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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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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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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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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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성장기 로봇이 너무 강함

DUMMY

그러고 보니 골드 타이탄은 레벨에 따라 성장 단계를 따른다고 했다.


───────

[골드 타이탄 성장 단계]

유아기 - 성장기 - 성숙기 - 초월기

───────


지금 리빅이는 유아기.

바로 그다음이 성장기인데.


“성장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데?”


[뉴 네오 프라임 스펙터 하이퍼 다이내믹 레전드 수프림 울트라 브릴리언트 네미시스 마제스틱 알파 리빅을 기대하십시오!]


······.

씁, 이렇게 말하니까 기대가 될 듯 안될 듯한데?

농담이고.

진짜 궁금하다.

말하자면 리빅이가 ‘진화’한다는 거 아니야?

포켓몬이나 디지몬처럼?


층계참을 깨면 무조건 레벨 20은 찍을 터.

나도 갑자기 설레기 시작했다.


“그럼 빨리 가볼까?”

“삐리빅~!”

“그럼 인벤토리에 들어가~!”

“삑······.”


층계참에 혹시 따로 들어가게 될까 봐 늘 인벤토리에 넣는 리빅이.

그래도 이번엔 돈까스 달라고 투정 안 부리고 순순히 들어간다.


───────

[열쇠를 이용하여 이동하시겠습니까?]

- 필요 마나: 25

───────


이번에도 바로 간다!



* * *



순식간에 도착한 29층 층계참.

반짝이는 푸른 모래가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 모래에 덮인 하얀 신전이 보였다.

하얀 열주가 세워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신전.

고대의 유산처럼 보이는 건축물은 군데군데가 부서져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틈마다 푸른 모래가 끼어 쌓여 있어서인지 신전은 더욱 신비로워 보였다.


하지만 신비로운 신전은 신전이고.


“몬스터가 보이질 않는데······?”


매번 층계참에 들어가면 몬스터가 떡하니 보이곤 했다.

그런데 이번엔 어딜 둘러봐도 보이질 않는다.

더 불안하게시리.


“조리빅. 일단 빨리 나와봐.”

“삐릿!”


인벤토리에서 퐁 튀어나온 리빅이.


“여기 몬스터가 안 보이는데?”

“삐리빅.”


리빅이가 고개를 젓더니 신전을 가리켰다.

정확히는 신전 가장 안쪽에 보이는 제단.

그 위에 올려진 물건을.


“······램프?”


마치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생긴 황금색 램프.


[해당 램프를 문지르십시오.]


설마 진짜 알라딘과 요술램프라도 된단 말이야?


호기심을 안고 신전 안으로 향했다.

신전 바닥에도 푸른 모래 먼지가 깔려 있었다.

무너진 벽체와 열주 사이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쬈다.

신전 제단 위에 신줏단지 모시듯 곱게 놓여있는 램프.

램프의 표면엔 종려나무 잎사귀를 기하학화 해놓은 듯한 기묘한 무늬가 새겨져 있었고, 손잡이엔 보석이 박혀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램프를 손으로 잡자 열기가 느껴졌다.


‘이거, 분명 뜨겁다.’


화상 내성이 있어서 그렇지, 평범한 인간이 손으로 잡기엔 지나치게 뜨거운 온도인 게 느껴졌다.


이걸 손으로 문지르라고?

그것부터 하드코어한 난이도잖아.

내성 없는 사람은 이걸 어떻게 잡고 문지르겠어?

어쩌면 몬스터를 불러내는 것부터가 시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지른다?”

“삐릭!”


나는 신기함 반, 긴장감 반으로 램프를 손으로 문질렀다.

푸른 모래 먼지가 벗겨지고 뽀독뽀독 소리가 날 정도로 램프를 깨끗이 닦을 때쯤.

스멀스멀, 램프의 끝에서 푸른 연기가 흘러나왔다.


“삐리빅!”


[층계참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했습니다!]


푸른 연기는 이제 램프를 문지르지 않아도 폭포수처럼 흘러나와 하늘로 부풀어 오르듯이 번져 나왔다.


