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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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Mong글이
그림/삽화
유닉
작품등록일 :
2024.05.09 01:11
최근연재일 :
2024.07.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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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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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4]

DUMMY

전에 보였던 움직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프랑의 왼팔을 베어내었다. 그것도 단 일격으로 말이다.

메디아의 기억으로는 단 일격으로 신체에 상처를 입히기는 했어도, 완전히 베어내지는 못 했다. 이 한 순간에 러버가 전보다 더욱 강력해졌다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러버는 식칼을 다시 제대로 쥐고서 자신의 시선을 프랑의 오른팔을 응시하고서 그대로 강하게 바닥을 박차려는 순간...



"이번엔..."



메디아는 재빨리 러버를 향해서 마법의 지팡이를 휘둘렀다.

이대로 프랑의 오른팔까지 잃게 되면 앞으로 흘러갈 상황이 최악으로 갈 것이 뻔했기에 공격에 관한 마법보다는 움직임을 속박하는 마법을 써야했다.

지팡이 끝에서 뿜어지는 냉기가 순식간에 러버의 전신을 감쌌고, 그대로 사지가 얼어붙으면서 움직임이 멈추게 되었다.



"프랑 씨, 쏴요!!"



조금씩이나마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 메디아는 프랑을 향해서 미사일을 쏘라는 외침을 질렀다.

프랑은 그 즉시 자신의 오른팔을 분해해서 얼어붙어 있는 러버를 향해서 미사일을 쏘았다. 그는 이 한 발로는 피해를 입히기 힘들 정도로 맷집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에 멈추지 않고 두 발, 세 발... 계속해서 쏘아 댔다.

이 정도의 무차별적으로 미사일을 쏘아 댔고, 그 쏘아 댄 미사일의 수 만큼 직격으로 명중했기에, 약간이나마 피해가 입혀지기를 바랬다.



"조금이라도 먹혔으면 좋겠군요."



폭발로 인한 화약과 흙먼지가 섞인 뿌연 연기만이 일렁이는 잠깐의 침묵이 찾아왔고...



"키힛..!!"



그 연기 속에서 러버의 꺼름찍한 작은 웃음소리가 들려오면서 이들의 조금이나마 피해가 입혀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산산조각 나버렸다.

작은 화상 하나 없이 깔끔한 상태의 러버가 연기를 뚫으면서 모습을 드러냈고...



"뭐, 뭐야!? 멀쩡하잖...!!"



그런 그녀의 상태에 메디아가 크게 흠칫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꺼내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오른팔도 작업 완료~."



러버는 어느새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서걱! 하는 차가운 금속음과 함께 프랑의 오른팔이 힘없이 떨어져 땅 위에 나뒹굴었다.

그 잠깐의 순간에 러버는 괴물과도 같은 스피드와 힘으로 프랑의 오른팔마저 베어낸 것이었다.

결국 두 팔을 모두 잃고만 프랑의 모습을 바라본 러버는 양 볼에 홍조를 띄면서 기쁨으로 가득 찬 반응을 보였다.



"아아아!! 점점 나의 사랑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세 곳만... 세 곳만 베어내면...!!"



그녀의 목표는 프랑의 몸통이다. 그녀의 목표에 완전히 도달하기 위해서는 두 다리와 머리만 남은 상황인 것이다.

빨리, 한시라도 빨리 자신이 사랑에 빠진 이상적인 몸통을 얻기까지 신체 부위 세 곳만 남았다는 사실에 더욱 의욕이 넘치는지 입가에 소름이 끼치는 음흉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프랑은 서둘러 욕망을 이루고 싶어 안달이 난 러버와 작은 스파크와 혈액을 쏟고 있는 자신의 신체 단면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살짝 아랫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의 신체 내에서 강력한 화기를 지니고 있는 인조인간 프랑은 한 순간에 미니건이 탑재되어있는 왼팔과 미사일 런처가 탑재되어있는 오른팔을 잃었다. 현재 남은 무기는 왼다리와 오른다리 뿐인 상황이다.

하지만 이 두 다리에 탑재되어있는 무기에는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했다.

오른다리는 여러 발의 미사일을 버텨내는 러버에게 피해를 입히기 힘들 것이고, 왼다리는 확실하게 러버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을 만큼 무지막지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이 화력의 반동을 버티지 못해 애꿎은 아군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서 섣불리 두 다리를 사용하기가 애매한 골치 아픈 상황이 되어버렸다.



