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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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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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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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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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꺼져라, 물어뜯기기 전에

DUMMY

15화. 꺼져라, 물어뜯기기 전에




차건이 교실에 들어서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그는 이남길이 앉았던 창가 쪽 맨 뒷자리로 가서 앉았다.

이 교실의 왕임을 상징하는 자리였기에, 애들에게 새로운 왕의 강림을 각인시켰다.

그렇게 차건의 소식이 삽시간에 퍼졌다.

얼마 후, 제일 먼저 교실에 나타난 사람은 임석돌이었다.

그는 뒷문을 세차게 열어젖히며 들어섰다.


“야! 차건! 나와!”


창밖을 쳐다보던 차건은 조용히 일어나서 그를 뒤따라갔다.


건물 밖으로 차건을 데리고 나온 임석돌은 소각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소각장에 들어서자 싸늘하게 물었다.


“설명해 봐. 어떻게 된 일이야?”

“······.”


차건은 내심 놀랐다.

임석돌이 잔뜩 화가 난 것을 보고 무작정 주먹부터 휘두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설명을 하란다?

보기와 달리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하는 게 느껴졌다.

어쩌면 말이 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건은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선생님은 알고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뭘?”

“그동안 장수일이 학교에서 저지른 횡포 말입니다.”


임석돌의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

차건은 그동안 장수일이 만든 불량써클의 패거리로부터 자신이 당한 일을 빠짐없이 말했다.

어떻게든 참아내려고 했지만, 그들은 절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은 것도.


“집으로 깡패들을 보냈다고?”

“예. 그래서 어머니께서 정신적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어쩌다가 그렇게까지······.”


임석돌은 마치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그들에게 당한 학생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렇게 될 때까지 선생님께서는 뭘 하셨습니까?”

“······.”

“그래서 제가 나섰습니다. 그들의 방식대로, 그대로 응징해줬을 뿐입니다.”

“지금 네가 한 짓이 떳떳하다는 거냐?”

“예. 한 점 부끄러움 따윈 없습니다.”

“거참.”


임석돌은 너무 당당한 차건의 태도에 한 말을 잃었다.

사실 자신은 그를 탓할 자격이 없었다.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교장은 묵인했고, 교감은 조용히 지나가길 원하며 쉬쉬하는 분위기였다.

다른 선생들도 괜히 나섰다가 시끄럽게 문제를 일으켰다고 윗사람에게 질책을 받을까 봐 몸을 사렸다.

그런 분위기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모범이 되어야 할 선생들이 하지 못한 일을, 이 녀석이 대신 해낸 것이다.

마땅히 잘했다며 칭찬을 해줘야겠지만, 선생이었기에 그럴 순 없었다.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학교 내에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 그게 내 지론이다.”

“그렇습니까?”

“지금 너한테 맞아서 입원한 녀석이 몇이나 되는 줄 알아?”

“······.”

“그러나 모든 것이 그 녀석들이 쌓은 업보가 아니겠냐?”


임석돌은 차건에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었다.


“다시는 학교 안에서 쌈박질하지 마라. 정말 용서가 안 되는 일이 또 생기거든, 학교 밖에서 해라.”

“방금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건 선생으로서의 지론이니까 학교 담장 안에서만 적용되는 거다.”

“······.”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고. 학교 밖에서라면 얼마든지 난 네 편에 서줄 수 있으니까.”


임석돌은 차건의 어깨를 꼭 잡아주고는 소각장을 나서려고 할 때였다.

문득 궁금한 게 생겼다.


“너 운동은 언제부터 한 거냐?”

“네?”

“그때 지각해서 얼차려 받았을 때는 팔굽혀 펴기도 제대로 못 했잖아.”

“아, 예.”


차건은 회귀한 다음 날, 지각했을 때가 생각났다.

그때 임석돌에게 열심히 체력 단련하겠다고 한 것이 떠올랐다.


“그 날 이후부터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러냐?”


