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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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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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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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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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무척 기대된다

DUMMY

26화. 무척 기대된다




홍 파이낸스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

덕배는 차 안에서 남규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있었다.


“한눈팔지 말고 잘 지켜봐. 놈이 움직이면 바로 따라붙어야 하니까.”


턱.

조수석 문이 열렸다.


“허억!”


덕배는 화들짝 놀라며 주먹을 번쩍 쳐들었다.


“뭘 그렇게 놀랍니까?”


차건이 차에 올라타자, 덕배가 한숨을 내뱉었다.


“후우- 간 떨어질 뻔했네. 놈들한테 발각된 줄 알았잖아.”

“의외로 담이 작으시군요. 홍상수는 아직도 사무실에 있답니까?”

“잠깐만.”


덕배는 남규에게 차건이 도착한 걸 전한 후 전화를 끊었다.


“사무실에서 뭘 하는지 꼼짝도 안 하는데?”

“으음······.”


차건은 어두컴컴한 거리에,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는 홍 파이낸스 사무실을 쳐다보았다.

덕배가 그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영감한테는 무슨 일로 갔는데?”

“그냥 부탁할 게 있어서요.”

“어지간한 건 나한테 해도 되는데.”


덕배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자, 차건이 눈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어지간한 일이 아니라서요.”

“아, 그래.”


덕배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마춘삼에게 또 대단한 일을 부탁한 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부수적인 일이 자신에게 떨어질 가능성이 컸다.


‘이거 뭐, 진짜 이러다 돈방석에 앉겠어.’


그의 입꼬리가 올라갈 때, 남규에게서 전화가 들어왔다.


“뭐가 잡혔나?”


덕배가 기대 어린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어, 무슨 일인데? 아, 그놈들을 기다렸던 모양이네. 잘 지켜봐라. 이제 움직일 테니까.”


그는 전화를 끊고 차건에게 보고했다.


“장수용의 똘마니들이 사무실로 올라갔다네?”

“최욱과 강호 말인가요?”

“어. 장수용이 박살 난 걸 보고 들었을 테니까, 홍상수를 만나서 상의하려는 거겠지.”

“홍상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놈 머릿속을 내가 어떻게 알겠어?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해.”


덕배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날 잡아 죽이고 싶을 거야.”

“조 프로를 마 사장님과 연관 지어 생각할 가능성은요?”

“의심은 하겠지. 근데 영감한테는 말도 못 꺼낼 거다. 지 주제에 돈귀한테 맞섰다간 박살 날 게 뻔하니까.”

“그럼 조 프로만 신경을 써주시면 되겠네요.”

“당연하지. 말만 해. 이번엔 뭘 하면 되는데?”


덕배는 의기양양하게 물었다.

차건은 손으로 홍 파이낸스 사무실을 가리켰다.


“한 번 더 해주시죠?”

“뭘 더 해?”

“오늘 낮에 했던 거요.”

“뭐?”


덕배의 미간이 좁아졌다.

낮에 떨거지들을 상대하는 것도 솔직히 벅찼다.

근데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아주리파의 넘버 원, 투는 물론, 딸린 떨거지들까지 상대해야만 했다.


“이거 쉽지가 않은데······.”

“낮의 상황과는 다릅니다.”

“그걸 알면서 지금 하라는 거야?”


덕배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뜻이 아니라······.”


차건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이번에는 놈들을 사무실 밖으로 끌고 나오는 게 아니라, 못 나오도록 막아주셔야 합니다.”

“뭐라고?”

“홍상수만 사무실에서 도망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너 뭐냐?”


덕배는 말도 안 되는 요구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놈들한테 맞아 죽으라는 거지?”

“그럴 리가요. 저는 우리 조 프로께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이건 알랑방귀 뀐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덕배는 심각한 표정으로 홍 파이낸스 사무실을 쳐다보았다.

최욱과 강호를 상대해 본 적은 없지만, 그들이 상대했다는 놈들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자신도 한 번 상대해 본 적이 있었다.

어렵지 않게 제압하긴 했지만, 깡다구가 보통이 아니라서 누군가에게 쉽게 당할 녀석이 아니었다.

