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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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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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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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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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사업 준비 겸, 이거 저거 사러 다닐 겁니다

DUMMY

30화. 사업 준비 겸, 이거 저거 사러 다닐 겁니다




차건은 다음 날 일찍 흑월을 나섰다.

그는 나서기 전 박정화에게 휴대폰을 건네며 사용 방법을 알려줬다.


“이렇게 1번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제 번호가 뜰 거예요.”

“아~”

“여기서 통화 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걸리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전화하세요.”

“됐어. 우리한테 괜한 신경 쓰지 마. 그냥 한 달에 한 번 정도 안부도 묻고, 목소리도 들을 겸 할게.”


그녀의 말을 듣자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천명에게는 나중에 창고에 보관할 물건을 가지고 올 거라고 말했다.

천명은 궁금한 것도 많을 텐데, 일절 묻지 않고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묵묵히 자신을 믿어주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다.

이번 생에선 두 사람을 통해 배운 것이 있었다.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법을.

전생에선 세상에 대한 원망과 돈에 대한 집착밖에 없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주는 법도 몰랐고.

대신 성과에 따른 물질적인 보상은 해 줬다.

지금 생각해 보면 비서실장인 김태국이 자신을 배신한 건, 진정으로 자신을 따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전생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자신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도 다시금 깨달았다.

또 전생에선 하지 못했던 효도를, 이번 생에선 두 분께 꼭 해드리고 싶었다.

이건 성공과 별개로 인간 차건이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이기도 했다.

이러한 점들이 자신을 더욱더 강인하게 만들어주었다.


‘전생에선 왜 몰랐을까?’


차건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전생에서 상대를 짓밟고 무너뜨릴 생각밖에 없었다.

분노와 원망이 자신에게는 힘의 원동력이 되었기에, 머릿속에는 늘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덕에 세상에 한 획을 그을 정도의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참담했다.

단 한 번도 사성을 이긴 적이 없고, 자신은 최측근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이유가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따윈 없었고, 자신이 잘나서 그 위치까지 올라선 것이라고 여겼다.

그 오만방자함 때문에 늘 사성에게 밀린 게 아닐까 싶었다.

만약 이번 생에서도 전생과 똑같은 길을 걸었더라면······.

세상을 비난하며 신세 한탄만 하고 있었을 게 뻔했다.


‘지금의 내 모습은 상상도 못했겠지.’


천명의 도움으로 강인한 육체를 얻는 건 물론, 두 사람과의 관계 개선이 정신적 성숙함을 가져와 깨달음을 얻었다.

차건은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어느새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그는 뒤돌아 서서 내려왔던 산길을 돌아보았다.

늘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천명과 박정화를 떠올렸다.


‘아버지,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차건은 두 사람의 마음을 가슴에 새겼다.

그렇게 차돌처럼 단단해진 모습으로 버스에 올랐다.


해 질 무렵쯤.

차건은 택시를 타고 홍상수를 만나기 위해 공장을 찾았다.

건물에 들어선 그는 홍상수가 갇혀 있는 컨테이너를 열었다.

상자에 기대어 반쯤 기절해 있는 홍상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초췌한 모습이 하루 사이에 폭삭 늙어버린 것 같았다.


“읍퍼프프······.”


홍상수는 차건을 보자마자 입에 재갈을 문 채 무어라고 말을 해댔다.

차건은 그의 입에서 재갈을 풀어줬다.

그러자 숨을 헐떡이던 홍상수가 급히 말을 내뱉었다.


“무, 물 좀······.”


차건은 가져온 생수를 그에게 던졌다.

홍상수는 물을 보자마자 눈을 크게 치떠서 생수병에 입을 가져다 댔다.

하지만 등 뒤로 두 손이 묶인 터라 입으로는 뚜껑을 열 수가 없었다.

그는 애절한 눈빛으로 차건에게 사정했다.


“도, 도와줘. 제발······.”

“협조만 해. 그럼 물 마시게 해줄 테니까.”

“말해, 내가 뭘 하면 돼?”


홍상수는 뭐든 다 할 것처럼 간절한 표정을 지었다.

차건은 그가 어떤 인간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모습을 보고도 진정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밤새 생각해 봤을 거야. 당신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맞아. 우리는 만난 적도 없잖아. 대체 나한테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이러는 거야?”

“장수용이 그러더라. 모두 홍상수, 그 개새끼가 시킨 일이라고.”

“뭐, 뭐, 뭐라고?”


뜻밖의 말에 홍상수는 당황한 듯 말을 더듬었다.


“그래서 내 가족의 복수를 한 것뿐이야. 이제 의문이 좀 풀렸나?”

“그럼 이 모든 게 장수용 그놈 때문에······.”


홍상수가 분노에 치를 뜰 때, 차건은 어디론가 걸어가더니 기다란 해머를 쥐고 나타났다.

쾅쾅!

