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만능 수도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공장성소
작품등록일 :
2023.11.30 09:20
최근연재일 :
2024.04.07 18:50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6,241
추천수 :
315
글자수 :
416,508

작성
23.12.23 18:00
조회
35
추천
3
글자
13쪽

성전으로(1)

DUMMY

성전이 선포 되었고 교황이 그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셨다.


“우리의 형제들이여, 저 동쪽의 야만적인 분노가 우리의 성지를 약탈했다고 한다. 그 이상으로, 입에 담는 것만으로도 불경한 이교도들에게 교회들과 그 신성한 그리스도의 도시가 용납할 수 없는 지배 아래에 들어갔다.


오, 프랑크의 민족들이여, 산 너머의 민족들이여, 이 선택받은 민족들과 고다스가 친애하는 민족들이여, 그대들의 성과들이 온 세상을 비추고, 그 빛이 모든 가톨릭 교회와 그 세상을 밝게함을 내가 안다. 너희들에게 이 흉참한 소식을 전하는 데에는 이 간곡한 권고를 하기 위함이라.


그대들의 위대한 제국이 발호했으나, 저 이교도들의 제국이 예루살렘을 점거하고 있는 암담한 현실은 그대로다. 하지만 너희의 황제께서 아름다운 뜻을 가져, 성전에 나서고자 했다···.”


교황 성하의 연설은 30분 가까이 이어졌다. 샤를마뉴 대제가 이교도를 몰아낸 전쟁이며, 프랑크와 노르망디의 정당한 전쟁과 그로 인해 승계된 왕위, 그리고 새로이 만들어진 제국과 그의 성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가족 때문에 못 온다는 자에게는 질책하였다.


복음에 ‘너의 부모를 나보다 사랑하는 자는 나를 섬길 자격이 없다.’라는 구절을 들며 말씀하셨고, 그 모든 책임보다 더 신성한 책임을 위해 성전에 나선 이들을 치하하셨다. 부르군디에서, 보르도에서, 플랑드르에서, 부이용에서, 바바리아에서, 온갖 곳에서 교황 성하의 성음을 듣기 위해 모인 이들은 크나큰 감명을 받은 듯했고, 성전을 위한 기나긴 행군을 위해서 모아둔 물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를 옮기기 위해 동원된 인원만이 2만명이 넘었고, 순수한 병력들은 30,000명에 달했다. 이들을 먹이기 위해 모인 온갖 저장식들이 수레에 실려 있었고 최대한 약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윌리엄 폐하가 모았던 물자들과 수레들은 빛을 발했다.


그럼에도 온갖 물자가 있다보니 행군 속도는 하루에 10마일이상을 가지 못했다. 그래도 플랑드르에서 푸아티에까지의 행군 경험이 있다보니 어느 정도 안정적인 행군을 했다. 야영을 할 때마다 근처 마을은 난리가 났다. 마을의 처녀를 희롱하던 병사들은 항상 있었고 그럴 때마다 그 병사를 데려온 영지의 기사가 은화를 쥐어주거나 그 녀석을 죽이는 등 최대한 법도를 지키면서 움직였다.


그렇게 빠르게도 모인 군대는 겨울간 최대한 멍청한 병력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천천히 기동했고, 봄이 되어서야 브장송에 다다랐다.


“성하께서 푸아티에에서 즉위식을 하게 만든 이유가 있지. 신성로마제국에서의 분쟁을 적게 하기 위해 남쪽에 그 자리를 하신 거야. 지금 브장송에 오게 된 것만 봐도 알지 않나?”


산맥이 가로막는 곳을 지날 수 없으니 북상해서 저 게르만 땅으로 이어지는 곳과 라인강 너머의 동쪽을 지나가기 위해 산맥 사이를 지나기 전의 땅인 브장송에 왔다. 대주교께서 이 도시의 권리를 가지고 계신다. 그렇게 된지 육십년도 되지 않은 땅이지만 어쩌겠는가.


“대주교의 땅이니 어찌 신성하지 않겠습니까.”


“그래, 그래서 좋은 거지. 어떤 분쟁이 일든 교황 성하의 신성한 빛으로 눈 멀게 할 수 있지 않나? 대주교가 나와 전투를 하시지는 않지 않겠나. 그리고 그런다 한들 이 땅의 언덕이 많다보니 길게 늘어진 군대를 공격하시니 훨씬 우위를 가지시지.”


