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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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독고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20 17:26
최근연재일 :
2024.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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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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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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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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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죽이다 보면 하나는 걸려들겠지

DUMMY

5화 너희들 전원 여기서 병신이 된다.


소저들의 정조를 유린하는 풍운조의 만행에 장내는 눈에 띄게 술렁이기 시작했다.


가장 큰 목소리를 낸 것은 역시 무림맹에 몸을 담고 있는 주정발이었다.


그는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위준걸을 추궁했다.


“아니, 위형. 지금 귀하의 친구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요?”


“그, 그게···.”


“아니, 색마를 잡자는 게 아니라, 미친놈에게 여자를 상납하려고 사람을 모은 거요?”


주정발의 힐난이 끝나자, 곳곳에서 볼멘소리와 원성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에도 풍운조는 미동 없이 평온했다.


“내가 여기 모인 인원들을 단체 겁탈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왜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 나는 정상적인 성 가치관을 가진 선의의 제삼자다.”


그 말을 들은 위준걸은 새삼 깨달았다.


‘이거 미쳐도 단단히 미친놈이다. 초특급 미친놈이야!’


이전 자신의 친구였던 망나니는 어디로 간 걸까?


지금의 풍운조에 비하면, 과거의 풍운조가 저지른 망나니짓은 코찔찔이 애교에 불과했다.


그때, 소저들과 함께 있던 남자 한 명이 눈살을 찌푸리며 삿대질을 시작했다.


“아무튼 우리는 이런 광대짓에 어울려 줄 여유가 없소!”


“경고하는데, 색마로 간주 되고 싶지 않다면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남자는 풍운조의 말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혼약자와 함께 방을 나섰다.


“네 놈이 뭐라고 지껄이든, 이 이상은 휘둘리지 않는다. 우린 무능한 포쾌들과 무림맹 놈들에게 속을 만큼 속았어!”


“사정은 딱하지만, 밖으로 나가고 싶거든 결백의 의미로 팔 하나를 자르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자리에서 꼼짝하지 말도록.”


“좆까!”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남자의 무릎이 직각으로 꺾였다.


“아흑! 내 다리! 내 다리가아아아!”


“너는 색마로군.”


색마여야 하는 건 아니고? 위준걸은 그렇게 외칠 뻔했다.


주변에 모여 있던 처자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초상집이었다.


한편 다리가 꺾인 남자는 경기를 일으키며, 바닥에서 꿈틀거렸다.


“난 아니야, 씨발!”


“아니야, 너는 색마다. 너여야만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정발이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 들었다.


튕겨져 나온 연검의 검신이 뱀처럼 꿈틀거렸다.


“무림맹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더는 네 놈의 작태를 용납하지 못하겠다!”


“이제보니, 네 놈도 한패였구나. 주발정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불길하더니.”


“미친놈, 주발정이 아니라 주정발이닷!”


피를 토하듯이 토로하던 주정발이 좌중의 사람들에게 외쳤다.


“여러분, 더는 저 미친놈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무림맹 전당 분타의 서기인 이 주발정, 아니! 주정발이 책임질 테니 서둘러 자리를 피하도록 하십시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자신의 이름까지 잘못 발음한 주정발.


하지만 그의 선포를 무시라도 하듯, 곳곳에서 곡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악! 꺄흣! 아흐헉!”


소저들과 함께 온 혼약자와 지인들의 다리를 풍운조가 분지르는 소리였다.


신기하게도 풍운조는 눈을 감고 소저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있었다.


“난 움직이지 않았는데 왜?”


울먹이는 사내에게 풍운조가 말했다.


“아픈 친구들을 두고 혼자만 멀쩡하면 외롭지 않겠나.”


풍운조는 당장 실신할 것 같은 남자의 멀쩡한 다리를 붙잡고 힘을 실었다.


“끄아아아악!”


“한쪽 다리만 멀쩡하면, 서운하겠지. 짝을 맞춰주도록 하마.”


“그만해, 악귀 같은 새꺄!”


주정발이 풍운조의 등 뒤에서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사람 모가지 한두 번 꺾어본 솜씨가 아니었다.


“연검을 빼 들더니, 실제로는 금나수를 사용하는군.”


“항산 응조문의 응조십팔박(鷹鳥十八搏) 맛을 보여주마.”


풍운조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위준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위준걸, 분명 아문의 해포문건에서 간살 당한 피해자가 목덜미를 압박당했다고 하지 않았나?”


위준걸은 얼떨떨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아마 다섯 치 정도의 멍흔이 남아 있었지. 손가락 모양의.”


“대조해 볼 만한 놈이 나타난 것 같다.”


