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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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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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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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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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5)

DUMMY

밀리아노를 카엘에게 맡기러 베른에 돌아간 로빈은 바틴성 발코니에 서서 별 다른 설명 없이 밀리아노의 가슴을 톡톡 두르리며 눈썹을 들었다 내리는 것으로 카엘에게 설명을 마쳤다.


로빈의 갑작스런 재방문에 헐레벌떡 발코니로 튀어나온 카엘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아 눈을 여러번 감았다 떴다 했다.


수도에 방문해 대연회에 참여해 본 적 있는 카엘이기에 밀리아노의 얼굴을 알고 있었고 로빈이 그를 데려 온 순간 너무나 이질적인 모습에 굉장히 당황했다.


'현명한 결정이었군..'


밀리아노의 가슴에 적혀 있는 글자를 읽어 내려 가면서 카엘은 로빈에게 항복한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 때 항복하지 않았다면, 가슴에 불로 지진 글씨는 자신의 가슴에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로빈의 마법 때문에 두 팔은 벌린 채, 산송장이 되어있는 밀리아노는 카엘에게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잘 전달 하겠습니다"

"그래 수고해라"


카엘에게 밀리아노를 넘긴 로빈은 뒤도 돌아 보지 않고 서둘러 원래 목적지였던 조지아를 향해 날아갔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 된 상황이라 로쉬 공작측에서도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는데 로빈은 그 대비가 도주만 아니기를 바라고 있었다.


조지아를 향하며, 방금 전 전투가 있었던 평원을 지나게 되었는데 아직 여기 저기 잔불이 남아 있었고 곳곳에 퍼지는 시체 타는 냄새는 방금 전 펼쳐졌던 지옥 같은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게 했다.


평원을 벗어나 작은 마을 몇 개도 지나자 조지아 영지의 주도 프멘틴이 보였다.

프멘틴은 로빈이 이세계에 온 이후로 본 가장 큰 도시였고, 외성 밖에도 제법 큰 시가지가 있었으며 외성 안에 높게 솟아있는 내성도 인상적이었다.


'시간이 없으니 바로 공작을 잡으러 가볼까?'


성벽부터 공략하며 움직였던 바틴과 다르게 마음이 급한 로빈은 하늘을 날아 바로 내성으로 향했다.


'이야... 여긴 어지간한 유럽 중소 도시 규모는 되겠다'


외성을 지나 내성으로 날아가면서 로빈은 아래를 내려다 보며 도시의 전체적인 모습을 감상했는데 기본적으로 1층 짜리 건물이 잘 없었고 3층 이상의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확실히 이 정도 규모라면 유럽 대도시는 아니더라도 지방 중심 도시 정도의 규모가 될 것 같았다.


-삐이이이익!


그때, 하늘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던 병사들이 로빈을 발견하곤 호루라기를 크게 불며 침입을 알렸다.


-뿌우우우우!

-뿌우우!


그러자 내성 곳곳에서도 나팔 소리가 들리며 온 도시에 로빈의 침입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 골치 아프네... 나중에 포인트 여분 생기면 투명화 마법이나 찾아 봐야겠다'


로빈의 정보를 알고 있는 공작이 병사들에게 하늘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것을 지시했기에 빠르게 날아 들어오긴 했지만 적발 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속력을 올려 보이지도 않는 빠르기로 날아다닌다면 시야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내성에 착륙해 공작을 잡아야 하기에 그럴 수도 없었다.


'권력욕이 있는 놈들은 항상 높은 곳에 살고 싶어하지. 누군가 자신의 머리 위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지구에서도 권력욕이 큰 자들은 누군가 자신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사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 곳에 대저택을 지어 살던가, 아주 높은 건물의 팬트하우스에서 거주했다.


로빈은 로쉬 공작의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가 분명 내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장소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저기다.... 우뚝 솟은 첨탑에 화려한 발코니!'


로빈이 예상한 로쉬 공작의 거처의 조건에 딱 맞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내성에서 가장 높은 첨탑에 화려한 발코니가 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거의 100%의 확률로 로쉬 공작의 거처 일 것이라 확신했다.


"이봐 안에 있는가?"


로빈은 발코니에 착지 한 뒤에 천연덕스런 목소리로 로쉬 공작을 찾았다.


-벌컥!


염력 마법으로 발코니에서 방으로 이어지는 문을 활짝 열어 젖힌 로빈은 화려한 거실의 모습이 보이자 이곳이 공작의 거처라 확신했다.


"이봐 로쉬, 나랑 이야기 좀 하지? 난 로빈이라 하는데...."


로빈은 사치스런 가구가 잔뜩 배치되어 있는 거실에서 새하얀 침구가 인상적인 침실로 이동했다. 침실에는 방금 전까지 누군가 사용했던 흔적이 있었는데 아마 로빈이 침입 했다는 소리가 들리자 후다닥 이동한 것 같았다.


"하아... 어디로 갔냐 이놈아"


팔자에도 없는 술래 잡기를 해야 될 것 같아서 로빈은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 같아서는 마법으로 성을 폭파 시키고 죽은 시체들 사이에서 로쉬를 찾고 싶었지만, 곧 내 소유가 될 멋진 성도 아깝고 인질로서 가치가 있는 공작을 죽이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결국 로빈은 다시 거실로 나와 응접실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쭉 움직였다.


