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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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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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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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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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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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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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1]

DUMMY

어느 휴일. 위대한 해결사 사무소 뒷산의 산책로를 사뿐히 걷고 있는 메디아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푸른 자연의 광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흠흠~, 이렇게 가끔 산책하는 것도 좋네. 빼곡하게 자라있는 나무들, 싱그러운 풀들, 예쁘게 피어난 꽃들~. 공기 좋다! 고향 차원이 생각나는 느낌이야."



신나는 기분을 주체 못하고 콧노래를 흥얼흥얼거리며 산책을 즐기던 도중 그녀의 시선에 흥미를 이끄는 무언가가 보였다.



"흠흠흠~, 응? 이게 뭐지? 작은 돌로 쌓은 탑이네?"



그것은 바로 크고 작은 돌로 투박하게 쌓아 놓은 돌탑이었다.

메디아는 돌탑을 발견하고서 재미있는 것을 떠올렸는지 장난끼가 짙게 묻어 나오는 미소를 머금었다.



"히히히! 왠지 눈사람이나 이런 걸 보면 뭔가 발로 차고 싶단 말이지? 에잇!"



그녀는 자신이 거인이 된 것 마냥 성큼성큼 돌탑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기다가, 힘차게 발로 차서 돌탑을 무너트렸다.

무참히 무너져버린 돌탑의 안쓰러운 모습을 가소로운 듯이 내려다 보면서 의기양양일. 위대한 해결사 사무소 뒷산의 산책로를 사뿐히 걷고 있는 메디아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푸른 자연의 광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흠흠~, 이렇게 가끔 산책하는 것도 좋네. 빼곡하게 자라있는 나무들, 싱그러운 풀들, 예쁘게 피어난 꽃들~. 공기 좋다! 고향 차원이 생각나는 느낌이야."



신나는 기분을 주체 못하고 콧노래를 흥얼흥얼거리며 산책을 즐기던 도중 그녀의 시선에 흥미를 이끄는 무언가가 보였다.



"흠흠흠~, 응? 이게 뭐지? 작은 돌로 쌓은 탑이네?"



그것은 바로 크고 작은 돌로 투박하게 쌓아 놓은 돌탑이었다.

메디아는 돌탑을 발견하고서 재미있는 것을 떠올렸는지 장난끼가 짙게 묻어 나오는 미소를 머금었다.



"히히히! 왠지 눈사람이나 이런 걸 보면 뭔가 발로 차고 싶단 말이지? 에잇!"



그녀는 자신이 거인이 된 것 마냥 성큼성큼 돌탑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기다가, 힘차게 발로 차서 돌탑을 무너트렸다.

무참히 무너져버린 돌탑의 안쓰러운 모습을 가소로운 듯이 내려다 보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후후후! 내가 너무 강해서 미안하군, 돌탑 친구! 탓을 할 거면 너무나 강한 나를 만난 너의 운명을 탓해라! 우하하하! 이제 집 가야징~."



산책도 즐겼고, 마지막에 돌탑까지 무너트리는 재미도 챙겼으니, 한껏 가벼워진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 때였다.



"슉. 슈슉. 슉. 슉슉."



그녀의 등 뒤에서 요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응? 이게 무슨 소리지? 산짐승 소리인가?"



메디아는 그냥 단순하게 산짐승의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슈슉. 슉. 슉슉. 이 자식아! 슉. 슉슈슉. 슉. 이 자식아!"



확실하게 단어를 내뱉는 것에 산짐승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메디아는 조심스럽게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들렸고...



"뭐, 뭐야? 말을 하는 조각... 상?"



거무스름하고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는 조각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조각상은 권투 자세를 취하고서 툭툭 끊기는 이상한 말투로 말을 하고 있었다.



"슈슉. 슉. 슈슈슉. 이 자식아! 슉. 슈슈슉. 슉슉. 이 자식아!"

"차원을 찢고 나타난 건가? 하지만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랑 깨진 공간의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메디아는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수수께끼의 조각상의 등장으로 황급하게 주위를 둘러보았다.

보통 이런 수수께끼의 존재가 등장했을 때는 다른 차원의 벽을 찢고 이 도시에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유리처럼 깨져 있는 공간의 모습이 있는 지 계속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즉, 이 산책로에 이미 존재했거나, 어떤 이유로 인해서 소환이 된 것으로 대충 유추할 수 있었다.



"슈슉. 슉. 슉. 너의 죄를 모르냐! 슉슉. 슉슈슈슉. 슉슉. 이 자식아!"

"나의 죄라니...?"