위준걸의 시선이 주정발 쪽으로 이동했다.


“그럼?”


“지금 잡았네, 색마.”


***


놀랄 것 같았던 주정발의 태도는 너무나 평온했다.


“변명하지 않는군.”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 때문인지, 분기탱천했던 주정발의 태도가 사뭇 가라앉아 있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라, 변명의 필요를 못 느끼겠소. 내가 색마라니. 제대로 된 증거는 있는 거요?”


“그딴 게 왜 필요하지? 증거나 이유 같은 건 약자들에게나 필요한 보증 같은 거지. 본좌에게는 불필요하다.”


“뭐라고? 그럼 증거도 없이 나를?”


“너는 그냥 닥치고 빌어먹을 수결이나 찍으면 되는 거다.”


“너는 진정 미친놈이 틀림없구나.”


주정발은 몸서리를 치며,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풍운조의 목에서 뼈 으스러지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걸 알았다면, 최선을 다해 발악하는 것이 좋을 거야. 아마, 너는 내 손에 곱게 죽지 못할 것 같으니까.”


태연자약한 풍운조의 태도에 주정발의 분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광오한 놈! 입심만 보면, 당년의 천마도 저리가라겠구나! 하지만 강호에서의 싸움은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니닷!”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방안은 기묘한 침묵으로 가득 찼다.


“너희 주변을 봐라.”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인의 장벽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에는 가련한 소저들부터 억울하게 다리가 분질러져 신음을 흘리던 자들까지 흉흉한 안광을 뿌리고 있었다.


그 광경을 목도한 위준걸은 놀라서 주저앉고 말았다.


“아니, 우리 말고 다 색마 편이야?”


***


“젠장, 하루도 안 되어 이만한 사람들을 모아와서 내심 고맙구나 싶었는데 설마 한 패거리였을 줄이야.”


위준걸을 보고 주정발이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한 패인 것뿐만 아니지. 애초부터 저기 연놈들은 피해자가 아니야.”


“피해자가 아니라면 뭐란 말이냐?”


“사내놈들은 바람잡이고 계집들은 미끼 같은 거지. 계집이 색마에게 겁탈당한 피해자를 연기하고, 사내놈은 거짓 제보를 한 다음 진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서 긴장을 푸는 역할이야.”


주정발이 군침을 삼켰다.


“그 다음 사건 탐문을 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가면 이게 웬걸? 저희들 안방까지 안내할 기세더라니까. 그걸 보면 내가 한 건 강간이 아니라 화간인 거지.”


눈 흰자를 희번득거리며, 이죽거리는 주정발을 보고 위준걸이 중얼거렸다.


“개새끼.”


그때, 잠자코 있던 풍운조가 물었다.


“애초부터 이럴 생각으로 우리에게 사건을 배당했나?”


“그래, 사실 엽장천, 그 걸뱅이 새끼가 이 사건에 자꾸 관심을 가져서 귀찮았었지. 어떻게 설거지를 할까 걱정했을 때, 너희 떨거지들이 눈에 들어온 거야. 너희에게 을급 임무를 맡기라는 엽가 거지 놈의 지시를 들을 때, 내심 쾌재를 불렀지.”


“생각보다 수완가였군. 짧은 시간 동안 야무지게 일한 모양이야.”


“내가 하루 내내, 너희 무명계 놈들 뒤치다거리만 하고 있었는 줄 아냐? 네놈들 뒷조사는 이미 끝났어. 엽장천은 네 놈 뒤에 대단한 거물이 있는 양 겁을 집어먹었지만, 나한테는 안 통하지. 네놈들은 아무것도 없는 개털이야.”


주정발이 풍운조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말했다.


“더구나 풍가, 네 놈의 무공은 삼류도 안 되는 사류, 오류급 쓰레기에 불과해.”


“그래서 답이 나왔나?”


“그래, 오늘 여기서 네놈들을 묻어버리고, 첩혈색마 좀 설거지해야겠다.”


어느새, 소저들과 사내들에게 팔, 다리를 결박당한 위준걸이 몸부림을 치며 외쳤다.


“이봐, 난 포쾌야! 감히 관부를 건드릴 생각이냐?”


“요즘에는 무명계도 포쾌로 쳐주나? 더구나 세상은 크고 넓지. 무명계 두 마리 사라지는 것 정도는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일이야.”


“뭐라고?”


“더구나, 그 두 마리가 사내끼리 붙어먹는 추접한 몰골로 뒈져 있다면, 사람들은 색마를 욕하기보다 무명계들의 윤리의식에 대해 씨부리겠지.”


