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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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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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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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백수가 만년기재로 정식 패치함

DUMMY

샤마탄이 한 방에 갔다.

그래도 29층 층계참의 보스인데.

좀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번쩍하더니 사라졌다.


그리고 연이어 나오는 창.


────────

[최초 클리어 보상이 지급됩니다.]

•포획의 램프

•마석 2g×5


[최단 기록 클리어 보상이 지급됩니다.]

•에너지 컨버터 코어

•마석 2g


[클리어 보상이 지급됩니다.]

•작은 마력단

•마석 2g

────────


클리어 보상이 떴다.

그리고 서서히 강하하는 리빅이.


“삐리빅-!”


[Easy mode]


의기양양하게 가슴을 쫙 펴고 사뿐히 모래 위로 착지한다.

내 키보다 살짝 더 큰 크기.


‘X발, 욕 나오게 멋있긴 하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뉴-리빅의 모습.

화려한 금색 어깨 장갑.

팔에 달린 복잡한 기계장치와 골드 프레임과 순백의 플레이트.

관절 사이사이로 얼핏 보이는 마나 회로의 푸른 빛.

다리 장갑 뒤쪽에 달린 제트 추진 장치.

흰색 트랙터 패드가 달린 발.

무엇보다.


철커덕.


등에 달린 접이식 날개 장치.

비행할 때만 전개되어 에너지 막을 펼치는 모습은 감동적일 지경.


─ 조종인! 로봇 안 된다고 했지! 지금 우유 살 돈도 없어서 엄마 힘든데 너까지 힘들게 할래? 하아······.


어린 시절, 엄마한테 사달라고 졸랐던 로봇 장난감.

하지만 엄마는 돈이 없다며 단 하나의 로봇도 내 손에 들려준 적이 없었지.

물론 지금에 와서 엄마가 로봇을 사주지 않을 걸 원망하진 않는다.

엄마도 철모르고 로봇 사달라고 조르던 내가 답답했겠지.


아무튼 그때 하나도 갖지 못했던 로봇의 실사판이 내 앞에 있다.

어린 시절 내가 사달라고 했던 것보다 몇만, 아니 몇억, 몇조 배는 더 멋지고 좋은 로봇이.


감격스러워서 눈물 날 것 같네.

열심히 리빅이에게 돈까스 사 먹인 보람이 있다.


그렇게 감상에 젖어있는데.


[몬스터 사망. 안전이 확보되었습니다.]

[파일럿의 타이탄 시스템을 업데이트합니다.]

[현 패치 버전: 타이탄 시스템 얼리액세스]

[설치 버전: 타이탄 시스템 1.0]


뭐야.

나도 뭐 설치해?!

동시에 처음 리빅이를 만났을 때처럼 이상한 스크립트가 빠르게 눈 앞을 흘러갔다.

멀미가 난 것처럼 메스꺼운 감각도 마찬가지.


[타이탄 시스템1.0 버전 설치 완료.]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재부팅을 시작합니다.]


뭐. 재부팅?

또 누구 마음대로 나를 재부······.


털썩.


씨발. 그래도 나랑 상의 좀.



* * *



다시 눈을 떴을 땐 여전히 층계참.

내 몸뚱어리는 파란 모랫바닥에 철푸덕 쓰러져 있었다.


[시스템을 재설정합니다.]

[파일럿과 타이탄의 동기화를 재설정합니다.]


눈앞에 천천히 올라가는 퍼센트 게이지 바.


[동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타이탄 시스템 1.0 버전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었습니다. 업데이트 사항을 확인하세요.]


퍼센트 게이지가 꽉 차자 시야가 트인다.

일단 주섬주섬 몸을 일으켜 앉았다.

머리가 아직도 띵한데.


“뭐가 많이 보인다······?”


시야 가장자리에 아이콘이 생겼다.

업데이트 알림을 알리는 알림창.

알림창을 확인하니 버전 및 인터페이스 업데이트 사항이 나왔다.