프랑이 골치 아픈 상황으로 지끈거리는 두통에 시달리는 사이, 메디아는 침착하게 곧 자신의 욕망에 실현될 것이라는 기쁨에 과도하게 빠져 심취해있는 러버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두 손에서 느껴지는 마력의 흔적이 전보다 농후하고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처음 만났던 그 때보다 더욱 많은 마력을 사용한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그래서 눈동자가 따라가지 못 하는 빠른 움직임, 단단한 신체를 한 순간에 베어낼 수 있는 힘, 미사일을 직격으로 여러 번 맞았는데도 멀쩡한 몸... 이 세 가지의 요소가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기에 프랑의 두 팔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왕자님...!! 왕자님!!! 기다려요, 왕자님!!"



메디아는 더욱 강해진 러버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머리를 열심히 굴리던 도중, 러버는 광기가 넘쳐나는 웃음소리와 함께 땅을 빡차, 프랑의 왼다리를 향해 식칼을 휘둘렀고...



"이 두 다리 마저 잃을 순 없죠!!"



다리마저 잃으면 이 이상의 공격 수단은 없어지기에 필사적으로 온 몸을 던져 아슬아슬하게 러버의 식칼을 피해냈다.

러버는 언제든지 다리를 자를 수 있다는 자신감때문인지 상당한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런 스쳤네요. 괜찮아요. 이 것 또한 나의 사랑을 위한 과정 중 하나일 테니까!!!"



러버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전에 꽂아넣었던 마법보다 더더욱 강력한 화력으로 공격해야 했다. 왜냐면 지금 많은 마력의 사용으로 예상보다 단단한 맷집을 지녔기 때문이었다. 지금 생각하는 그 이상의 화력이어야 하기에 지금 메디아가 알고 있는 마법들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판단했다.



"빨리 생각해내야 해. 프랑 씨의 두 다리마저 잃게 된다면..!!"



지금 계속해서 러버는 프랑의 다리를 향해서 무자비하게 식칼을 휘두르고 있다.

이 이상 시간이 지체가 된다면 프랑은 공격 수단을 완전히 잃게되는 최악 중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 상황만은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머리를 쥐어감싸는 순간...



"잠깐... 두 다리...?"



다리라는 단어에서 순간 번뜩 러버를 제압할 수 있을 지도 모를 좋은 작전이 떠올랐다.



"이제 왼 다리를!!!"

"파이어 볼!!"



그 즉시 메디아는 마법의 지팡이를 휘둘러 프랑의 왼다리를 베어내기 직전인 러버의 머리를 향해 작은 화염구를 쏘았다.

화염구는 그대로 러버의 머리에 직격하면서 작은 폭발을 일으켰다. 이 순간 러버는 작게 흠칫거리는 것으로 프랑은 왼다리가 잘려나가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러버는 가소롭다는 듯한 눈빛으로 메디아를 내려다보더니 갑자기 폭소를 터트렸다.



"하하... 하하하하...!! 네 년이 끝까지 나의 사랑을 방해하는구나? 빠르게 왕자님의 몸통을 만난 후에 천천히 네 년을 토막내주려고 했는데... 방금 생각이 바뀌었어. 네 년부터 여러 조각으로 만들어 준 후에 느긋하게 왕자님의 몸통과의 로맨틱한 만남을 만끽하겠어!!"



러버는 곧바로 메디아를 째려보면서 달려들 준비를 하고 있었고, 시선이 메디아로 고정되면서 프랑이 뒷전으로 되어버린 상황이 되자, 메디아는 재빨리 큰 목소리로 외쳤다.



"프랑 씨!! 화염방사기를!! 최대한 강한 화염으로 쏴주세요!"

"통하지 않을 것 같지만..!! 알겠습니다!"



프랑은 오른다리를 분리 후, 화염방사기의 총구를 드러냈다. 그리고 러버를 향해 겨냥한 후 거대한 화염을 내뿜었다.

거대한 화염은 그대로 러버를 삼켰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이대로 화염 속에서 끔찍한 작열통으로 괴로워해야 하는데...



"정말 의미없는 짓거리네."



러버는 너무나도 멀쩡했다. 심지어 시시하다는 듯이 심드렁한 표정을 짓기까지 했다.

