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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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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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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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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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31화. 인재 채용은 파격적으로

DUMMY

31화. 인재 채용은 파격적으로




차건이 꽃다방에 들어서자, 카운트에 앉아 있던 김 양이 반갑게 인사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차건도 미소를 띠며 인사하자, 그녀가 단번에 알은척을 했다.


“아! 저번에 덕배 삼촌이랑 함께 온 동생분이네. 오늘은 혼자 왔어요?”

“아녀, 좀 있으면 오실 거예요.”

“예, 편안한 자리에 앉으세요. 맛있게 커피 타 드릴 게요.”


김 양은 눈웃음을 띠며 주방으로 걸어갔다.

차건은 전에 앉았던 자리로 가서 입구 쪽을 바라보며 앉았다.

딸랑딸랑.

출입문에 달린 풍경이 울리면서 덕배와 남규가 들어섰다.

덕배는 가게를 둘러보다가 차건을 발견했다.


“저기 있네.”


그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커피를 타고 있던 김 양이 덕배와 남규를 발견하고 다가왔다.


“삼촌 왔어요!”

“우리 상큼이 잘 있었냐?”


덕배는 그녀의 볼을 살짝 꼬집어주고는 차건이 있는 곳으로 가서 앉았다.


“언제 왔냐?”

“방금요.”


남규도 덕배 옆에 앉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요즘 많이 바쁘더라.”

“그러게요.”


차건이 씩 웃을 때, 김 양이 쟁반에 커피를 담아서 다가왔다.


“꽃다방의 달콤한 꿀커피가 왔습니다.”


그녀는 달콤한 목소리로 멘트를 날리며 각자의 앞에 커피를 내려놓았다.

그러면서 차건에게 슬며시 물었다.


“마 사장님 조카시라면서요?”

“아, 예.”

“요즘 이 동네 땅을 싹 긁어 모은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아마 조카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걸요?”

“뭐 대단한 일이라고.”


차건은 머쓱해하며 잔을 집어 들었다.

그러나 속으론 계획대로 소문이 펴져서 만족스러웠다.

그때 김 양이 차건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덕배가 고개를 저었다.


“우리 중요한 얘기 할 건데.”

“아, 그럼 필요하신 거 있으면 손만 살짝 들어주세요.”


김 양은 눈웃음을 지으며 카운트로 돌아갔다.

딸랑딸랑.

출입문이 열리면서 손님들이 들어왔다.


“어서 오세요, 어머, 우리 박 사장님 정말 오랜만에 오셨네요. 김 사장님도 안녕하세요.”


차건은 커피를 마시면서 그녀가 살갑게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모습을 보던 덕배가 피식 웃었다.


“우리 상큼이한테 관심 있냐?”

“조금요.”

“그래? 그럼 나한테 잘 보여야겠다. 그래야 내가 다리 놔주지.”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차건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마 사장님은 잘 지내시죠?”

“말도 마라. 요새 영감이 뭘 하는지 정신없이 바빠. 물어봐도 대답 안 해주는 걸 보면 어디선가 돈냄새를 맡은 게 틀림없어. 근데 넌 뭐냐?”


덕배가 잔을 내려놓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영감 족보에도 없는 조카 행세하면서 땅을 사들이고 있던데?”

“사업 준비하는 거죠.”

“영감한테 슬쩍 얘기 들었는데, 진짜 건설에 뛰어들려고?”

“장수용이 하던 걸 이어받아서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차건은 담담하게 대답한 후 커피를 마셨다.

덕배는 신가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턱을 매만졌다.

그러면서 오늘 마춘삼이 한 말을 떠올렸다.


-보통 놈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 날 전면에 내세워서 움직일 줄은 몰랐데이.

-아주 영악한 놈이야. 네놈도 돈에 간, 쓸개 홀랑 빼먹히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라. 잘못하단 인생 종 치는 수가 있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근데 놈은 영악하기만 한 게 아니었다.

금촌동을 장악한 장수용과 홍상수를 하루 만에 처리해 버렸다.

19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과감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지닌 것이다.

