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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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Mong글이
그림/삽화
유닉
작품등록일 :
2024.05.09 01:11
최근연재일 :
2024.07.19 02:53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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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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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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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일상 지상 최대 퀴즈쇼!![1]

DUMMY

어느 정도 휴식을 가진 이사벨은 보다 편안해진 모습으로 위대한 해결사 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나왔어. 오랫동안 자리 비워서 미안해. 컨디션이 너무 최악이었어서..."



그녀는 머쓱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적이면서 사무소 안으로 발걸음을 내밀었다.

최근 미믹 구출 의뢰건 이후로 평소에 하지도 않을 실수를 난발하고, 다른 생각에 빠지고 있는 멍한 모습을 종종 보이면서 이제까지 본 적이 없던 최악의 컨디션을 보인 적이 있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을 보다 못한 메디아는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휴가를 주었다.

메디아가 준 휴가로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이사벨은 지금까지 끼쳤던 민폐에 대해서 사과를 하며, 사무소를 둘러보았다.



"뭐야. 왜 아무도 없지?"



하지만 아무도 없는 썰렁한 사무소의 광경에 살짝 당황하던 찰나...



"이건 또 뭐야? 초대장...?"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초대장이라고 적혀있는 편지 봉투를 발견했다.

삐뚤빼뚤한 글씨체와 유치찬란한 디자인으로 보아 딱 봐도 메디아가 만들어 놓은 초대장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이사벨은 봉투를 열어 고이고이 접은 편지지를 꺼내 그 내용을 읽어보았다. 적힌 내용은 이러했다.



[요즘 컨디션이 최악이었던 당신을 위해서 너무너무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바로바로!! 지상 최대 퀴즈쇼입니다!!]



"지상 최대 퀴즈쇼?"



이사벨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계속해서 초대장의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지상 최대 퀴즈쇼에 참가해서 디멘션 시티의 초 천재 엘프인 메디아 에르제가 만든 퀴즈를 풀어보세요! 모든 퀴즈를 풀면 엄청난 상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모든 초대장의 내용을 읽은 이사벨은 상당한 귀찮음이 드러나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메디아의 말도 안되는 이상한 이벤트일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이 이상한 퀴즈쇼에 참가하면 피곤함만 쌓일 것이 뻔하다고 여겼다.



"메디 녀석, 또 이상한 일을... 그보다 뭐야? 디멘션 시티의 초 천재 엘프? 메디 주제에 천재는 무슨..."



그녀는 한심하다는 듯이 옅은 한숨을 뱉고서 초대장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려고 했다.

메디아의 이상한 쇼에 참가해서 두통을 겪을 바에 그냥 아무도 없는 사무소에서 멍하니 앉아있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 초대장 맨 아래 부분에 조그마하게 적혀있는 글씨를 발견하게 되어, 약간 탐탁지 않지만 한 번 읽어보았다.

내용은 이러했다.



[만약 이 퀴즈쇼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초대장 다음 장 내용을 읽어주세요.]



뭔가 이사벨의 마을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내용에 이사벨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메디아를 얼빵한 엘프정도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메디아에게 마음을 예상을 당한 것에 분함을 느끼기도 했다.

내용대로 두 번째 편지지가 봉투에 들어있었기에 우선 꺼내보기로 했다.



"음? 다음 장?"



두 번째 편지지에서 적혀있는 내용은 이러했다.



[응~, 초 천재 엘프한테 개발릴 것 같아서 개쫄았쥬? 지금 겁먹어서 초대장 집은 두 손 부들부들하쥬? 꼴에 또 개빡쳤쥬? 때리고 싶쥬? 죽이고 싶쥬? 그런데 오또카지? 난 다른 데에 있어서 못 죽이는뒙!!]



"하, 이 자식이...?"



이사벨의 화를 돋우기 위해서 온갖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다.

오직 목적없이 단순하게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싸구려 도발이지만, 그 효과는 굉장했다.

관자놀이에 핏대를 잔뜩 세우면서 이를 아득아득 갈고 있던 도중, 또 맨 밑 부분에 작은 글씨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사벨은 잔뜩 흥분한 채로.그 글씨를 읽었다.



[만약 이 내용을 읽고 화가 나셨다면 마지막 장의 내용을 읽어주세요.]



이사벨이 화낼 것을 미리 알고 있다는 듯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녀는 이 내용마저 자신을 깔보고 있다고 여겼는지 계속 씩씩거리면서 봉투에 담겨져 있는 마지막 한 장의 편지지를 과격하게 꺼내서 펼쳐보았다.



"오냐. 어디까지 가는지 한 번 보자?"



그 편지지에는 단 한 글자만이 적혀져 있었다. 그 한 글자는 바로...



