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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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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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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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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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DUMMY

27화.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홍상수는 도시 외곽에 있는 어느 공업 단지로 들어갔다.

그는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는 자그마한 공장 입구에 차를 멈췄다.

공장 주위에 폐자재가 담긴 대형 포대가 산더미처럼 쌓였고, 입구에는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는 걸로 봐서 문닫은 곳처럼 보였다.

차에서 내린 홍상수는 주변을 한번 둘러본 후 바리케이드에 잠긴 자물쇠를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공장 뒤쪽에 차를 세운 그는 쪽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전원을 올리자, 불이 들어왔다.

텅 비어 있는 공간에 컨테이너 두 동만이 덩그러니 있었다.

홍상수가 컨테이너로 가서 자물쇠를 풀고 문을 열자, 수북이 쌓인 과일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잔뜩 굳어 있던 홍상수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크크크. 잘 있었더냐?”


그는 상자 하나를 밖으로 꺼내서 열었다.

상자에는 만원 권 지폐가 정확히 1억씩 보관되어 있었다.


“아깝지만 니들 좀 써야겠다.”


홍상수가 컨테이너에서 세 상자를 밖으로 끄집어내서 카트기에 실었을 때였다.

저벅저벅.

갑자기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홍상수가 눈을 부릅뜨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구야!”


그가 사납게 소리쳤다.

쪽문 쪽 어둠이 드리워진 곳에서 누군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야, 나.”


차건이 손을 들어 보였다.

홍상수가 재빨리 허리춤에서 칼을 뽑아 들었다.


“너 뭐야!”


처음 보는 녀석이었는데, 앳돼 보이는 게 고삐리 같았다.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뭘 어떻게 알고 와. 당신 뒤따라 왔지.”

“날 미행했다고?”

“어.”


차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컨테이너 안에 수북이 쌓인 상자들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와, 이게 다 얼마야?”

“너 뭐 하는 놈이야?”


홍상수가 차건에게 칼날을 들이밀며 위협했다.

그러나 차건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안에 금덩이도 있어?”

“새끼야! 묻는 말에 대답하라고!”


홍상수가 버럭 소리치자, 차건이 그와 눈을 맞추며 한마디 했다.


“차건.”

“······?”


홍상수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혹시나 채무자 중에 앙심을 품고 놈을 고용한 사람이 있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살인 청부업자라 하기엔 너무 어렸다.


“날 미행한 이유가 뭐지?”

“보면 몰라?”


차건이 컨테이너를 향해 턱짓했다.

홍상수는 놈이 자신의 돈을 노리고 온 것이 분명해지자, 눈에 살기가 서렸다.


“너 혼자 왔냐?”

“누굴 데리고 올 장소는 아니잖아.”

“그렇단 말이지.”


홍상수는 혼자 왔다는 말에 살짝 안도감이 들었다.

이제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분명해졌다.

그는 손에 쥔 칼을 현란하게 돌리면서 말했다.


“내가 현금을 따로 보관한다는 걸 어떻게 알았냐?”

“뭐래? 본인이 다 떠벌렸으면서.”

“······!”


홍상수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이 따로 돈을 보관한다는 건 최측근들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놈들 중에 한 명이 자신을 배신했을 가능성이 컸다.


“이 버러지 같은 새끼들, 감히 날 배신해?”

“넌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잖아.”

“······.”

“내가 아는 인간들 중에서 가장 악랄하고 지독한 놈이 너였으니까.”

“미친 새끼, 네가 날 언제 봤다고, 그딴 소리를 지껄이고 있어!”


홍상수가 달려들며 칼을 휘둘렀다.

차건은 가볍게 칼날을 피하면서 그의 목젖을 후려쳤다.

퍽-


“큭.”


홍상수는 칼을 떨어뜨리며 털썩 주저앉았다.

방심했다기엔 공격이 너무 빨랐다.


‘진짜 살인 청부업자라면······.’


목을 움켜잡은 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차건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내려다봤다.


“전생에 못 갚은 빚, 지금부터 갚아줄게.”


그는 주저 없이 홍상수의 발목을 내리찍었다.

빡-


“으아아아아!”


홍상수가 비명을 터트렸다.


“발목이 부러져서 거의 반년 동안 아무것도 못 했다. 그 후부터 비만 오면 발목이 쑤셨고.”

“무, 무슨 개소리야?”

“닥치고 듣기나 해.”


차건은 이번에는 홍상수의 손목을 밟아 눌렀다.


“이 손으로 너보단 약한 인간들을 악랄하게도 괴롭혔지. 그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며 얼마나 즐거워했냐?”

“뭐라는 거야!”

“채무자의 가족들에게 빚을 떠안겨 강제로 노역을 보냈잖아. 미성년자들은 업주들에게 팔아넘기고.”

“너, 너 뭐야? 으아아아아!”


부드득-

차건이 손목을 짓뭉개자, 홍상수가 목청이 터져라 비명을 터트렸다.

