 대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


[이든해] " 그럴게요. 사랑으로... "


[사연우] " 그럼 식사다하시고 물에 담궈 두세요. 제가 치울게요. "


[이든해] " 식사 다 안하셨는데... 그만 드시나요? "


[사연우] " 네. 입맛이 없어요. "


[이든해] " 그럼 들어가서 쉬세요~ "


[사연우] " 오늘 고마워요. 든해씨도 들어가세요~ 내일은 주말이니까.. 안나오셔도 될거 같네요~ 월요일에 만나요! 급여는 주마다 드린다고 했죠~ 오늘일한거랑 다음주 오일 일하시면 한꺼번에 드릴게요~괜찮으시죠? "


[이든해] " 네~ 편안하게 하세요. 전 받기만하면 되요. "


든해씨가 나간후에 엄마께서 들어 오셨다. 든해씨는 왠지 믿음직해 보였고, 그런 든해씨 손에 크고 있는 우리 서이가 사랑으로 잘

지내주길 바라는 내가 있다.


[연우엄마] " 우리 연우~ 잘보냈니? 서이는 자? "


[사연우] " 엄마도 애쓰셨어요! 오늘 학원일은 어땠어요? "


[연우엄마] " 학원은 선생님들이 알아서 잘해주시지~ 나는 이제 현역이 아니니까... 연우야! 엄마가 생각을 해봤어. 베이비시터도 일을 잘하긴 하지만, 남이잖아. 그래서 나는 하루종일 남한테 맡기는게 별로다. "


[사연우] " 그럼 다들 일을 나가서 돌볼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해요? "


[연우엄마] " 내가 틈틈히 볼까봐~ 학원도 가깝고, 나는 주임선생님이 나랑 오랜시간을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믿고 맡길수가 있거든 그러니... 내가 서이 보는게 좋을거 같아~ "


[사연우] " 오랜시간 일만 하시던분이 아기 보는거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


[연우엄마] " 글쌔 해보진 않았지만 해보지뭐! 우리 손주 보는 일인데... 뭐가 어렵다고! "


[사연우] " 든해씨 아기 잘돌보는거 같아요~ 믿을만 한데요. "


[연우엄마] " 학원 아침 저녁에만 가보면 되니까 내가 서이 데리고 다니지뭐~ "


[사연우] " 엄마가 걱정되서 그러죠! 어떻게 아기를 데리고 학원까지 나가신다고 그러세요! "


[연우엄마] " 그 베이비 시터 정리하면 좋겠다. "


[사연우] " 몇달 정도만 더 맡겨 보고 정해요 엄마~ 이렇게 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마음에 무슨 변화라도 생기셨나요? "


[연우엄마] " 서이가 어리니까 다른사람 손 타게 하는게 별로야~ 내가 돌보다가 서이 두돌정도 넘고하면 어린이집 같은곳 보내면 되잖아. 그게 좋겠다 연우야~ "


[사연우] " 아빠도 그러는것이 좋으시다고 하세요? "


[연우엄마] " 아빠도 우리손주는 우리가 보는 편이 낫다고 하시지~ "


[사연우] " 생각해 보고 말씀드릴게요. 식사는 하셨어요? "


[연우엄마] " 먹고왔어. 반찬이랑 해놓은거 찾아 먹었니? "


[사연우] " 네. 정말 죄송해요! 엄마~ 내가 잘살고 있었으면 이렇게 부모님 마음아프게 안해드렸을텐데... "


[연우엄마] " 그런소리 말아. 이젠 편안하게 생각해 보자. 이렇게 된 이상 안좋은 상상 그만하자꾸나~ "


엄마는 나를 말리셨다. 엄마께서 좋아하는 일까지 제처 놓으시고는 나를 위해 서이를 위해 본인일을 뒤로 하시겠다고...

나는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다.

오늘은 정리하는 일기를 쓴다.

' 오늘의 기분은 여섯가지 감정중...기쁨 슬픔 화남 또 이 두가지 안좋은 감정들이 있다. 좋은 감정들이 많이 있다면 좋을테지만...현재 나의 감정은 그렇다. 걱정 의문 의아함 이런 감정들도 나에게 있다.

