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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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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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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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한 백수의 아공간

DUMMY

일단 무사한 눈밭 위에 착지.

옆에 팬 까마득한 깊이의 싱크홀.

그 자체로 아찔하다.


[퓨전을 해제합니다.]


슈웅.


나와 리빅이가 분리됐다.

싱크홀에 빠지지 않게 조심조심.

착륙하자 눈앞에 뜨는 아이템 창.


────────

[최초 클리어 보상이 지급됩니다.]

•공간 편집 시스템

•마석 5g×5


[최단 기록 클리어 보상이 지급됩니다.]

•얼음의 돌

•마석 5g


[클리어 보상이 지급됩니다.]

•스킬 포인트 구슬

•마석 5g

────────


역시나 최초, 최단 기록이다.


이번 최단 기록 보상은 불의 돌과 짝을 이루는 얼음의 돌.

설명을 굳이 안 봐도 알겠다.


“타이탄 세이버에 끼워서 쓰면 되겠네.”


그럼 얼음의 검이 되겠지.


시험 삼아 끼워봤다.

허공에 휙 휘둘러 보자.


부웅-


하얀 서릿발이 날리며 허공의 수분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흩날린다.

검의 궤적을 따라 유성의 꼬리처럼 남는 흰 자욱.

닿기만 해도 얼어붙을 듯한 냉기.


이거 들고 아래 화산 지대 돌았으면 훨씬 쉬웠겠다.

뭐, 나중에 쓸 일이 있겠지.


그래. 이건 이거고.

다음 아이템은 ‘공간 편집 시스템’.


─────────

[공간 편집 시스템] (전설)

- 설계자가 잃어버린 시스템 칩

- 공간을 병합, 분할합니다.

*단, 사용자 소유 공간에만 유효

─────────


푸른색 마나의 기운이 도는 작은 칩처럼 생겼다.


“사용자 소유 공간에만 유효하다면 원룸에서 가능한가?”


일단 집으로 가보자.

돌아온 내 작고 아담한 원룸.

칩을 이리저리 써보려 해봐도 안 된다.


“당연하다. 이곳은 파일럿 소유 공간이 아니다.”


아. 나 월세지.

소유주는 우리 집주인 아줌마다.


“이사하고 아파트에서 써봐야겠네.”

“아파트도 파일럿 소유의 공간이 아니다, 삐릭!”

“엥? 등기에 소유자 다 내 앞으로 되는데 왜?”

“근본적으로 지구 공간은 인간 소유가 아니다, 은인.”


그러니까, 지구의 공간은 인간이 임의로 소유권을 주장할 뿐이다.

본질적으로는 내 소유가 아니다.


“그럼 내 소유 공간은 대체 어딘데?”

“킹슬핵이 있지 않나, 삐릭!”


무한 아공간 아이템, 킹슬핵.

귀속조차 나와 리빅이다.

근데 그건 그냥 인벤토리잖아?


“아공간의 힘을 얕보지 마라, 삐릭!”

“무한 아공간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은인. 당장 포획의 램프 속에 있는 샌드 슬라임들을 넣어서 기를 수도 있겠지.”


아공간에서 슬라임을 기른다고?


생각은 잠깐 했었다.

포획의 램프로 잡은 몬스터들.

아공간에 넣어두고, 램프로 또 새로운 몬스터를 포획할 수 있지 않을까 하긴 했었다.

그럼 더 많은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러지 못한 이유.


“환경 조성이 안 되던데.”


포획의 램프는 기본적으로 포획된 생명체의 생명 활동을 유지해 준다.


하지만 아공간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무한한 빈 공간.

거기에 샌드 슬라임을 넣었다간 죽을 거다.

온도 조절도 안 되고.

공기도 없고.

물도 없고.


인벤토리 자동 정렬 기능 때문에 같이 둘 수도 없다.

물이랑 슬라임을 넣으면?

물 따로, 슬라임 따로.

각자 칸에 분류.


‘그것 때문에 카림이나 리빅이도 잠깐 넣었다가 뺐다고.’


생명체를 잠깐 넣었다가 빼는 정도로 죽진 않지만.

몇 시간이나 넣어둘 정도는 안 된다.


하지만 공간 편집 시스템을 쓰면?

공간을 내 멋대로 재단해서 샌드 슬라임 농장을 만들 수 있단다.

