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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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독고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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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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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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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들어오거나 꺼져라.

DUMMY

3화 쳐들어오거나 꺼져라.


문지기는 옷소매를 걷어붙이며 나를 향해 다가왔다.


“지금 네가 누구를 건드린 줄 아냐? 전당현의 천수권왕이란 바로 이 조중달을 말하는 거지.”


“천수권왕인지, 천치등신인지는 알 바 아니야. 주둥이만 놀릴 게 아니면, 쳐들어오거나 꺼져라.”


“천한 무명계 따위가?”


지극히 상식적인 내 대답을 들은 조중달은 흥분했는지, 상의를 갈기갈기 찢었다.


곰 같이 발달한 푸짐한 상체가 드러났다.


그 모습에 당황한 위준걸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이러지 말고 배운 분답게 대화로 해결합시다.”


“저리 꺼져!”


위준걸을 밀친 조중달이 사람 얼굴만 한 주먹을 휘둘러 왔다.


풍차처럼 휘두르는 주먹질을 보아, 안휘성 황산파의 십자종횡권인 것 같은데, 수준을 보니 껍데기만 흉내 내는 것 같았다.


“멍청한 놈아, 해골 부서지기 싫으면 빨리 피해!”


“저딴 주먹질은 피할 가치도 없다.”


예상대로 문지기의 주먹은 내 얼굴 닿을 거리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멈췄다.


그때, 분타의 정문 뒤에서 수결을 받던 서기가 싸움 소리에 놀랐는지 현장으로 달려왔다.


그는 상황을 파악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싸움에 끼어들었다.


“어허, 조형.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나 폭력은 아니오!”


하지만 조중달에게 가까이 다가간 서기는 할 말을 잊고 말았다.


그의 얼굴이 눈에 띄게 창백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으, 으으으.”


그는 갑자기 아랫배를 부여잡더니, 무릎을 꿇고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조형 무슨 문제라도 있소?”


“크흡, 배가···.”


문지기는 박자를 타듯 꿈틀거리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그의 거대한 몸뚱이는 덫에 걸린 짐승처럼 낑낑거렸다.


"누가 나 좀···. 나 좀 살려 줘. 허흑!"


호흡 곤란을 일으키던 그는 잠시 후, 게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이게 대관절 무슨 일이오?”


따져대는 서기의 말에 위준걸이 나섰다.


“보시다시피, 이 문지기 양반이 사람을 차별하고 주먹질까지 하더군요. 무림맹은 지원자를 이런 식으로 대접합니까?”


“아니, 일방적으로 주먹질을 한 사람이 이렇게 쓰러지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오?”


위준걸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 말이 안 되는 일이 지금 벌어졌군요.”


하지만 녀석의 여유는 얼마 갈 수 없었다.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전당 분타의 대문에서 십여 명의 거한들이 우루루 몰려나왔기 때문이다.


백의를 입은 거한들은 하나 같이 자세가 꼿꼿하고 어깨가 떡 벌어져 있는 게 범상치 않은 인물들로 보였다.


무엇보다 그들의 가슴에 무림맹을 상징하는 표식이 수놓아져 있는 걸 보고, 위준걸은 입술을 부르르 떨고 말았다.


맹이라는 글자가 적힌 이 표식이야말로, 무림맹 총단의 대원을 상징했기 때문이다.


“아니, 그게 상황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한 것 같은데···.”


내가 들은 바로, 무림맹 총단 대원이라면, 하나하나가 강호의 일류로 평가받는 정예였다.


항주 구석의 포쾌 하나가 감당할 자들이 아니었다.


하지만 위준걸의 고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문의 좌우로 도열한 무림맹의 대원들 한가운데로 뒷짐을 쥐고 걸어오는 거지 한 명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사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는 느릿느릿 걸어오는 것 같았지만, 걸음 하나하나에 현기가 담겨 있는 게, 능히 강호의 명인이라 평가될 만큼의 그릇이었다.


그는 소탈한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듣자 하니, 이 친구가 실례를 범했군. 기분이 상했다면 용서하시게.”


“그쪽은 누구지?”


대경실색한 위준걸이 내 등 뒤에서 속삭였다.


“야, 미친놈아. 제발 입조심 좀 해라.”


“괜찮네, 젊은 친구가 패기 있어 좋구만. 이 사람은 엽장천이라고 하네.”


개의치 않는 거지의 이야기를 듣던 위준걸이 말을 더듬었다.