임석돌은 차건의 팔을 만져보았다.

근육이 단단하게 잡혀 있었고, 쩍 벌어진 어깨와 굳은살이 배긴 정권이 눈에 들어왔다.

운동선수 출신이었던 그는 짧은 시간에 이 정도의 몸을 만들려면 정말 열심히 단련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고생했겠다.”


임석돌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뒤돌아 섰다.

소각장을 빠져나가면서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착실한 녀석들이 뭘 해도 된다니까.”


차건은 멀어져 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전생에선 그를 폭력을 일삼는 선생이라고 생각했다.

그에게 학생이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난감에 불과할 뿐이라고.

그런데 지금 보니 그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

임석돌.

이곳에서 유일하게 선생다운 선생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임석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지켜볼 때였다.

소각장에 마수걸이 나타났다.


“이야, 프랑켄슈타인한테 저런 면이 있었구나.”

“쥐새끼냐? 숨어서 엿듣게.”


차건이 차가운 눈빛으로 묻자, 마수걸은 손을 저으며 옆을 가리켰다.

소각장 뒤에 커다란 소파 하나가 보였다.


“여긴 내 아지트라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와서 떠들어대는데 어떻게 하라고.”

“장수일 쪽은?”

“조용하네. 당장 햄한테 달려들 줄 알았더만.”

“내가 부탁한 건?”

“기다려 봐. 확인되는 대로 알려줄 테니까.”


차건이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건물 쪽으로 걸어갔다.


“나중에 봐.”


마수걸은 손을 흔들어주고는 소각장 뒤쪽으로 이동했다.

커다란 소파 옆으로 오니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든 노터치파 녀석들이 뒷짐을 쥐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었다.

일명 원산폭격이라 불리는 자세였다.

마수걸은 소파에 털썩 앉았다.


“바로 서봐.”


그가 말을 뱉자마자 그들은 재빨리 일어나서 부동자세를 취했다.

하나같이 두려움에 가득 찬 표정들이었다.

장수일과 교광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녀석들이었다.

마수걸은 학교에 오자마자 이 녀석들을 붙잡아서 이곳으로 끌고 온 거였다.


“똑똑히 들어. 차건을 건드리기만 해봐. 내가 네놈들 팔다리 부러뜨려서 평생 병신으로 살게 해줄 테니까.”

“아, 알았어······.”

“볼일 끝났으니까 꺼져.”


그들은 마수걸에게 허리를 넙죽 숙이고는 재빨리 소각장을 빠져나갔다.

마수걸은 소파에 등을 기대면서 플라스틱 상자 위에 두 다리를 올렸다.

쭉 늘어진 게 아주 편안해 보였다.


“할 일 끝났으니까 잠이나 자야겠다.”


그는 바닥에 펼쳐져 있던 책으로 얼굴을 덮자, 이내 곯아떨어졌다.


* * *


딩동댕동-

학교에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잠시 후,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우르르 나왔다.

그들 사이에 차건의 모습도 보였다.


“햄아!”


소각장 쪽에서 마수걸이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차건은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쳐다보았다.


“지금까지 거기 있었던 거냐?”

“어. 담탱이한테는 얼굴만 살짝 비춰주고 집에 갈 때까지 아지트에 있어. 그게 편해.”

“그럴 거면 학교는 왜 나와? 그냥 전당포에서 일이나 배우지.”


차건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자, 마수걸이 씩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공부도, 일도 싫다. 그냥 내 마음 가는 대로 살 거야.”

“팔자 좋네.”


차건은 피식 웃었다.

마수걸은 그와 나란히 걸으면서 말했다.


“햄이 알아보라고 부탁한 거 있지?”

“알아봤어?”

“홍 사장하고 장수용하고 소년원에서 알게 된 사이라던데?”

“그래?”

“그때부터 장수용이 홍 사장님을 친형처럼 깍듯이 모셨다고 해.”