조각상은 계속 툭툭 끊기는 이상한 말투로 계속 말을 뱉어댔고, 그 내용이 마치 메디아를 나무라는 내용이라, 그녀는 가만히 무슨 의미인지 모른 채로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하고 있었다.

조각상은 메디아가 이해를 못 하는 태도를 보고 분노를 했는지, 전보다 더욱 격앙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슉슉. 슉. 슈슈슈슉. 네놈은. 슉슉. 슉. 슈슈슉. 타인의 소원을 박살냈다. 슈슉. 슉. 슉. 슉. 이 자식아!"

"타인의 소원? 대체 무슨 말..."



이 조각상의 말이 계속되면 계속될 수록 메디아의 머리 속은 얽힌 실뭉치처럼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정의 구현 펀치!! 이 자식아! 슉. 슈슉."



조각상은 결국 끝내 이해를 하지 못하고 머리 속이 고장난 메디아를 향해서 묵직한 잽을 날렸다.

바위치고는 상당히 재빠른 움직임에 메디아는 깜짝 놀라는 동시에 자신의 몸을 던지며 아슬아슬하게 피할 수 있었다.



"우와아악!! 뭔데, 대체 뭔데!!"



그녀가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는 바람에 조각상의 주먹은 그대로 나무를 향해 박혔고, 콰직! 하는 묵직한 충격음이 울렸다.

주먹 모양 그대로 움푹 파여진 나무의 모습이 드러나자, 메디아는 소름이 끼쳐왔다. 만약 저 주먹을 피하지 못하고 맞았다면 끔찍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슉. 슈슉. 타인의 소원을 박살 낸. 슈슉. 그 죄를. 슉슉. 달게 받아라. 슉슈슈슉. 슉슈슉. 이 자식아!"

"대체 저 녀석은 뭐야!! 잠깐만... 타인의 소원을 박살 내? 그래서 내가 죄를 지었다? 서, 설마... 그 돌탑을 무너트려서?"



메디아는 재빨리 자신의 몸을 일으키면서 조각상을 경계했다. 다음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 집중을 하려는데, 그 조각상이 뱉은 말 속에서 타인의 소원을 박살 냈다는 부분에서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다.

저 조각상이 나타난 타이밍은 그 돌탑을 무너트린 직후였다. 그리고 돌탑은 보통 소원을 빌기 위해서 쌓는다.

이 두 가지가 머리 속에 떠올려지는 순간, 저 조각상이 어떻게 등장했고, 왜 공격해 오는 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드디어 지금 상황의 정리가 대충 끝나자, 메디아는 계속 조각상과 거리를 두면서 마법의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슉. 슈슉. 드디어. 슈슉. 슉. 슉. 너의 죄를 깨달았나보군. 슈슉. 슈슈슉. 슉슉. 이 자식아!"

"설마 그 돌탑... 시민들이 쌓아 올린 평범한 돌탑이 아니었던 거야? 운도 지지리 없지! 화염 마법을 쓰면 산불이 날테니까... 이 마법으로!"



지금 저 조각상을 완전히 박살 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폭발 마법이 제격이겠지만, 산불이 날게 뻔했다.

그러니 산불의 위험도 없으면서 조각상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마법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메디아는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가, 딱 그 조건에 맞는 마법이 떠올랐는지 바로 자신의 마법 지팡이의 끝을 조각상을 향하게 했다.

지팡이 끝에 푸른 얼음 결정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얼음 결정들은 순식간에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뭉쳐지기 시작했다. 그 동시에 그녀가 지팡이를 능숙하게 휙휙 휘두르자, 무식하게 거대하기만 했던 얼음 덩어리는 어느새 날카롭고 거대한 대검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얼음 대검은 날카롭게 조각상을 향해 돌진했고, 쩌적! 하는 충격음과 함께 하얀 저온의 냉기가 사방으로 퍼졌다.



"후후. 바위 정도는 가볍게 베어버리는 얼음 칼날 마법이다. 감히 최고의 해결사가 될 엘프에게 덤벼들다니 그 용기... 특별하게 높이 평가해 주도록 하겠다!"



메디아는 그 일격으로 조각상은 무참히 두 동강이 나서 땅바닥을 구르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녀가 시전한 얼음 칼날 마법은 바위 정도는 가볍게 썰어버릴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미 상황은 종료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슉. 슈슉. 슉. 이 자식아!"



하지만 뿌연 냉기 속에서 조각상 특유의 툭툭 끊기는 이상한 말투가 들려오자, 메디아는 흠칫하면서 다시 뒷걸음질을 치면서 거리를 벌렸다.

냉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각상의 상태는 너무나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그녀는 크게 놀라버렸다.



