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건 : 흑룡이라 불리는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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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俊剛)
작품등록일 :
2024.07.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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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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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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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환골탈태

DUMMY

6화. 환골탈태




점심 공양을 마치고 천명은 차건과 함께 마당에 마주 보고 섰다.

차건은 13분 57초로 당당히 미션을 성공해 냈다.

괄목한 성과는 물론 녀석이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목표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차건이 실패했더라도 천명은 그를 인정해 줄 생각이었다.

하루도 쉬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성실성과 끈기에, 이미 그를 받아들였기에.

아무튼 전역한 후 누군가를 가르치는 건 처음이었다.

그 대상이 차건이 될 줄은 더더욱 몰랐고.


‘기분이 묘하군.’


천명은 감정을 숨기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차건은 그에게 가르침을 받게 된 것에 들떠 있었다.

들뜬 감정을 숨기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다.

계속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천명은 그 모습을 보고 차갑게 한마디 던졌다.


“왜 웃냐?”

“너무 기뻐서요.”

“기쁘다고?”

“이제 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


천명의 입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순간 차건은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불길함이 밀려들었다.


‘뭐지?’


동시에 천명이 한마디 뱉었다.


“약수터 짚고 오는 데 10분. 가.”

“옙!”


차건이 씩씩하게 대답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모래주머니도 차지 않았고, 물통도 없었기에 이 정도는 가뿐했다.

그가 여유롭게 마당에 도착하자, 천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8분, 다시 가.”


차건은 두말없이 또 산길을 올랐다.

그리고 8분이 되기 전에 마당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숨을 헐떡이며.

천명은 팔짱을 끼고 무덤덤하게 그 너머 산을 가리켰다.


“7분.”


차건은 곧장 산으로 내달렸다.

잠시 후.

차건이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산길을 내려왔다.

그가 마당에 도착했을 때는 8분 45초.


“헉, 헉, 헉.”


차건은 상체를 숙인 채 숨넘어가듯이 헐떡였다.


“105초 늦었다. 푸시 업 105개 실시.”

“헉, 헉.”


차건은 호흡을 가다듬을 틈도 없이 푸시 업을 해 나갔다.

그렇게 푸시 업을 마치고 일어섰을 땐, 숨소리는 더 가빠져 있었다.


“몸 좀 풀렸나?”

“······!”


뭐? 숨통이 막혀 죽겠는데, 이게 준비 운동이라고?

차건은 바짝 긴장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천명이 피식 웃었다.


“아직 정신을 덜 차렸군. 다시 8분.”

“젠장!”


차건은 자신도 모르게 말을 뱉으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번에는 10분이 훌쩍 지나서 도착했다.


“140초 초과에, 불량한 태도까지. 푸시 업 총 200회 실시.”

“아······.”


차건이 탄식을 내뱉자, 천명은 알짤없이 횟수를 늘렸다.


“300회.”


차건은 이를 악물고 엎드려서 푸시 업을 해 나갔다.

천명은 그가 불만을 표출할 만도 한데 순순히 지시를 따르는 걸 보며 내심 놀랐다.

강해지겠다는 그의 의지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강하다는 걸 깨달았다.


‘무엇이 널 이렇게 변화시킨 거냐?’


천명은 믿기 힘들 정도로 달라진 차건의 모습에 의문이 들었다.


“으으······.”


이를 악물며 푸시 업을 하던 차건은 두 팔을 부들부들 떨더니 그대로 엎어졌다.

의지와 상관없이 팔이 떨려 진행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푸시 업 자세를 잡으려고 했고, 계속 엎어졌다.

그 모습을 한동안 지켜보던 천명이 입을 열었다.


“밖에서 뭘 본 거냐?”

“······강해지고 싶습니다.”

“도대체 누굴 지키고 싶어서 이러는 거냐?”


엎어졌던 차건은 힘겹게 푸시 업 자세를 취하며 입을 열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죠.”


천명의 마음을 얻기 위한 대답이었지만, 진심 어린 대답이었다.

그와 더불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였기도 했다.


“······?”


뜬금없는 말에 천명의 눈빛이 흔들렸다.

차건은 바들바들 떨리는 팔로 푸시 업을 이어나갔다.


‘우리를 위해서라······.’


천명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혹시 이 녀석이 밖에서 사고를 친 게 아닌가 싶었다.

그 여파가 여기까지 미칠 것을 걱정해서 힘을 키우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가슴이 뭉클했다.

녀석이 이토록 무언가를 갈망하는 모습은 처음이었기에.

아비로서 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 네가 원하는 걸 주마.’


천명의 눈빛이 차갑게 식어 갔다.


“엎어져서 뭐 하냐?”

“하, 할 겁니다.”


차건이 악착같이 푸시 업을 이어 나갔다.

천명은 그가 푸시 업을 모두 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렇게 한참이 지났을 때쯤.