그는 해머로 컨테이너 벽을 후려친 후 홍상수의 앞에 내려놓았다.

쿵!


“허억!”


홍상수가 깜짝 놀라며 두려움에 휩싸여 몸을 떨었다.

차건은 그런 그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목숨보다 소중한 건 없겠지?”


* * *


홍상수는 살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차건은 그에게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빼낸 후 경찰에게 넘겼다.

전생에 그에게 개돼지 취급당한 건 물론, 모질게 매질까지 당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때려죽여도 시원찮았다.

하지만 놈 때문에 이번 생을 피로 얼룩지게 하고 싶지가 않았다.

무엇보다 똑같은 인간이 되기 싫었다.

그래서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대신 홍상수의 자금을 챙겼고, 그의 죗값은 법의 심판에 맡겼다.

홍상수가 경찰에게 자신을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에겐 장수용도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바로 가족이 있다는 거였다.

차건은 홍상수가 감옥에서 조용히 죗값을 치른다면, 그의 아내와 딸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악랄했던 홍상수도 돈 못지않게 가족을 소중하게 여겼기에 자신과의 약속을 어길 일은 없을 것이다.

또 홍상수가 혼자 독박을 쓸 놈이 아니었기에 장수용은 그가 알아서 처리할 테고.

이로써 신경 쓰이는 것들은 모두 사라진 셈이다.

이제 남은 건 공장에 있는 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다방면으로 생각해 봤지만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여 마춘삼의 도움을 받기 위해 전당포를 찾았다.

마춘삼이 빤히 쳐다봤다.


“뭐고? 며칠 못 볼 것처럼 말하더니.”

“그럴 생각이었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보고 싶어지는 걸 어찌합니까?”


차건은 능글맞게 눈웃음을 지으며 소파에 앉았다.

마춘삼은 어이없어하며 헛웃음을 뱉었다.


“이 아가, 정신이 회까닥 했나? 오자마자 닭살 돋는 소리를 해대노.”


정색한 마춘삼의 입가에 살짝 미소가 걸렸다가 사라졌다.

차건은 주위를 둘러보며 물었다.


“수걸이는 어디 갔습니까?”

“시장에 수금 갔다.”

“아, 수금도 하러 다니는 모양이죠?”

“해야지. 이 일 물려받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돌아다니면서 상인들한테 눈도장 찍어둬야 된다.”

“그렇군요.”


차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무실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마춘삼은 그 모습을 보며 피식거렸다.


“뜸 들이지 말고 말해라. 이번에는 또 뭐?”

“이거 참, 사장님 앞에선 뭘 숨길 수가 없나 봅니다.”


차건은 싱긋이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마춘삼은 이번에는 또 뭘 어떻게 자신과 딜을 하려는 건지 못마땅하면서도, 속으론 궁금하기도 했다.

그의 머릿속을 꿰뚫어 보던 차건은 웃음기를 지우고 진중한 표정을 지었다.


“홍상수 금고 말입니다.”


그는 베일에 싸여 있던 금고에 대해 털어놓았다.

마춘삼은 차건이 금고에 대해서 말을 꺼내자 눈빛이 번쩍였다.

홍상수가 꽤 많은 자금을 쥐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터라 흥미가 일었다.

그렇게 차건의 말을 끝까지 다 들은 그는 턱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컨테이너 두 동이면 돈이 얼마고? 새끼, 억쑤로 모아놨네.”

“정리해 주시면 수수료로 10프로 드리겠습니다.”

“그런 일이라면 어렵지 않지.”


마춘삼은 흔쾌히 부탁을 받아들였다.


“감사합니다. 대신 컨테이너 한 동에 있는 건 전부 금괴로 교환해 주셨으면 합니다.”

“금괴는 와?”

“종이 쪼가리보단 금이 여러모로 보관하기 쉽지 않겠습니까?”


사실 그것보다, IMF가 터지면 환율이 폭등한다.

게다가 주식 시장의 폭락까지.

그렇기에 자금을 보존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금괴로 바꿔둬야 했다.

반면 마춘삼은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금을 금괴로 바꾸겠다는 것을 비자금을 축적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정말 난놈일세.’


벌써부터 그런 쪽으로 머리가 돌아간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마춘삼은 놀란 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담담하게 물었다.


“금괴는 어디다 보관할 기고? 보관료만 준다면 내가 보관해줄 수도 있는데······.”

“장소는 제가 생각해 둔 곳이 있습니다.”

“그 많은 걸 보관할 만한 곳이 있다고? 보안상 문제도 있을 텐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걱정은 무신.”


마춘삼은 코웃음 쳤다.

차건은 그와 눈을 맞추며 싱긋 웃었다.


“근데 금괴로 교환이 가능하시겠습니까? 꽤 금액이 커서······.”

“내가 그 정도 푼돈도 처리 못 할 것 같나?”

“그럴 리가요. 그냥 도움을 드릴까 해서 말씀드려 봤을 뿐입니다.”