내 마음대로 아공간을 다루게 되는 셈.


“물론 샌드 슬라임이 살기 위한 환경 시스템도 필요하다.”

“환경 시스템이면 지난번에 얻은 거 말이야?”


최재호 때문에 바로 확인하지 못했던 아이템.

라바실리스크 최초 공략으로 받은 보상.


─────────

[환경 조절 시스템] (전설)

- 공간의 환경을 조절합니다.

- 조절 가능 환경: 중력, 온도, 습도, 기압, 조도···

*단, 사용자 소유 공간에만 유효

─────────


이것도 칩 모양이다.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안 쓰고 있었다.

최재호니 청약이니.

워낙 정신이 없기도 했고.

이사 가면 우리 집 쾌적하게 만들 때 쓸까 했는데.


“킹슬핵에 공간을 분리해 환경을 조절해 주면 샌드 슬라임을 키울 수 있다, 삐릭!”

“그럼 너무 사기 아니야?”

“전설급 아이템 세 개를 활용하면 사기가 맞다, 삐릭!”


그렇긴 하지.

킹슬라임의 핵도 전설.

공간 편집 시스템도 전설.

환경 조절 시스템도 전설.

각자 따로 있으면 용도가 애매하다.

하지만 셋이 합치면 신화급.


킹슬핵을 빼면, 최초 공략 보상이라 나에게만 주어지는 아이템.


이쯤 되니 궁금하네.

진짜 한 번 공간 만들어봐?


8시간 사냥에 층계참까지 뚫어서 피곤하긴 하다만.

마나액 조금 마시고.


“두 시스템 칩을 킹슬핵에 설치해라, 삐릭.”


리빅이와 블랙베일의 안내에 따라 아이템을 써보기로 했다.


내 귀 뒤쪽에 부착한 킹슬라임의 핵.

그 안에 칩을 끼워 넣자.

쑥 들어간다.


“으, 느낌 이상해!”


그러자.


[공간 편집 시스템 설치를 시작합니다.]

[공간 편집 시스템 설치 중···]

[설치 완료!]

[기존 설정을 유지하시겠습니까?]


리빅이가 ‘예’를 누르래서 눌렀다.

그다음은.


[환경 조절 시스템 설치를 시작합니다.]

[환경 조절 시스템 설치 중···]

[설치 완료!]

[기본 설정을 ‘소유자 선호 환경’으로 변경하시겠습니까?]


내가 사는 지구 환경을 기본 설정으로 해준단다.

오케이.


“이제 킹슬핵을 터치해 봐라, 삐릭!”


귀 뒤를 톡 터치하자, 눈앞에 인벤토리가 뜨고 위쪽에 다른 아이콘들이 생겼다.

가위 모양, 고리 모양, 톱니바퀴 모양.


마침 나오는 튜토리얼.


[업그레이드된 ‘킹슬라임의 핵’ 사용을 축하합니다.]

[먼저 공간을 분할해 보세요.]


가위 모양 아이콘이 반짝인다.

클릭하자 무한 아공간의 일부를 분할할 수 있다.

적당히 내 마음대로 크기 조절도 가능.

경영 시뮬레이션 창처럼 조작도 간단하다.


싹둑, 분할하자.


[‘공간1’이 분리되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공간이 분리됐다.

무한한 공간 가운데 대략 800㎡ 정도.


[‘공간1’의 이름을 설정하시겠습니까?]


음, 일단 알아보기 쉽게.


[샌드 슬라임 농장]


직관적인 이름으로.


그 다음에 할 건 샌드 슬라임을 키울 환경을 만들기.

샌드 슬라임 생태 환경 정보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조절했다.

온도는 뜨겁게 높이고.

습도는 낮추고.

조도도 좀 높이고.


“대지는 내가 따로 만들어야 하는 건가······?”

“일단 21층에서 모래를 퍼오는 게 좋겠다, 은인.”


블랙베일의 조언대로 21층에 가서 모래 둔덕 10개분의 모래를 담아 왔다.


마지막으로.

포획의 램프에 있던 샌드 슬라임 다섯 마리.

[샌드 슬라임 농장]에 넣는다.


완성된 샌드 슬라임 농장!

인벤토리 창에 모래사막 위를 퓨링퓨링 뛰어다니는 샌드 슬라임들이 보인다.

