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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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독고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20 17:26
최근연재일 :
2024.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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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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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DUMMY

17화 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담조현이란 놈은 도무지 눈앞의 상황을 믿을 수 없는 것 같았다.


당연하겠지.


대량의 공력을 일으킬 때 생기는 호흡의 변화가 전혀 없을 테니까.


모름지기 내력을 발출에는 준비 과정이란 게 필요하다.


대량의 내력일수록 그 과정은 복잡해지고 다양해진다.


그 과정을 축소하고 단축할수록 수준 높은 내가 고수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런 자신의 상식이 깨지는 걸 놈은 인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놈처럼 하잘 것 없는 범부의 상식일 뿐 진짜 무학의 세계에서는 애처로운 몸부림일 따름이다.


“지독한 놈. 아예 사람을 잡으려고 하는구나!”


온몸의 구멍에서 피를 게워내는 양세창을 향해 뛰어오른 담조현.


하늘에서 벼락처럼 장영이 쏟아져 내렸다.


-콰콰콰콰쾅!


단상 위로 쏟아지는 장영은 보이는 모든 것을 산산조각냈다.


황산파의 절기 중 하나인 천둔장법이로군.


다시 봐도 수준 떨어지는 무공이다.


천산파의 천산육양장을 모방한 것에서 시작한 무공을 갖고 아직까지 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니.


도무지 과거부터 발전이 없는 놈들이다.


“내 육성 공력의 천둔장을 받아내?”


담조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나는 초토화된 단상 위에서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말했다.


“이따위 춤사위를 갖고 천둔이란 이름을 붙여?”


담조현의 눈이 터질 듯이 돌출되었다.


“도무지 창피를 모르는 놈이구나!”


이 말이 그렇게 부끄럽고 화가 날 말인가?


화가 나고 부끄러울 거면, 천산파에서 빌어먹던 제 놈들의 시조가 부끄러워야지.


아예, 이참에 황산파 놈들의 저능함을 만천하에 밝혀야겠다.


그때, 고위강이 나서 상황을 중재했다.


“담대협. 이건 명백히 심사위원의 중립의무를 벗어난 행동입니다.”


“모름지기 강호에는 규칙과 선이란 게 있소. 서로 간에 우열을 가렸는데 지나친 손속을 보이는 건 도리가 아닌 거요!”


담조현의 해명에 위준걸이 끼어들었다.


“그건 아니지요! 풍소협이 얻을 것도 없는 승부를 왜 받아들였겠습니까?”


위준걸은 엉망이 된 단상 위로 기어 올라와 항변했다.


그래, 도대체 왜 그랬지?


비분강개한 녀석의 태도에 나조차도 이유가 궁금해질 지경이었다.


“여러분은 의아하실 겁니다. 이미 시험의 통과가 확실한 풍소협이 왜 무리한 대결을 받아들였는지 말입니다.”


-그렇긴 하지. 누가 뭐라고 하든, 통과는 통과니까.


-그러게, 생각해보니 얻을 게 하나 없군.


위준걸이 뱀의 혓바닥을 놀리기 시작했다.


“이는 풍소협이 오직 대의를 중요시했기 때문임을 반증하는 증거입니다. 지금 당장 손해를 볼지라도, 의심 여부를 깨끗하게 해명하고 가려 했던 것이지요. 우리가 그토록 바랐던 등룡무제의 본질이 바로 여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아니, 세상에 그런 이유가?


나조차도 상상못했던 진실 앞에 단상 아래의 환호성이 조금씩 커졌다.


-오오!


“번거로움, 귀찮음을 무릎쓰고 양소협의 대결을 받아들여,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는 대체 얼마나 풍소협을 의심해야 합니까? 앞으로 몇 명의 풍소협을 의심해야만 합니까?”


젠장맞을. 나조차도 위준걸이 항변하는 풍운조에게 반할 지경이다.