이건 경험으로 얻어낸 거라 하기보단, 태어날 때부터 배포가 남달랐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몸을 쓰는 것도 예사롭지가 않았다.

웬만한 놈들은 녀석의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강했다.

금촌동에 이런 녀석이 있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

동갑내기인 마수걸도 금촌동에서 비범한 녀석으로 통했는데, 차건이 나타난 이후부터 그 존재감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앞으로 이 녀석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무척 궁금했다.

덕배가 차건의 미래를 상상하고 있을 때였다.


“조 프로.”


덕배가 생각을 멈추고 차건을 쳐다보았다.


“요즘 대기업 대촐 초임 연봉이 어느 정도 받는지 아세요?”

“몰라, 명색이 대기업이니까 한 달에 2백은 안 받겠나?”

“현대 아시죠?”


덕배가 고개를 끄덕였다.


“현대가 보너스까지 치면 그 정도 받을 겁니다.”

“이야, 많이 받네. 근데 갑자기 그건 왜 말하는데?”

“직원을 뽑을까 합니다.”

“아, 직원을······.”


덕배는 뭔가 눈치챈 듯 짐짓 거만하게 소파에 등에 기댔다.


“이제 보니 이 자리가 면접 보는 자리였네.”

“역시 조 프로세요. 근데 자세가 좀.”


차건이 씩 웃으면서 남규에게도 시선을 한 번 줬다.

그러자 그는 얼른 자리를 고쳐 잡고 바짝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와 달리 덕배는 아주 느긋하게 말했다.


“날 채용하려면 웬만한 연봉으론 쉽지 않을 거야.”

“조건을 듣고 마음에 드시면 함께하는 거고, 아니면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인 거죠.”

“간단해서 좋네. 그래 말해봐.”

“그동안 두 분께서 보여주신 일 처리 능력을 참고해서 측정한 금액입니다.”

“아우, 그럼 아주 고연봉이겠어.”


덕배는 능글맞은 표정을 지었다.


“일단 조 프로에게는 부장직을, 남규 형님께는 대리직을 제안합니다.”

“직책이 중요한가 모르겠다?”


덕배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차건이 씩 웃었다.


“대기업에서 30 초반에 부장 달면 엘리트 코스를 밟는 거나 다름없는 겁니다.”

“그건 대기업이고, 넌 이제 시작하는 구멍가게잖아.”

“그렇긴 한데 언젠가 대기업 반열에 오를 거라.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녀석이 참, 꿈도 야무지단 말이야.”

“잠시나마 함께한 정이 있기에 두 분께 특별 대우해 드리는 거죠.”


차건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말을 이었다.


“연봉은 각각 1억과 5천으로 책정했습니다.”

“헉!”


덕배와 남규의 입이 쩍 벌어졌다.


“이 정도면 대기업 임원 대우라 보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보너스는 별도인데, 시작은 200프로부터 시작해서 사업 확장해 나가는 거 봐가며 점차 늘리겠습니다.”

“최선을 다 할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덕배와 남규는 자세를 바로 잡고, 몸을 테이블 쪽으로 바짝 붙였다.

두 손을 무릎에 얹고 칼각이 딱 잡힌 게, 군대에 갓 들어온 신병을 보는 것 같았다.


“잘하실 거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만 하면 되잖아.”

“맞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각 지역마다 사업이권과 관련된 조직들이 있을 겁니다.”

“뭔 소리야?”


덕배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차건은 실망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설마 제가 금촌동 안에서만 사업을 벌일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설마, 서울로?”

“이거 실망인데요. 조 프로라면 아주 큰 야망을 꾸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빙빙 돌리지 말고 그냥 말 하지?”


덕배의 말투가 살짝 차가워지자, 차건은 단호하게 말했다.


“국내 제일 건설사를 만드는 게, 제 목표입니다.”

“······.”

“그런 다음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겁니다.”

“헉!”


덕배의 입이 쩍 벌어졌다.

자신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이야기다.

너무 생소한 얘기라서 저 먼 안드로메다 얘기처럼 들렸다.

비범한 놈인 건 틀림없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부터가 자신과는 종자가 다른 녀석이었다.