“엽, 엽장천! 설마 대협께서 전당강 인근에서 살명을 날리던 철갑마 담효륵과 잔혹객 담효천 형제를 추살 하셨다는 그 취걸개가 맞습니까?


”강호의 친구들께서 과분한 평가를 해주더군. 본인이 바로 그 거지가 맞네.“


그 말을 듣던, 위준걸이 이쪽을 향해 울상을 지었다.


”야, 취걸개 대협이라시잖아. 눈높이 좀 낮추고, 허리도 굽혀라.“


”취걸갠지 개고기인지 아무 관심 없다. 내가 관심 있는 건 무림맹에 들어가는 거지, 늙은 거지에게 굽신대는 게 아니야.“


위준걸은 애원조로 내게 매달렸다.


”야, 이 새끼야. 자그마치 무림맹 항주지부장이라고. 저 어른에게 잘못 보이면, 우리 같은 놈들은 무림맹에 들어가는 건 고사하고 하루아침에 변사체가 된다.“


나는 호들갑 떠는 위준걸을 외면했다.


“차림새를 보아하니, 개방도인가? 육결 제자에 어룡보(御龍步)를 익힌 것을 보니, 후개 후보 쯤 되는 것 같은데.”


“어룡보를 알아보다니, 견식이 넓군. 혹 가친이나 영사가 개방과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닌가?”


나는 놀란 엽장천의 말을 무시했다.


“용건부터 말해라.”


“별 건 없네. 이쪽의 사람이 자네에게 실례를 범한 것 같기도 해서 미안할 뿐이지. 그리고 자네란 사람에게 흥미가 있기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악수 한 번 해도 되겠나?”


그의 의도가 너무 뻔해서, 거절할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 자가 무림맹에 들어가는 내 목표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자라 하니,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


나는 대답 대신 손을 내밀었다. 취걸개라는 자는 대번에 손을 잡아챘다.


요새 거지들도 많이 바뀌었군. 내가 군림할 때의 개방도들은 하나같이 수컷 냄새나는 사내들이었는데 말이야.


강호 도의니, 협의 같은 거에 초개같이 목숨을 내던지는 진짜 수컷들을 말하는 거다.


남성미가 지나쳐 짐승이 되어버리는 게 문제긴 했지만, 눈앞의 거지처럼 성적 정체성이 의심스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다.


“손이 참 곱군. 고생을 안 한 손이야. 무공을 익힌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군.”


“그런가?”


“혈맥을 보니, 겉보기보다 건강이 좋지 않아. 체질적으로 화기가 강한데, 양기가 강한 약초를 과용했는지, 원양을 상한 것 같고. 아무튼 고생이 많았군.”


“그렇다고 하더군.”


엽장천이 묘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남 이야기를 하는 것 같군.”


“그렇다고 하면 믿을 텐가?”


“오해하진 말게. 내가 짧게나마 의술에 견식이 있어 그러네. 아무리 봐도, 자네 몸이 내가 아는 절맥과 유사해 보여서 말이지. 원하는 것을 말한다면, 최대한 도와주도록 하겠네.”


나는 간단명료하게 생각을 정리했다.


“내가 원하는 건 간단해. 저 빌어먹을 서명과 수결을 통과시켜달라는 거지.”

.

***


풍운조 일행을 뒤로 하고, 무림맹 전당 분타의 향주인 손택원이 조중달을 진맥하던 엽장천에게 물었다.


“참으로 무례한 자가 아닙니까. 저런 경우 없는 자와 왜 상대해주셨습니까?”


“참으로 신기한 사내야.”


“뭐가 말입니까?”


“최악의 근골에 절맥증까지 가진 자야. 일 년, 이년이 아니라 오늘내일 삼도천을 건널지 모를 그런 몸 상태란 말이네. 그런데 행동에 망설임이 하나 없어.”


“죽을 때가 되니,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거겠지요.”


“그런 만용과는 달랐네. 내가 보기엔 그건 어떤 자신감이었어. 그것도 절대적인 자신감.”


손택원은 자신의 콧수염을 만지며 물었다.


“그게 지금 진맥하시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까?”


“관련이 있다마다. 저 친구는 아무리 봐도 삼류 수준의 무공을 익히기도 힘든 친구야. 그런데 그 친구에게 당했다는 이 문지기 친구는 적어도 일갑자 수준 이상의 경(勁)에 노출된 것 같단 말이야.”


엽장천은 전율이 느껴지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군. 내가 모르는 곳에 이 정도로 초절한 경(勁)을 익힌 자가 있었을 줄이야.”


