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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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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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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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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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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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백수는 VIP병동에서 힐링합니다

DUMMY


미궁을 나오자마자 전화가 왔다.

언제나처럼 송 팀장이다.


“예.”


─ 하루만에 !@$*※&%~!@!?!


이제 적당히 놀랄 때 아닌가.

매번 이러니 당황스럽다.


─ 29층 층계참 깬 게 어제 아닙니까!?


맞지.

근데 하루만에 층계참 깬 게 뭐 대순가?


30층 대는 동굴맵.


“운이 좋군!”


오늘은 운 좋게 금방 열쇠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몬스터는 가시드레이크랑 박쥐형 몬스터를 한 1만 마리 정도 잡았나.

밍기적거릴 것도 없이 바로 층계참 진입.


만일을 대비해 재영이한테 받은 마나액 일부를 좀 챙겨오긴 했지만.


「감히 현자의 금고를 연 자가 누구······!」


삐슝-!

콰아아아앙-!


그마저도 필요가 없었다.

39층의 층계참 보스, ‘현자의 미믹’.


[최초로 현자의 미믹을 처치했습니다!]

[최초 클리어 보상으로 경험치가 두 배로 지급됩니다.]

······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7]

······

[리빅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7]


인사를 제대로 나누기도 전에 사망.

소중한 경험치와 아이템을 주고 사라졌다.


오늘의 목표는 달성했으니 바로 미궁에서 나와 이동 중.


마침 송 팀장한테 물어볼 것도 있었으니 잘 됐다.


“팀장님, 혹시 특수 강화 할 수 있는 곳 아세요?”


혹시나 알고 있을까봐 일단 정보수집.


“특수강화요? 설마 특수 강화 재료 구하셨습니까?”

“네, 일단은······.”


할말을 잃은 듯 침묵하는 송 팀장.

크게 숨을 한번 쉬더니.


“죄송하지만 국내엔 특수 강화 능력이 있는 엔지니어가 없습니다.”


송 팀장의 입에서 튀어나온 것은 비보였다.

응?

없다고?


“그럼 이전에 특수 강화는 어떻게 했어요?”

“외국에 비싼 돈을 주고 맡겼습니다. 미국과 독일에 유명한 엔지니어가 있거든요.”


당연히 해외에 맡기는 거라 어마어마한 수수료를 뗀다.

최소 50억부터 시작.

게다가 돈 외에 다른 문제도 있다.

아이템 유실 및 보안 문제.

아이템을 인질로 잡고 거액의 돈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도 다반사란다.


“혹시 오강연이라는 헌터 직업이 엔지니어이던데, 그 헌터는 특수 강화가 안되나요?”


혹시나 내 계획이 틀어졌나 싶어 물었다.


“아? 잠시만요.”


무언가 찾아보는 송팀장.

몇 초 기다리다 ‘어?’ 소리가 들린다.


“있긴 있네요······. 특수 강화 스킬.”


최근 레벨업을 하며 얻은 스킬인 것 같단다.

아마 D급의 레벨이나 스킬은 그때그때 체크하진 않은 듯하다.

게다가 특수 강화를 할 일이 많지 않기도 해서 주시하지는 않았던 모양인데.


“잘 됐네요.”

“근데 스킬 레벨이 고작 1인데다가, 아시다시피 현재 상태가 스킬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을 지······.”


우려를 표하는 송 팀장.


“스킬은 있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그대로 리빅이가 속도를 높였다.



* * *



한편 한국대학병원 VIP 병동.


“강연아, 이게 다 뭐야?”


바쁜 일정 사이에 병문안을 왔던 아연은 병실에 쌓인 물건들을 보고 그대로 굳었다.

용도를 알기 힘든 독특한 모양의 물건들.

이상한 천체 기구 같기도 하고, 무기 같기도 하고······.

작은 마석을 박아 움직이는 거미 모양의 장난감도 있다.


“내가 만든 거니까 막 건드리지 마요.”


강연이 이상한 도구들로 딸각거리며 아연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기억을 잃은 후, 고작 하루.

그는 밤새 발명가라도 된 것처럼 무언가를 만들고 고치고 연구했다.

마켓에서 온갖 도구와 재료를 시키고, 마석도 구하고.

병실은 이미 연구실이 되어버린 상황.


“자, 잠은 잤어?”

“별로. 안 졸린데요.”