내 인생의 비극은 이놈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걸 생각하면 진짜 갈아마셔도 시원찮았다.


“이번 생에선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해주마.”


차건은 컨테이너 안에 있던 밧줄로 홍상수를 포박했다.

그의 입에도 재갈을 물려서 컨테이너 안으로 처넣고 문을 닫았다.

그러고는 다른 컨테이너의 자물쇠를 풀고 열어봤다.

거기에도 과일 상자가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삼분의 일 정도는 플라스틱 박스가 쌓여 있었다.

그곳에는 특별한 것이 들어 있을 것만 같았다.

하나를 꺼내서 박스를 열어봤다.


“······!”


1,000g짜리 금괴가 쌓여 있었다.


“정말 대단한 인간이야.”


지폐가 어느 정도 모이면 금괴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비자금을 축척해 나가면서 저장하는 공간적 문제도 해결한 것 같았다.

플라스틱 박스에는 모두 금괴가 들어 있을 가능성이 컸다.


‘이게 얼마인 거야?’


이건 자신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 정도의 자금이라면 초기 자금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다.

시작부터 술술 잘 풀리는 것 같아서 안정적이긴 하나,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느껴졌다.

이 많은 돈을 축적하기 위해 홍상수는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질러 왔을까?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죽었을까?

차건은 그가 갇혀 있는 컨테이너를 쳐다보았다.


“그들이 받았던 고통, 네가 받을 차례다.”


* * *


차건은 홍상수가 카트기에 실어놓은 상자를 차 트렁크에 다 실었다.

날이 서서히 밝아지고 있었다.

차건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어 확인했다.

덕배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충분히 빠져나오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살짝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다시 가 봐야 하나?’


차건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될 때였다.

삐리리리-

휴대폰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덕배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그는 얼른 전화를 받았다.


“어떻게 됐어요?”

-아, 정말 먹고 살기 힘드네······.


휴대폰 너머에서 덕배의 한탄이 들려왔다.


-다시는 이런 일 시키지 마라. 진짜 죽을 뻔했다.


차건의 얼굴에 안도하는 기색이 가득했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홍상수는 어떻게 됐어?

“저도 잘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다 끝난 거냐?

“마지막으로 정리할 게 있으니까 전당포에서 만나죠.”

-아, 또 뭐! 사람 좀 그만 부려먹으라고!


덕배가 불만을 내비치자, 차건이 씩 웃었다.


“위험 수당을 좀 더 챙겨 드리려고 했는데, 싫으면 안 받으셔도 됩니다.”

-야야, 아니, 차 대표님! 그건 아니죠. 당장 전당포로 달려가겠습니다.

“예. 좀 이따가 보죠.”


차건은 그와 통화를 끝내고 차에 올라탔다.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장수용이 처리됐다.

그리고 홍상수를 통해 자금도 확보했다.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난 셈이다.

이제야 출발선에 선 기분이 들었다.

이 정도면 전생과 비교해서 최소 10년 이상 앞선 상태라 할 수 있었다.


‘10년이라······.’


전생에선 50년이 걸렸던 것을, 이 생에선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을까?

최대한 빨리 정상에 오를수록 사성을 상대하기 쉬울 터.

또 자신을 죽이라고 사주한 놈에게도 복수를 진행할 수 있을 테고.

무엇보다 자신을 불구로 만든 그 놈.


‘권양철······.’


지금쯤이면 사성 그룹 내 어딘가에서 황제 수업을 받고 있을 터.

본격적으로 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게, 정확히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1년 후인 2002년.

앞으로 6년 후.

사성 그룹의 후계자를 상대해야 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절대자.

전생에선 넘볼 수 없는 존재처럼 여겨졌지만, 이번 생에선 달랐다.

차건의 얼굴에 비장함이 서렸다.


“짓밟히는 건, 내가 아니라 네놈이 될 거다.”


* * *


전당포는 이른 아침부터 싸늘함이 감돌았다.

해가 뜨자마자 들이닥친 덕배 때문이었다.

온몸이 피 칠갑이 돼서 나타난 그를 보며 마춘삼은 노발대발했다.

장사하는 가게에 아침 댓바람부터 흉살을 몰고 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덕배는 그가 뭐라 하든 말든 다 죽는시늉을 해가며 안으로 들어왔다.

마춘삼은 온갖 욕을 쏟아내면서도 덕배가 다친 곳을 응급조치하며 물었다.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니는 기고?”

“다 아시잖아요.”


덕배의 말에 마춘삼의 미간이 좁아졌다.


“상수는?”

“그건 녀석한테 물어보세요. 저는 녀석이 시키는 대로 홍상수를 사무실 밖으로 빼주기만 했습니다.”

“상수를 따르는 녀석들 중에서 널 이렇게 만들 놈이 있었나?”

“말도 마세요.”


덕배는 손을 내저으며 한숨을 푹푹 내뱉었다.


