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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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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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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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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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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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백수를 너무 좋아함

DUMMY



오강연.

기억장애로 몇 가지 사적인 기억을 잃었으나, 지식과 상식을 잃은 건 아니었다.

그런데.


[레벨이 올랐습니다. Lv.19]


‘이 경험치 오르는 속도는 뭐지?’


미궁에 들어온 지 한 시간.

근데, 레벨이 올랐다.


‘레벨 18 찍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레벨링이 이렇게까지 쉽다고?

캡틴이 사냥 중인 샌드 슬라임.

그렇게 레벨링에 좋은 몬스터는 아니다.

이따금 모래를 뚫고 올라오는 점액모래두더지.

경험치는 꽤 주지만 수가 적다.


근데 벌써 레벨 업?

말이 돼?

누군 몇 개월씩 걸려서 하는 마당에!


‘게다가 힘들지도 않나.’


극한의 환경.

강연은 샌드 슬라임 스무 마리 잡고 벌써 지친다.

하지만 캡틴은.


“생각보다 느리네.”


보이는 족족 썰어 버리고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반응.


“역시 층수 공략해서 내려가는 게 좋겠다, 삐릭!”

“효율이 나쁘군.”


어느샌가 돌아온 두 타이탄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형, 그럼 다음 층 가는 데 집중할까요?”


층수 공략도 중요하니까.

오늘은 다음 층으로 나아가는 데 초점 맞추는 것도 좋을지도.


“그래. 좋은 생각이야. 그럼 오늘 30층까지만 가보자. 괜찮지?”

“3, 30층이요?”


내가 지금 잘못 들었나?


“여기 21층인데요?”


아무리 버스를 타도 하루 한 층 공략이 일반적.

S급이 태워주는 버스인 걸 감안해도 서너 층 공략하면 잘한 것 같은데.

10층을 뚫자고?


“형, 제정신이에요?”


좋아하는 형이지만 험한 말이 튀어나온다.


“어차피 난 이미 깬 층이라 다음 워프 포인트 위치도 대충 아니까.”

“다음 워프 포인트는 직선거리로 8km 밖에 있다. 삐릭!”


태연하게 말하는 캡틴즈.

8km면 걸어서 두세 시간이면 되는 거리긴 하지.

근데 문제는.


“형. 여기 사막이에요.”


오르락내리락하는 모래 둔덕.

푹푹 빠지는 발.

그늘 한 점 없이 이글거리는 공기.

그런 와중에 몬스터가 나올까 바짝 긴장해야 하고······.


선선한 날씨에 산뜻한 기분으로 잘 포장된 평지 도로를 걷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다른 헌터들이라고 하루 한 층만 깨고 싶을까?

힘들어서 못 깨는 거지.

하나 깨고 나면 녹다운.


“너 마공학 구동형 신발이랑 냉각 패치 있잖아?”


있지.

남들보단 수월하고 덜 고통스러울 뿐.

한두 층까지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

30층까지 하루 만에 깨자고?


“이동이 문제다 이거지.”


캡틴은 잠시 고민하더니.


“리빅아?”


리빅이를 쳐다보자.

리빅이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잉-

철컥철컥.

위잉, 철커덕.


바이크로 변한다.


“와, 대바악······!”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한 다리를 걸쳐, 리빅 바이크에 올라타는 캡틴.

마나 코어로 작동되는 최고성능의 바이크.

올라탄 모습이 그 자체로 낭만이 터진다.


“이, 이런 기능이 있었어요?”

“사막 모래 위도 문제없다, 삐릭!”


일반 바이크라면 사막에 바퀴가 빠지겠지만.

외관이 바이크일 뿐.

성능은 성장형 리빅의 출력과 동일.

반쯤은 날아다니는 듯한 구동력을 가진다.


“그럼 저 형 뒤에 타면······!”

“아니.”


어딜 사내새끼가 내 뒤에 타려고.

습, 강연을 멈추는 캡틴.


“블랙베일.”

“······알았다.”


블랙베일의 눈에서 격자형 레이저가 나오더니 리빅 바이크를 훑는다.


[개체를 분석합니다···]

[개체를 학습합니다···]

[학습 완료]

[바이크 모드로 전환합니다.]


지잉-

철컥철컥.

위잉, 철커덕.