메디아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마법의 지팡이를 가볍게 휘둘렀다.



"하지만 이 마법을 쓸 타이밍은 만들 수 있지! 시야를 잠시나마 빼앗는 마법! 블라인더!"



메디아는 러버가 프랑의 화염방사기의 화염에 전혀 통하지 않는 것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 그녀의 본 목적은 화염방사기로 블라인더라는 마법을 쓸 시간을 버는 것에 있었기에 애초부터 화염방사기로 러버에게 피해를 입힐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다.

검은 색의 끈적이는 수수께끼의 물체가 러버의 두 눈을 휘감았고, 그대로 시야가 암흑으로 차단되었다.



"뭐, 뭐야!? 안 보여!? 와, 왕자님? 왕자님!! 어디 계신가요, 나의 왕자님!! 이 엘프년!!! 나의 왕자님을 어디로 데려간 거야아아아!!!"



러버는 사랑이라는 욕망만을 바라보면서 움직인다. 그리고 전투에 있어서 깊은 경험 또한 없다. 그렇기에 시야를 빼앗는 것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를 지워버린다면 쉽게 당황해 할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방의 시야를 잠깐이나마 빼앗은 마법, 블라인더. 약간의 [설명] 과 기술명을 외쳤으니 대충 50초 정도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거다. 이 50초을 활용해서 러버를 제압할 어마무시한 화력을 반드시 준비해야만 한다.

메디아는 러버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화력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을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 자신감은 바로...



"프랑 씨! 왼 다리를 사용하죠!"



바로 프랑의 왼다리에 탑재된 무기에 있었다.



"확실히 제 왼다리를 사용하면 러버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알고 있어요. 왼다리의 반동을 버틸 환경이 필요하잖아요? 제가 그 왼다리를 쏠 수 있게 도와드릴테니, 맘 편하게 쏠 준비를 해주세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한껏 드러낸 메디아의 모습에 프랑은 그녀를 믿고서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 오른다리를 분리했다.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에르제 양."

"빨리 이 거지같은 마법 풀어어!! 내 사랑이... 나의 왕자님이 안 보이잖아아아아!!"



러버는 다행이 냉정함을 잃고 계속 흥분된 상태를 유지 중에 있다.

남은 시간은 40초.

메디아는 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하고서 프랑에게 외쳤다.



"프랑 씨! 등을 제 쪽으로 보이게 서주세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

"완벽합니다."



기이하게 생긴 총구를 드러낸 프랑은 메디아에게 등을 보이면서 섰고, 메디아는 그의 등을 향해서 마법의 지팡이를 꽉 쥐고 원의 형태로 한 바퀴 빙글 돌리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이제 날아갈 준비도 해주세요."

"날아갈 준비요?"

"한 지점에서 무엇이든지 날려버릴 수 있는 돌풍을 일으키는 마법! 윈드 필드!!"



프랑은 날아갈 준비를 해야한다는 말을 이해를 하기도 전에 메디아는 가벼운 [설명]과 기술명을 외쳤다.

그녀의 외침과 동시에 지팡이 끝에서 강한 돌풍이 일어났고, 프랑은 그 돌풍을 타고 시야가 차단된 러버를 향해서 굉장한 속도로 날아갔다. 기이한 형태의 총구를 드러낸 프랑의 오른다리는 그대로 러버의 복부에 박혔고, 프랑의 등을 강하게 밀어내는 돌풍으로 인해 러버를 끌고 벽을 향해 계속해서 날아가는 형태가 되었다.

결국 앙상한 충격음과 함께 러버는 벽에 충돌했고, 그 동시에 그녀의 시야를 차단하고 있던 블라인드라는 마법이 사라졌다.

시야가 돌아온 러버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열심히 굴리면서 상황을 살핀 후,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한 후에 여유로운 웃음을 흘렸다.



"키히히힛...! 그렇군요. 순간 느껴진 강한 바람... 그 엘프 년의 마법을 이용한 발차기라... 사랑을 위한 이 힘이 아니었다면 내장이 다 터져나갔거나, 복부가 뚫렸겠죠? 하지만 아쉽게 됐네요!! 이 더러운 오른다리 이대로 잘라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 나머지 왼다리도... 그 못생긴 대가리도 한꺼번에 잘라내겠어요!!"