‘장수용이 동생이라······.’


홍상수 밑에서 3년 동안 일을 해봤기 때문에 그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알고 있었다.

아주 철두철미한 스타일에다가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컸다.

때문에 일이든 사람이든 일단 의심부터 하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스타일이었다.

무엇보다 자신보다 어린 사람은 깔보고 업신여겼다.

그런 걸 생각한다면 아주리파를 움직이는 게 장수용이 아니라 홍상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아니라면 장수용이 홍상수를 휘어잡을 정도의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장수용을 만나보면 답이 나오겠군.’


차건이 학교 정문을 나오자 눈앞에 아침에 봤던 십여 대의 오토바이들이 일렬로 늘어져서 기다리고 있었다.

녀석들이 싸늘한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봤다.

그중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든 녀석들이 원한 맺힌 눈빛으로 마수걸을 노려보았다.

마수걸은 놈들을 보며 씩 웃었다.


“병신들은 말로 해서 안 된다니까.”


그가 앞으로 나서려고 할 때, 건장한 사내 두 명과 함께 교광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나오셨습니까!”


노터치파 녀석들이 일제히 외치며 허리를 넙죽 숙였다.

눈덩이가 시퍼렇게 부어오르고 한쪽 발에 깁스를 한 교광이 목발로 차건을 가리켰다.


“형님, 저 새끼입니다.”

“수일이가 덩어리 말고 뒤에 있는 놈한테 발린 거였어?”

“그, 그건······ 기습을 당하는 바람에······ 정말 면목 없습니다.”

“고개 들어라. 사내새끼가 고개 쉽게 숙이는 거 아니다.”


한 명이 교광의 어깨를 격려하듯이 툭툭 치고, 차건에게 걸어갔다.


“어린놈이 벌써 비열해지면 되나?”


뒤따라오는 녀석이 길에 침을 퉤 뱉으며 말을 덧붙였다.


“꼭 저런 새끼가 나중에 친구들 뒤통수치고 등에 칼 꽂는다니까.”


둘은 아주리파의 조직원으로, 장수용의 지시를 받고 차건을 잡으러 온 것이다.


“우리가 왜 왔는지는 말 안 해도 알 거다.”


차건은 주위를 쓱 둘러보면서 물었다.


“딸랑 둘만 온 거냐?”

“하, 이 좆만 한 새끼 봐라. 말하는 싸가지가 영 아니네. 아가리부터 털어주리?”

“자신 있으면 해봐.”

“새끼가 선을 씨게 넘네. 좋게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인성교육 좀 받고 가자."


사내가 비릿하게 웃으며 주먹을 만지작거렸다.


정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차해 놓고 상황을 지켜보던 남규가 눈살을 찌푸렸다.


“저 새끼들이 여기서 왜 나와?”


그는 조수석에서 자고 있는 덕배를 흔들어 깨웠다.


“형님! 빨리 일어나 보세요.”

“으으······ 나왔어?”

“문제가 생겼습니다.”

“뭔데, 호들갑을 떨어?”


덕배가 게슴츠레 뜬 눈을 비비며 전방을 쳐다보았다.

오토바이 십여 대가 정문을 가로막고 있었다.


“와, 요즘 얘들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네.”

“그게 아니라 저기 수걸이한테 걸어가는 놈들 보이십니까?”

“어. 누군데?”

“아주리파 놈들입니다.”

“뭐!”


덕배의 눈이 번쩍 떠졌다.


“그놈들이 왜 여기 있어? 설마 수걸이가 놈들이랑 엮인 거야?”


그는 인상을 찡그렸다.


“제가 그걸 어떻게 압니까? 진짜 미치겠네.”


남규가 안절부절못하며 말을 이었다.


“이대로 가면 수걸이랑 붙겠는데, 어떻게 합니까?”

“뭘 어떻게 해! 수걸이가 조금이라도 다쳐봐. 돈귀가 날 가만히 내버려 둘 것 같아? 빨리 가서 저 새끼들 막아.”