그치. 잠을 잤으면 이만한 판이 하루아침에 벌어졌을 리가 없지.

아연은 낯선 동생의 모습에 문앞에 서서 어떻게 해야할 줄 몰랐다.

눈도 마주치지 않고, 시큰둥한 대답.

원래도 사춘기를 겪으며 말수 없던 동생이긴 하지만 느낌이 다르다.


‘존댓말을 쓰잖아.’


기억상실 이전과 너무 다르다.


─ 야, 오아연! 들어오지 말랬지!


동생이면서도 반말로 짜증을 내던 녀석인데.

존댓말을 하니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진다.


“근데.”


그때, 강연이 눈에 끼고 있던 확대경의 랜즈를 벗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 형은 언제와요?”

“혀, 형? 무슨 형?”

“그 까만 옷 입은 잘생긴 형.”

“설마, 캡틴 님?”

“그렇게 불렀던 거 같은데.”


아연은 동생이 캡틴을 찾는 모습에 당황했다.


“캡틴 님은 왜······?”

“형이 온다고 그랬어요. 언제 오는지 알려줘요.”


강연의 말에 아연은 난감한 듯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렸다.

캡틴이 여기 다시 올 리가.


‘나도 캡틴 님한테 연락하고 싶은 건 마찬가지지만.’


캡틴에게 연락할 방법은 없다.

필요한 전달 사항이 있으면 집행청 통해 말씀하시라는 말만 들었을 뿐.

선물도 받지 않겠단다.


“강연아, 캡틴 님은 바빠. 여기로 찾아오시기엔······.”


똑똑. 드르륵.


“어, 형!”


형?

아연이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 서 있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


“캐, 캡틴 님?!”


캡틴이 강연이를 찾아왔다!



* * *



조금 고민했다.

오강연을 병동을 캡틴 김지훈으로 찾아갈지, 그냥 조종인으로 찾아갈지.


‘타이탄을 데리고 들어갈 거면 조종인으로 가는 게 나을 것도 같은데······.’


하지만.


“아무나 면회 안되세요.”


조종인으로는 VIP병동에 발 한발자국도 들이밀지 못한다.

결국 화장실에서 김지훈과 고슴도치 리빅으로 변장.


“캐, 캡틴님!?”


바로 VIP 병동으로 안내됐다.

이게 유명세의 차이······?

조종인이 본체인 나로서 좀 서러운 것 같기도?


그렇게 찾아간 강연의 병실.


똑똑.

드르륵.


문을 열었는데.


“캐, 캡틴 님?!”


오아연이 바로 앞에 서 있었다.

순간 정지해버리는 뇌.


오아연이 여기 왜 있어?

스케줄 바쁘지 않나?

아니지, 동생이 머리를 다쳤으니까 와 있는 게 맞나?


“혀엉!”


질문이 정리되기도 전에.

강연이 달려와 덥썩 나를 끌어 안았다.

뭐야, 저리가.

다 큰 사내 자식이 왜 이렇게 들러붙어.


쓱쓱, 밀어내지만 강연의 눈빛은 오직 날 향해 고정되어 있었다.

그런 나와 강연을 바라보는 오아연.


“캐, 캡틴 님이 여긴 어쩐 일로?”


아연의 물음에 목덜미에서 땀이 흐른다.


“······강연 씨와 할 얘기가 있어서요.”

“우리 강연이랑요?”

“말했잖아요. 형 오기로 했다고.”


강연이 의기양양하게 외친다.

내가 온다고 했었던가?

아무튼 반겨주는 분위기라 감사하긴 한데.


나는 뒤늦게 강연이 입원 중인 병실 안쪽 상황을 보았다.


‘저건 다······ 마공학 발명품?’


내 어깨에 앉아 있던 리빅이도 놀란 눈을 했다.


[하루만에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마공학 도구들.

일반 공구보다 몇 배는 비싸다.

하지만 아이템 치고는 쓰임새가 별로 없어 싼 값에 마련 가능.

죄다 퀵으로 거래되니 하루만에 생겨난 것도 이상한 건 아닌데.


하고 싶은 말들이 입안 가득 찼다.

근데 오아연이 보고 있어서 말을 못하겠다.


“저, 강연 씨와 할 얘기가 있는데······.”


용기 내어 한 한마디.


“아······! 네······!”


아연은 얼굴이 빨개지며 허둥거리더니.