듣는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그렇소! 이는 잘못된 겁니다! 황산파의 횡포요!


-그러고 보니, 양소협은 결과를 승복하지 않았음에도 또 한 번의 기회를 받았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곳곳에서 나를 비호하는 여론이 커지기 시작했다.


정도의 주구들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놈들이군.


지금까지 내가 보인 행동의 어디에 등룡무제의 본질이나, 대의를 찾을 수 있단 말인가?


낚는 위준걸이나 낚이는 군중들이나 다 제정신이 아니었다.


위준걸은 쉰 목소리로 처량하게 말했다.


“그렇습니다. 풍소협은 숭고한 등룡무제의 정신이 황산파 같은 거대 문파의 압력에 의해 훼손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이득 없는 싸움에 나섰던 겁니다”


-오오, 그런가? 무례해 보였던 태도 뒤에는 그런 뜨거운 무인의 의협심이 숨어 있었던 것이구려.


-그렇지, 이게 진짜 무인이지!


-황산파는 물러가라!


-아니지, 황산파는 해명하시오! 어째서 양소협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혜택을 준 겁니까?”


맙소사!


이게 대체 무슨 조화란 말인가?


단상 아래의 분위기가 황산파 성토로 바뀌어 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나는 가슴 속에 차오르는 협의지심에 놀라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제기랄, 안돼! 이건 뭐지? 가슴속의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이 맛에 정파 노릇을 하는 것인가?


이 맛에 중원수호에 몸을 던지는 것인가?


뇌수가 저릿할 정도의 자극에 몸서리를 치던 나는 담조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여론이 수직하강하는 모습을 직관하던 놈은 군중의 반응에 놀라 뒷걸음질치기 바빴다.


“잠깐.”


“뭐, 뭐냐?”


“잊은 게 있다.”


담조현은 거의 울상을 짓고 있었다.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또 받고 싶은 게 있다는 거냐?”


“황산파의 이름으로 사과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담조현이 눈알을 굴리기 시작했다.


동정을 사던, 거짓말을 하던 이 상황만큼은 넘겨야 한다는 열의가 가득했다.


“안타깝지만, 내 조카는 사과할 상태가 아니지 않은가. 자비를 베푸시게.”


내가 알 바는 아니지.


“그럼 대신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지.”


“나보고 하라는 소린가?”


“그걸 본좌에게 물을 정도로 저능한 지능으로 어떻게 무림맹 부당주를 하고있는 줄 모르겠군. 여기에 황산파 사람이 그쪽 말고 또 있나?”


오늘따라 기특해 보이는 위준걸이 쐐기를 박았다.


“대 황산파의 약속이 이렇게 가벼운 줄 몰랐습니다. 담대협.”


거기에 고위광의 압력 어린 시선까지 더해지니 결국 담조현이 할 수 있는 선택은 정해져 있었다.


“사···사과하겠네.”


“누구의 이름으로?”


“화, 황산파의 이름으로 자네에게 폐를 끼친 것을 사과하겠네!”


나는 오늘 대의와 명분이 가진 힘을 제대로 깨달았다.


***


열 평 남짓한 공간의 회의실에 등룡무제의 심사위원들이 모여 있었다.


상황을 보고해야 할 고위광은 조금 전, 풍운조가 양세창을 제압할 때, 사용했던 공력을 다시금 떠올렸다.


‘분명 왼손의 장력에는 화기가 담겼고, 오른손에는 토기가 담겨 있었다. 그렇다면 설마?’


그런 고위광의 생각과 달리, 장내의 분위기는 침중했다.


등룡무제가 수차례 개최된 이래, 이번과 같이 구설수가 많은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비각의 각주 적수한이 송충이 같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참으로 난감합니다. 등룡무제가 시작된 이래 최고의 기재가 나왔는데, 이토록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될 줄이야.”


그 말을 천기각주 탁불범이 맞장구쳤다.


“성격이 너무 개방적이라고 할지, 파격적이라고 해야할 지.”