“그럼 아주리파랑 엮이는데요?”

“야! 지금 내 모가지가 날아가게 생겼는데 그게 중요해! 빨리 안 가!”

“아이 씨. 이렇게 될 줄 알았다니까.”


남규는 재빨리 차에서 내려 놈들에게 달려가는 사이.

마수걸이 놈들의 앞을 막아섰고, 한 놈이 그의 멱살을 잡는 모습이 덕배의 눈에 잡혔다.


“저 미친 새끼가!”


그도 문을 박차고 뛰쳐나갔다.


* * *


“건방지게 앞을 막아서고 지랄이야.”


사내가 마수걸의 멱살을 잡고 흔들려고 했다.

그런데 녀석은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마치 거대한 바위 같았다.

마수걸은 웃음기가 사라진 얼굴로 말했다.


“이거 놓고 말씀하시죠.”

“덩어리 믿고 까부는 것 같은데, 내가 누군지 알아?”

“그러는 형씨는 내가 누군지 알고 까부는 거지?”

“뭐, 형씨? 까불어? 이 좆만 한 새끼가.”


사내가 거칠게 주먹을 휘둘렀지만.

턱.

솥뚜껑처럼 큼직한 마수걸의 손에 잡혔다.


“뭐, 뭐야? 이거 안 놔?”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려서 피 보지 말고, 저것들 데리고 조용히 꺼져.”

“와, 이거 돌아이네.”

“난 두 번 말 안해.”


마수걸이 사내를 번쩍 들어서 바닥에 패대기쳐 버렸다.


“으아아아!”


사내가 바닥을 데굴데굴 뒹굴며 비명을 터트렸다.

뒤에 서 있던 녀석의 눈이 부릅떠졌다.


“이 새끼가!”


마수걸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휘둘렀다.

마수걸은 손으로 주먹을 받아쳐내고, 반대쪽 주먹을 내질렀다.

빡-

안면에 주먹이 꽂힌 사내는 뒤로 날아가 바닥에 처박혔다.


“저 괴물 같은 새끼가······.”


믿고 있었던 아주리파 형님들이 맥없이 나가떨어지는 모습에 교광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었다.

교광은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둘 다 쓸어버려!”

“차건, 죽여 버린다······.”

“마수걸 개새끼.”


노터치파 녀석들이 차건과 마수걸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였다.

남규가 그들 앞에 나타나 앞을 막아섰다.


“워워, 우리 꼬맹이들 진정들 하라고.”

“뭐야? 이 병신 같은 새끼는.”


교광이 짚고 있던 목발을 휘둘렀다.


“말하는 싸가지 봐라.”


남규는 가볍게 목발을 피하더니 교광의 멱살을 붙잡고 바닥에 패대기 쳐버렸다.

쿵!


“으으······.”

“꼬맹아, 어른한테는 존댓말을 쓰는 거다.”


남규는 죽을상을 짓는 교광의 뺨을 툭툭 치며 훈계할 때였다.

덕배가 쏜살같이 그 앞을 지나가더니 수걸의 멱살을 잡았던 놈의 옆구리를 걷어찼다.

퍼억-


“커어억!”


사내가 데굴데굴 뒹굴며 얼굴이 새하얗게 변해갔다.


“이것들이 날 죽이려고 해?”

“네놈은 뭐야! 우리가 누군지 알아!”


덕배가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마수걸에게 맞고 나가떨어졌던 사내가 코피를 주르르 흘리며 일어섰다.

하지만 그는 덕배를 보자마자 얼굴이 사색이 돼버렸다.


“헉, 미, 미친개······.”


덕배는 자신을 알아보고 얼어버린 놈에게 다가가 멱살을 덥석 잡았다.

그러곤 그의 귓가에 으르렁거리듯이 한마디 했다.


“꺼져라, 물어뜯기기 전에.”


작가의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내일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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