──────────

- 아이템의 국제표준등급이 표시됩니다.

- 몬스터의 위험도가 표시됩니다.

- 타이탄 바이오 탭에서 링크된 타이탄의 컨디션 및 에너지 출력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안내에 따라 이것저것 눌러봤다.


이제 아이템 정보에도 등급이 병기된다.

따로 리빅이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괜찮다.

몬스터 위험도는 몬스터를 만나면 그 위에 색으로 표시된다.

흰색과 초록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고 쉬운 몬스터.

붉은색과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위험한 몬스터다.


[몬스터 위험도 기준은 평균 레벨을 기준으로 합니다.]

[*상성 계수, 스킬 및 아이템 계수를 반영하지 않은 기준이니 참고 용도로만 사용해 주십시오.]


잡다하지만 편의성이 증대된 업데이트가 많다.


‘이게 진짜 개발자가 따로 있는 거라면 고생을 좀 했겠는데.’


티 안 나도 품이 많이 드는 업데이트.

전체적인 디자인도 좋아졌다.

폰트도 굴림체 같은 투박한 폰트였는데, 좀 세련되게 바뀐 것도 같고?


그렇게 쭉 업데이트 기능을 둘러보는데.


- 이제 타이탄과 쌍방 소통이 가능합니다!

- 구어로 말하지 않고도 타이탄에게 의사 전달을 시도해 보세요.


눈에 띄는 소통 기능 업데이트.


“쌍방 소통?”


지금껏 리빅이는 내게 시스템창처럼 채팅하듯 말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꼭 말로 리빅이에게 의사를 전달해야 했다.

밖에 나가서도 꼭 로봇에다가 혼잣말하는 미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신경 쓰였지.

괜히 민망해서 목소리를 낮춰서 부르기도 했고.

근데.


[조리빅, 들리냐?]

[수신 상태 양호.]


이젠 말하지 않고도 리빅이와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때, 눈앞에 뜨는 다른 안내창.


-타이탄에 기초적인 음성 언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눠보세요!


음성 언어기능?


“설마······ 리빅이 너 말할 수 있게 된 거야?”


사막에 늠름하게 서있는 리빅이를 쳐다봤다.

그러자 고개를 끄덕이는 리빅이.


“물론. 대화 가능이다. 삐릭!”


리빅이에게서 다중음성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조금은 귀엽고 높은 톤의 목소리.

로봇에 어울리는 간지나는 목소리는 아니지만, 내 아이가 처음 ‘아빠’를 발음했을 때 감동이 이럴까?

유창하게 말하는 리빅이의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야, 진짜 이제 다른 AI랑 비교해도 안 꿀리잖아!”


리빅이한테서 ‘삐리빅’을 벗어난 소리를 듣게 될 줄이야!

IoT 연동은 되냐며, 요즘 로봇청소기한테도 달린 음성 기능이 없냐며 무시받았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누가 우리 리빅이 무시했냐.

이렇게 엄청난 골드 타이탄인데!


내가 감격의 박수를 치자 리빅이가 더 신이 났는지 척, 다리를 벌리고 선다.


“댄스 기능 있다. 삐릭!”


띡똑에서 유행하던 한물간 챌린지 춤 하나를 추기 시작하는 리빅이.


“티라미수 케익~ 티라미수 케익~, 삐릭!”


절도 있고 완벽한 동작.

기계적인 몸에서 나오기 힘든 유연성까지.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더니, 골드 타이탄도 춤추게 하는구나.

완벽히 한 시퀀스를 끝내고 짠, 마무리 포즈까지 짓는 리빅이.


짝짝짝.


“조리빅, 이리 와.”


내 품을 탁탁 두들기자.


“삐리빅~!”


내 품에 와락 안기는 리빅이.

커헉, 이전과 다르게 안겨 오는 무게감이 장난 아니다.

하지만 아무튼 좋다.

날개가 접힌 리빅이 등을 탁탁 두들기며 한참을 기뻐했다.