[긁?]



이었다.



그녀는 이 한 글자를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본 후에...



"죽인다. 반드시 죽일 거야."



붉은 안광을 드러내면서 메디아가 개최하는 퀴즈쇼 장소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이사벨은 초대장에 그려져 있는 지도를 보면서 또각또각 걸어보니, 시민들이 단 한 명도 없는 넓직한 공원에 도착했다.

그 공원에 도착하고서 그녀는 지도와 그 주위를 번갈아 보면서 중얼거렸다.



"초대장에 그려진 지도에 의하면 여기일텐데. 메디, 목 뼈 관리 잘 해놔라? 내가 아주 박살을 내버릴테니까."



그녀는 메디아를 아주 세게 걷어 찰 것이라는 의지가 충만한 채로 계속해서 공원을 걸었다. 그때였다.

언제 설치된 지도 모를 스포트라이트가 번쩍하면서 화려한 색의 빛을 뿜더니, 쓸데없이 웅장한 무대의 모습을 비추었다.

메디아는 무대 위에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질렀다.



"지상 최대 퀴즈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도전자님!!"

"마침 잘 왔네. 너 진짜 뒤졌어."



메디아가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퀴즈쇼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사벨은 진행이고 뭐고 오직 발로 걷어차기 위해서 이를 아득아득 갈며 과감하게 무대 위로 올라오려고 하자, 메디아는 크게 당황해 하기 시작했다.



"아, 아니아니아니!! 잠깐만!! 분명 이 타이밍에 음악이 나와야 하는데? 음악 담당! 음악 담당!!"



메디아는 허공을 향해서 다급하게 누군가를 찾기 시작했고, 이사벨은 이런 그녀의 행동이 맞지 않기 위한 시답잖은 시간끌기로 여기고서 자신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 때 메디아의 외침을 듣고 누군가가 천천히 무대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 제 차례였군요."



그 자는 바로 프랑이었다.

뜬금없는 프랑의 등장에 이사벨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꺼냈다.



"프랑, 당신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안녕하십니까, 이번 지상 최대 퀴즈쇼에서 음악을 담당을 하고 있는 프랑 켄입니다."

"으, 음악 담당...?"



프랑의 요상한 자기소개로 이사벨이 잠깐 메디아를 향해 발로 걷어차려는 행동을 멈춘 사이, 메디아는 이 틈을 이용해서 프랑에게 과도하게 화려한 몸짓을 보였다.



"자! 프랑 씨! 어서 오프닝 음악을!!"

"아, 네. 알겠습니다."



메디아가 오프닝 음악을 연주해 달라는 부탁에 그는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리코더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곧 바로 그의 리코더 연주가 시작되었다.



"...?"

"...?"



그의 고오오오오급스러운 리코더 연주는 메디아와 이사벨의 머리 위에 거대한 물음표를 띄우게 만들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끔찍한 수준으로 엉터리인 연주였기 때문이었다. 이 둘의 썩어 들어가는 표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프랑은 자신의 연주를 자신있게 이어나갔다.

이 이상의 엉터리 연주를 계속 듣기 힘들었던 메디아는 그의 어깨를 톡톡 치면서 그의 연주를 멈추게 했다.



"어어어... 저기 프랑 씨?"

"네."

"그게 오프닝 음악인가요?"

"네. 리코더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아아아... 연습... 하셨구나..."

"퀴즈쇼의 찬란한 개막으로 지었습니다."

"아아아... 그 음악 제목도 있었구나?"



프랑만이 마음에 드는 요상한 연주로 인해서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이 이상 침묵이 유지가 되면 더욱 뻘쭘한 분위기가 무겁게 자리잡을 것이기에 메디아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손뼉 소리와 함께 은근슬쩍 퀴즈쇼의 진행을 이어나갔다.



"자, 지상 최대 퀴즈쇼의 규칙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뭐, 그래. 설명해봐."



이 쯤 되니 이사벨은 지금 당장이라도 발로 걷어차고 싶은 분노가 어느 정도 가라 앉았는지, 옅은 한숨을 흘린 후에 메디아의 장단에 맞춰주는 쪽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이사벨이 퀴즈쇼에 어울리려는 태도를 보이자, 메디아는 신나게 퀴즈쇼의 규칙을 열심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 앞에는 제가 만들어 놓은 엄청난 퀴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전자는 이 모든 퀴즈를 풀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아주아주 심플한 규칙입니다!"



간단한 규칙의 내용을 모두 들은 이사벨은 고개를 작게 끄덕이는 반응을 보였다.



"좋아. 이왕 이렇게 된 거... 풀어보자고. 상품도 받아가고, 메디 목뼈도 박살내주겠어."