“와, 홍상수한테서 무슨 소리 들었나?”

“기존에 거래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요. 용 상무라고 사장님도 잘 아시겠죠?”

“치아라. 나는 쪽바리 놈들한테 알랑방귀 뀌어가며 먹고사는 놈하고는 거래 안 한다.”

“아, 예.”


역시나 마춘삼도 용 상무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도 알 정도라면 꽤나 실력 있는 자일 터.

마춘삼이 거래하는 곳이 있다고는 하나, 그 많은 현금을 금괴로 바꾸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또 IMF가 터지면 그의 거래처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었다.

여러모로 자신에게 필요한 인물이 될 터라, 이번에 용 상무를 만나서 관계를 터놓기로 했다.

차건은 머릿속을 정리한 후 마춘삼에게 물었다.


“작업은 언제부터 하십니까?”

“이런 건 말 나온 김에 후딱 처리해야지 맘이 편안한 기다.”


마춘삼은 휴대폰으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아직도 자냐? 퍼뜩 일어나서 사무실로 튀어와.”


그는 자기 말만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런 후 차건에게 물었다.


“니는 게을러 빠진 놈이 뭐가 좋다고 달고 다니는 기고?”

“아, 방금 조 프로한테 전화한 겁니까?”

“프로는 무슨, 게을러서 굶어 죽을 판에.”


마춘삼은 헛웃음을 뱉으며 신랄하게 비꼬자, 차건이 씩 웃으며 말했다.


“좀 게을러도 됩니다. 최근에 고생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벌었거든요. 그것보다는 일을 받았을 때 얼마나 잘 해내냐가 중요한 거죠.”

“뭐라카노?”


마춘삼은 째려보면서 테이블에 있던 계산기를 집어 들었다.


“음, 어디 보자, 컨테이너 옮길 트럭 두 대에······.”


그는 계산기를 두들기면서 슬쩍 물었다.


“나머지 돈으론 뭐 할라고?”

“궁금하세요?”

“와, 궁금하다면 말해줄끼가?”


마춘삼이 하던 걸 멈추고 쳐다보자, 차건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사업 준비 겸, 이거 저거 사러 다닐 겁니다.”


* * *


홍상수의 비밀 금고를 마춘삼에게 넘긴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차건은 부동산 사장과 함께 땅을 보러 다녔다.

홍상수의 빌라가 지어지는 곳 주변을 중심으로 땅을 매입해 들어갔다.

그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돈귀의 조카가 금촌동 일대 땅을 쇼핑하듯이 다 사 들이고 있다고.

소문은 점차 부풀어졌다.

조만간 대형 쇼핑물이 들어오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등등 온갖 말이 나돌았다.

차건은 자신이 지낼 집과 사무실도 구했다.


“사장님, 여기 복비입니다.”

“아이고, 오늘도 많이 챙겨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더 감사하죠.”


부동산 사장인 최만덕과 차건은 서로를 보며 싱글벙글 웃었다.

최만덕은 복덩이가 제 발로 들어온 것만 같았다.

한 달 동안 받은 복비가 한 해 복비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차건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몇천 원에 불과한 땅들이었지만, 앞으로 20년 후에는 평당 억대가 넘어간다.

그런 땅을 그가 나서서 일사천리로 진행해 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게 계약서를 작성한 후 앞으로 자신이 지낼 곳으로 이동했다.

재래시장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이었다.

전생에서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것이 작은 구둣방에서 한 일수놀이였다.

그것에 비하면 지금은 번듯한 건물에서, 그것도 일수가 아닌 건설로 시작했으니-


“출발점이 완전히 달라졌군.”


일수와 유통을 건너뛰고 바로 건설이니, 정말 10년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차건은 건물을 올려다보며 새로운 목표를 향한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제 곧 연말.

자신이 마춘삼에게 풀어놓은 떡밥이 그의 정보망에 잡힐 때가 됐다.

그때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다.

제일 먼저 함께 일할 직원이 필요했다.

차건은 생각해 놓은 몇 사람이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덕배였다.

드르르르-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그에게서 전화가 들어왔다.


“양반은 못 되겠습니다.”

-또 내 생각하고 있었냐? 하여튼 이놈의 인기는. 근데 왜 여자한테는 없나 모르겠네.

“그러게요.”

-이제는 돈도 잘 버는데 말이다.

“저는 이유를 좀 알 것 같은데요.”


차건은 씩 웃으며 대답했다.

조덕배.

미친개라 불릴 정도로 한 번 눈이 돌면 살벌하기 그지없는 남자.

그러나 평소에는 유머러스한 말로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무엇보다 일 처리 능력이 뛰어났다.

현재 자신에게 꼭 필요한 영입 1순위였다.


“어디세요? 커피나 한잔하시죠?”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어제 6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ㅎㅎㅎ

연참의 효과 같기도 하고, 흐흐흐.


다 독자님 덕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전 내일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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