다만 문제는.


“근데 너 이제 고슴도치로 어떻게 변하냐.”


리빅이를 놓고 한 발짝 떨어져서 리빅이의 몸을 쭉 훑어봤다.

리빅이 변신용 고슴도치 밴드의 단점.

실제 고슴도치로 변신시켜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큰 크기의 존재가 착용하면 커다란 고슴도치가 된다.

사람이 착용했다가 징그러워서 반품한 사례가 여럿.


“게다가 이 크기로 미궁 밖에 나가면 엄청 눈에 띌 텐데······.”

“걱정 금물, 삐릭!”


──────────

[성장기 골드 타이탄의 신기능 : 모드 전환]

- 학습한 외형으로 모드를 전환합니다.

* 단, 학습 대상은 순수 마나를 동력원으로 해야 하며, 골드 타이탄의 물리적 크기를 지나치게 넘어설 순 없음.

──────────


다시 뜨는 안내창과 함께.


[유아기 모드로 전환합니다.]


철커덕, 철컥, 파즈즈······.


커다란 몸의 부품들이 큐브를 조립하듯 착착 들어맞더니 마나 전류와 함께 원래의 동그랗고 작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니, 어떻게 그 커다란 몸이 이렇게 작아져?”

“우주의 신비, 삐릭.”


하기야, 아공간템도 있는데 줄어드는 게 문제겠냐!

게다가 유아기 모드라고 해도 이전과는 좀 다르다.


“유아기 모드에도 날개가 생겼네?”


작지만 비행 능력은 확실히 보장하는 날개.

게다가 장식도 조금 더 화려해진 기분이다.


“진짜 완전 최고잖아!”

“이것이 뉴 네오 프라임······!”

“알았어! 진짜 네가 최고야, 조 어쩌구 알파 리빅!”


나는 리빅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정수리에 쪽쪽 뽀뽀를 갈겼다.


“좋아! 오늘은 성장기 진화를 기념하는 축하 파티다!”

“조종인 최고, 삐리빅~!”


리빅이의 날개와 하이 파이브.


“이제 스킬 포인트를 확인해라, 삐릭!”


맞다.

레벨 업 하면서 또 들어온 스킬 포인트.


“후, 조리빅 너 육성하려면 역시 경험치지.”


고민할 거 있나?

레벨에 따라 리빅이가 성장하는데.

경험치 공유에 올인이다.


‘조리빅을 빨리 성숙기 단계로 업그레이드 시켜보고 싶단 말이지!’


벌써 경험치 공유 스킬 레벨은 4.

경험이 효율은 1.3배가 됐다.


‘경험치 효율이 늘었어도 레벨 업 하는 속도는 이전이랑 비슷하네.’


그만큼 레벨이 올라갈수록 경험치 요구량이 많아진다는 거겠지.


“아이템을 확인해라, 삐릭.”


맞다.

아이템.

리빅이 진화에 정신 팔려서 잊고 있었다.


일단 마석 14g은 챙기고.

샤마탄이 남기고 간 ‘포획의 램프’랑 ‘에너지 컨버터 코어’.


‘이거······ 꽤 쓸 만하겠는데?’


내용을 확인하니 꽤 필요한 아이템들이었다.

이건 차후에 잘 사용하도록 하고.


클리어 보상으로 나온 작은 마력단도 챙겼다.


“이번에도 이건 네가 먹을래?”

“성장기 리빅에게는 필요 없는 이유식, 삐릭.”


척, 거만하게 턱을 치올리는 리빅이.

이 자식. 이젠 1만 마나 정도는 우습다 이거야?


“그럼 내가 먹는다?”

“삑!”


리빅이는 흔쾌히 마력단을 넘겨주었다.

성장기로 진화한 것만으로도 신나서 눈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는 모양인데.


큼, 준다는데 먹어야지.

안 그래도 마나 적은데.

지금 24레벨까지 올려서 내 마나량은······.