그런 녀석이 최욱에게 맞서다가 당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다리 병신이 되어 어느 섬에 박혀 살고 있다고.

그런 걸 생각하면 최욱은 만만하게 볼 녀석이 아니었다.

그런 데다가 실력자로 알려진 강호까지 함께 있었다.

이건 무조건 자신이 발리는 상황이었다.

남규도 함께하겠지만, 녀석은 떨거지들 상대한다고 도와주지 못할 테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 무리야.”

“이 차도 제가 잠깐 빌리겠습니다.”

“뭔 뚱딴지같은 소리야?”

“운전할 줄 압니다.”

“설마 오락실에서 레이스카 운전이랑 똑같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조 프로도, 참.”


차건은 피식 웃었다.

전생에서 10톤 트럭을 몰며 직접 배달까지 했을 정도로, 돈 버는 거 다음으로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게 운전이었다.


“와, 진짜.”


덕배는 기가 찼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됐다.

평소 같았으면 겁 없이 달려들었겠지만, 상대가 만만찮았다.

재수 없으면 오늘부로 인생 하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 잘 모르겠는데······.”


덕배가 좀처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차건이 슬쩍 한마디 던졌다.


“이번에는 위험 수당조차 언급 안 하는 걸 보니 진짜 겁나는 모양입니다.”

“뭐라는 거야? 사람을 어떻게 보고.”


입술을 불퉁하게 내민 덕배가 팔짱을 끼며 넌지시 물었다.


“얼마나 줄 건데?”

“잘 모르겠네요.”

“그럼 나도 움직이기가······.”

“대신 생각하는 것 이상일 겁니다.”

“정말?”


이번에도 금덩이가 가득 든 상자를 건넨다면.

하루 만에 몇천을 버는 셈이 된다.


‘작은 평수의 아파트 한 채 값인데······.’


덕배는 턱을 매만지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차건은 가만히 그를 지켜보며 기다려 줬고.

그렇게 몇 분이 흐른 뒤.


“네 목적은 홍상수를 잡는 거지?”

“맞습니다.”


그는 결정을 내린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까짓거 목숨 걸고 한번 해보지 뭐.”

“이런 일에 목숨까지 걸 필요까지 있을까요? 우리 조 프로 목숨값이 얼마나 비싼데.”

“그러냐? 흐흐흐.”


덕배는 마치 마수걸이 빙의한 것처럼 똑같은 웃음소리를 내며 차에서 내렸다.

마수걸이 할 때는 순박하게 보였는데, 그가 하니까 머리에 나사 하나 빠진 사람처럼 보였다.

차건도 덩달아 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조심하세요. 앞으로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니까요.”

“알았으니까 이것만 꼭 명심해. 홍상수 내보내고, 놈들을 붙잡아두는 건 길어야 5분이야.”

“충분합니다.”

“알았다.”


덕배는 홍 파이낸스 사무실 쪽으로 걸어가면서 남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 한바탕 뛸 준비해. 무슨 소리긴, 잔말 말고 몸 풀고 있어.”


차건은 멀어져 가는 덕배를 쳐다보면서 운전석에 올라탔다.

덕배와 남규가 올라가서 사무실을 또 한 번 뒤집어엎는다면.

홍상수는 그곳을 도망쳐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춘삼이 거래를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장수용이 덕배에게 무너진 것 하며.

낮에 사무실을 뒤엎었던 덕배가 다시 나타나서 그를 제거하려고 든다면.

홍상수는 품고 있던 의문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덕배가 마춘삼을 등에 업고 금촌동을 장악하려고 한다는 것을.

그렇게 사무실을 빠져나온 그는 현금을 보관하는 장소로 이동할 게 틀림없었다.

그 돈으로 장수용을 대신할 녀석들을 불러서 반격에 나서야 할 테니까.

차건은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홍상수가 현금을 얼마나 모아뒀을지 생각했다.

은행에다가도 맡기지 않고, 그가 직접 보관했으니······.

상당한 금액일 터.

마춘삼에게 돈을 받기 전까지 건설사의 초기 자금으로 사용할 정도는 충분할 거라 여겼다.


‘홍상수 네 돈, 내가 써야겠다.’