러버는 거리를 좁혀온 이 상황을 오히려 좋아하면서 식칼을 제대로 쥐고서 그대로 두 다리와 머리를 베어내려고 했다.

죽음이 코 앞까지 다가온 절체절명의 순간인데도 프랑은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행이 벽에 잘 도착했네요. 그리고 강하게 제 등을 받혀주는 바람덕분에 위력에 밀려서 위로 쏘게되는 일은 없을 것 같군요."



메디아의 작전은 이러했다.

러버에게 강력한 화력을 꽂는 동시에 윗 층에 있는 이사벨 일행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벽으로 밀착하는 동시에 그의 등을 강하게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한 한 지점에서 강한 돌풍을 일으키는 마법 윈드 필드라는 마법을 시전한 것이다.

이 윈드 필드는 온 몸이 쇳덩어리인 인조인간 프랑마저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강한 풍압을 자랑한다. 가벼운 [설명]에다가 기술명까지 외쳐진 상태의 풍압을 가로로 쏜다면 순식간에 벽으로 몰아넣을 수 있을 뿐더러, 강한 힘으로 그의 등을 받혀주는 역할까지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 환경을 이용해서 근거리로 러버를 향해 무지막지한 화력을 쏟아내는 내용의 작전이었다.



다행이 그녀가 바랬던 엄청난 화력을 반동 걱정없이 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온전히 러버에게만 그 화력이 쏟아지는 결과 뿐이었다.



"아아아!! 왕자님!! 왕자님에게 다가가는 한 발자국이 지금...!!!"



러버는 이런 작전을 모르고 있기에, 그저 눈 앞에 있는 머리와 두 다리를 썰어버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기에...



"레이저 발포!!"



프랑은 편하게 왼다리에서 레이저를 쏠 수 있었다.

그의 왼다리에서 뿜어지는 거대한 푸른 빛이 그대로 러버를 집어삼키면서 고막을 크게 흔드는 굉음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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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5] 24.07.19 8 0 11쪽
»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4] 24.07.16 10 0 13쪽
54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3] 24.07.12 13 0 11쪽
53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2] 24.07.09 18 0 13쪽
52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1] 24.07.05 25 0 13쪽
51 열 네 번째 의뢰 방울이 굿즈 구하기 24.07.01 16 0 17쪽
50 다섯 번째 일상 지상 최대 퀴즈쇼!![2] 24.06.27 21 0 16쪽
49 다섯 번째 일상 지상 최대 퀴즈쇼!![1] 24.06.23 25 0 15쪽
48 열 세 번째 의뢰 이후... 24.06.19 29 0 12쪽
47 열 세 번째 의뢰 잔혹한 사랑꾼 러버[3] +2 24.06.16 28 1 18쪽
46 열 세 번째 의뢰 잔혹한 사랑꾼 러버[2] 24.06.16 22 0 12쪽
45 열 세 번째 의뢰 잔혹한 사랑꾼 러버[1] 24.06.15 33 1 15쪽
44 열 두 번째 의뢰 납치된 미믹 구출[3] 24.06.11 31 0 17쪽
43 열 두 번째 의뢰 납치된 미믹 구출[2] 24.06.10 26 0 15쪽
42 열 두 번째 의뢰 납치된 미믹 구출[1] 24.06.09 33 0 17쪽
41 열 한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홍보[2] 24.06.08 26 0 16쪽
40 열 한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홍보[1] 24.06.07 32 0 11쪽
39 열 번째 의뢰 사랑의 인형 조사[2] 24.06.06 27 0 16쪽
38 열 번째 의뢰 사랑의 인형 조사[1] 24.06.05 23 0 11쪽
37 아홉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일일 알바[2] 24.06.04 25 0 18쪽
36 아홉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일일 알바[1] 24.06.03 24 1 11쪽
35 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2] 24.06.02 27 1 21쪽
34 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1] 24.06.01 29 1 12쪽
33 여덟 번째 의뢰 깨달음의 사과나무 토벌[2] 24.05.31 25 1 15쪽
32 여덟 번째 의뢰 깨달음의 사과나무 토벌[1] 24.05.30 23 1 12쪽
31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5] 24.05.29 31 1 17쪽
30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4] 24.05.28 30 1 12쪽
29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3] +1 24.05.27 34 1 14쪽
28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2] 24.05.26 28 1 9쪽
27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1] 24.05.25 2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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