곧바로 새카맣고 유려한 디자인의 바이크로 변하는 블랙베일.


“와, 씨발······!”


두 번 보니 이젠 욕이 나온다.

가슴이 웅장해지다 못해 터질 것 같다.


“그대도 내 코어를 고쳐줬으니, 태워주지.”


인심을 쓰는 투로 부릉부릉 휠을 돌리는 블랙베일.

타이어의 회전력에 푸른 모래가 날리며 마치 부스터가 튀는 것 같다.


블랙베일의 검은 가죽 시트에 올라타자.


“꽉 잡아라.”


부아아앙-


핸들을 잡기가 무섭게 고속으로 추진력을 얻는 바이크.

뜨거운 열사를 질주한다.

태양열에 데워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

푸른 모래가 뒤쪽으로 포말처럼 퍼지고.

광활한 사막 위에 두 대의 휠 자국이 남는다.


폐부에 스미는 시원한 공기.

웅장해지는 가슴.


“형아- 달려~!”


캬.

캡틴 뽕맛 죽인다.



* * *



화르르르륵-!

샤샤샤샤샥!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0]


삐슈슝-!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1]


서걱 서걱 서걱!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2]


“······.”


바이크를 타고 매 층을 순식간에 돌파.

그리고 29층에 이르렀을 때.

경험치 효율이 좋을 것 같다며 자리 잡았다.

그리고 불과 세 시간 만에 3레벨 업.


‘이게 말이 되나?’


레벨 업 어려운 거라며.

해리성 기억장애 때문에 이 기억도 잘못된 건가?


“아이고, 이제 슬슬 피곤한데.”


실컷 타이탄 세이버를 휘두른 캡틴.

뻐근한 어깨를 주무른다.


피곤하겠지.

미궁에 들어온 지 벌써 4시간이다.

미궁 나가면 자정이 거의 다 되는 시각.


“나이가 들어서 더는 안 되겠다, 강연아.”


아니, 이건 나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4시간 동안 총 9층 돌파.

강연의 레벨 4 업.

들어보니까 오늘 낮에 미궁 다녀왔다가 이게 2차라면서요.

누가 미궁을 이렇게 깨요?


“그래도 오늘 스킬 포인트는 하나 얻었지? 특수 강화에 써라.”

“예, 형.”


군말할 것 없다.

남이 올려준 레벨.

시키는 대로 스킬 포인트 찍는다.


“그리고 적당히 몸에 맞는 무기 아이템 하나 장만 하고. 언제나 나랑 다닐 수는 없으니까.”

“예, 형.”

“10층 퍼거스 아저씨한테 가서 기본 아이템이라도 사. 혼자 강화할 수 있으면 싸게 기본 아이템 강화해서 써도 되잖아.”


끄덕.


“일반 강화 스킬 있지?”

“네. 레벨 2예요.”

“아직 레벨 2라 불안하면 돈 덜 드는 초반 강화는 퍼거스 씨한테 맡겨도 되고.”


끄덕.


“퍼거스 씨한테 강화 받을 땐, 꼭 손 땀 닦고 롯나무 가루 바르는지 확인해라.”

“예, 형.”


캡틴의 조언은 진리.

강연은 그의 모든 말을 가슴에 새겼다.



* * *



다음 날 아침.


“아, 어제 무리하긴 했나 보네.”


늦잠 잤다.

오전 11시.

아침이 사라졌다.

백수 되고서도 직장인 패턴 잃지 않고 8~9시엔 늘 일어나던 나였는데.


“어제 검을 많이 휘두른 게 몸에 좀 무리가 가긴 했나 봐?”


신나서 너무 휘둘렀나 보다.

어깨도 뻐근하고.

손목도 아프고.

하지만 마나액 한 모금 마시면.


“개운하네.”


뻐근하고 욱신거리던 통증도 사라진다.


“따로 운동한 것도 아닌데 체력이랑 근력도 많이 는 것 같고.”


확실히 각성 전보다 지금 건강 상태가 좋다.

예전 같았으면 네 시간 동안 사냥 못했지.

미궁 처음 들어와 1층 공략하던 날.

일반 슬라임 한 시간 잡고 헉헉 대던 나인데.


“흠······, 오······.”


거울로 확인해 본 내 몸.