꼭 고성능 다마고치 게임 화면을 보는 것 같은데?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슬라임 키우기 게임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귀엽네······?”

“가끔씩 먹을 것을 넣어주면 마석을 더 잘 키울 거다, 은인.”


샌드 슬라임 정보를 좀 찾아봤다.

육식이다.

사람 잡아먹는다.

꼭 사람이 아니어도 된단다.


“큼, 정육점에서 고기 사서 넣어주면 되겠네.”


자주 먹일 필요도 없다.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


만들고 나니 뿌듯한데.

테라리움처럼 보고만 있어도 좋다.


그때 한마디 거드는 리빅이.


“슬라임이 크는 걸 보고 직접 싶으면 킹슬핵에 들어가 봐도 된다, 삐릭.”

“킹슬핵에 들어갈 수가 있는 거였어······?”

“킹슬핵 설명을 봐라, 삐릭!”


설명?

열어봤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킹슬라임의 핵]


그 ‘모든 것’에 나도 포함이었냐고.

진짜 엄청난 아이템이다.

이게 대체 왜 ‘전설’밖에 안되는 거지?

스페셜 컨버터 코어보다 못한 게 뭔데?


“킹슬라임의 핵을 길게 꾹 눌러봐라, 삐릭.”


왼쪽 귀 뒤.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부착된 킹슬핵.

꾹 누르니.


──────────

[‘킹슬라임의 핵’의 아공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 입장 가능 공간

1. 일반

2. 샌드 슬라임 농장

──────────


진짜 창이 뜬다!

이런 기능이 있었어?


‘2. 샌드 슬라임 농장’을 누르자마자.


슈웅-


퓨링퓨링.

샌드 슬라임들이 뛰어다니는 사막이 펼쳐졌다.

적당한 넓이.

모래양도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공기도 뜨겁고 밝고.

환경이 마음에 드는 모양.


“내 마음대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니, 완전 좋잖아?”


이거 재미 들이겠는데.

이대로면 마석도 금방 키워서 타이탄 세이버에도 끼워넣을 수 있겠다.


잘 얻은 전설템 셋, 신화템 하나 안 부럽다.



* * *



“그래서 캡틴 조모님은? 종합 건강검진 예약됐나?”

“예, 연세 있으셔서 이동 지원부터 싹 다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조종인의 유일한 가족, 조춘자 여사.

국가 검진만 받았지 제대로 된 종합 검진은 받은 기록이 없다.

연세도 있는데.

건강 한번 제대로 챙기셔야지.


소위 ‘귀족 검진’이라고 불리는 초고가 건강검진.

대형 병원 특실에서 2박 3일 머물며 받는 1천만 원짜리 풀코스 검진으로 꽂아 드렸다.

문제 생기면 바로 수술도 가능.

검진 후에도 담당 코디네이터가 1년 내내 밀착 케어해 주는 건 덤이다.


“제주도 여행은?”

“검진 후 추이 보고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캡틴 때문에 가는 거라고 말한 건 아니지?”

“어르신 국비 지원사업으로 보내드리는 거라고 했습니다.”

“좋아.”


장가계 같은 해외를 보내드릴까 했는데.

아직 여권이 없으시단다.


“여권 발급도 도와드리고.”

“안 그래도 보은군에 어르신을 위한 민원 도우미 서비스 확충 요청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 중.


“그 박재영인가 하는 친구는?”


조종인의 유일한 친구.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교류하는 유일한 인물.

조사해 보니 어릴 때부터 조종인을 많이 도운 모양.


“공장 부지 매입 알아보길래 경매 자격 등 조정했습니다.”

“경매 경쟁자는?”

“샤를로테 제과에서 눈독 들이는 것 같았는데,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


관련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 사업도 속속들이 안내 중.

원래 좀 사업을 해본 친구라 그런지, 안내 문자랑 메일만 보내도 낼름낼름 잘 타 먹는다.

도와주는 재미가 쏠쏠.


미궁관리부와 집행청.

청약 조작 당첨은 못 시켜줘도 나라 지원사업이나 법률 제도적인 부분은 뒤에서 도울 수 있다.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움직이던 그때.


“팀장님. 캡틴 정보 업데이트됐습니다.”


캡틴이 미궁 공략을 마치고 나왔다.