─────────

[샤마탄]

- 사막의 수호자로, 사막의 모래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서식지] : 미궁 29층 층계참


[보존 상태] : 희귀

- 푸른 사막의 모래에 사막 정령의 영혼이 깃들어 만들어진다.


[생태]

-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육체는 언제든 분해되거나 합쳐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격을 회피하거나 공격하거나 몸을 재구성함

- 샌드 골렘을 소환하여 병력이나 시종으로 부림

······

─────────


램프에서 나타난 모래정령.


‘내가 생각했던 램프의 요정 지니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푸른 모래로 이루어진 푸른 몸.

모래가 용오름 쳐 올라가며 형성된 몸통에는 우람한 두 팔이 달려있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모래들이 파스스 흩날리는 것이 머리카락 혹은 털 같기도 했다.

지니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얼굴이 없다는 것.


「누가 나를 깊은 잠에서 깨웠는가······!」


샤마탄이 몸을 꼿꼿하게 일으키며 말했다.

꿀잠을 자고 있었는지, 잠을 깨운 게 꽤 화가 난 모양이다.


‘층계참 보스가 말을 하네.’


킹슬라임과 라이오노스는 못 했던 말을, 샤마탄이 한다.

그만큼 심층으로 왔다는 뜻일까?


“소원을 들어줄 생각은 없어 보이고······.”

“삐리빅!”


[거리를 벌리십시오.]


눈앞에 붉은색으로 뜨는 리빅이의 경고.

멀찍이 거리를 벌리자 샤마탄이 긴 팔을 허공에 휘둘렀다.


‘느려.’


몸이 거대하고 모래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둔하다.

질주화로 충분히 따돌릴 수 있는 속도.

정신만 제대로 차리고 있으면 공격은 피하기 쉽다.

다만 어떻게 저걸 공략하느냐인데.


삐슝!


리빅이가 마나탄을 쏘아보지만, 모래로 이루어진 저 몸엔 퍼석 하고 파묻힐 뿐이다.

거대한 마나포도 마찬가지.


콰아아앙!


포를 쏘자마자 샤마탄은 몸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피한다.

리빅이가 쏜 마나포는 허공을 가르고 신전 뒤쪽을 무너트렸다.


“이거 완전 킹슬라임 상위 호환이잖아?”

“삐리빅.”


리빅이의 공격도 안 먹히는데, 내 타이탄 세이버가 먹힐 리는 만무하다.

그때, 샤마탄이 두 팔을 들어 올리더니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기 시작했다.

쿵.

모랫바닥에서 무언가가 불쑥 솟구치고.

쿵.

또다시 내리치자 다른 덩어리가 모래에서 솟아올랐다.


“삐리빅!”


[샌드 골렘입니다!]


그렇게 솟아오른 샌드골렘 10마리.

족히 3m는 되어 보이는 골렘들은 샤마탄과 마찬가지로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


“구오오······.”


모래 위를 느리게 걸어오는 골렘.

우리를 사방에서 둘러싼 채 감옥처럼 조여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어리석은 자여, 영원한 모래의 조각이 돼라.」


스스스, 발을 딛고 서 있던 모래들이 늪처럼 내 발을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서서히 발목까지 잠식해 버리는 모래들.


“삐리빅!”


[준비해 온 걸 쓸 때입니다!]


리빅이의 외침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공략을 위해 준비해 온 게 있지.’


오늘 층계참 공략을 오기 전.

리빅이가 주었던 조언.


[이번 층계참 공략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전 층계참만큼 준비 없이 갈 수 없단다.

그만큼 어느 정도 미궁도 어느 정도 깊어졌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오늘 오전은 층계참 공략 준비에 시간을 좀 썼다.


“이럴 때 쓰려고 준비해 온 거구나.”


쿵!


나는 리빅이와 함께 준비한 온 커다란 물탱크를 꺼냈다.

재영이에게 마나액 넘겨주느라고 샀던 거대한 물탱크.

하나 더 샀다.


이걸 어디다 쓰냐고?