근육도 꽤 생겼는데?


그때 눈앞에 뜨는 시스템 창.


[BMI 지수는 표준 범위로 유지됩니다.]

[체지방 지수가 하락하고 골격근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내장 지방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체중은 비슷하게 유지.

근데 지방이 빠지고 근육량이 늘었단다.

눈으로 보인 게 착각은 아니라는 뜻.

괜히 팔뚝과 복근을 만져본다.

단단해졌다.


[전방 어깨와 척추 측만, 골반 불균형이 개선되었습니다.]


어쩐지.

근육만 붙은 게 아니라 모양이 바뀌었다 싶었는데.

맨날 책상 앞에 앉아 사무 보느라 앞으로 말렸던 어깨가 직각이 되며 좀 넓어졌다.

짝다리 짚고 뒤틀렸던 허리와 골반 등도 곧아졌고.

모양이 잡히니까 보기에도 좋다.


[그 외 심폐 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신체 협응력 및 반응 속도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습니다.]


따로 운동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


“마나액이 진짜 좋긴 하구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머리 맑아지는 효과가 좋아서 꾸준히 먹었는데.

근본적으로 내 몸을 바르게 바꿔준다니.

이렇게 좋은 게 또 어딨어?


개운해진 몸으로 밥도 든든히.


“그러고 보니 블랙베일 씨, 아직 라면 안 먹어봤죠?”

“그렇다만, 은인.”


오늘 점심은 라면이다.

내 영혼 진순이 2봉지.

그리고 진순이 싫어하는 리빅이를 위한 짜파게티.

라면 두 종류 동시에 끓이기!


“제법이다, 삐릭!”

“내가 라면 한두 번 끓여먹은 줄 알아?”


라면만큼은 누구보다 맛있게 끓일 자신 있다.

진순이에는 계란 하나 탁 깨 넣고.

짜파게티엔 계란 같이 볶아서 체다치즈 하나 얹어주고.


“잘 먹겠습니다~”

“맛있게 먹겠다, 은인.”

“진순이는 블랙베일에게 양보하겠다, 삐릭!”


접이식 테이블에 차린 푸짐한 밥상.

몸에 안 좋은 라면, 잔뜩 먹기?

마나액이 있으니 괜찮다.


“크······!”


진순이 국물에 김치 먹으니 돈까스만 먹느라 느끼했던 속이 풀린다.

옆에 있던 블랙베일도 한 입.


후르르릅!


“어때요, 블랙베일 씨?”

“은은한 감칠맛이 일품이군, 은인.”

“삐리이이익!? 맛알못 블랙 타이탄, 삐릭!”

“야, 나랑 블랙베일 씨 둘 다 진순이 맛있으면 네가 맛알못이지!”


그러나 리빅이.

차라리 짜파게티를 먹겠다며, 짜파게티 독점 선언.

하여튼, 입맛이 국수주의적이다.


그렇게 라면을 먹으며 위튜브를 켜는데.


<전설의 귀환! 드래곤, 층계참에서 돌아오다>

<10년간 층계참 표류, “드래곤 현재 상태 양호”>

<드래곤, “캡틴은 나의 은인.”, 캡틴의 활약 어디까지?>


“역시 기사 떴네.”


하긴 이만한 사건인데 뉴스가 안 될 리가 없지.


─ 미궁에서 10년 살아남기가 가능한 거임?

─ 도대체 요즘 한국 미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 제기랄, 또 캡틴이야? 이 게시글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캡틴을 보고 말았어. 나는 이제 숭배해야만 해······

─ 캡틴은 안 끼는 데가 없네. 몸이 100개임?


내 얘기도 반 이상이다.


“크흠, 다 아는 얘기네.”


좀 민망해지는데.

댓글을 둘러보던 나.

문득 궁금해졌다.


구골 검색창에 적어 보는 ‘캡틴’.

연예인들이 한다는 에고 서핑.


검색을 클릭하며 잠깐 후회했다.


‘캡틴 같은 명사 하지 말고 특이한 걸로 코드 네임 지을걸.’


캡틴은 검색해봤자 섞이는 자료가 너무 많아서 찾기도 힘들고.

아무도 검색 안 할 조종조종 같은 거 했으면 찾기도 쉬웠을 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캡틴’ 검색 최상단에 뜨는 내용.