몇달간의 지지부진한 행군에 지치셨는지 폐하께서 여러 말을 하신다. 이렇게 곧장 움직이고는 있지만, 아마도 신성로마제국이 모으는 군대와도 합류하여 가게 될것을 알고 계시는 폐하는 어느 정도 속도를 줄이는 데에 동의하셨지만 그 천문학적인 보급소요에 미쳐버릴 지경이실 뿐이다.


이 상태로 군대를 몰아 하인리히 4세를 죽이고 로마제국의 부활을 천명해버릴까 하는 말씀까지 하셨다. 진심은 아니셨지만 로마 제국의 부활이라는 말에는 알 수 없는 마력이 있는 듯했다.


브장송은 신성로마제국의 영토다 보니 새로이 합류하는 성전군이 조금 있었다. 백명 남짓한 그들은 처음에는 고압적인 태도로 나왔다.


“멈추시오! 그대들은 지금 신성로마제국의 대주교의 땅을 밟고 있소. 지나가기 위해서는 통행료를···.”


그러더니 끊임없이 몰려오는 병사들의 행렬을 보고 점점 조용해지더니 우리가 누군지 물었고, 브장송의 관문이 닫혔다.


“누, 누구십니까?”


“새로운 프랑크 제국의 황제, 윌리엄이다. 성전군이 쉬고자 하니 브쟝송의 관문을 열어라.”


지금까지 소식이 닿지 않은 건가? 저들은 어찌 저렇게 놀랄까? 황제라는 직함에 놀란 것일까 아니면 성전군이 이곳까지 다다른 것에 놀란 것일까.


“아, 예. 하,함께 하겠습니다.”


이들도 성전의 신성한 대의에 따르고자하는 어린양인가 싶어 기뻐 내가 말을 걸었다.


“성전에 합류하겠다는 건가? 좋은 마음가짐이다. 주께서는 너의 헌신을 기억하실 것이다. 그와는 별개로 브장송의 관문을 열라고 전해주게나.”


그 말을 들은 그 자는 시커멓게 죽은 얼굴로 마치 도살장에라도 끌려가는 것처럼 서럽게 울면서 관문 쪽으로 다가가더니 관문 밖에서 뭐라고 소리지른다.


그리고 한나절쯤 지나서 백기를 든 사자가 다가온다.


“저희는 항복, 항복합니다···.”


저들은 자신들의 도시를 약탈해도 좋다고 하고 듣고 있는 귀족들이 기대감을 내비친다. 하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은가.


“아니 우리는 지금 이 도시를 공성하는 게 아니다. 같은 기독교인이 묵을 곳을 찾는 것 뿐일진데 어찌 우리를 두려워하는가?”


“오해라 한들, 지금 저들이 물자를 약탈해도 좋다고 하는데 은을 아낄 기회 아닙니까?”


폐하가 그를 멈춘다.


“고드프리. 당신의 경건함을 의심케하는 말을 하지 마시오. 아무리 저들이 직접 청한 일이라 해도 보급이 부족하지도 않을진데 이들을 약탈할 이유가 있소?”


물론 폐하의 말이 도덕적으로 옳은 말을 하고 있긴하다. 하지만 이곳을 약탈하는 건 행군에도 방해가 된다. 내가 그 부분을 일깨워준다.


“브장송은 험준한 산 사이에 이어진 길로 생겨난 부유한 도시입니다. 각하. 부유한 도시를 약탈하게 된다면 우리의 병사들이 성전을 위해 나선 신성한 뜻이 있다 한들, 고향이 근처인 부르군디와 하부 로레인의 병사들이 한몫을 챙기고 집으로 가고픈 유혹을 떨쳐내겠덥니까?”


“베드로 수사, 당신의 현명한 말을 내가 새겨 듣겠네. 다만, 나의 병사들이 그렇게 충성심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네. 그래서 한 판단이니 앞으로도 조언할 때에 염두해주게나.”


어딘가 심기가 불편하다는 듯이 고드프리 공작이 말한다. 폐하께서는 그의 말에 집중하신다. 이 자도 미래에 중요한 자인가?


“각하의 말씀이 옳습니다. 수도사된 자로 같은 기독교인들을 약탈한다는 말에 이성이 흐려진 것 같습니다. 부디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까지 말하니 고드프리 공작이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이오. 수도사의 말에 진리가 있으니 내 어찌 이를 무시하겠소. 이번에는 내가 한 수 접겠소.”


윌리엄 폐하가 그 말을 듣고 웃으면서 화답한다.


“주의 깃발 아래 이리 화합하는 모습이 어찌 아름답지 않소? 보급을 책임지는 베드로 수사가 무리하여 약탈할 필요 없다고 하니 이곳에서 어느정도 물자를 사들일 수 있다면 좋겠구려.”