그 말을 끝으로 주정발은 풍운조의 목을 부러뜨렸다.


-뚜두둑!


인간의 뼈가 조각조각 부스러지는 끔찍한 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졌다.


“안 돼!”


구슬프게 외쳐보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목소리는 풍운조에게 닿을 수 없었다.


“오랜만에 경추 교정을 하니, 생각보다 시원하군.”


인형처럼 바닥에 쓰러졌던 풍운조가 부러진 목을 아무렇지도 않게 맞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광경은 정사대전 때 악명 높았던 연혼강시나, 마교의 실혼인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주정발이 말을 더듬었다.


“너···너···.”


“이게 끝인가?”


“뭔 재주를 부렸는지 모르지만, 네 놈에게 진짜 무공이란 걸 보여주마!”


벼락이 치는 것처럼 응조십팔박의 조법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응조문의 직전제자가 아니라, 후구식의 정수를 이어받진 못했지만 전구식의 절초만으로도 동 수준에서 상대를 찾아보지 못했던 주정발이었다.


“응조십팔박인지 십팔놈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롱잔치는 그쯤 해두지그래. 그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 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십 개의 조영이 풍운조의 전신 급소를 가격했다.


북 터지는 소리와 함께 풍운조의 등이 반으로 굽혀졌다.


“보았느냐! 이것이 진짜 무공이다. 대 응조문의 응조십팔박이란 말이다!”


하지만 그건 숨겨놓은 암수를 펼치기 위한 떡밥에 불과했다.


곧이어 허공을 찢는 소음과 함께 주정발의 연검이 뱀처럼 휘어지며 풍운조에게 쏘아졌다.


-쾌쾌쾍!


바람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시전된 초식은 바로 독사출동의 절초.


무림맹의 기풍에 어울리지 않고, 잔인독랄하다 하여 금지된 절초 중의 하나로 이 검초를 창안한 사형검객 전일비는 현재는 퇴출되었으나 한때, 무림맹 제일 기재로 이름을 날렸다.


“뒈져라!”


하지만 주정발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뱀처럼 풍운조의 목을 휘감아 베어가던 연검의 검극이 풍운조의 이빨에 물려 더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주정발은 급하게 공력을 운용하느라, 정수리에서 허연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으...네 놈! 분명 내력이 1년도 안 되는 걸 확인했는데, 지금 이건 무어냔 말이다! 지금껏 나를 희롱한 것이냐?”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군. 너 따위가 뭐라고 내력을 속이고, 희롱을 해. 네 놈은 잠결에 들러붙는 버러지에게 감정을 이입하나?”


“으으으···!”


“왜, 좀 더 힘을 내보지그래.”


전신의 공력을 집중하느라, 비지땀을 흘리던 주정발이 피를 한 바가지나 토했다.


“커, 커흑! 네, 네 놈···무슨 사술을 부린 거냐?”


“글쎄. 네가 너무 약해빠진 탓이겠지.”


주정발은 측은한 표정을 짓던 풍운조를 향해, 발악처럼 응조십팔박을 펼치기 시작했다.


-퍽! 우지직! 콰직!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픈 곳 치명적인 곳은 빼놓지 않고 가격을 했건만, 부러진 허수아비처럼 고꾸라진 풍운조는 아무렇지도 않게 허리를 펴고 있었다.


“한 치 아래를 가격해 봐. 적어도 지금의 세 배 정도는 더 위력이 강해질걸?”


“네 놈이 정녕 사람이 맞냐?”


전신의 내력은 물론이고, 체내의 원양진력까지 끌어낸 주정발.


실성한 사람처럼 몸을 가누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던 그에게 생각지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아아악! 내 손! 내 눈!”


주정발이 경련을 일으키며, 자신의 온몸을 쥐어뜯기 시작했다.


“저 새끼 왜 저래? 실성이라도 한 건가?”


위준걸은 모르겠지만, 지금 주정발의 발작 증상은 천마십절 중, 제 사절인 합건마황신공의 환마결에 의한 것이다.


환마결은 상대의 이지를 제압해, 현실과 망상을 구분할 수 없게 한다.


타인이 볼 때는 혼자서 자해를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망상 속의 주정발은 수천만 마리의 벌레에게 살을 파먹히는 고통을 느끼고 있으리라.


“아흐흑, 죽여 줘. 제발 나 좀 죽여 줘어어!”


결국 기운이 빠진 주정발은 바닥에 피칠갑을 하며 버둥거렸다.


이 모두가 응조십팔박으로 풍운조를 신나게 두들기던 대가였다.