물탱크 노즐에 연결된 호스.

펌프를 작동시키자 안쪽에 있던 액체가 강력한 스프레이 형태로 뿜어져 나갔다.


쏴아아아!


호스를 들고 모랫바닥과 골렘을 향해 난사!

흠뻑 젖은 모래들이 짙은 색으로 물든다.

덕분에 골렘의 움직임도, 내 다리를 끌어들이던 모래의 움직임도 현저히 느려졌다.


“읏차!”


나는 뻘에서 발을 빼내듯 모래 위에 올라섰다.


「하찮은 술책으로 함정을 벗어나려 하다니······.」


샤마탄이 나를 비웃었다.


「고작 물 따위로 사막의 깊이를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어리석도다.」


“어리석은지는 두고 봐야 알지.”


나는 멈추지 않고 골렘들을 향해 스프레이를 분사했다.

그러자 점점 더 느려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뻣뻣하게 굳기 시작하는 골렘들.

그제야 샤마탄은 무언가 이상함을 깨달았다.


호스로 뿌린 건 그냥 물이 아니다.


“점액모래두더지의 점액, 알지?”


모래를 사암처럼 딱딱하게 굳히는 점액.

분사하기 쉽도록 물이랑 1:1로 섞어 뿌렸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하나.

어두운 지하에 있을 때보다, 뜨거운 태양 빛을 받은 점액은 더 빨리 굳는다.


“준비하느라 오늘 오전에 21층을 또 열심히 돌았지 뭐야.”


어릴 때도 안 했던 두더지 잡기 게임을 한다고 고생을 좀 했지.


“삐리빅~!”


그사이 완전히 굳어 한 걸음조차 제대로 떼지 못하는 골렘들.


슈슈슉!


내가 검을 휘두르자 내 앞에 서 있던 골렘이 석상처럼 깨졌다.

그에 부르르 떠는 샤마탄.


「그런 잔꾀가 내게도 통할 줄 아느냐······!」


치올린 팔을 둥글게 휘두르는 샤마탄.

그러자 그의 주변으로 모래 폭풍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윽······!”


강렬한 바람으로 분분하게 일어난 모래가 시야를 가렸다.

방어막이 작동되어 눈이나 피부에 모래가 닿지 않지만, 가시거리는 1m도 되지 않을 지경.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서, 샤마탄의 공격이 어떻게 들어올지 감이 오지 않았다.


“삐리빅!”


그때 내 발밑에 바짝 붙은 리빅이가 나를 부른다.

끄덕.

곧바로 인벤토리에서 마나액을 꺼내 넘겨주자 리빅이 70ml의 마나액을 흡입구에 때려 박았다.


콰앙!


동시에 우리를 향해 날아온 거대한 주먹.

원래 방어막이라면 금이 갔겠지만.


[방어막 강화 완료.]


마나액을 흡입한 리빅이의 성능은 이미 향상된 후.


“삐리빅~!”


여유가 생긴 리빅이가 모래 폭풍 속에서 나머지 샌드 골렘들까지 처리했다.


삐슈슝-!

콰지직.


하나둘 쓰러지는 골렘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삐슈슝!

쩌적!


하나 남은 골렘마저 완전히 부서져 버렸다.

동시에.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0]

[리빅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0]


마지막 샌드 골렘의 사망과 함께 들어온 경험치.

두더지와 샌드 슬라임을 잡으면서 쌓은 경험치가 이렇게 빛을 본 모양인데······!


[업그레이드를 위한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레벨 업을 알리는시스템창에 뒤이어 새로운 안내창이 떠오른다.


[리빅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설마, 지금 성장기가 되는 거야?’


레벨 20.

골드 타이탄이 성장기로 변화하는 레벨.


리빅이가 비장하게 쓰고 있던 고슴도치 밴드를 벗는다.


동시에 번쩍하고 빛나는 리빅의 몸.


“조리빅!”


파앗-!


눈 부신 빛이 거친 모래 폭풍을 뚫고 퍼져나갔다.

빛무리 한가운데에서 점점 커져가는 리빅이의 몸체.


