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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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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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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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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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DUMMY

"국왕 전하를 뵙습니다!"

"고생이 많다"


안술러프의 보고를 받고 그를 격려한 로빈은, 몰디아와 데이라를 잇는 도로 포장 작업을 확인하기 위해 건설 현장으로 왔다.


로빈이 방문한 지역은 몰디아에서부터 시작된 도로 공사의 마무리 단계로 데이라 외성 정문으로 연결하고 있는 공사 구간이었다.

운송용 골렘 두 대가 충분히 교행할 수 있을 정도의 너비로 제작된 도로는 몰디아가 있는 동쪽 방향으로 쭉 뻗었고 포장은 소금바위 마을에서 생산된 석재로 진행되고 있었다.


"인사 받았으니 이제 다시 작업을 재개하라. 나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예 국왕 전하!"


로빈의 지시를 받은 작업반장 도티스는 큰 소리로 대답하긴 했지만,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로빈이 정말 홀로 하늘 떠다니며 건설 현장 이곳 저곳을 살피러 움직이자 반장은 일꾼들에게 이것저것을 지시하며 작업을 재개했다.


'중장비가 있으니 작업 속도가 확실히 빠르구나'


로빈은 나름 건설현장의 경험이 많았기에 공사하고 있는 모습을 대충 쓱 둘러 보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빠르기와 정확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기존의 라마르왕국 시절 도로 공사는 땅을 다지고 터를 잡는 기반 공사부터 수레에 석재를 싣고 와서 바닥에 까는 작업까지 모두 사람의 손으로 직접 해야 했다.


하지만 아드리아 왕국은 골렘들이 투입 되면서 작업의 양상이 완전 달라졌다.

먼저 기반 공사를 평탄화 장비를 장착한 골렘들이 순식간에 해냈고 도로 공사의 암초라 할 수 있는 암석지대도 골렘으로 암석을 쪼개 박살 내는 방식으로 빠르게 작업해 냈다.


그리고 운하를 이용해 최대한 가까운 곳까지 석재를 운반해왔고 이후에도 운송용 골렘을 적극 활용하여 석재를 수송하게 되니 작업 속도는 이전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한 시간 정도 쭉 현장 둘러보며 확인을 마친 로빈은 땅으로 내려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작업반장을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전하"


이름 : 도티스

직업 : 아드리아 왕국 도로 건설 작업반장

능력 : B급 건설자

건설 : 512

충성도 : 72 (등용)

잠재력 : 준수함


"이름이 도티스 이구나"

"아! 그...그렇습니다 전하"


작업반장 도티스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로빈 때문에 겁이 덜컥 났다.


'내가 뭐 잘 못한 게 있나?'


하늘 같은 신분의 국왕이 자신과 같은 하층민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어디 출신이냐?"

"데이라 출신입니다"

"원래 건설을 했었나?"

"그렇습니다. 라마르 왕국 건설부 관리였습니다"


자신의 출신을 밝히며 도티스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라마르 왕국이 무너지고 아드리아 왕국으로 새로 탄생하는 과정에서 도티스는 여전히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던 홀스테인 덕분에 운 좋게 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홀스테인이 그를 각별히 아껴서 건설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한 것은 아니었고, 그가 유능하고 대체자가 없기에 그를 실비아에게 추천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도티스는 홀스테인이 자신을 알아봐 줘서 인맥으로 등용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라마르 왕실에 충성했던 과거가 밝혀지면 곤란한 일이 생길까 봐 항상 걱정하고 있었다.


"오오! 역시 경력자였군... 주로 어떤 건설을 했나?"

"데이라 영지 내부의 유지 보수가 주 업무였고, 내성의 왕실연무장, 외성의 기사훈련장등을 건설했습니다"

"바닥 까는 일의 전문가로구나"

"그렇습니다."


로빈의 의중을 알 수 없는 도티스는 여전히 눈알을 굴리며 그의 물음에 대답했다. 이에 로빈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도티스의 어깨를 두드려 줬다.


"나도 건설 쪽은 좀 알아. 작업을 총 지휘하는 반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지. 자네의 작업을 보니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랬군"

"감..감사합니다 전하"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자네의 능력을 알아봤는지 아는가?"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전하"

"포장석을 놓는 지점에 끈으로 표시해 둔 것은 어떤 이유에서지?"

"아... 그것은 작업자들이 혹여 포장석을 놓다 발가락을 다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골렘이 지나가는 경우 운전자에게 큰 소리를 치게 하는 것은?"

"간혹 작업에 집중해 골렘이 지나가는 것을 모르고 골렘 장비에 머리를 부딪힌 다거나 다리가 깔릴 수 있기 때문에...."


로빈은 도티스가 지시한 안전 대책을 하나하나 짚어 내며 이유를 물었고 이에 도티스는 성실히 답변했다.


"그런 안전관리는 자네가 직접 지시한 것이지?"