"뭐, 뭐야!? 멀쩡하잖아!? 제길..! [설명] 이라도 할 걸 그랬나?"



아랫 입술을 꽉 깨물며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에 대해 열심히 머리를 굴리던 차에...



"후우.. 후우.. 후우.. 응? 메디? 여기서 뭐해?"



저 멀리서 이사벨이 가볍게 조깅을 하고 있었다.

머리를 쥐어 감싸는 메디아를 발견한 이사벨은 잠시 조깅을 멈추고 타올로 자신의 땀을 닦으면서 말을 걸어왔다.

예상치 못한 이사벨의 등장에 메디아는 작게 흠칫거리는 반응을 보였다.



"엥? 이사벨. 이 곳엔 웬일이야?"

"웬일이기는? 내가 자주 달리는 코스니까 그러지. 난 오히려 네가 여기에 있는 게 어색하다, 야."



이사벨은 자신의 몸매 관리를 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지금의 산책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었다. 오히려 운동과는 거리가 먼 메디아가 이 산책로에 서 있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는 듯이 말을 꺼냈다.

이런 그녀의 말에 메디아는 머쓱하다는 듯이 자신의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말했다.



"나는 그냥 오늘따라 산책이 하고 싶어서 산책 좀 하다가, 이상한 조각상을 만나서..."



메디아는 차분히 자신의 상황을 말하다가, 조각상이라는 단어에 번뜩 잊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다급하게 이사벨에게 자신을 공격해 오는 이상한 조각상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아, 맞다! 이사벨! 지금 위험한 상황에 빠졌어!!"

"지금 위험한 상황이라고? 뭔 소리야?"



이사벨은 이해를 못 한 채로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메디아는 바로 조각상을 가리키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조각상 보여? 그 조각상이 공격해 온다고! 막... 그... 슉슉, 슉슉슉 거리면서 공격해오는 이상한 녀석이야! 이사벨, 너의 강력한 월각으로 쓰러트려줘!"



메디아는 이사벨의 빛 속성 마력을 이용한 강력한 발차기인 월각이라면 조각상을 박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잔뜩 담아서 애절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사벨은 우선 그녀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보았다. 확실히 그녀가 말한 조각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과 달리 공격해 오기는커녕, 약간의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는 모습에 커다란 물음표를 띄웠다.



"뭐... 조각상은 보이기는 하는데. 공격을 해온다고?"

"맞아! 막 슉, 슉슉슈슉 거리면서 공격한다니까?"

"슈슉 거린다고? 그냥 평범한 조각상인데? 뭐가 슈슉 거리고 뭐가 공격을 한다는 거야?"

"응? 무슨 소리야. 저 조각상이 공격을..."



메디아는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는 이사벨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고는 다시 한 번 조각상을 바라보았다.



"해오지 않네?"



그러자 이사벨의 말대로 조금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평범한 조각상처럼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내가 이 산책로를 자주 달리는데도 처음 보는 조각상이긴 하네. 오늘 새로 설치한 건가? 요상하게도 생겼네."

"아니, 진짜 아까까지만 해도 공격해 왔다니까? 어서 부셔버려야 한다고!"



메디아는 자신이 처했던 위험한 상황을 떠올리면서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메디, 공공조형물을 훼손하면 벌금이라는 걸 물어요."



결국 돌아오는 것은 이사벨의 안쓰러운 눈빛이었다.



"아니, 공공조형물이 아니라, 진짜 공격해 왔다니까?"

"네, 네. 그거 참 큰일이네요. 그럼 안 다치게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그럼에도 메디아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이사벨을 설득했지만...



"아니, 진짜라니까? 분명 저 조각상이..."



그녀는 메디아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운동을 이어나갔다.

조깅을 하면서 멀어지는 이사벨을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 순간...



"슉. 슈슉."



조각상의 특유의 말투가 들려오면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메디아는 깜짝 놀라면서 다급하게 이사벨을 불렀지만...



"움직인다!! 이사벨, 움직인다니까!?"

"정의 펀치. 슉. 슈슉. 이 자식아!"

"그새 가버린 거야!? 정말 너무하네 진짜!!"



이사벨의 모습은 저 멀리 사라진 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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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홉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일일 알바[1] 24.06.03 24 1 11쪽
35 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2] 24.06.02 27 1 21쪽
» 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1] 24.06.01 29 1 12쪽
33 여덟 번째 의뢰 깨달음의 사과나무 토벌[2] 24.05.31 25 1 15쪽
32 여덟 번째 의뢰 깨달음의 사과나무 토벌[1] 24.05.30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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