풍운조의 몸에 접촉하지 않았다면, 환마결에 걸려들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잠시 후, 꿈틀거리던 주정발의 움직임이 멈췄다. 가만히 지켜보던 풍운조가 좌중의 남녀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본좌는 관대하다. 너희들이 지은 죄는 천인공노함이 분명하나, 한 번뿐인 인생. 너희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도록 하지.”


남녀들의 눈이 일말의 기대로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대는 깨지라고 존재하는 법.


풍운조의 입이 열리기 무섭게, 그들의 두 눈은 기대에서 절망으로 얼룩지기 시작했다.


“하나, 스스로 목을 베어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 둘, 너희들 전원 여기서 병신이 된다.”


바보가 아닌 이상 선택할 구석은 하나뿐이었다.


***


주정발과 패거리들의 일을 대충 정리한 나는 저택 밖으로 나왔다.


저택 안에서는 애들처럼 칭얼거리는 울음소리가 귀곡성처럼 흘러나왔다.


‘적당히 불구만 만들려고 그랬는데, 손속이 좀 과했던 모양이군,’


환마결을 운용한 게 오랜만이다 보니, 놈들의 두뇌가 세 살배기 정도로 돌아간 모양이었다.


“대체 무슨 기연을 만나면, 너같이 되는 거냐?”


“알고 싶다면 가르쳐 주지. 단 저택 안의 인간들처럼 저능아가 될 각오는 해둬야 할 거다.”


내 말을 들은 위준걸이 딴청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아깐 깜짝 놀랐다. 다짜고짜 옷을 벗으라니. 완전 미친놈이나 할 법한 짓거리잖아? 킥킥킥.”


나는 키득거리는 위준걸의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쳤다.


“딴생각이라니. 설마 본좌가 색마 질이라도 할 거라고 여긴 거냐? 천박한 놈.”


“새끼, 더럽게 아프네. 사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다.”


“뭐, 그녀들이 원했다면 생각해 볼 수도 있는 문제지.”


“으으, 이래서 상판대기가 뺀질한 새끼들은 마음에 안 들어. 그런데 한 가지만 더 묻자. 저들 중에 범인이 없으면 어쩌려고 그랬냐?”


사실 그럴 일은 없었다. 처음부터 색마의 정체는 알고 있었으니까.


주정발을 비롯한 무림맹 인물들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환마결을 사용했고, 해포문건에서 확인한 색마의 지문을 대입시켜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음은 간단하다.


세뇌에 걸렸음에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주정발은 자신의 공범들을 찾아, 이 별장으로 모았고, 그들은 응분의 대가를 받게 된 것이다.


나는 나직하게 말했다.


“죽이다 보면 하나는 걸려들었겠지.”


“그러다 안 걸리면?”


“커다란 비극이 벌어졌겠지. 전원 몰살같은.”


위준걸의 턱이 빠질 것처럼 내려앉았다.


“여지껏 긴가민가했는데, 역시 넌 미친 놈이 맞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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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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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목 변경] 무림맹주 천마사위->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로 제목 변경했습니다. 24.07.30 37 0 -
21 미련한 정도의 풋내기 놈들. 24.08.08 22 1 14쪽
20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거다. 24.08.07 22 2 13쪽
19 얼빠진 놈, 아직 멀었다. 24.08.06 37 2 14쪽
18 상판을 보니, 과분해 보이기는 하는구나. 24.08.05 32 2 14쪽
17 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24.08.04 42 3 15쪽
16 그딴 정리 필요 없다. 24.08.03 35 3 13쪽
15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24.08.02 37 3 15쪽
14 본좌는 용서를 모른다. 24.08.01 45 3 13쪽
13 사료 값은 미리 준비해라. 24.07.31 34 3 13쪽
12 쓰레기의 유언은 한 마디도 아까워. 24.07.30 49 4 16쪽
11 부자 상봉을 서둘러야겠군. 24.07.29 38 3 17쪽
10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24.07.28 48 3 12쪽
9 본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24.07.27 46 3 12쪽
8 네가 할 수 있는 속죄는 오직 죽는 것 뿐이다. 24.07.26 52 4 12쪽
7 시체에게는 전부 무의미한 것들이지. 24.07.25 44 3 12쪽
6 말한 게 아니라 명령을 한 거다. +1 24.07.24 81 3 15쪽
» 죽이다 보면 하나는 걸려들겠지 24.07.23 83 3 15쪽
4 큰일을 위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지. +1 24.07.22 87 4 12쪽
3 쳐들어오거나 꺼져라. 24.07.21 104 4 14쪽
2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군. 24.07.21 150 5 13쪽
1 사람들은 나를 천마라고 불렀다. +1 24.07.21 217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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