“어쩐지, 연봉이 세더라. 1억에 반 이상이 위험수당이겠네.”

“그렇겠죠. 대신 이런 제안도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조 프로처럼 아주 특별하고 유능한 사람만 받을 수 있겠죠.”

“날 계속 띄우는 거 보니까 되게 잡고 싶은 모양이다?”


덕배가 넌지시 떠보자, 차건은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일 잘하는 사람을 마다하는 오너는 없죠. 그래서 전 인재 채용만큼은 아주 파격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뭐, 내가 일은 잘하긴 하는데······.”


덕배는 차건의 말을 듣고 나니 처음과 달리 생각이 달라졌다.

생각보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녀석인데, 과연 자신이 이 녀석을 잘 서포트해 줄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냐, 처음 시작하는 거니까 목표를 크게 잡는 걸 거야.’


어떻게든 상황을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녀석이 보여준 행동들이 전부 보통의 평범함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그의 말이 예사로 들리지 않았다.

연봉 1억에, 직책은 부장이다.

보너스도 있고.

가방끈도 짧고, 가진 거라곤 몸둥이가 전부인 자신이었기에 고민할 것도 없었다.

당장 하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선뜻 말이 나오지 않았다.

차건과 함께하는 순간부터 평범한 삶과는 멀어질 거라고.

즉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쉽지 않네. 어쩌지?’


남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덕배가 슬쩍 보니, 녀석은 뚫어지게 자신만 쳐다보고 있었다.

즉 자신이 승낙하면 따라가겠다는 뜻이었다.


‘어이구, 새끼가 생각이라는 게 없단 말이야. 진짜 어쩌지?’


차건은 덕배가 결정 내리는 걸 주저하는 모습을 보며 속으로 흡족했다.

평소 모습을 보면 생각 없이 기분에 휩쓸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그 나름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 자였다.

그것도 자신의 이득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하면서.

차건은 그런 점 때문에 덕배를 높이 평가했다.

마춘삼도 덕배의 진면목을 알기에 그를 곁에 두고 있는 거였고.

차건은 덕배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기로 했다.


“장가가고 싶죠?”

“갑자기 뭔 소리냐?”

“제가 아까 장가를 못 가는 이유를 안다고 했잖아요.”

“근데?”

“저와 함께 5년만 일해보세요. 조 프로한테 시집 오고 싶어 하는 여자들로 넘쳐날 겁니다.”

“지금 내가 직장이 없어서 장가를 못 간다는 거야?”

“여자들은 반듯한 직장을 가진 남자와 함께 안정된 가정을 꾸리는 걸 원하거든요.”

“야, 남자가 돈만 잘 벌면 되는 거 아냐?”

“못 믿겠으면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어린놈이 뭘 한다고.”


덕배가 입술을 삐쭉거리려 고개를 돌렸다.

차건은 그가 생각하는 동안 잠시 카운터 쪽을 쳐다보았다.

앞에 두 사람 말고, 또 한 명 생각해둔 사람이 바로 김 양이었다.

김 양은 손님을 배웅하면서 들어오는 손님에게는 살갑게 맞이했다.

그녀를 사무실 경리로 둔다면 사무실 분위기가 밝고 화기애애할 터였다.

그러나 인사만 잘한다고 해서 채용할 수는 없었다.


‘여기 있기엔 참 아까운데······.’


차건은 김 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때였다.

덕배가 결정을 내린 듯 호탕하게 말했다.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까짓것 해보자.”

“나도 할게.”


남규도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 대답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차건은 두 사람과 악수를 나눴다.

악수를 나눈 후 덕배가 물었다.


“사무실에 경리도 뽑을 거냐?”

“예, 추천할 만한 사람이 있나요?”

“당연히 있지.”


덕배는 뒤돌아서 김 양을 쳐다보았다.


“저 얘 어때? 인사성도 밝고, 전화도 기가 막히게 잘 받아.”

“그렇긴 한데, 사무적인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뭐, 장부 정리 같은 거?”

“예.”