“그래서, 9층 층계참 뚫었대?”

“예. 입장 가능 최심층, 60층으로 변경됐습니다.”


그에 울고 웃는 집행관들.


“자, 쫄보들 오늘 커피 사라고!”

“오예~ 공짜 커피 얻어먹는다!”

“캡틴을 못 믿은 대가다, 녀석들아.”

“아니, 못 믿은 게 아니라 50층 대였잖아요!”


50층.

헌터들 사이에서 ‘삼류 절단기’라고 불리는 층.

C, D급은 어지간해선 그 밑으로 진전을 못 한다.

A, B급 가운데에서도 적당히 멈추려는 놈들이 있다.

몬스터가 배로 강해지니까.


‘10년 전까지만 해도 최심층이 60층 대였으니.’


50층부터는 입구보단 ‘최심층’에 훨씬 가까운 층인 거다.


“50층이 40층의 몇 배는 힘든 게 팩트인데, 이게 말이 됩니까?”

“뭐, 캡틴이 언제는 말이 됐고?”

“그야 그렇지만······.”

“팀장님, 그래서 말인데요.”

“왜.”


정보가 동기화된 화면을 보고 있던 집행관.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다시 입을 연다.


“캡틴 레벨이······38입니다.”

“응?”

“38이요.”

“······들어가기 직전 레벨 30 아니었나?”

“예, 맞습니다.”

“근데 8레벨을 업했다고? 하루 만에?”

“시스템 기록상으론 그렇습니다.”


집행청 사무실에 도는 싸늘한 정적.


“······보통 3~4레벨 업하지 않았나?”

“예, 그랬습니다.”

“근데 오늘은 왜 두 배야?”


1레벨이 누구 집 개 이름인가?

며칠씩 사냥을 하고 또 해서 올리는 게 레벨이다.

지금까지 한 번에 몇 레벨씩 껑충껑충 뛰었던 캡틴.

비정상이었다.

근데 이번엔 거의 퀀텀 점프를 해?


“퀸이 30레벨에서 40레벨 가는데 얼마나 걸렸었지?”

“약 반년 걸렸습니다.”

“캡틴은 30레벨에서 38렙 되는 데 얼마 걸렸지?”

“5일 걸렸습니다. 중간에 청약 준비로 사흘 쉬어서요.”


입으로 뱉고 난 집행관들.

할 말이 없다.

그냥 기가 막힐 뿐.


“혹시 나 모르게 경험치 아이템 준 사람 있나?”

“아니요. 경험치 아이템, 최근에 심층 공략팀에 퍼부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렇지.”


캡틴에게 경험치 지원 해주고 싶다.

하지만 최근 심층 공략이 중일에 밀린 직후.

심층 공략팀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버렸다.

캡틴 각성 직전.

경험치용 소모형 아이템을 소진했다.

그래서 순혈 S급이 나오고도 지원이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그래도 순혈 S급인데.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마른걸레 쥐어짜서라도 해줬겠지.

근데 캡틴은 뭐.

지원해 줄 틈도 없이 자기 혼자 다 해버렸다.

보고 올리고 윗선 컴펌 받을 틈에 혼자 10층을 뚫어버리는 수준.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도 없다고 하고.


“근데 이대로면, 내일이든 모레든 70층 가는 거 아닙니까?”


그 순간 모두의 시선이 마주쳤다.


미국이 공략 중인 최심층, 79층.

보름 뒤면 79층 재공략에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세계 랭킹 1위 헌터, 에테르와 그 동료들이.

미국은 이미 79층 공략 성공을 점치는 중.


그렇기에 집행관들 마음속에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가정.


‘혹시 이대로라면 혹시 최심층 공략을 미국보다 먼저······?’


69층 층계참, 79층 층계참만 깨면?

바로 80층이다.

하루에 하나.

아니 일주일에 하나만 깨도 미국을 역전한다.


“가능하지 않을까요······?”


두근두근.

한국인의 가슴 속에 피어오르는 기대감.


“크흠, 설레발치지 말자.”


기대감을 억누른다.

이미 캡틴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충분히가 뭐야.

과분하지.

여기서 더 채찍질을 어떻게 해?


“괜히 캡틴 님한테 빨리 공략해달라면서 은연중에 푸쉬하고 그러지들 말고. 알았어?”

“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송 팀장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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