“그, 그럼 이야기 나누세요!”


병실 밖으로 나가 자리를 피해주었다.


휴.

다행이다.

오아연이 나가니까 좀 숨이 쉬어질 것 같네.


“형, 이리 와봐요. 내가 이런 것도 만들었어요.”


아연이 나감과 동시에 나를 병실 안쪽으로 잡아끄는 강연.

VIP병동이라 그런지 호텔 스위트 같다.

응접용 소파랑 텔레비전, 냉장고, 6인용 테이블까지.


강연은 나를 테이블에 앉히고 밤새 만든 마공학 물품을 하나씩 보여줬다.


“이건 사일런스 디바이스라고, 근방의 음파를 차단해요. 이건 홀로그램 생성기고요, 여기는 에너지 추진 부츠인데······.”


강연이 신나서 설명하자, 리빅이가 물품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완성도: 93점]

[우수한 손재주입니다.]


만족스레 고개를 끄덕이는 리빅이.


헌터는 능력과 스킬도 중요하지만 헌터 자체의 기본 스테이터스도 중요하다.

같은 능력이라도 타고난 스테이터스와 훈련에 따라 발현이 다를 수밖에.


각성 능력의 개화엔 많은 게 필요하다.

스킬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신체적인 능력.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두뇌.

상황을 아우르고 판단하는 센스.

극한의 효율을 뽑아먹기 위한 꾸준한 연구.

그 모든 게 영향을 미친다는 뜻.


그 점에서.


“들었는데, 어릴 때부터 조립하고 발명하는 걸 좋아했대요, 나.”


강연은 자신과 잘 맞는 각성 능력을 받은 셈.


‘그래서 D급에 18레벨인데도 21층에 왔던 건가.’


평균보다 진도가 빠른 편.

우등생이다.

아무튼 우리로선 호재.


“듣자하니 강연 씨한테 ‘특수 강화’ 스킬이 있다던데요.”

“아, 19층에서 레벨 업하고 얻었어요. 근데 왜요?”

“특수 강화를 맡기고 싶어서요.”

“특수 강화요!”


갑자기 눈에 총명한 빛이 도는 강연.

그러더니.


촤라라락-!


돌돌 말아둔 가죽 케이스를 펼친다.

그 안에 든 드릴, 드라이버, 니퍼, 미세 클립, 핀셋, 끌, 메스, 캘리퍼, 파일 같은 공구들.

그러나 평범한 공구가 아닌 마공학 아이템이었다.


“제가 수집해 둔 마공학 공구예요!”


오아연이 집안 생활비를 전체 담당해주는 덕분에, 강연은 헌터로 번 돈을 죄다 자기 취미용 마공학 도구 사는데 썼단다.


이 자식, 누나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생활비 보태진 못할 망정 이런 걸 사?

레벨 1짜리 ‘특수 강화’ 스킬의 미흡함을 템빨로 때우시겠다?


‘아주 잘했네.’


크흠 이건 취미가 아니라, 투자지.


[준비된 명장 오강연]


리빅이가 인정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강화하시고 싶은 게 뭔가요?”

“그 전에 우리 서약서 하나만 작성 할까요?”

“서약이요?”


내가 내민 것은 금제의 서약서.

39층 층계참 보스몹.

현자의 미믹에서 얻은 아이템.

양피지에 계약 내용을 쓰면 양쪽이 파기 동의를 할 때까진 계약 내용을 위반할 수 없는 금제에 걸린다.


내가 원하는 서약은 별거 아니었다.


- 비밀 유지 서약

- 책임 및 허락 서약


내가 제공하는 정보와 강화 내용에 대해 발설하지 말 것.

내가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할 시 반드시 사전 허락을 받을 것.


‘타이탄에 대한 얘기를 여기저기 하고 다니면 곤란하니까.’


만일을 대비한 서약이다.


“좋아요.”


강연은 대수롭지 않게 서명.

내 서명도 새겨넣자 금제가 작동됐다.


이제야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겠네.


“제가 강화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망가진 블랙베일.

그리고 에너지 컨버터 코어.

강연이 그 둘의 구조를 유심히 살피더니 미간을 찌푸린다.


“이거······ 제 레벨로는 어렵겠는데요.”

“어려워요?”

“이 로봇, 제 메뉴얼엔 없어요.”


저레벨의 한계.