"으음?"


응접실에서 공작을 찾지 못해 한 층 더 내려갔더니 연회장이 있었다.

그런데 연회장의 반대편에서 고급스런 옷을 입은 한 사내가 꼿꼿이 서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로빈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뭐야.... 존 로쉬인가?"

"그렇다. 내가 로쉬다"

"오오!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우기 위해 날 기다리고 있었나?"

"건방짐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아드리아백작. 알량한 마법하나 믿고 세상이 네 마음대로 될 것이라 믿고 있느냐?"


로쉬 공작은 전형적인 중년 남성이었는데 꼬장꼬장한 목소리와 턱을 약간 올리고 말하는 태도까지, 지구에서 뉴스로만 접해왔던 정치인들의 행태와 너무나도 유사했다.


'지구나 이세계나 지체 높은 정치인들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군'


묘하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의 태도에 로빈은 쓴웃음을 지으며 약간 떠 있던 몸을 바닥에 착지 시켰다.


"알량한 마법일지.... 대단한 마법일지... 곧 알게 될 것이다 공작"


로빈은 그에게 천천히 걸어가며 말했다.

연회장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연회가 있었는지 와인잔과 음식들이 있었다. 로빈은 와인잔 하나를 들어 시음 하듯 한모금 했는데 베른에서 가져온 와인이었는지 맛이 똑같았다.


"흥! 젊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오늘 보니 젊은 수준이 아니라 어린아이로구나 그래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것이겠지. 곧 죽을 네 녀석을 위해 내 충고하나 하마. 대단한 재능을 지녔으면 그것을 감추고 몰래 갈고 닦아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하지 못한 재주의 허점에 목숨이 날아갈 것이야"

"완전하지 못한 재주? 과연 그런지 한번 볼까?"


로빈은 듣기 싫은 잔소리를 뱉어 대는 로쉬 공작을 향해 염력 마법을 사용하려 했다. 그를 당겨와 목을 틀어 쥐고 다시 한번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기 위해서였다.


"지금이다!"


그 때, 사방에 매복해 있던 추기경 빈센트와 사제들이 준비된 신성력을 뿜어 냈다.


이 연회장은 로빈을 유인하여 처리하기 위한 장소였다.

바닥에는 달의 신의 축복을 받은 성수로 그은 신력의 문장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곳을 신성한 장소로 선정하여 모든 신성 계열 주문의 위력을 증폭 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연회장을 장소로 택한 이유도 바닥에 액체가 흘러 있어도 의심 받지 않을 것이었고 위장을 위해 곳곳에 와인도 흘려 뒀었다.

확실히 로빈은 바닥에 흐른 액체들에게서 이상한 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었다.


"디바인쉴드!"


빈센트의 외침과 함께 로빈과 로쉬 사이에 은빛의 방패가 생성되었다.


".......!!"


생성된 디바인쉴드는 로빈의 염력 마법을 그대로 반사하며 로빈을 디바인쉴드가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끌어당겼다.


'마법 반사다!'


순간 놀라기도 했지만 놀랄만한 침착함으로 로빈은 디바인쉴드가 마법을 반사해 자신이 끌어 당겨지고 있음을 알아챘고 곧바로 염력 마법에 주입하고 있던 마력을 끊었다.


그러자 끌려가던 로빈의 움직임이 멈췄고 디바인쉴드 다섯 걸음 앞에 로빈이 우뚝 섰다.


"젠장 공격 마법이 아니었다! 그래도 다음 계획으로!"


로빈이 첫번째 마법으로 당연히 공격 마법을 사용할 것이라 예측한 빈센트는 기습적으로 디바인쉴드를 펼쳐 로빈에게 대미지를 줄 계획을 세웠었다.


허나 로빈이 염력 마법을 사용하는 바람에 첫번째 카드가 무산되었지만, 플랜B로 빠르게 변경하여 그를 공략하려 했다.


로빈은 고개를 돌려 연회장 곳곳에 숨어 있는 사제들을 확인했고 그들이 뭔가 주문을 외우려 한다는 것도 알았다.

빠르게 화염구나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 그들을 공격할 수도 있었지만, 혹시나 저들이 즉발적인 마법을 숨겨 둘 수도 있었기에 일단 풍벽을 먼저 만들어 방어에 집중했다.


"디바인체인!"


빈센트의 외침과 함께 로빈의 주변으로 은빛의 쇠사슬이 생겨났다.

쇠사슬은 생성과 동시에 빠르게 로빈을 압박해 들어왔고 풍벽과 부딪혔다.


-찌지지지직!


디바인체인은 풍벽에 윈드 쉴드 부분을 손쉽게 찢으며 안쪽으로 밀고 들어 왔고, 심지어 매직 쉴드 부분도 무효화 시키며 순식간에 풍벽을 뚫어냈다.


"........!!"