* * *


쾅!

홍 파이낸스 사무실 문이 세차게 열렸다.

덕배가 들어서면서 주위를 재빠르게 둘러보았다.

놀란 표정의 홍상수와 최욱, 그리고 강호가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들 뒤에는 떨거지들이 병풍처럼 서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덕배는 홍상수 뒤에 선 녀석들을 보며 손을 흔들었다.


“하이루~.”

“너 이 새끼! 여기가 어디라고 또 와!”


놈들이 당장 달려들 것처럼 으르렁거렸다.

홍상수도 눈을 부라리며 외쳤다.


“조덕배!”

“아까 왔는데 없더라.”


덕배의 말에 홍상수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덕배는 비릿하게 웃으며 홍상수에게 말을 이었다.


“10년 해 먹었으면 이제 그만둘 때도 됐잖아.”

“너 이 새끼가······.”

“순순히 물러날래? 아니면 내가 끌어내릴까?”


덕배는 다른 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홍상수만 주시하며 눈을 부라렸다.

내 타깃은 네놈이라고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자, 눈치챘으면 빨리 도망치라고.’


홍상수가 빨리 나가야 자신도 살고, 남규도 살 수 있으니까.

덕배를 지켜보던 최욱과 강호가 어이없어하며 일어섰다.


“진짜 미친 개새끼네.”

“네 눈엔 우리가 안 보이지? 그래서 막 이렇게 나대는 거고.”


강호가 다가오면서 허리춤으로 손을 가져가는 찰나, 덕배가 비웃었다.


“병신아, 딱 보면 몰라?”


그가 바닥을 박차고 달려들며 강호의 가슴을 걷어찼다.

퍽!

강호가 뒤로 날아갔다.

최욱과 홍상수가 재빨리 옆으로 피했다.

쾅!

책상에 부딪혀 쓰러진 강호는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동시에 최욱이 소리쳤다.


“저 새끼 잡아!”

“니들 상대는 나라고!”


덕배 뒤에 있던 남규가 낮에 휘둘렀던 옷걸이를 집어 들고 놈들에게 달려들었다.

그가 옷걸이를 휘두르며 놈들을 압박해 나가는 사이, 덕배는 홍상수를 보며 혀를 핥았다.


“어디부터 물어뜯어 줄까?”

“새끼야, 네가 날 없애고 내 자리 차지할 생각이었어? 그래서 내 장부도 훔쳤고?”

“잔말 말고 오늘부로 사라져 줘야겠다.”


덕배가 홍상수에게 달려들자, 최욱이 앞을 가로막으며 덕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또 너냐?”


덕배는 홍상수에게 달려들면 최욱이 개입할 걸 짐작하고 있었다.

그로선 장수용이 무너진 상황에서 홍상수까지 무너지는 건 어떻게든 막아야 했으니까.

덕배는 날아드는 주먹을 피하고는 최욱과 대치했다.

그러자 최욱이 자신이 바라는 대로 움직여 줬다.


“홍 사장님! 일단 피하십시오!”

“조덕배, 너 이 새끼······.”

“빨리 가시라고요!”


최욱의 닦달에 홍상수는 할 수 없이 밖으로 도망쳤다.

덕배가 남규에게 소리쳤다.


“상수새끼 도망쳤다!”


쾅!

최욱이 사무실 문을 세차게 닫으며 소리쳤다.


“창가 쪽도 막아!”


조직원들이 창가로 도망치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잘한다, 우리 욱이.”


덕배가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엄지를 들어주었다.

1차 목적은 손쉽게 달성했다.

이제부터 이 악물고 5분만 버티면 된다.

그러기 위해선 최욱을 제압하는 게 최상의 방법이었다.


“내 차 걷어찬 발모가지를 어떻게 할까? 살짝만 만져줘? 아니면 평생 목발 짚고 살게 비틀어버릴까?”

“계속 씨부러 봐.”


주먹을 꽉 움켜쥐는 최욱의 눈빛에 살기가 서렸다.


“지랄 염병하네. 장수용도 개박살 났는데, 네 까짓게 날 상대할 수 있겠냐?”

“그 아가리부터 찢어줄게.”