"그렇습니다. 대대로 전수 받은 내용도 있고 제가 작업을 하면서 위험하겠다 싶은 것들은 추가로 대책을 세워 전파하고 있습니다"

"훌륭하다"


로빈은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도티스의 안전관리는 지구의 것에 못지 않았다.


그리고 그가 현장을 통제력있게 장악하고 있는 덕분에 모든 작업자들이 그의 지시에 맞춰 행동하고 있었고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 했다.

지구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안전을 항상 염두에 두는 작업반장이 대체적으로 가장 유능하고 책임감이 투철한 자들이었다.


"안전한 현장에서 훌륭한 건축물이 나오는 법이지."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네는 아드리아 왕국의 보물이군. 앞으로도 지금처럼 일해주길 바란다."

"가...감사합니다 전하!"


도티스는 로빈의 격려에 감동하여 크게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세상 어느 나라 국왕이 건설부장의 안전처리를 알아보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겠는가? 오히려 쓸데없는 짓을 하며 작업 시간을 늦추지 말라고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세계에서 백성들은 왕실과 귀족의 소모품이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여러사건들로 폭군으로 소문이 나있는 로빈이 이렇게 칭찬을 해주니 도티스의 감격은 더더욱 컸다.

무엇보다 로빈이 안전을 중시하는 자신의 가치관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준다는 것이 기뻤다.


"뭐라도 많이 챙겨주고 싶은데 지금 내 주머니엔 이거 뿐이군. 이거라도 받아라"


로빈은 주머니에서 2골드를 꺼냈다.

이거뿐이라고 했지만 적은 돈이 아니었다.


"감사합니다 전하"


도티스는 떨리는 손으로 로빈이 주는 골드를 받아 들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도티스"


로빈은 아직 떨리고 있는 도티스의 어깨를 다시 한번 두드려 주며 격려 한 뒤, 하늘로 날아 올라 자리를 떴다.


"꿈은 아니겠지?"


도티스는 하늘을 날아 데이라 방향으로 날아가는 로빈을 바라보며 손에 쥔 골드로 자신의 이마를 때려 봤다.


-딱!


"아야!"


선명하게 느껴지는 고통에서 지금 일어난 일이 꿈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 * *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러게. 이렇게 살아서 다시 보니 좋군"


데이라에 위치한 구 라마르상단 사무실.

이제는 데이라 상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영업을 개시한 이곳에 홀스테인이 방문해 있었다.


"작위는 어떻게 되셨습니까?"

"오히려 승급했네, 자작이야"

"오오... 왕실이 바뀌어도 건재하신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군요"

"나도 마찬가지야. 자네도 잘 살아남아서 기쁘네"


홀스테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자는 캐드럴이었다.

그는 라마르 상단의 부단주였으며 제스터의 충실한 정보원이었다.


라마르 왕국이 무너지고 아드리아 왕국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라마르 상단 역시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왕실의 핏줄을 이어받은 자가 대대로 차지했던 상단주는 귀족이었기에 로빈의 검증을 피할 수 없었고 평민으로 격하 되어 아르톰으로 쫓겨났다.


이에 갑작스럽게 캐드럴이 상단을 이어받게 되었고, 평생 생각해보지도 못한 상단주가 되어 이런 저런 처리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어떻게든 살아 남기 위해 새로운 왕국 관계자들에게 넙죽 엎드렸습니다. 그 어린 공작 여성 있지 않습니까?"

"실비아 공작"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허가를 받으려면 최종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더군요."

"그래서 잘 해결 되었나?"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국가간 거래에 대한 건이라 규제나 은근한 상납 요구가 많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전혀 없었습니다"

"아드리아 계열 관리들은 매우 청렴해. 뭐 이유는 말 안 해도 알겠지"

"하하하 청렴하지 않은 자들은 이미 다 죽었거나 어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겠지요."


"그렇지. 국왕 전하가 보통 분인가? 전하 밑에서 관리를 하려면 청렴해야지"

"맞습니다. 그런데 허가를 내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하여 개선 사항을 몇 가지 적어 줬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캐드럴이 제법 두꺼운 사업계획서를 꺼내어 내밀자 홀스타인은 받아 들고 슥슥 넘기며 훑어보기 시작했다.


"눈 앞의 이윤을 쫓지 말라는 것이군"

"정확하십니다. 실비아 공작은 국가간 거래에서 남기는 이익을 제한했습니다. 당분간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기본 시세의 20%를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지 말라고 못 박아 뒀지요"

"손님을 더 끌어 모으겠다?"

"맞습니다. 실비아 공작은 아드리아를 서대륙의 상업 중심지로 만들려는 계획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능성이 있지 않나?"

"충분합니다. 일단 뚫린 운하를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소금, 철광석, 해산물들만 판매해도 가격이나 품질 경쟁력이 좋아 주변 국가들 상인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오슬릿이 꿈꾸고 있던 일을 우리가 하려는 것이군"


"그렇습니다. 동대륙의 물품과 해산물등으로 상인들을 끌어들여 이윤을 남기려고 했던 그들의 계획과 유사합니다. 물론 지금은..."

"해적들로 인해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말이야 그렇지?"