차건이 푸시 업을 다 하고 일어섰다.

천명의 스타일을 파악한 그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가빠진 호흡을 진정시켜 나갔다.

몸에 움직임 없이 부동자세로.

전생에 빵셔틀과 온갖 괴롭힘을 당한 건 물론, 산전수전 다 겪은 터라 최대한 경험을 살려서 그에게 꼬투리 잡힐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차건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모르는 천명은 그의 태도에 그저 놀랄 뿐이었다.


‘트집 잡을 게 없군.’


어렸을 때는 그렇게도 눈 밖에 난 행동만 보이더니, 지금은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었다.


“난 지금부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널 단련시킬 생각이다.”

“감사합니다.”

“아주 혹독할 거다. 그래도 할 거냐?”

“예.”

“중단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라.”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좋다.”


천명은 차건에게 다가왔다.

차건이 이번에는 어떤 걸 시킬까 싶어 긴장할 때였다.

갑자기 천명이 다리를 걷어찼다.

털썩.

차건은 영문도 모른 채 바닥에 쓰러졌다.


“지금부터 네가 할 일은 재주껏 내 공격을 피하고 막아내는 거다.”


천명이 킥을 날렸다.

차건은 재빨리 바닥을 뒹굴며 그에게서 떨어졌다.

대답할 겨를도 없이 벌떡 일어나서 방어 자세를 취했다.

두 팔을 올려 얼굴을 감싸고, 몸을 웅크렸다.


‘대충 이 자세가 맞을 거야.’


이남길과 그의 패거리들에게 늘 맞고 지났던 기억을 최대한 되새겼다.


‘이 녀석이······.’


천명은 그 모습을 보며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

그동안 밖에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가 강해지려고 하는 원인 중 하나가 뭔지 짐작되었다.

안타까움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자고로 남자로 태어났으면 자기 몸뚱어리는 지킬 줄 알아야지.”


그는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차건의 옷깃을 잡았다.


‘안 돼!’


차건은 본능적으로 팔을 내려서 옆구리를 방어하는 자세를 취했다.


“옷깃만 잡았을 뿐인데, 몸이 반응할 정도면 매일 맞았겠군.”


천명은 빈틈에다 주먹을 꽂았다.

퍽-


“쿠억-”


차건은 상체를 숙이며 토해냈다.

천명은 이어서 등을 내리찍었다.

빡!

차건은 앞으로 꼬꾸라지면서 쓰러졌다.


“지금부터 너한테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뼛속에 새겨둬라.”

“쿠어억-”


차건은 계속 토하며 고통스러워했다.

천명은 처음에는 강도를 서서히 끌어올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차건이 잔뜩 몸을 움츠리는 모습에 생각을 바꿨다.

이 시간 이후부터, 그 누구에게도 맞고 다니는 일이 없도록,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붙이기로 했다.

가혹해도 어쩔 수 없다.


“이 고통이 널 강하게 만들어줄 거다.”

“바, 반드시······ 강해질······ 겁니다.”


차건이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섰다.

그의 눈빛에서 독기가 넘쳐흘렀다.


“그 마음, 잊지 마라.”


천명은 차건을 또 자빠뜨렸다.

차건은 넘어졌다가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섰다.

이어서 날아드는 천명의 공격 또한 그는 최선을 다해 막아내거나 피했다.

부엌 입구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정화는 입을 틀어막은 채 울먹거렸다.


“건아······.”


당장 달려가서 막고 싶었지만, 천명이 앞으로 자신이 건이를 대하는 일에 절대 관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 그 녀석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기에,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차건이 바닥을 뒹굴며 비명을 터트릴 때마다 가슴이 쓰라렸다.

그러면서 천명의 마음은 또 얼마나 쓰리고 아플지 생각하니 더는 볼 수가 없었다.


‘남자들이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단 말이야.’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부엌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날 차건은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바닥에 쓰러지고, 두들겨 맞았다.

이남길과 그의 패거리들에게 폭행당했을 때의 느낌과는 달랐다.

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고통스러웠지만 맞을수록 기뻤다.

차건은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계속 웃음을 잃지 않았다.

심지어 비명과 함께 웃음소리가 흘러나올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천명은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

그 아픈 가슴을 억누르며 차건을 압박해 나갔다.


‘그래, 즐겨라. 이 상황을.’


* * *


천명이 차건을 지도한 지 보름이 지났다.

그 옛날 교관 때로 돌아가기라도 한 듯, 정말 혹독하게 녀석을 몰아붙였다.

한 번쯤은 무너질 줄 알았다.

그런데 예상이 빗나갔다.

녀석은 지독하게 버텨냈다.

이 정도의 독기라면 충분히 강해질 가능성이 보였다.

하지만 선전적으로 약한 몸을 지니고 태어난 게 계속 마음에 걸렸다.

