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은 투기건곤부터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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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근
그림/삽화
리진
작품등록일 :
2024.07.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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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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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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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작천방

DUMMY

숲의 끝, 작은 언덕 위.


그 순간, 두 장로가 나타났는데 소한의 말을 듣고 화가 난 나머지 수염이 부르르 떨렸다.


사실 그들은 소한에게 1등 상을 주고 싶지 않아서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이 녀석은 당당하게 부정행위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굴었으니, 정말로 이 녀석에게 상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소한의 한마디에 두 장로는 나무에서 떨어질 뻔했고 그들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결국 나타난 것이었다. 이 녀석은 정말 얄밉기 그지없었다.


"네 여자친구나 다른 남자와 도망갔겠지!" 오른쪽 장로가 소한을 노려보며 화를 내면서 말했다.


"장로님, 아니에요. 제 여자친구는 저기 있어요. 저기, 나무 아래에 기다리고 있잖아요." 소한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었고, 그녀는 소한을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아름다움이 절로 느껴지는 광경이었다.


두 장로는 소한이 가리킨 곳을 바라보았고, 설금을 보자 더욱 화가 나서 소한을 노려보았다. 이 녀석은 정말로 그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었다!


소한은 속으로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그리고 장로님들의 부인이 다른 남자와 도망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위험하니까 조심하세요. 옆집 왕씨 아저씨도 믿을 수 없거든요."


말을 마친 소한은 일부러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네가 말하는 그 왕씨 아저씨가 우리 옆집에 사는 왕 장로를 말하는 건가?" 두 장로는 서로를 바라보며 물었다.


소한은 순간 멍해졌다. 그저 농담으로 한 말인데, 정말로 왕 장로가 옆집에 살고 있을 줄이야? 이걸로 다른 사람을 속일 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네, 장로님들. 옆집 왕 장로를 조심하세요. 옆집에 왕 장로가 있으면 정말 위험해요." 소한이 말했다.


"그래,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았어. 왕 장로가 우리 집사람에게 알수 없는 눈빛을 보낼 때마다 불안했거든. 네 말을 듣고 보니 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 왼쪽 장로가 소한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흥, 그래서 내 아내가 요즘 나를 무시했구나. 옆집 왕 장로, 오늘 밤에 그 집 지붕을 날려버려야겠어!" 오른쪽 장로가 이를 갈며 말했다.


소한은 눈을 깜빡이며 생각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진짜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소한은 가볍게 기침하며 주제를 돌렸다. 더 이상 이 얘기를 계속하다가는 두 장로에게 맞을까 봐 두려웠다.


"헤헤, 장로님들, 이제 1등 상을 주시죠. 제 여자친구가 저기서 기다리고 있거든요." 소한이 웃으며 말했다.


두 장로는 소한을 한 번 더 노려본 후, 결국 상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부정행위의 증거가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소한의 실력은 인정할 만하지만, 이 녀석은 너무나도 괘씸하게 굴었다. 정말로 골치 아픈 녀석이었다.


"여기 있다, 네 상이다. 적금 화능 카드!" 왼쪽 장로가 불쾌한 표정으로 소한에게 적금 화능 카드를 던졌다.


"감사합니다, 장로님들."


소한은 웃으며 카드를 받았다. 내원에서는 화능 카드의 등급이 낮은 순서부터 검, 청, 녹, 적, 자색으로 나뉜다. 신입생들이 가진 검은색 카드는 가장 낮은 등급이다.


이 검은색 카드는 천분연기탑의 지하 1, 2층에서만 수련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며, 청색 카드는 3, 4층, 그 이상으로는 더 많은 화능을 지불해야 했다. 검은색 카드를 청색 카드로 바꾸려면 100일 분량의 화능이 필요하고, 청색 카드를 녹색 카드로 바꾸려면 200일 분량의 화능이 필요하다. 더 높은 등급의 카드를 교환하려면 필요한 화능의 양도 배로 증가했다.


소한의 손에 들려 있는 적금 화능 카드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카드로, 천분연기탑 지하 8층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천분 연기탑의 최하층에 들어가려면 자금 화능 카드가 필요하지만, 그 카드는 원생에게 지급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천분연기탑의 가장 큰 비밀인 운낙심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두 장로는 소한을 한 번 더 노려본 후, 다른 원생들에게 이번 화능 수렵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소염 등에게 보상으로 카드를 나눠줬다.


이에 소한은 관심을 두지 않고, 적금 화능 카드를 잘 챙겨둔 후, 멀리 나무 아래 서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자연스럽게 밝은 미소가 떠올랐다. 소한은 곧바로 그녀에게 걸어갔다.


"설금, 나 오늘 내원에 왔는데 저녁에 머물 곳이 없어. 내가 길바닥에서 자는 거 보고 싶진 않겠지?" 소한이 설금 앞에 서서 불쌍한 표정으로 말했다.