“그럼 딱이네. 쟤 뭐냐? 서울에 여자들만 바글바글거리는 무슨 대학교 다니다가 휴학 중이야.”

“그래요?”

“영감이 가끔 손 달릴 때마다 부르기도 해.”


차건의 입가에 미소가 걸릴 때, 덕배가 한마디 덧붙였다.


“야, 또 저번에 여기 미군들이 왔을 때도 영어로 사불사불거리면서 대화도 기차게 잘하더라.”

“정말요?”


영어까지 한다는 말에 차건은 손을 들어 김 양을 불렀다.

김 양이 상큼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네네, 우리 조카분, 뭐가 필요하실까요?”


웃는 모습이 참,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래.

너로 정했다.

유명 건설의 마스코트.

미소 천사로.


김 양이 테이블 앞에 서자, 남규가 일어나서 자리를 비켜줬다.

김 양은 단숨에 상황을 파악하고 그 자리에 앉았다.


“조카분께서 저에게 하실 분이 있나 봅니다.”


차건은 김 양과 눈을 맞추며 물었다.


“실례지만 본명이 어떻게 되세요?”

“제 이름은 왜······.”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차분하게 대답했다.


“김이나요.”

“이나 씨, 혹시 이직할 생각이 있으세요?”

“이직이라뇨?”


뜻밖의 질문에 이나는 살짝 당황하더니 이내 흥미를 내비쳤다.


“혹시 조카님께서 회사를 차리시려나 봅니다.”


역시 눈치가 빨랐다.

상황 파악 및 대처 능력도 뛰어났고.

차건은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확인해 보기로 했다.


“It will be a construction company accounting business. If you answer in English from now on, I’ll treat you the best in the industry(건설사 경리 업무가 될 겁니다. 지금부터 영어로 대답하면 업계 최고로 대우해 드리죠).”


갑자기 그가 유창하게 영어로 말하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나도 몹시 당황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너무 기대했나?’


차건은 다소 아쉽긴 했지만, 그녀의 다른 능력들이 마음에 들었다.

그녀가 대답을 못 하더라도 채용하기로 결정을 내렸을 때였다.

상기된 표정을 짓던 이나가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물론 영어로 유창하게.


“CEO, How much are you going to give me? For your information, I’m a high-nosed Ewha Womans University student(대표님, 얼마나 주실 거예요? 참고로 저 콧대 높은 이화여대생이랍니다).”

“하하하!”


차건은 아주 만족스러워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고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연봉 2,000만 원에 보너스 200프로입니다. 대신 내일부터 시작하는 조건입니다.”

“헉!”


이나의 입이 쩍 벌어졌다.

어제 꿈에 황금 두꺼비가 품 안으로 들어왔는데, 오늘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그랬나 보다.

그녀는 얼른 두 손을 앞으로 모아서 고개를 숙였다.


“대표님, 앞으로 잘 모시겠습니다.”

“저도 잘 부탁합니다. 김이나 씨.”


차건은 그녀와 인사를 주고받은 후 일어섰다.

덕배와 김이나, 그리고 남규도 모두 덩달아 일어섰다.


“이제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 준비해야죠. 우선 차부터 보러 갈까 합니다.”


차라는 말에 덕배가 씩 웃으며 물었다.


“생각해 둔 차가 있어?”

“없습니다.”

“요즘 기업 회장님들이 다이너스티를 많이 탄다던데, 우리는 그랜저정도가 어때? 이번에 새로 나온 모델이 아주 기가 막혀.”

“그냥 무난하게 벤츠로 가죠.”

“뭐? 벤츠?”


덕배가 멍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 역시 우리 대표님, 벤츠가 무난해? 하여튼 상상을 초월하셔.”


그는 입꼬리를 치켜 올리며 앞장섰다.


“알겠습니다! 이 프로페셔널한 조 부장이 벤츠 매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작가의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원고 준비가 빨리 끝나서 일찍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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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화. 인재 채용은 파격적으로 +10 24.09.05 2,197 56 15쪽
30 30화. 사업 준비 겸, 이거 저거 사러 다닐 겁니다 +9 24.09.04 2,323 6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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