파즈즈즈즉.


동그란 리빅이의 몸 주변으로 마나 전류가 번개처럼 흐르더니 웅크린 몸을 펴듯 파츠가 전개된다!


슈웅- 철커덕!


양팔이 몸통에서 뻗어 나오고.

드르륵, 하며 한번 회전한 손이 철컥 고정된다.


위잉- 철컥, 철컥, 철커덕!


아래쪽으로 펼쳐지는 긴 다리.

관절의 회전축이 빠르게 돎과 동시에, 파츠가 이어지며 전개되더니, 그 위로 순백색의 언옵테늄 플레이트 철컥 닫힌다.


위잉- 푸슈욱······!


각 파츠의 결합과 함께 유압실린더에서 뿜어지는 하얀 김.


우웅- 삐싱!


이마에 빛나는 금색의 V자형 장식.

그 아래로 푸른색으로 빛나는 날카로운 눈매가 번쩍 떠진다.

마지막으로 가슴에 박힌 마나 코어가 파지직 전신에 전력을 보내듯 스파크를 일으키고.


파앗-!


강렬한 빛이 눈을 찔렀다.


“삐리빅~!”


[‘성장기’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뜨거운 사막의 태양 빛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낸 성장기 리빅.

역광으로 보이는 검은 실루엣에 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리빅?”


빛에 한참 적응한 후에야 서서히 보이는 리빅의 완전한 모습.


매끈하고 아름다운 흰색 판갑과 화려하게 빛나는 금빛 장식.

판금 사이의 빈틈으로 비치는 푸른 마나회로와 중심부의 코어.

비록 인간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는 작은 로봇이지만, 분명 어릴 적 생각하던 로봇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조리빅······맞아?”


한순간에 너무 달라져 버려 믿기지 않는데.


[이것이 ‘뉴 네오 프라임 스펙터 하이퍼 다이내믹 레전드 수프림 울트라 브릴리언트 네미시스 마제스틱 알파 리빅’입니다.]


리빅이 나를 쓱 쳐다보며 고개를 한 번 끄덕한다.

동시에.


[전투를 재개합니다.]


슈웅- 철컥.


등 뒤에서 길고 날렵한 삼각형 형태의 날개가 뻗어 나왔다.


‘이제 날개도 있어!?’


부웅 소리와 함께 날개 모서리에서 펼쳐지는 푸른색 에너지막.


슈우우우우웅-!


리빅은 모래 폭풍을 뚫고 초고속으로 수직 상승을 하며 날아올랐다.

제트엔진을 가동한 것 같은 어마어마한 에너지 출력에 모래 폭풍조차 바람에 흩어져 버렸다.


모래가 걷히자 다시 드러난 샤마탄의 완전한 모습.

그리고 새파란 창공에 날아오른 리빅의 모습이 보였다.


「아니······?!」


하늘을 올려다본 샤마탄은 당황한 듯 잠시 멈춘다.

그런 샤마탄을 향해 한쪽 팔을 뻗는 리빅이.

드르륵, 손이 회전하더니.


위잉- 철커덕.


금색 테두리가 둘린 하얀 아머가 열리며 한쪽 팔이 커다란 캐논으로 바뀌었다.

정확히 샤마탄을 겨냥한 리빅이의 캐논.


[고출력 마나에너지포 발사]

[폭풍파에 유의하십시오.]


슈웅- 콰아아아아앙!!!!!


‘미친······!’


이전보다 몇 배는 더 강렬한 포가 샤마탄에게 내리꽂히고, 강풍이 사막 일대를 휩쓸었다.

방어막이 없었으면 나도 날아가 버렸을 지경!


“으윽!”


그리고 바람이 잦아든 자리.

거친 폭풍음 대신 들려온 것은.


[최초로 샤마탄을 처치했습니다!]

[최초 클리어 보상으로 경험치가 두 배로 지급됩니다.]

······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4]

······

[리빅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4]


샤마탄의 부고 소식이었다.



작가의말

지난 36화~38화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특히 36화 내용은 크게 바뀌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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