"넌 화능 수렵 경기에서 1등을 했으니, 따로 숙소가 마련될 거야." 설금은 소한의 불쌍한 표정을 보고 귀엽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그가 그렇게 쉽게 속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소한은 소녀를 속일 수 없음을 깨닫고 그녀의 부드러운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안 돼." 설금은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왜 안 돼?" 소한은 상처받은 표정으로 물었다.


"너는 가만히 있지 않잖아. 항상 나에게··· 나에게 나쁜 짓을 하려고 해." 설금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설금, 나는 정직한 사람이야. 절대 나쁜 짓을 하지 않아. 난 그저 네가 혼자 있는 게 위험할까 봐 그러는 거야. 내가 널 보호해 줄게." 소한이 말했다.


"안 돼." 설금은 소한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거절했다.


"설금,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소한은 상처받은 표정으로 말했다.


설금은 소한의 우울한 표정을 보고 잠시 망설이다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훤아가 말했어, 남자는 마음이 쉽게 변할 수 있다고. 그래서 너무 일찍 그 첫번째를··· 너한테 줄 수··· 없어"


마지막 말은 설금이 고개를 숙인 채, 얼굴이 붉어지며 말했다.


소녀의 말을 들은 소한은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훤아를 바라보았다.


"훤아야, 여기 좀 와줄래? 우리 인생에 대해 얘기 좀하자." 소한이 웃으며 말했다.


소한의 외침을 들은 훤아는 상을 받은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그를 보며 눈썹을 찡그렸다. "우리 인생에 대해 얘기하자고?"


훤아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소한 쪽으로 걸어왔다.


"나와 무슨 인생 얘기를 하려고?" 훤아는 소한 앞에 서서 물었다.


"나..." 소한이 막 입을 열려던 찰나, 설금이 그의 입을 막았다. "훤아, 별거 아니야. 소한이 농담한 거야."


"누가 농담을...!" 소한이 말을 이어가려다 갑자기 허리 옆구리가 아프게 꼬집혀 말을 멈췄다.


"훤아, 나중에 시간 있을때 우리 같이 얘기하자. 지금은 내가 소한을 데리고 내원 구경 좀 시켜줄게." 설금이 웃으며 말했다.


그 말을 마치자마자 설금은 소한의 손을 잡고 산 아래에 있는 내원으로 향했다. 그곳은 고전적인 건축물과 푸른 대나무, 소나무, 구름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웠다. 이곳의 투기는 매우 충만하여 수련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내려가는 길에서 소한은 말했다. "설금, 왜 막았어? 너는 훤아랑 지내면서 안 좋게 물들었어. 난 훤아에게 몇 가지 인생도리를 가르치고 싶었을 뿐이야."


"난 훤아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설금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소한의 팔에 매달렸다. 그녀는 소한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소한, 난 네가 언젠가 나를 싫어할까봐 두려워. 그러니까 우리 결혼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어?"


설금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눈동자는 맑고 투명했다. 그녀의 말투는 약간 간청하는 듯했고, 그 모습은 누구라도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소한은 잠시 생각한 후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키스했다. "그래, 좋아. 그렇게 하자." 그는 설금을 꼭 안아주며 말했다.


"내원 구경하러 가자, 설금." 소한이 말했다.


"응." 설금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원은 그녀에게도 낯선 곳이었다.


저녁 햇살이 두 사람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며, 소한과 설금은 손을 잡고 내원을 돌아다녔다. 두 사람은 웃고 떠들며 산 아래로 내려갔다. 그 풍경은 마치 사랑의 향기가 가득한 듯했다.


소한과 설금은 내원의 여러 장소를 구경했다. 두 사람은 천분연기탑, 내원 경기장, 그리고 원생들이 거래하는 장터 등을 둘러봤다.


소한과 설금이 걷는 곳마다 남자 원생들의 질투 가득한 시선이 따라왔다. 설금은 자주 밖에 나가지 않았지만, 이미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제 그녀와 함께 있는 소한을 보며 많은 남자 원생들이 속이 쓰라렸다.


그러나 소한이 혼자서 백살대 팀을 제압한 이야기는 이미 내원 전체에 퍼져 있었기 때문에 누구도 그에게 쉽게 덤비지 못했다. 소한이 비록 신입생이지만, 그의 실력은 이미 상위급 원생들에 비견될 만했다.


내원의 강방(강자 명단)에 있는 원생들은 대부분 천분연기탑에서 수련 중이었다. 그들은 외부의 일에 관심이 없었고, 신입생이든 아니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소한은 단지 내원에 갓 들어온 신입생에 불과했다.


만약 내원의 원생들이 가남학원의 정예라면, 강방에 있는 원생들은 정예 중의 정예였다.


강방은 가남학원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위표로, 특히 상위 10위권에 든 원생들은 학원을 졸업한 후에도 여전히 한 지역의 패권을 쥐는 인물이 되고 한다.


설금과 내원을 둘러본 후, 소한은 그녀를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고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갔다. 그의 숙소는 신입생 구역에 있는 아담한 대나무 집으로, 조용하고 아늑했다.


"괜찮네." 소한은 숙소를 둘러보며 만족스럽게 말했다. 그 후, 침대에 앉아 수련에 들어갔다. 밤은 그렇게 조용히 흘러갔다.