"후후후! 나의 지능을 이기고 원하는 것을 얻길 바란다, 도전자여! 나아가라!!"

"제가 도전자의 승리를 기원하는 음악을 깔아드리겠습니다."

"아... 응. 그래... 고, 고마워, 프랑..."



이사벨은 분노가 어느 정도 사그라졌지만, 마음 속에 메디아를 걷어 차겠다는 결의 만큼은 남겨둔 채로 퀴즈쇼를 향한 본격적으로 걸음을 옮겼다.

배경음으로 깔려오는 프랑의 엉터리 연주가 전신의 힘을 빠지게 만들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다 잡고 첫 번째 문제를 향해서 돌진했다.



그녀는 메디아의 안내에 따라서 쓸데없이 웅장한 무대를 지나쳐서 걸어가보니...



"드디어 도달했군, 도전자여!!"



해결사 팀 두억시니 파의 간부 중 한 명인 도깨비 해결사 야광을 만나게 되었다.

자신의 금발을 휘날리고, 멋들어지게 쓴 선글라스를 빛내면서 느끼하게 웃어 보이는 모습에 이사벨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 짜증을 표출했다.



"뭐야? 야광, 당신이 왜 이 곳에 있는 거야?"



분명히 메디아가 문제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난데없는 야광의 등장에 질문을 던졌다.

이런 그녀의 질문에 야광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에게 심취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답을 했다.



"이 곳에 왜 있냐고 물어본 건가? 어리석은 질문이군!! 당연히 이 몸이 첫 번째 퀴즈의 수호자이기 때문이지!!"

"벌써부터 돌아가고 싶다."



문제마다 수호자라는 칭호를 가진 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야광의 대답을 듣고 벌써부터 피곤함이 폭포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그녀의 상태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야광은 요상한 포즈를 취하면서 첫 번째 문제의 진행을 시작했다.



"자! 이 고져스한 수호자인 이 몸이!! 네놈에게 첫 번째 퀴즈를 주도록 하지! 이 두 개의 사과를 보도록!!"



야광의 가리킨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조그마한 원형 테이블 위에 두 개의 사과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과? 이 사과가 왜?"

"이 두 개 사과 중에 가짜 사과가 존재한다! 네놈은 먹는 것과 만지는 행위를 제외한 채로 어떤 사과가 가짜인지 찾아내야 한다!! 그럼!! 네놈의 황금같은 두뇌를 빛내보도록!!"



이사벨은 문제의 내용을 모두 듣고서 두 개의 사과를 관찰했다.

크기, 색깔은 당연히 똑같았고, 향 또한 사과 특유의 달콤함을 머금고 있었다. 정말로 먹어보거나, 여기저기 만져보는 것 말고는 해답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이 두 행동을 금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먹는 거랑 만지는 것만 하지 않으면 되는거지? 그럼..."



이사벨은 자신의 턱을 만지작거리면서 깊게 고민을 하다가, 문제를 풀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떠올랐는지 하나의 사과를 가만히 응시한 후에...



"에잇."



바로 그 사과를 향해 발로 찼다.

그녀의 강력한 발차기에 사과는 빠각! 하는 앙상한 충격음과 함께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힘없이 땅에 흩어져 버린 사과 조각을 보고는 바로 정답을 외쳤다.



"플라스틱이네? 내가 발로 찬 사과가 가짜 사과구나?"



이런 이사벨의 과격한 문제 풀이 방식에...



"아니, 그 퀴즈 그렇게 푸는 거 아냐!!"



어디선가 메디아가 등장해서 우렁찬 목소리로 딴지를 걸었다.



"어우, 깜짝이야. 메디, 너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그 퀴즈 그렇게 야만적으로 푸는 거 아니라고!!"

"어머, 메디! 야만적이라니! 누가 봐도 아름다운 발차기로 풀었잖아!"

"뭔 개소리야!!"



메디아와 이사벨이 서로 말다툼을 하는 사이, 야광은 아까 전의 이사벨의 발차기를 상상하면서 중얼거렸다.



"흐음! 개인적으로 예술 점수 89점을 주고 싶긴 했어."

"야광 씨! 야광 씨는 제 편을 들어주셔야죠!!"



메디아의 외침으로 야광은 지금 자신이 이 퀴즈쇼의 수호자라는 위치라는 것을 깨닫고서 몇 번의 헛기침을 했다.



"확실히... 오늘만큼은 이 지상 최대 퀴즈쇼의 첫 번째 퀴즈의 수호자라는 운명을 걷는 중이니,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겠군."

"좋아요! 빨리 지적을 해달라고요!!"



야광은 메디아의 응원을 등에 업고서 이사벨을 향해 자신의 선글라스를 빛낸 후에 그녀의 문제 풀이 방식에 대해서 지적을 하기 시작했다.