그러면서 차건이 한 말이 머릿속을 울렸다.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강해질 겁니다.”


천명은 그가 말하는 내 사람 중에는 자신과 박정화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어찌 모른 척할 순 있단 말인가.

마음이 심란하기 그지없었다.

천명의 얼굴에 수심이 깊어져 갈 때, 박정화가 법당에 들어섰다.


“무슨 고민이 있으십니까?”

“그렇게 보였소?”

“혹시 건이 때문이라면, 이제는 따뜻하게 보듬어주셔도 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말하지 않았소? 따뜻하게 안아주는 건 보살 한 명이면 된다고.”

“압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보살도 알다시피 내 태생이 그러한 걸 어쩌겠소. 그러니 나한테 없는 걸 원하지 마시오.”


천명은 부처만 주시하며 대답했다.


“참 답답합니다. 왜 그렇게 자신을 구속하는지······.”


박정화는 안타까워하며 밖으로 나갔다.


“으음······.”


천명은 침음을 흘리며 19년 전, 차건을 발견했을 때를 떠올렸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보자기에 싸여 버려진 아이는 얼마나 오랫동안 울어댔는지 눈이 퉁퉁 붓고, 목소리가 쉬어 있었다.

그런데 자신을 보자마자 해맑게 웃어줬던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았다.


‘그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참 많이 컸어.’


처음에는 그가 건강하게만 자라나길만을 바랐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하나둘씩 그에게 원하는 게 많아졌다.

그렇게 마찰은 점점 많아지더니 결국에는 사이가 틀어졌고, 아이는 가출해 버렸다.

만약 욕심을 부리지 않았더라면, 그냥 녀석이 건강하게만 자라나길 바라며 사랑으로 보듬어줬다면.

어쩌면 녀석의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몰랐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차건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니 죄책감이 쏟아졌다.


‘모든 게 다 제 탓입니다. 이 못난 땡중을 어찌합니까.’


천명은 후회가 가득한 눈빛으로 부처를 보았다.

그렇게 한참을 깊은 생각에 잠겼던 그는 결심이 선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부처님 앞에 올려놓은 작은 함을 집어서 밖으로 나갔다.


* * *


천명은 차건의 방에 들어섰다.

코를 골며 자는 그를 보며 다시금 옛 추억들이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정말 많이 컸구나.”


천명은 자상한 미소를 지으며 차건 옆에 앉았다.

그런 후 가져온 함을 열었다.

진한 약초 냄새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함 속에는 산삼 한 뿌리가 있었는데, 천종산삼이라 불리는 아주 귀한 거였다.


“내가 남사스러운 건 딱 질색이라. 따뜻한 말 같은 건 못 한다. 대신 이거라도 잘 받아먹어라.”


천명은 그의 입에서 산삼 한 뿌리를 통째로 집어넣고, 입이 열리지 않도록 혈을 짚었다.


“크, 큭.”


차건은 입안에 무언가 들어오자 무의식적으로 삼켰다.

천명은 검지와 중지로 차건의 혈도를 짚었다.

차건이 인상을 찡그렸다.

천명은 그의 정수리와 배꼽 아래에 손바닥을 얹었다.


“고통스럽더라도 참아라. 그래야지 막혔던 혈이 모두 뚫릴 거다.”


그가 말을 뱉자마자 차건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된 게 입을 열 수도, 비명도 지를 수도 없었다.

얼굴은 열이 차올라 점점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다.

천명은 차건의 머리에 기운이 차오르자, 그도 기운을 끌어 올려서 차건에게 밀어 넣었다.

그동안 단련을 빌미로 차건을 공격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막혔던 혈을 강제로 뚫기 위해서였는데, 기운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걸 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방 안은 두 사람이 뿜어내는 기운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긴 시간이 지났다.

산등성이로 태양이 떠올랐다.

창문을 통해 눈부신 빛이 차건의 얼굴에 쏟아졌다.

차건은 그 빛을 모두 흡수하듯 가만히 누워 있었다.


‘내가 할 일은 다 끝났다. 나머지는 네 녀석한테 달렸다.’


모든 기력을 소진한 천명은 땀범벅이 된 채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차건의 몸에서도 비 오듯 땀이 흘러내렸다.

그런데 흘리는 땀의 색깔이 구정물처럼 시커멓고, 지독한 악취를 풍겼다.


그리고 3일이 지난 후.

차건이 깨어났다.

그는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기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키와 체격이 커져 있었다.


“이, 이게 나라고······.”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다.

그때, 방바닥에 굵직한 염주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거였다.


‘아버지가······.’


어떻게 된 일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가 자신을 위해 아주 특별한 것을 한 것이었다.

고마운 감정에 목이 메여왔다.

그 와중에도 몸속에서 강렬한 힘이 느껴졌다.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강해졌음을.


작가의말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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