* 2022년 12월 7일 햇님은 웃고있는 날 나는 오늘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회사에 가면 항상 그 자리를 지켜주는 나의 동료들있다. 그곳에 가면 왠지모를 편안함이 든다. 우리 직장상사는 쌀쌀맞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분이시고, 오늘도 격려와 충고를 동시에 남겨 주셨다. 배우는 것에 뭐든지 빠른편인 나는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능력은 좋지만... 다른이들의 눈을 신경쓰고 있는 나는 오늘도 많이 지친다. 집에들어오면 나의 편인 엄마는 늘 내걱정을 하고 계시고, 스스로 어떤것이든 잘해낼수 있는 어른인데... 나를 아직도 아기처럼 걱정하시는 엄마께 미안함이 크고, 답답함도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엄마인 내가 우리 아들에게도 어떤 엄마가 될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 날이다.

그래도 잘 해내야 겠지!!! '

그렇게 일기를 쓰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서이를 옆에 두고 한참 서이를 바라보고 있는 내눈에 또 다시 눈물이 나는 건 왜 그런것일까? 내가 생각한 미래가 이런 모습이 아니기에... 한숨을 크게 쉬고 있는 내가 있다.

일을 하기에 내 곁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책임을 지고 이끌어 나가야 하는 팀장 이기에...책임감도 크고

엄마로써의 내 모습도, 기대가된다. 잘해 나가길 바라는 연우가 챙겨온 서류를 검토하고 서이 잠자리를 챙긴후에서야...약을 챙기고 잠이 든다.




다음화도 알차게 돌아 올게요. 기대해 주시고 늘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두 사람 또는 세사람 이상이 마주 앉아 식사를 합니다.

가족이란 그런것 입니다.

서로의 밥을 챙겨 주는것 그리고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 일과를 나누는것

그렇게 서로와 사랑을 나누는 것! 날이 참 따뜻합니다.