"그렇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취급하는 해산물의 수요가 더 크게 늘었습니다"

"원래 이웃 가게의 재난은 내 주머니 빵빵해지는 사건 아닌가"

"냉혹한 현실이지요.... 그나저나 자작님은 어떤 보직으로 가셨습니까?"

"과학기술부를 설립하라고 말씀하셨네"

"부서장으로 가시는 것이군요... 그런데 과학기술부는 처음 들어 봅니다"


라마르 왕국에서도 행정 조직에 부서들이 있었다.

치안부, 재무부, 건설부등 국가의 주요 행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부서들이었는데 이 부서들은 아드리아 왕국에서도 대부분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과학기술부는 이전에 없던 부서였고 로빈의 지시로 새로 생긴 부서였는데 아직 소속된 관리도 몇 없는 신생아 수준의 부서였다.


"없었으니까... 내 손으로 탄생 시켜야 하는 부서지. 기본 방침에 대해선 국왕 전하께서 친히 설명해 주셨기에 충실히 따르며 만들어 갈 생각이다."

"소문과 달리 국왕 전하가 왕국에 애정이 좀 있으신가 봅니다"


로빈의 거듭된 숙청과 공포정치로 그가 왕국의 운영에는 큰 관심이 없고 그저 재미삼아 왕국을 차지했고, 사람을 죽이고 괴롭히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많이 돌았다.


물론 최근 로빈의 행적에 의해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소문도 돌긴 했지만, 아직 그가 폭군이라는 쪽 소문을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애정이 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드리아를 어떻게 통치할지에 대한 생각이 구체적이고 선명하시다. 나에게 지시하신 내용도 대학 설립, 국가연구원 설치등을 지시하셨는데 대학에서 어떤 내용을 연구할지도 세부적으로 지시하셨다"

"연구하는 것은 과학에 대한 내용입니까?"

"과학과 수학을 중심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들까지"

"전하께선 마법사 아니십니까? 아니 마법사 수준을 넘어 마도사이신데 과학을 장려하신다구요?"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이미 예산도 두둑하게 배정 받았다. 그래서 내 요즘 주요 업무가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할 교수들을 모집하는 것이지"

"하긴 지식을 다루는 일이라면 라마르에서.... 아... 아니 아드리아에서 홀스타인님을 따를 자가 없지요"


-똑똑


"들어와라"


캐드럴과 홀스테인이 즐겁게 대화를 주고 받고 있는 중에 노크 소리가 들렸고 캐드럴은 그를 들어오게 했다.


"단주님. 발렘 왕국의 상인들과 약속하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도착했나?"

"예. 1층 응접실에 모셨습니다. 저... 그런데 약속하지 않고 찾아온 손님도 계십니다"

"자잘한 손님들은 자네 선에서 처리하라니까"

"자잘하지 않은 것 같아서... 보고 드려야 될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누군데?"

"남부연합의 엠포리노 상단의 부단주가 찾아왔습니다"

"엠포리노!?"


엠포리노 상단은 남부연합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 상단이었다.

규모를 비교해 봤을 때 캐드럴의 데이라 상단의 최소 10배는 되는 거대한 상단이었고 취급 하는 상품의 숫자도 매우 많았다.


"어디로 모셨나?"

"일단 응접실에 발렘 왕국 상인들과 함께 대기하고 계십니다"

"알겠다. 곧 가지"


캐드럴은 자리에서 일어서며 다른 상인들을 만나서 설명할 여러 자료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자작님. 지금 제가 너무 바빠서 다음에 과학기술부? 자리 잡으시면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그래. 자네 바쁜데 괜히 시간 뺐었는가 싶어 미안하군"

"아이고 아닙니다. 난데 없이 엠포리노 부단주가 찾아오지만 않았더라도 좀 더 대화 나누고 내려가는 건데 죄송합니다"

"중요한 손님인 것 같은데 좋은 결과 있길 바라네"

"감사합니다 자작님"


홀스타인과 캐드럴은 사무실에서 나와 1층으로 걸어 내려갔다.

1층 응접실에는 발렘측 인원과 엠포리노측 인원들이 잔뜩 대기 하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제가 데이라 상단의 캐드럴입니다. 반갑습니다"


캐드럴은 특유의 밝은 표정과 높은 톤의 목소리로 인사했다.

원래도 웃는얼굴인 캐드럴이었지만 오늘 더 표정이 밝아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눈앞에 발렘의 상인들과 남부연합의 상인들의 얼굴이 찬란하게 빛나는 금화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일단 여기까지 왔으면 게임 끝이지'


캐드럴은 상대가 아무리 노련한 상인이라 하더라도 훌륭한 상품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데이라에 돈을 쏟아 붓게 만들 자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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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4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5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3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1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7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1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5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2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4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3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7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6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3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59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600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6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5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0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39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7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4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5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80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8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49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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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행정력 (5) +6 23.08.11 7,787 138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2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5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6 135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106 156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8,055 154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8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2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2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8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7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3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5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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