"네놈은 이 퀴즈의 규칙을 어겼다!! 분명히 만지지 않고 퀴즈를 풀라고 했는데, 이 수호자 눈 앞에서 대놓고 발차기를 할 줄이야. 그 대담함... 눈이 부실 정도로 고져스하지만, 이 퀴즈쇼에서는 해서는 안될 행동이야."



규칙을 위반했다는 그의 지적에 이사벨은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이면서 그의 말에 반박을 했다.



"하지만 만지지 말라고 했지, 발로 차지 말라는 규칙은 없잖아? 애초에 발로 차는 만지는 행위인 건가? 타격에 더 가깝지 않아?"

"이 악랄한 토끼 녀석! 이상한 말장난으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다니!!"



메디아의 말대로 이사벨의 반박은 그저 말장난에 지나지 않았다. 규칙대로라면 씨알도 먹히지 않을 헛소리인 것이다. 하지만...



"으음... 그렇군. 발로 차는 행동은 만지는 행동과는 거리가 있군. 좋아! 규칙의 빈틈을 파고들다니!! 네놈, 조금은 빛이 났구만?"



난데없이 첫 번째 퀴즈의 수호자인 야광이 정답처리를 해버리고 말았다.



"그럼 정답인거지? 다음 퀴즈 풀러 간다?"

"아니, 이게 정답이라고!? 아니, 원래 그렇게 푸는 퀴즈가 아니라니까아아!!"



메디아는 이사벨의 과격한 문제 풀이가 정답으로 인정되는 것에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그럼 발로 차지 말라는 규칙도 만들었어야지."

"패배를 인정하는 태도 또한 고져스한 법이지. 주최자여, 좀 추하군."



돌아오는 것은 둘의 냉담한 반응 뿐이었다.



"끄으으으으!! 두고 보자아아아!!!"



메디아는 눈물을 머금고 어디론가 도망가 듯이 달려가 버렸고, 이사벨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두 번째 퀴즈를 향해서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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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5] 24.07.19 8 0 11쪽
55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4] 24.07.16 9 0 13쪽
54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3] 24.07.12 13 0 11쪽
53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2] 24.07.09 17 0 13쪽
52 열 다섯 번째 의뢰 검은 안개의 거미집[1] 24.07.05 25 0 13쪽
51 열 네 번째 의뢰 방울이 굿즈 구하기 24.07.01 16 0 17쪽
50 다섯 번째 일상 지상 최대 퀴즈쇼!![2] 24.06.27 20 0 16쪽
» 다섯 번째 일상 지상 최대 퀴즈쇼!![1] 24.06.23 25 0 15쪽
48 열 세 번째 의뢰 이후... 24.06.19 29 0 12쪽
47 열 세 번째 의뢰 잔혹한 사랑꾼 러버[3] +2 24.06.16 28 1 18쪽
46 열 세 번째 의뢰 잔혹한 사랑꾼 러버[2] 24.06.16 22 0 12쪽
45 열 세 번째 의뢰 잔혹한 사랑꾼 러버[1] 24.06.15 33 1 15쪽
44 열 두 번째 의뢰 납치된 미믹 구출[3] 24.06.11 31 0 17쪽
43 열 두 번째 의뢰 납치된 미믹 구출[2] 24.06.10 26 0 15쪽
42 열 두 번째 의뢰 납치된 미믹 구출[1] 24.06.09 33 0 17쪽
41 열 한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홍보[2] 24.06.08 26 0 16쪽
40 열 한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홍보[1] 24.06.07 31 0 11쪽
39 열 번째 의뢰 사랑의 인형 조사[2] 24.06.06 27 0 16쪽
38 열 번째 의뢰 사랑의 인형 조사[1] 24.06.05 23 0 11쪽
37 아홉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일일 알바[2] 24.06.04 24 0 18쪽
36 아홉 번째 의뢰 요망한 빵집 일일 알바[1] 24.06.03 24 1 11쪽
35 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2] 24.06.02 27 1 21쪽
34 네 번째 일상 화가 난 부끄럼쟁이 조각상[1] 24.06.01 28 1 12쪽
33 여덟 번째 의뢰 깨달음의 사과나무 토벌[2] 24.05.31 25 1 15쪽
32 여덟 번째 의뢰 깨달음의 사과나무 토벌[1] 24.05.30 22 1 12쪽
31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5] 24.05.29 31 1 17쪽
30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4] 24.05.28 29 1 12쪽
29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3] +1 24.05.27 34 1 14쪽
28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2] 24.05.26 28 1 9쪽
27 일곱 번째 의뢰 수수께끼의 킬러 제압[1] 24.05.25 2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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