특수 강화엔 메뉴얼이 필요하다.

레벨에 따라 얻는 메뉴얼이 늘어난다.

강연은 고작 18레벨의 엔지니어.

‘타이탄’ 관련 메뉴얼이 있을 리 없지.


하지만 상관 없다.


“메뉴얼은 있어요.”


나는 인벤토리에서 책을 꺼내 내밀었다.

현자의 미믹을 죽이고 최초 클리어 보상으로 얻은 ‘마공학대백과’.

오래전 위대한 현자가 만든 백과사전으로, 39층 층계참 미믹의 몸속에 숨겨둔 비밀의 지식서다.

타이탄에 대한 지식도 포함되어 있다.


비밀유지서약을 한 것도 이 때문.


‘리빅이가 왜 굳이 39층 층계참까지 깨자고 했는지 알겠다니까.’


마공학대백과를 넘겨받은 강연은 방대한 지식량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어, 어어? 우와······!”


솔직히 나는 봐도 모르겠던데.

어려운 글자가 잔뜩 쓰여 있는데.

엔지니어 눈엔 달라보이나 보지.


“이젠 가능한가요?”

“네!”


강연이 이해 했다는 듯 자신 있게 손가락을 튕긴다.


[특수 강화 스킬을 전개합니다.]


그와 함께 강연의 앞에 거대한 기계가 나타났다.


시계처럼 원형으로 된 브론즈톤의 파사드.

그 원형 중앙에 있는 크리스털 형태의 마석.

원형의 파사드 테두리를 따라 배치된 기계 컴파트먼트.

그 앞으로 놓인 두 개의 슬롯.

각 파츠를 잇는 수십 개의 파이프.


특수 강화용 합성기.

강연은 각 컴파트먼트에 달린 부속품에 자신의 마공구를 연결하기 시작했다.


[해당 합성에 적합한 공구를 배치할 경우 강화 성공 확률이 올라갑니다.]

[부적합한 공구를 배치할 경우 강화 성공 확률이 하락합니다.]


설명해주는 리빅이.

그러니까 저 배치는 추가적인 템빨과 실력이다 이거지?


끼릭, 끼릭.

고심하며 파츠들을 끼우는 강연.

여러가지를 이리저리 끼워보고는 만족스럽게 웃는다.


“강화 성공 확률은?”

“50%. 그래도 본체 파괴 확률은 완전히 배제했어요.”


반반?

스킬 레벨1 치고는 높은 성공확률이긴 한데.

실패 시 블랙 베일은 안전하지만 에너지 컨버터 코어는 사라진다.


“리빅아.”

“삐릭!”


알았다는 듯이 바로 강화용 음악을 틀어준다.

6강 강화 할 때 틀었던 브금.

리빅이 변신 외형 가챠할 때도 틀었떤 브금.

이 브금 덕인지는 몰라도, 그때 성공했으니까.

미신이라도 붙잡아야 할 때다.


“강화 시작할게요.”


웅장한 음악 속.

강연은 슬롯에 블랙베일과 에너지 컨버터 코어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비장하게 중앙에 얹는 손바닥.

그러자 마석 크리스털이 빛나기 시작한다.


파즈즈즉!


기계가 덜그럭거리면서 작동하더니 슬롯 위로 푸른색 장막이 펼쳐진다.

홀로그램처럼 블랙베일과 코어를 감싸는 푸른 빛.

그리고 빛이 가속하며 회전하기 시작한다.


휘이이이이잉-


병실에 부는 강풍.

점점 가운데에 있는 마수정에서 새어나오는 전기가 더욱 강력해진다.


‘저거 터지는 거 아냐······?’


휘이이이이잉!!!!!


병실에 번개가 내리치기라도 한 듯 푸른 빛이 번쩍거리더니.


퍼엉-!

푸슈우욱······.


폭발음과 함께 합성기에서 피어오르는 흰 연기.

설마 망했나 싶던 그때.


끼익······.

위잉, 철컥. 철그덕.


흰 연기 속에서 점차 일어서는 까만 인영.

강연은 놀란 듯이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몸이 가벼워졌군.”


뻐근하게 목을 돌리며 걸어나오는 존재.

검은 실루엣과 차갑게 빛나는 푸른 눈동자.

블랙베일이 완전히 복구된 성장기의 모습으로 일어섰다.




작가의말

진짜 힐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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