“출신성분도 걸리는 부분이 많죠. 하필이면 사도련 잔당 출신인 무명계라니.”


“사실 출신성분보다 걸리는 게 그의 무공이오. 대체 어디서 그런 능력을 얻었는지.”


탁불범의 우려 섞인 말을 듣던 적수한이 말했다.


“풍소협을 추천한 항주 전당현의 취걸개 엽형의 서신을 보니, 그의 배후에 엄청난 고수가 암약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게 누구요?”


“신분은 알 수 없으나 원거리에서 심어놓은 고심종의 반탄력으로 사람을 불구로 만들 수 있는 자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초절한 실력을 가진 자가 어찌 전당현 같은 촌구석에?”


담조현이 끼어들었다.


“사도련의 살아남은 고수라면 가능하겠지.”


탁불범이 힐난의 눈빛을 던졌다.


“담형, 풍소협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인정하겠소. 하지만 증거도 없이 어린 후배를 사도련과 연결시키는 것은 자칫 중상한다는 오해를 낳을 수도 있는 일이오.”


“그게 아니외다. 소제의 말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요. 대관절 풍운조 그 친구의 나이에 그만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무명인 경우가 흔합니까?”


“흔하진 않지.”


“흔하면 그게 이상한 게 아니겠습니까.”


“그만한 인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건 말도 안 되죠. 그럼 그를 키울만한 곳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알려지지 않은 고인의 가르침이 있을 수도 있지 않소.”


자신감이 부족한 탁불범의 말을 담조현이 지적했다.


“여기서 답이 나왔군요. 알려지지 않은 고인과 출신이 무명계인 제자. 무엇하나 투명한 것이 없습니다. 우린 이런 자를 최고 기재라고 받들어 주고 있는 현실이고요.”


적수한이 물었다.


“담형의 말씀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사도련의 씨앗이 싹틀 수 있다는 말입니다.”


탁불범이 모골이 송연한 표정을 지었다.


“무림맹 내부에 사도련의 어린 간자를 잠입시킨다? 그 말이 맞다면 큰일이 아니오?”


잠자코 관망하던 고위광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그건 아닐 겁니다.”


“고형께서 무슨 고견이라도?”


탁불범에게 시선을 돌린 고위광이 말했다.


“제 벗 중에 무당파의 현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오, 무당칠협의 현허자 말이오? 도가무학에 대한 깊이가 따를 자가 없다는 분이 아니오?”


“현허는 한때, 현문의 무학을 총망라하려는 야망을 품었던 적이 있었죠. 소싯적엔 도문의 무학이라면 닥치는 대로 수집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현허자에 대한 얘기는 왜 꺼내는 것이오?”


“그 현허가 수집했던 무학서 중에 전진의 기초공을 담은 서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오, 현문의 영원한 정종이자 천년도문의 지존이라는 전진말이오?”


가만히 듣고 있던 적수한도 격동의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고금무적이라는 천마 위지독고와 칠주야의 대접전을 벌였던 천기수사 장천린이 마지막 후예가 아니었습니까?”


“그곳은 수백 년 전에 멸망했을 텐데···.”


“그 서책에 의하면, 전진의 무학중에 오행천자공이라는 절학이 있다고 합니다. 상충하지 않는 오행지기를 합일시켜 절세적인 위력을 내는 신공이라 하더군요.”


탁불범이 경악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이 세상에 그런 무학은 존재하지 않소. 아니, 존재할 수가 없소.”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오늘 이전까지는요.”


“그럼?”


“풍운조라는 친구, 오늘 내력 대결에서 오행지기 중 두 개의 기운을 동시에 발출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양소협의 몸을 살펴봤는데, 생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럼 그 친구가 정말 전진의?”


적수한이 무릎을 치며 호응했다.


“고형의 말에 일리가 있습니다. 전진의 연자가 뒤에 있지 않고서야, 젊은 나이에 어찌 저리 오만할 수가 있겠습니까? 자기 배분을 인정해달라는 거죠.”