이렇게 우리가 약탈하지 않기로 하자, 항복하러 왔던 사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감사를 표하고 윌리엄 폐하께 엎드려 감사하다고 한다. 전마를 타고 계신 폐하 앞에서 그런 행동은 위험하니 그만두라고 하니 그제야 벗어난다.


폐하의 말이 머리를 으깨려는 것을 실패하고 아쉽다는 듯이 푸르륵 거렸지만, 다행히도 사자는 눈물이 앞을 가려서 상황을 알아채지는 못했다.


브장송의 관문이 열리고, 그 대로를 걸어가니 두려움에서 해방된 시민들이 꽃을 뿌리면서 기뻐한다. 성벽과 시민들의 수를 보고 있자니 이 성을 실제로 포위하고 점령하려면 꽤 큰 소요가 들었을까 싶다.


좌판에 내놓은 여러 음식들도 그 양이 많다. 그 중에서 처리가 덜 되어 가격이 싼 음식을 사다가 수도사들에게 저장식으로 만들게끔 하니, 관련 작업을 해서일까, 알 투그라’이도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내 어깨를 붙잡고 다가왔다.


“당신을 지켜보겠습니다. 아무리 전쟁이 난관에 봉착한다 한들, 그 악마의 수정을 쓰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성지순례를 오던 당신의 그 모습을 잃지 않았을 것을 믿습니다.”


“알···.”


완전히 기독교인을 변모한 알 투그라’이를 바라보고 뭔가 말하려 하니 그가 말한다.


“제 이름은 이제 알 투그라’이가 아닙니다. 저는 유다입니다. 제가 성인들의 이름을 받을 수 없으니 그 배신자의 이름을 받았습니다. 저의 국가와 국민을 모두 배신한 저는 주께 모든 마음을 투신했습니다.”


“그렇다면 자네는 바울아닌가. 어찌 그 흉한 배신자의 이름을 받았는가. 그대의 경건함이 존경스러운데.”


“제국을 멸망시킬 자의 마음은 흉할 수 밖에요.”


뭔가를 결심한 듯한 그의 얼굴이 두렵다. 그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그가 결심한 것은 무엇인가?


“부디 자신을 더럽힐 결심을 하지 말게. 가능하다면 보존식을 만드는 데에 동참해주시게나.”


그런 자는 나 하나로 충분하다.


“올리버, 너도 한번 같이 작업을 해보겠느냐? 내가 알려준 방부 약초를 봄에 나는 것들 위주로 섞으면 된단다. 낮이니 ‘이웃사랑’과 관련된 약초를 써보거라.”


이제는 어느 정도 연금술사로 숙련된 올리버에게 유다와 함께 작업을 하게끔 도우라고 했다. 점점 여자아이의 모습이 드러나는 올리버가 걱정되어 녀석에게서 멀어지지 않고 물자를 사오게 수도사들에게 명령했다.


녀석이 프랑크 왕국 남부에서 구할 수 있는 약초들을 이용해서 길어온 물을 방부처리하고 증류주와 고기를 밀가루와 소금을 뭉쳐서 지방으로 감싸 둥그런 형태의 경단을 만들게끔 한다. 그리고 이를 방부약초로 내는 연기에 쐬어 훈제를 시킨다. 그렇게 만들어진 경단은 지독한 냄새가나는 쓰레기가 나왔다.


“뭐하는 짓이냐?”


올리버의 미친 짓에 물어보니 갑자기 눈과 입이 주욱 찢어진 표정으로 말한다.


“아아. 모르는가?”


“그래, 모른다. 이딴 걸 처먹으면 누가 살고 싶겠냐? 아무리 요리를 가르치지 않았다 한들 아녀자가 되어서 쓰레기를 만드냐?”


그런데 올리버는 멈추지 않고 표정 그대로 말을 잇는다.


“그래. 이건 페미컨이라는 것이다. 맛은 없을지 몰라도 저장식의 왕이지. 저 바다 건너의 비법을···.”


수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며 자화자찬을 마구 하는데 이걸 듣고 있어야 하는지, 과연 얼마나 오래 갈지 한번 확인이라도 해봐야할지 모르겠다.


“반말하지 말거라. 죽고 싶으냐?”


그 말에 묘한 표정을 짓던 올리버가 곧장 수긍한다.


“넵.”