위키의 ‘캡틴/김지훈(헌터)’


“내 위키 문서가 만들어져 있다고!?”


나 각성한 지 며칠 안 된 거 같은데?

홀린 듯 클릭해 보니 페이지가 제대로 구색을 갖췄다.

색깔을 넣은 표에 적힌 신상정보와 내 사진.

미관부에서 만들어준 가짜 주소, 출신 학교, 생일, 각성일.

심지어 공략 층수와 레벨도 있었는데 아직 뉴스에 난 40층 기준에서 업데이트가 되진 않았다.


─────────

[1. 개요]

대한민국의 S급 헌터. 직업은 소환사.


[2. 생애]

대부분의 정보가 비밀에 싸여있다. 미궁관리부에서 철저히 사생활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듯.[3]

소재지는 인천 미추홀구로 추정되나, ‘헌터사냥’의 영상에 따르면 해당 주소지에 실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링크#]


[3. 각성 능력]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소환사 계열의 스킬인 소환을 소유한 것으로 추정. 소환수는 고슴도치 형태의 괴물이나, 그조차 위장일 것으로 추정된다······.


[3. 헌터 경력]

자세한 내용은 ‘캡틴(김지훈)/헌터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관련 이슈]

자세한 내용은 ‘캡틴(김지훈)/관련 이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


관련 문서들도 죄다 눌러봤다.

나와 관련된 위튜브 영상과 신문 기사까지 하나하나 철저하게 적어뒀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꼼꼼한 조사.


“대체 누가 이런 걸 만든 거야!”

“인간의 정보력, 대단하다, 삐릭.”

“각주까지 꼼꼼히 단 게 무섭군. 행동거지를 조심하는 게 좋겠다. 은인.”


타이탄들도 놀랄 정도의 정보 정리력.

게다가.


“내 개인 갤럭시도 생겼다고?”


위키에 링크된 ‘캡틴 마이너 갤럭시’ 링크.

각성자 갤럭시가 있는, 갤럭시 인사이드 사이트.

거기에 ‘캡갤’이 따로 생겼단다.


인간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던가.

결국 캡갤에 들어가 봤다.

분당 게시물이 10개 내외가 계속 올라온다.

다 모니터링하기도 힘들 지경.


<캡붕이들아 주모 또 왔다>

<솔직히 캡틴이 그렇게 대단함?>

<캡틴시>

<대흥갤에서 절대 안내려오네ㄷㄷ>

<캡틴은 라방이라도 해라>


제목만 쭉 읽다가 껐다.

‘강심장’이라도 이건 좀이다.

오글거리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창을 끄고 라면이나 마저 먹으려고 하는데.


“연락이 왜 이렇게 와 있냐.”


이렇게 연락이 올 만한 인싸가 아닌데.

며칠을 미관부에 갇혀 있었어도 평온했던 핸드폰이건만.

어제 하루 종일 최재호와 강연이 일로 바빠서 확인하지 못한 알람들이 몇 개 눈에 띈다.


톡엔 박재영.

마나액 만들 공장 한 번 보러 다녀왔단다.

알아서 잘하라고 해두고.

슬라임액도 다시 보내주겠다고 얘기해 두고.


“문자는 뭐지?”


확인해 보니 층별 공략 보상금이 들어와 있다.

20층에서부터 40층까지 보상금.

4050만 원.


“야, 4천 만 원이 넘게 들어왔는데 계좌 잔고에 변동이 없어 보이네.”


이미 200억 넘게 들어 있는 계좌.

4천만 원 더해져도 아랫자리 수가 바뀌어 티도 안 난다.


“연봉보다 높은 돈인데 말이지.”


기나긴 잔고의 숫자는 언제 봐도 좋다.


“그런데 이거 말고 또 문자가 와 있다고?”


택배시킨 것도 없는데.

스팸이겠거니 하고 눌러봤는데.


─────────

청약알리미

[Web발신]

조종인님 용산역 로열헤리티지하이츠 104동 2701호에 당첨되셨습니다.(청약홈>당첨조회)

─────────


“응?”

“삑?”

“?”


진짜 스팸인가?



작가의말



내일부터 연재 시간을 조정하고자 합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 공지에 변경 시간을 안내해두겠습니다.

독자님들께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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