최욱이 달려들었다.

덕배는 날아드는 그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거나 팔로 받아냈다.

공격들이 하나같이 매섭고 묵직해 한눈팔았다간 골로 갈 것 같았다.

또 시간을 끌수록 자신이 불리해졌다.


‘그렇다면······.’


덕배는 일부로 같은 패턴으로 놈의 공격을 막아냈다.

퍽. 퍽.

이번에도 두 팔로 그의 주먹을 막아내며 방어에만 집중하는 척했다.


“단순한 새끼.”


최욱이 씩 웃으며 가슴팍을 파고들어 왔다.

순식간에 턱 밑까지 들어온 그가 어퍼컷을 날리려는 찰나.

덕배가 한쪽 입꼬리를 올렸다.


“병신.”


덕배는 기다렸다는 듯이 머리로 최욱의 얼굴을 내려찍었다.

빡-

최욱이 휘청거리며 뒤로 물러서자, 덕배가 재빨리 그를 자빠뜨렸다.

동시에 그의 가슴에 올라타서 파운딩 자세를 잡았다.

그 모든 과정이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다.


“그동안 잘도 깝죽거렸지? 내가 볼 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났거든.”

“꺼져!”


최욱이 주먹을 휘둘렀지만, 이내 덕배의 손에 제압당했다.


“내가 말하는 중이잖아.”


덕배는 팔꿈치로 그의 얼굴을 후려쳤다.

빡-


“크어억-”


피가 사방에 뿌려졌다.

입안이 터져 버린 최욱은 피를 머금으며 말했다.


“죽여 버린다.”

“하여튼 그 주둥이가 문제라니까.”


덕배가 한 번 더 팔꿈치로 최욱의 안면을 내려찍었다.

빡-


“으아아아!”


콧대가 제대로 내려앉은 최욱은 목청이 터져라 비명을 내질렀다.


“뭐야. 겨우 이 정도였어? 최욱, 최욱해서 대단한 줄 알았더니 완전 거품이었네. 역시 소문은 믿을 게 못 돼.”

“다, 닥쳐. 크윽!”


덕배는 최욱의 머리카락을 콱 휘어잡고 눈을 맞췄다.

최욱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았다.


“고놈 눈빛이 참, 마음에 안 들어.”


덕배가 주먹을 치켜들었을 때였다.


“으아아아아!”


옆에서 남규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덕배가 황급히 고개를 돌려 보니, 남규가 놈들에게 빙 둘러싸여 짓밟히고 있었다.


“에이 씨, 거의 다 됐는데.”


덕배는 눈살을 찌푸리며 자신 밑에 깔린 최욱을 쳐다보며 소리쳤다.


“동작 그만!”


일순간 모두의 움직임이 멈췄다.

덕배는 피떡이 된 최욱의 머리를 움켜쥐고 한마디 했다.


“내 동생 건드리면, 이 새끼는 죽어.”


* * *


홍 파이낸스 사무실을 지켜보던 차건은 사무실이 갑자기 조용해지자,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실패한 건가?

들어가서 둘을 구해줘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때였다.

건물 밖으로 홍상수가 황급히 뛰쳐나오는 게 눈에 들어왔다.

덕배랑 남규가 들어간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홍상수가 밖으로 나오는 걸 보고는 혀를 내둘렀다.


‘정말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한다니까.’


사무실 상황도 덕배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을 가능성이 컸다.

차건은 덕배를 믿고 홍상수에게만 집중하기로 했다.

홍상수가 건물 앞에 세워둔 차에 올라타자, 차건은 차에 시동을 걸었다.

전생에 모두가 궁금해했었다.

그의 금고가 어디에 있으며, 그곳에 얼마나 많은 돈이 쌓여 있을지를.

드디어 오늘.

그 비밀이 밝혀질 것 같았다.


“상수야, 무척 기대된다.”


홍상수의 차가 출발하자, 차건은 뒤쫓아갔다.

기대 어린 그의 눈빛에선 복수심도 불타올랐다.


작가의말

독자님 덕분에 투베 7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3일차.

몸살기와 눈 상태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근데 기침은 여전하네요.(내일이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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