“그 정도입니까?”


“그 정도라 할 수준이 아니네. 경을 운용하는 수준으로만 따지면, 나는 고사하고 본 방의 방주님도 장담하기 어려울 걸세. 솔직히 말하자면, 이 정도의 수준을 견식한 것만으로도 손이 떨릴 정도네.”


엽장천은 생각했다.


어릴 적, 무림에 뜻을 두던 순간 어렴풋이 떠올렸던 공력의 극의가 거기에 있었다.


그 말을 들은 손택원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군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네. 아무리 살펴봐도 저 젊은이는 내외공을 익힌 흔적이 없어. 해봤자 삼류의 박투술이나 조금 익혔을까? 근골은 천골에 영양 상태도 최악에 가깝단 말이야. 그런데 강호최고수들도 힘든 초절한 수법을 보인다고? 말도 안 되는 일이지. 거기다 이것 좀 보게.”


엽장천은 조중달의 상의를 가슴까지 걷어 올렸다.


“여기 조중달이라는 친구의 복부에 난 멍을 보게. 내력이 파장으로 퍼지듯이 작용하고 있지 않은가. 거기다 반 시진이 지났는데도, 내기의 파동이 유지되고 있지. 설마 했는데, 구전으로 전해 듣던 고심종을 여기서 보게 될 줄 몰랐군.”


“고심종(叩心鍾)이라니, 무슨 말씀입니까?”


엽장천이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고심종의 신공은 적어도 내력이 이갑자 이상은 되어야 시전이 가능하네. 그런데 이 자의 고심종은 범위가 더 좁고, 깊고, 오래 남아 있어. 그런데 조중달이란 친구는 거품을 물어서 그렇지, 실상은 몸살이 난 정도의 증상만 있지.”


“!!!”


“한 마디로 강호 최정상 급이나 가능한 수준의 신공이야. 그런데 절맥증으로 제대로 된 무공을 익힐 수 없는 친구가 이런 상위 공부를 익혔다고?”


“······.”


“더구나 내가 확인한 바로 저 친구는 오행지기 중, 화기가 강한 체질인데, 조중달이란 친구의 몸에 남아 있는 경은 토기가 강하네. 한 마디로 이 경은 저 친구의 체질로는 시전이 불가능하네.”


“그럼 누군가 허공을 격하고, 이갑자 이상의 공력이 필요한 신공을 발휘해 조중달을 공격했단 말입니까? 저자가 반로환동한 은거기인도 아니고,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불가능한 일이지. 혹시나 해서 그의 피부를 만져 봤지만, 절대 아닐세. 반노환동을 겪은 선배들의 재생된 피부와는 결부터가 달라.”


“그럼?”


“답은 간단하지. 누군가 의도적으로 고심종 공력을 그 청년의 몸 안에 심어놓은 거지. 조중달이라는 친구는 그 공력의 반탄력에 당한 거고.”


“한 마디로 뒷배가 있다는 거로군요.”


엽장천의 표정이 심각하게 일그러졌다.


“그렇게 볼 수 있겠지. 오늘내일하는 병자가 저토록 거침이 없고 자신 있는 이유가 뭐겠나? 그 모든 것을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야.”


“그런?”


“내 추측이 맞다면 저 친구의 뒤에 있는 자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고수인 것 같네.”


“그래서 그 친구의 무례에도 신경 쓰지 않으셨던 거로군요. 하지만 이상합니다. 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인단 말입니까? 의도는 뭐고요?”


손택원이 말을 이었다.


“무엇보다 저런 뒷배가 있는데, 무림맹 분타에 하급 임무를 배당받겠다고 오는 게 이상합니다.”


“그걸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하오시면?”


“지원자에게 임무를 어떻게 배당하나?”


“보통 명성이나, 경력을 보고 다음에는 실적에 따라 분류합니다. 내공 수위나 무림맹에서 인증받은 면허 같은 것을 통해 급을 나누기도 하고요.”


“저 청년은 어떻게 배정되었나?”


“출신성분이나, 기도를 봐서 특급 아래, 갑을병정 중에서 최하위, 정급입니다.”


“갑급 임무부터는 무림맹 직속만 해당하니, 을급 중 적당한 임무를 배당하게나. 그 정도 무게는 있어야, 그 친구 뒤에 있는 분의 체면도 살 것 아닌가.”


손택원의 미간에 깊은 주름이 생겼다.