로빈은 빠르게 추가적으로 쉴드를 빠르게 소환해 냈지만 가속이 붙은 디바인체인은 풍벽을 모두 무효화 시키고 로빈의 신체를 결박 하는 데 성공했다.


"잡았다!"


빈센트가 크게 소리치자 사제들이 환호하며 뛰쳐나왔다.

그리고 과감하게 스스로를 미끼로 던졌던 로쉬 공작도 그제서야 긴장이 풀려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리고 연회장 바깥에 대기하고 있던 공작가의 기사들도 우르르 몰려 들어왔다. 그들은 플랜C로 혹시나 빈센트가 로빈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면 공작을 보호하고 로빈을 상대하기 위해 대기중이었다.


기사들은 은빛 쇠사슬에 꽁꽁 묶여 있는 로빈을 보며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로빈을 제외한 모두가 기분이 좋아져 소리지르고 박수치는 이곳은 진정한 축제가 펼쳐진 연회장이었다.


"하하 마력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

"달의 신께서 주신 성력이야 말로 세상의 가장 위에 있는 힘이다"


기세가 등등해진 사제들이 로빈을 향해 달려 나오며 말했다.

그들의 눈에 비친 로빈은 디바인체인에 완전히 결박 되어 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 바보 같은 마법사일 뿐이었다.


"후우.... 추기경님을 믿고 있긴 했지만, 불안함에 심장이 터질뻔 했소이다"

"하하 공작님. 대단한 용기십니다. 이 놈을 잡은 공의 절반은 공작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 계산서를 다시 작성 하는 것이오?"

"흠흠... 그건 이미 다 끝난 이야기인데 허허허"


다리가 후들거려 잠시 주저 앉았던 공작도 일어나 천천히 걸어 로빈에게 다가왔다.


"건방진 놈.."


디바인체인에 묶여 몸이 완전히 은빛 쇠사슬에 결박 되어 있었고 눈 부분에 있는 약간의 틈으로 시야만 확보 되어있는 로빈에게 공작이 다가왔다.


공작은 이런 상황인데도 눈빛이 죽지 않고 뭔가를 획책하는 것 같은 로빈이 심히 거슬렸다.


"이 놈...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좀 고분고분하게 할 방법은 없소?"

"하하 방법은 많지요. 마법 못쓰는 마법사인데 그냥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어디 보자...."


공작의 물음에 빈센트는 뒤로 돌아 연회장 테이블을 살폈다.


"이거 괜찮겠네"


빈센트는 고기를 썰 때 사용하는 나이프를 집어 들고 천천히 걸어와 공작에게 건넸다.


"고작 이걸로 되겠소?"

"마법사들은 평생 살면서 신체에 위해를 입어 본 적 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종종 출장 가서 마법사들은 잡으면 조금만 손을 대도 죽는 소리를 내며 싹싹 빌고는 하지요"


빈센트의 말은 사실이었다.

마법사들은 기사들과 달리 신체적인 고통에 익숙하지 않아 고문이 쉬웠고 생각 보다 금방 무너지곤 했다.


"그리고 지금 가장 마음에 안 드시는 것이 이 눈빛 아닙니까?"


빈센트가 아직 살아있는 로빈의 눈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 빈센트를 로빈이 노려보기 시작했다.


"허허 이놈 눈깔 상태가.... 공작님. 나이프로 이놈의 건방진 눈을 사정 없이 찔러버리시지요 눈알이 찢어져 피가 철철 흐르고도 감히 이따위 눈빛을 우리에게 보낼 수 있겠습니까? 하하하"

"그렇긴 하군. 그런데 아무래도 뭔가 찝찝해서 그런데 혹시 추기경께서 먼저 해줄 수 있겠소?"


공작은 마지막까지 조심했다.

혹시나 로빈이 숨겨둔 마법이 있고 나이프로 그의 눈을 건드리는 순간 뭔가 발동되지 않을까 두렵기도 했다.


"하하하.... 미신을 많이 믿으시는 겁니까? 하긴 마법사 건드렸다가 잠자리가 뒤숭숭해졌다는 말이 많기는 하지요.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 이리 주시지요"


빈센트는 공작에게 나이프를 건네 받았다.

그리고 로빈이 보는 앞에서 나이프를 휙휙 돌리며 흥을 내었다.


"어디...보자... 어떻게 찔러야 네 놈의 건방진 눈빛이......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 왜 그러시오. 추기경"

"으으으....으으으......우으컥!....컥!"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나이프를 이리저리 돌리며 흥을 내던 빈센트가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무는 것과 동시에 눈이 뒤집혔다.

그는 마치 간질 환자가 된 것 마냥 몸을 덜덜 거리다가 숨이 막히는 지 컥컥 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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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5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5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3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1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7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1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5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2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4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3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6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3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59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0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6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5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0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39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7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4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6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81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8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49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54 독립 (6) +3 23.08.24 7,454 148 16쪽
» 독립 (5) +2 23.08.23 7,322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8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2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3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6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710 1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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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왕자들 (3) +2 23.08.15 7,762 163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803 154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92 148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802 150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87 138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2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5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6 135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106 156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8,055 154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8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2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8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7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3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5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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