그러면 한번 해보라고 말한 뒤, 실제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밀가루들을 구매해온 수도사들에게 값을 물었다. 꽤 풍년이었는지 그렇게 비싼 가격을 받지 않고 사왔지만, 너무 많은 물량이 필요한 것이 자명하니 약간 높은 가격인 건 사실이다.


남은 파운드와 리브르를 다시 징수하고, 새로운 소모품들을 마구 사들이고 대장장이들 중 성전에 합류하고자 할 이들을 구한다. 도시의 유력자들이 난색을 표하기에 제자들 위주로 데려가겠다고 하니 차라리 스승을 데려가라기에 보니 50살은 넘은 듯한 나이든 이가 있었다.


영광이라는 말만 하고 가고싶지 않다거나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런 말을 못꺼내는 것도 있겠지만 어느쪽이든 이제 모인 대장장이만 30명에 달한다. 보상금으로 그 제자와 가족들에게 은화를 줬다.


그리고 혈기 넘치는 몇몇 젊은이들이 성전에 합류하는 것까지 받아들이고 새로이 만들어진 보급 소요를 계산한다.


정확한 전투 인원이 3만 132명, 그들이 소비하는 군량을 기준으로 지금의 비축량은 약 4달간의 행군이 가능하다. 몇가지 필요한 것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고 올리버에게 돌아가니 수도사들이 신기한 눈으로 자기 허리춤 정도 오는 아이가 연금을 하는 모습을 계속 본다.


“대단하구나. 불을 사용하는 게 능숙한 것이 너희 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구나.”


은자 베드로라는 자가 말한다. 그는 원래 나를 아는 이던가?


작가의말

매일 오후 6시 연재입니다.

이번 화 초반부에 적힌 교황의 연설은 실제 교황이 플랑드르에 모인 성전군에게 보낸 편지와, 수도사가 기록한 교황의 연설의 부분을 차용해서 만든 창작입니다.

첫번째 문단은 플랑드르에 모인 성전군에게 보낸 편지를 차용했고,

두번째 문단의 첫 문장은 수도사 로베르가 연설 후 25년 뒤에 공의회에서 했던 연설을 적은 부분 중 앞을 제가 직접 번역해서 부분을 따왔습니다.

당연하지만 윌리엄 1세의 즉위식은 원래의 역사에서 없는 일이다 보니 공의회와 편지의 부분을 적절히 사용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만 남겼습니다.


연설의 전문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요약을 했지만 추후에 보고 싶은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전문을 공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중세 만능 수도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2 소아시아 행군(2) 24.01.11 25 3 12쪽
51 소아시아 행군(1) 24.01.10 21 3 12쪽
50 도릴라이움 전투(3) 24.01.09 19 3 12쪽
49 도릴라이움 전투(2) +1 24.01.08 20 3 11쪽
48 도릴라이움 전투(1) 24.01.07 25 3 12쪽
47 니카이아 공성전(7) 24.01.06 22 3 12쪽
46 니카이아 공성전 (6) +2 24.01.05 21 3 11쪽
45 니카이아 공성전(5) +1 24.01.04 24 3 12쪽
44 니카이아 공성전(4) +2 24.01.03 27 3 11쪽
43 니카이아 공성전(3) +1 24.01.02 21 3 12쪽
42 니카이아 공성전(2) 24.01.01 21 3 12쪽
41 니카이아 공성전(1) 23.12.31 24 3 13쪽
40 정복 황제 윌리엄의 독백 23.12.30 37 3 14쪽
39 행군(4) +1 23.12.30 22 3 12쪽
38 행군(3) +1 23.12.30 28 3 12쪽
37 행군(2) +2 23.12.29 25 3 12쪽
36 행군(1) +1 23.12.28 25 3 12쪽
35 전투 후 처리 23.12.27 28 3 12쪽
34 바트크로이츠나흐 전투 +3 23.12.26 36 3 12쪽
33 성전으로(4) +1 23.12.25 27 3 13쪽
32 성전으로(3) 23.12.24 31 3 11쪽
31 성전으로(2) 23.12.23 30 3 12쪽
» 성전으로(1) 23.12.23 36 3 13쪽
29 식을 올리다(9) 23.12.22 41 3 13쪽
28 식을 올리다(8) +1 23.12.22 38 3 12쪽
27 식을 올리다(7) +2 23.12.22 35 3 12쪽
26 식을 올리다(6) 23.12.21 35 3 13쪽
25 식을 올리다(5) 23.12.20 43 3 12쪽
24 식을 올리다(4) 23.12.19 41 3 12쪽
23 식을 올리다(3) 23.12.18 51 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