다음 날 아침, 소한은 일찍부터 누군가에 의해 잠에서 깨어났다.


문을 열자마자, 한 소녀가 따스한 햇살 속에서 신성한 빛을 받으며 서 있었다.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 아름다운 장면을 본 소한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 "설금, 밤새 나를 보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거야?" 소한은 소녀의 허리를 가볍게 감싸 안고는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까이서 들여다보았다.


소한의 문 앞을 지나가던 남자 원생들은 이 장면을 보고 마음속으로 욕을 했다. 저 자식 정말 뻔뻔해! 아침부터 이런 장면을 보여주다니, 너무하잖아!


“나도 여신을 안아보고 싶어!” 지나가던 남자 원생들은 질투와 부러움으로 가득 찬 눈빛을 보냈다.


"사람들이 보고 있어." 설금은 얼굴이 빨개지며 소한의 팔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소한은 그녀를 다시 끌어안았다.


"뭐가 문제야? 내가 내 아내를 안는데." 소한은 웃으며 말했다.


"누가 네 아내야? 창피하지도 않아 정말!" 설금은 소한의 가슴을 가볍게 때리며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그녀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그때 멀리서 소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한!"


소염, 훤아, 호가 등 여러 신입생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일부 신입생들은 화가 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소한은 무슨 일인지 짐작이 갔다. 아마도 신입생들이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것이다.


소한, 소염, 훤아 등 몇몇 신입생들은 선배들과 맞설 수 있는 실력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신입생들은 선배들 앞에서 무력했다. 그래서 신입생들은 아침부터 소염과 훤아를 찾아왔고, 소염은 소한을 끌어들이려고 했다.


소염의 설명을 들은 후, 소한은 신입생들을 방으로 초대했다. 방 안은 넓었고, 신입생들은 자리에 앉았다. 방 중앙에는 소한, 소염, 훤아 등 몇몇 핵심 인물들이 있었다.


"소염, 신입생 세력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난 참여하지 않을게. 나만의 계획이 있어. 대신 네가 어려움에 처하면 내가 언제든 도와줄게." 소한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소염이 주도하는 세력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다. 한 세력에는 리더가 하나만 있어야 하고, 그는 소염과 경쟁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입생들은 소한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말에 약간 놀랐지만, 소한과 소염이 형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안심했다. 만약 어려움이 닥친다면, 소한이 도와줄 것이라 믿었다.


"그렇다면, 이 신입생 세력의 리더는 소염이다!" 소한은 말했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화능 수렵 경기에서 소염의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였으니, 리더로서 손색이 없었다.


"그럼 소염 오빠, 우리 세력의 이름을 정해봐!" 옆에서 훤아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소한, 네가 이름을 지어봐." 소염이 소한을 보며 말했다.


모두의 시선이 소한에게 집중되었다. 소한은 잠시 생각한 후, 약간 주저하며 말했다. "작천방(炸天帮), 어때?"


모두가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곧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 나쁘지 않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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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8. 운란종, 토벌 24.08.26 26 0 10쪽
97 97. 네 마음속에 내가 있으면 그걸로 됐어 24.08.26 3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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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93. 뱀인족 24.08.24 36 0 11쪽
92 92. 돌아온 가마제국 24.08.23 36 0 12쪽
91 91. 오직 한 글자만 남았다. 검! 24.08.23 39 0 11쪽
90 90. 지금도 날 죽이고 싶나? 24.08.22 34 0 11쪽
89 89. 유원 십칠령 24.08.22 36 0 12쪽
88 88. 마왕이란? 24.08.21 39 0 11쪽
87 87. 소염, 오랜만이야 24.08.21 39 0 12쪽
86 86. 일촉즉발 24.08.20 39 0 12쪽
85 85. 제각, 소마왕! 24.08.20 39 0 11쪽
84 84. 창광(猖狂) 24.08.19 41 0 11쪽
83 83. 무슨 죄? 24.08.19 37 0 10쪽
82 82. 소한을 사이에 둔 빙설 24.08.18 48 0 12쪽
81 81. 투왕 진급 24.08.18 43 0 11쪽
80 80. 지심쉬체유 24.08.17 46 0 11쪽
79 79. 위세 +2 24.08.17 51 0 13쪽
78 78. 금각의 문제점 24.08.16 55 0 11쪽
77 77. 원생 뺏고 뺏기 24.08.16 56 0 13쪽
76 76. 자연을 매수하다 24.08.15 57 0 12쪽
» 75. 작천방 24.08.15 59 0 13쪽
74 74. 아내가 도망 갔어요! +1 24.08.14 62 0 14쪽
73 73. 화능 수렵 경기 24.08.14 60 0 13쪽
72 72. 불마지인 24.08.13 62 0 12쪽
71 71. 봉인 신빙 24.08.13 54 0 10쪽
70 70. 너희 셋 중 누가 나갈래? 24.08.12 58 0 11쪽
69 69. 박살난 공중전장 24.08.12 5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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