[마나량] : 10000


1만.

1만 마나를 추가로 주는 작은 마력단을 먹으면 내 마나량의 두 배가 된다!


나는 망설임 없이 마력단을 입에 넣었다.

해 봤자 콩알만 한 작은 환약 크기.

입에 넣고 침으로 삼키려는데.


“컥······!”


혓바닥에 스치듯 닿았을 뿐인데 엄청나게 얼얼하고 지독하게 쓴맛이 입안 전체에 퍼진다.

당장 뱉어버리고 싶지만 이 귀한 마력단을 뱉을 수는 없다.

눈까지 질끈 감고 의지로 억지로 삼킨다.

꿀꺽.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데도 그 쓴맛이 느껴지는 지경.


욱, 토할 거 같다.

속이 메슥거린다.


몸속으로 들어간 마력단이 녹으며 몸으로 퍼지는 게 느껴진다.

몸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느낌.

땀이 뻘뻘 흐르고 손발 끝이 저릿거렸다.

5분 정도 지나자 그제야 평소대로 돌아오는 몸 상태.


“조리빅, 넌 이거 어떻게 먹었냐······.”


음식 먹는 것 보면 미각이 없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대단하다 대단해.


“삐리빅.”


리빅이는 별거 아니라는 듯 당당히 팔짱을 꼈다.

아무튼 마나량을 확인하니.


[마나량] : 30000


“????”

“삐익?”


눈을 비비고 다시 봤다.

하지만 똑같다.

왜 3만 마나야?

원래 가지고 있던 1만 마나.

작은 마력단으로 올릴 수 있는 마나량은 1만.

결론적으로 2만 마나가 되어야 하는데.


“왜 1만 마나가 더 늘었지?”


내가 이런 기초적인 덧셈을 잘못했을 리도 없고?

영문을 모르는 얼굴로 리빅이를 쳐다보는데.

리빅이도 영문을 모르는 얼굴이다.


“삐, 삐릭······?”

“내가 지금 계산 실수를 한 거 아니지?”

“기, 기다려라, 삐릭!”


당황한 듯 무언가 머리를 계속 굴리며 조사하는 리빅이.

어떤 정보든 바로바로 척척 내놓던 리빅이에게서 본 적 없는 모습이다.

리빅이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안 되겠는지 나를 이리저리 만져본다.


“삐리익······?”


더듬더듬.

내 전신을 훑어보더니.


“주, 주기적인 마나액 섭취의 효과로 예상된다, 삐릭!”


리빅이가 더듬거리며 내놓은 결론.

마나액을 얻은 뒤, 영양제 챙겨 먹듯 매일 한 모금 정도씩 먹었다.

확실히 몸도 가벼워지고 혈색도 좋아졌는데, 이런 효과도 덤으로 본다고?


“아마도 막힌 마나회로 개선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삐릭.”

“아마도?”

“······가설이다, 삐릭.”


마나액으로 어느 정도 풀어진 마나회로에 강한 마력단이 들어가 충격을 주면서, 아예 고속도로가 뚫린 것 같단다.

마력단이 몸속에 숨어 있던 1만 마나가 흐를 수 있게 강한 충격을 줘서 뚫어준 셈.


“이런 효과가 다 있었나.”

“마나액 섭취 시 이런 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삐릭······.”

“아니지만?”

“보통 막힌 회로가 뚫려도 마나량 상승은 기존의 10% 내외가 정상이다, 삐릭.”


진짜 엄청나게 포텐셜이 터진 경우에나 50%가 증가한다는 리빅이.


“2배까지 늘어난 건 전례가 없던 일이라 연구가 필요하다, 삐릭.”


만 년 동안 쌓아온 골드 타이탄의 지식을 뒤져봐도 이 정도 사례는 없단다.

리빅이는 신기한 듯 나를 반짝거리며 보더니.


[조종인 파일럿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합니다.]

[만년기재(萬年奇才)]


새로운 태그를 내 이름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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