“지부장님!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전례는 깨라고 있는 것 아닌가.”


“아시지 않습니까. 가뜩이나 이번 선발에서 항주만 조건을 완화한다고 타 지부의 원성이 자자한데, 일이 잘못되면 귀찮은 오해를 살 것입니다.”


“무명계들과 무슨 관계냐고 말이지?”


“그런 뜻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엽장천이 우려하는 손택원의 말을 끊었다.


“걱정하지 마시게, 일이 잘못된다면 책임은 내가 지겠네. 하지만 잘만 되면, 우리 맹에 우호적인 최고수를 포섭할 수 있으니 위험을 부담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네.”


그리고 하루가 지났다.


지난밤 서재에서 밤을 꼬박 새운 엽장천은 무공을 익힌 이래, 두 번째로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정말이지 무서운 신공이다. 고심종 신공을 이토록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자가 있을 줄이야. 재현은 고사하고,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수준이라니. 질투가 나는 것조차 허무할 따름이구나. 이런 기분은 백 맹주 이후로 처음이던가.’


엽장천은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참으로 맹랑한 놈이란 말이야, 많이 먹어봐야 운설 아가씨의 오라비뻘 밖에 안 된 놈이 그런 광오함이라니.“


엽장천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기야, 이 정도 신공을 가진 자가 뒤에서 봐준다면, 나라도 그랬을 테지.’


그런 엽장천의 침묵을 깬 것은, 통 틀 때의 닭울음이 아니라 의관이 흐트러진 채로 들이닥친 손택원이었다.


“지부장님. 잡혔습니다. 첩혈색마, 잡혔다고요!”


“첩혈색마가 거기서 왜 나오나?”


“을급 임무를 배정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내가 알기로 그 임무는 갑급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 되었든 잘된 일이군. 허허허.”


그렇게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던 엽장천은 굳어있던 서기의 얼굴이 풀리지 않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그런데 자네 표정이 왜 그런가? 뭐가 더 있는 건가?”


“아니, 그게...색마를 잡은 건 잡았는데···.”


“설명해 보게.”


손택원은 계속 말하기를 주저했다.


“그, 그게···.”


“편하게 말해 보라니까. 왜, 그 친구가 색마의 팔이라도 잘라서 그러나?”


“색마는 현장에서 즉결처분되었다고 합니다.”


엽장천은 입안의 쓴맛을 느끼며 표정을 굳혔다.


“음, 즉결처분이라니. 예상보다 더 나갔군.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 그래서 예상했던 고수의 난입은 있었나?”


“고수의 난입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뭐가 또 있나?”


“그게...풍운조란 그 친구가 색마뿐만 아니라 사건을 제보한 피해자들의 지인들까지 전원 병신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취걸개 엽장천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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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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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목 변경] 무림맹주 천마사위->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로 제목 변경했습니다. 24.07.30 36 0 -
21 미련한 정도의 풋내기 놈들. 24.08.08 21 1 14쪽
20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거다. 24.08.07 22 2 13쪽
19 얼빠진 놈, 아직 멀었다. 24.08.06 36 2 14쪽
18 상판을 보니, 과분해 보이기는 하는구나. 24.08.05 31 2 14쪽
17 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24.08.04 41 3 15쪽
16 그딴 정리 필요 없다. 24.08.03 34 3 13쪽
15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24.08.02 37 3 15쪽
14 본좌는 용서를 모른다. 24.08.01 45 3 13쪽
13 사료 값은 미리 준비해라. 24.07.31 34 3 13쪽
12 쓰레기의 유언은 한 마디도 아까워. 24.07.30 49 4 16쪽
11 부자 상봉을 서둘러야겠군. 24.07.29 37 3 17쪽
10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24.07.28 47 3 12쪽
9 본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24.07.27 46 3 12쪽
8 네가 할 수 있는 속죄는 오직 죽는 것 뿐이다. 24.07.26 52 4 12쪽
7 시체에게는 전부 무의미한 것들이지. 24.07.25 44 3 12쪽
6 말한 게 아니라 명령을 한 거다. +1 24.07.24 81 3 15쪽
5 죽이다 보면 하나는 걸려들겠지 24.07.23 82 3 15쪽
4 큰일을 위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지. +1 24.07.22 87 4 12쪽
» 쳐들어오거나 꺼져라. 24.07.21 104 4 14쪽
2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군. 24.07.21 150 5 13쪽
1 사람들은 나를 천마라고 불렀다. +1 24.07.21 21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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