“아주리파 놈들도 있어서 간만에 식겁했습니다.”

“그래서 아주리파는 완전히 정리된 기가?”

“장수용이 박살 나고 그나마 구심점 역할을 하던 최욱이 있었는데, 그놈을 완전히 보내 버렸으니까 당분간은 조용할 겁니다.”

“쯧쯧, 뒤처리가 깔끔해야 밤에 눈 붙이고 잘 수 있는 기라.”


마춘삼은 대답이 만족스럽지 않은 듯 눈살을 찌푸릴 때였다.

차건이 사무실에 들어섰다.


“저 왔습니다.”

“어, 우리 차 대표님 오셨어요?”


덕배가 살갑게 맞이했다.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있던 그는 바로 앉으며 차건이 앉을 수 있게 자리를 내 줬다.

그 모습에 마춘삼이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어찌된 게 위아래가 개판이네.”

“에이, 우리 마 사장님 또 질투하시네.”

“이게 또! 쓸데없는 소리로 사람 성질 돋구나?”


마춘삼은 덕배에게 손을 들어 올렸다가 다시 내렸다.

그러고는 다가오는 차건의 몸을 훑어보았다.

다친 곳 없이 멀쩡했다.


“상수는 어떻게 됐노?”


차건은 소파에 앉으며 대답했다.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이 자슥 봐라. 지금 니 일에 엮인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데, 그딴 소리가 나오노?”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고, 나중에 때가 되면 자연히 알게 될 겁니다.”

“내가 니 그 시커먼 속을 모를 줄 아냐?”


마춘삼이 비웃으며 차건과 눈을 맞췄다.

차건은 그가 홍상수의 개인 금고에 대해 알고 있을 거라 여겼다.

천하의 돈귀가 그걸 모를 리가 없을 테니까.


“혹시 남의 것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차건의 물음에 마춘삼이 묘한 미소를 지었다.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더냐?”


그는 소파에 등을 기대며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었다.

차건도 그처럼 소파에 등을 기대며 대답했다.


“탐내서는 안 될 돈도 있지요.”

“크크.”


마춘삼이 갑자기 괴상한 웃음소리를 냈다.

그는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더니 코웃음 쳤다.


“니 사람 잘못 봤데이. 내가 돈을 아무리 좋아한다 해도 피 묻은 돈은 쳐다도 안 본다.”

“다행입니다.”

“근데 주인이 있는 돈을 강제로 취하는 거, 내가 별로 안 좋게 본데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홍 사장한테 받을 빚이 좀 됩니다.”


차건은 그의 눈을 빤히 쳐다보며 한마디 덧붙였다.


“그리고 세상에 깨끗한 돈은 없답니다.”

“와 없단 말이고?”

“사람의 고혈을 빨아먹으면서 몸집을 부풀리는 게 바로 돈 아니겠습니까?”

“으음······.”


세상에 돈에 대한 사연이 없는 사람이 있겠냐만.

19살짜리 입에서 나오기는 쉽지 않은 말이었다.


“네가 뭘 안다고 지껄이노? 건방지게. 말장난 그만 치고, 찾아온 용건이나 말해라.”

“우선 조 프로부터 귀가시키겠습니다.”


차건은 차 열쇠를 건네며 말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은 뭘,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덕배는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며 차건을 빤히 보았다.

초롱초롱한 눈빛이, 마치 학교에서 100점 받고 온 아이가 엄마에게 상을 달라는 것처럼 느껴졌다.

차건은 피식 웃으며 물었다.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어. 난 돈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야.”

“트렁크에 실어뒀으니까 확인해 보세요.”

“옙!”


덕배는 벌떡 일어나서 차건에게 허리를 넙죽 숙였다.

그러고는 마춘삼에게는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만 살짝 숙였다.


“저 갑니다.”

“저, 저, 싸가지 없는 거 봐라.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닌 기라.”

“저도 그 말씀에 동감합니다.”


차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비서실장이었던 김태국을 떠올렸다.

그토록 믿었건만, 돌아오는 건 배신이었으니까.

덕배가 나가고 둘만 남자, 차건이 마춘삼에게 말했다.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뻔뻔한 새끼.”


마춘삼은 눈살을 찌푸리며 넌지시 물었다.


“뭐고?”

“사장님께서 좋아하시는 돈 버는 일과 관련된 겁니다.”


차건이 눈웃음이 지으며 물었다.


“수수료가 좋습니까? 아니면 지분을 드릴까요?”


작가의말

코로나 완치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나아서 다행입니다. ㅎㅎ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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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화.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 +8 24.09.02 2,671 63 13쪽
26 26화. 무척 기대된다 +11 24.09.01 2,740 67 14쪽
25 25화. 돈은 사람을 신으로도 만든다죠? +10 24.08.31 2,859 69 12쪽
24 24화. 원하는 게 뭡니까? +11 24.08.30 2,982 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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