포근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


혼자먹는 밥은 쓸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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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크레센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9 슬픔에 노래 24.09.17 6 0 12쪽
118 희망의 끈을 놓치 않길 바라는 삶 24.09.13 4 0 5쪽
117 사랑에 대한 믿음 그리고 경고 24.09.13 5 0 7쪽
116 일하다 보는 사이 말고 곁에서 손잡을 24.09.08 7 0 7쪽
115 두남자가 내게 와준 날 24.07.12 9 0 15쪽
114 돌아 돌아 내게 온 무엇 24.07.11 9 0 10쪽
113 알수 없는 너의 마음속 24.07.05 9 0 10쪽
112 너의 놀이터의 주인은 너야 24.07.03 10 0 10쪽
111 순수함이 예쁜 너 24.06.30 10 0 12쪽
110 그이를 찾아다닌 순간이 내게는 24.06.27 9 0 10쪽
109 하늘나라 에서는 행복 하세요 24.06.27 11 0 10쪽
108 올 소식이 왔고 연우는 슬펐다 24.06.25 6 0 6쪽
107 아름다운 두사람 24.06.24 6 0 13쪽
106 나의 작은 다짐이 모여 24.06.14 11 0 9쪽
105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두사람 24.06.13 7 0 14쪽
104 꿈에 그리는 이상형 24.06.07 9 0 11쪽
103 사랑을 하면 더 사람다워 진다 24.05.30 10 0 10쪽
102 내게도 사랑이 남아 있을까? 24.05.29 10 0 10쪽
101 당신이라 불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24.05.19 12 0 15쪽
100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24.05.16 9 0 12쪽
99 친구같은 그들에게 행복을 빈다 24.04.05 11 0 14쪽
98 너의 발소리를 돌아본 나 24.03.22 9 0 13쪽
97 될! 모든 날들을 사랑해! 24.03.15 13 0 11쪽
96 곁에내리는 사람들에 대하여 24.01.29 17 0 9쪽
95 다시 만난 인연의 손길 24.01.22 18 0 11쪽
94 겨울이 더 단단한 사람 24.01.18 16 0 7쪽
93 빨간 그리고 하얀색의 경게 어디쯤 24.01.17 13 0 7쪽
92 끝이 오면 시작은 동시에 나타난다 23.12.11 12 0 11쪽
91 길끝에 느낀 큰 결정 23.11.21 15 0 11쪽
90 아이로 인한 갈등과 해결의 정점에서 23.09.07 20 1 12쪽
89 배를 타러, 가려면 항구로 가야한다 23.09.07 15 0 11쪽
88 흔들거리는 봄바람! 23.08.11 14 0 8쪽
87 진심 이예요! 정말! 23.08.11 12 0 15쪽
86 연우의 편지! 23.07.06 20 0 6쪽
85 기다리는 사람, 곁의 수많은 가지! 23.07.06 14 0 7쪽
84 지금의 내가, 영원 하길~ 23.07.06 13 0 7쪽
83 아름다운 당신! 23.07.06 9 0 10쪽
82 어떤 사실도 놀랍지 않은... 내가, 더 희망적이다! 23.07.06 8 0 13쪽
81 너와 내가 같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 23.07.06 6 0 18쪽
80 무서움과 침묵, 그렇지만 우린. 23.07.06 6 0 17쪽
79 월광의 아리아~ 23.07.06 5 0 14쪽
» 아이템, 그리고 벽! 23.07.06 7 0 17쪽
77 간절히 바라던 봐, 그도화지를 다시 그려볼까? 23.07.06 7 0 17쪽
76 순리와 씨앗과 정, 23.07.06 9 0 18쪽
75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애써 드는 생각. 23.07.06 9 0 17쪽
74 아름다움과 강인함의 그 어디쯤. 23.07.06 10 0 14쪽
73 소리가 만들어 내는 힘, 활자의 힘도 나는 믿는다. 23.07.06 9 0 14쪽
72 만나게 될 운명! 23.07.06 8 0 11쪽
71 회유의 꽃향기! 23.07.06 5 0 16쪽
70 당신의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까? 23.07.06 5 0 19쪽
69 욕망의 끝이 가져다준 파국의 고리. 23.07.06 7 0 21쪽
68 터득, 과 타고남이 합쳐진다면!!! 23.07.06 7 0 18쪽
67 어른스러움 이란? 23.07.06 9 0 11쪽
66 푸른꿈 넘어의 기적! 23.07.06 10 0 16쪽
65 신뢰의 마음에 한줄기 빛이 있다면, 23.07.06 9 0 19쪽
64 봄은 초록촉하고 여름은 상큼하며 가을은 정리가 된다. 23.07.06 8 0 17쪽
63 어느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23.07.06 8 0 12쪽
62 맑은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이... 준 상처! 반창꼬로 붙혀 줄게! 23.07.06 5 0 19쪽
61 말랑한 소떡소떡 과 같은 오늘, 23.07.06 6 0 17쪽
60 날개를 달고 날아가! 23.07.06 7 0 12쪽
59 일주일이 백일 이였다면! 23.07.06 7 0 8쪽
58 하나도 변하지 않던 길에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 23.07.06 5 0 11쪽
57 숨소리까지 편안하길. 23.07.06 5 0 16쪽
56 힘들다고 말 할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23.07.06 5 0 15쪽
55 떠오르는 생각, 숨을 고르고 가보자! 23.07.06 5 0 16쪽
54 열매를 맺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어렵다. 23.07.06 9 0 15쪽
53 안녕! 그렇게 원한다면! 23.07.06 7 0 10쪽
52 동쪽하늘의 해! 결국 서쪽으로 지겠지만, 23.07.06 8 0 13쪽
51 힘을내, 나의 남자! 23.07.06 7 0 18쪽
50 제자리 넘어 23.07.06 10 0 12쪽
49 인생이 그림처럼 고요 하면 좋겠다. 23.07.06 6 0 12쪽
48 울지마 엄마! 나는 천천히 잘 가고 있어! 23.07.06 9 0 13쪽
47 영원이 있을까? 지켜낼수 있는 힘은 존재한다. 23.07.06 6 0 13쪽
46 안내자의 안내문! 23.07.06 11 0 9쪽
45 그림자 그리고 쫓아오는 빛! 23.07.06 6 0 10쪽
44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이 마음. 23.07.06 4 0 13쪽
43 큰 가슴을 가지고, 선 그 문앞. 23.07.06 10 0 11쪽
42 강위의 반짝이는 햇살같은 너에게~ 23.07.06 5 0 8쪽
41 낯선 이 곳에서 돌아가는 길! 23.07.06 4 0 8쪽
40 조용한 세상에서, 23.07.06 7 0 15쪽
39 웨딩마치가 울리며 23.06.19 9 0 13쪽
38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집착 23.06.19 8 0 12쪽
37 도미솔 하면 솔시레 23.06.13 10 0 11쪽
36 낙원의 벽을 넘어서 23.06.13 4 0 11쪽
35 열린문으로의 초대 23.06.08 8 0 13쪽
34 소리가 울리는 곳, 대나무 숲에서 23.06.07 7 0 11쪽
33 가진 모습 그대로의, 23.06.07 7 0 11쪽
32 알면서 넘어가는 일들에 대한 고민 23.06.06 11 0 13쪽
31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너의 것이 아니다 23.06.06 7 0 18쪽
30 내 눈에 수채화 23.06.02 11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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