“그럴 듯 하오. 사실 사도련이 대단한 적이긴 했지만, 이미 그 세력은 사멸 당해 흔적도 없는 상태가 아니오? 그것보다는 아무래도 전진의 후예인 쪽이···.”


“고형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그 친구는 맹의 불안요소가 아니라 홍복이 되는 겁니다.”


“이번 대의 구룡칠봉인 아이들에게도 자극이 되겠구려.”


“그렇습니다. 무려 전진의 후예가 아닙니까!”


신이 나서 덕담을 주고받는 탁불범과 적수한을 보고 담조현이 발작하듯 외쳤다.


“아직 제대로 된 증거가 밝혀진 건 아닙니다!”


“아니, 담형. 사실 증거를 운운할 문제가 아니지 않소? 그 친구가 본 맹에 나쁜 의도를 갖고 접근했다는 건, 어디까지나 담형의 추측일 뿐이고 구체적인 증거나 정황도 없소.”


“애초에 무명계를 선발하기로 방침을 발표한 건 맹주전입니다. 담형의 말씀대로 파고들면 백 맹주님조차 의심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탁불범과 적수한이 추궁이 이어지자, 담조현의 얼굴이 흙빛으로 물들었다.


“그, 그런 뜻이 아니지 않습니까? 난 단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고위광이 말했다.


“그 노파심이 특정 인물에게만 집중되지 않길 바랍니다.”


***


등룡무제의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던 나는 부족한 위준걸의 무공을 봐주고 있었다.


일관은 나를 따라서, 이관은 내가 해준 벌모세수 덕분에 문제없이 통과했던 위준걸.


하지만 마지막 시험인 일대일 비무는 요행으로 통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실전 경험이 많지 않은 위준걸에겐 가장 힘든 시험이었던 것이다.


한 손으로 위준걸의 권각을 받아주던 내가 말했다.


“본좌가 전진의 후예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더라.”


“어처구니없는 일이군. 감히 본좌를 하잘 것 없는 말코 도사들의 하수인으로 평가하다니.”


수련 덕분에 비지땀을 흘리던 위준걸이 눈을 찌푸렸다.


“야, 그렇게 말하지 마라. 그 말코도사들 덕분에 네 부정적인 여론이 싸그리 사라졌으니까.”


“뭐라고?”


“네가 이번에 친 사고가 보통 사고였냐? 나름 수위권에 드는 후기지수를 반병신으로 만든 것 아니야?”


“반병신?”


“그래, 양세창 그놈. 지금 제힘으로 수저도 못 들고 볼 일도 못 본단다. 똥오줌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더군다나 황산파 이름으로 장로가 사과까지 했어. 그런 개망신을 당했는데, 아무 일도 없지? 그게 전진의 이름이 가진 힘이다.”


위준걸은 입맛을 다시며 말을 이었다.


“전진이 어떤 문파였냐? 도가를 표방하는 무인이라면 마음속의 고향으로 누구나 꼽는 곳이 아니냐고. 황산파가 들이대기에는 너무 큰 존재지.”


아니, 그자들이 그 정도 수준이었단 말인가?


제기랄, 대체 이놈의 정파 놈들은 얼마나 근본이 없기에 망한지 수백 년이 된 문파에게 근본을 위탁한단 말인가!


이런 내 생각은 아는지 모르는지, 녹초가 된 위준걸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무림맹의 구파일방 중에 도가 문파가 몇 개냐? 그 문파들은 적어도 너한테만큼은 호의적이 된 거야.”


“무림맹에 들어가기 한결 수월해지겠군.”


“그뿐이겠냐? 구파일방의 높으신 분들이 너를 촌수 먼 조상님 취급할 수도 있는 거야. 높으신 분들이 은근히 근본을 엄청 따진다?”


그 말을 듣자 정신이 바짝 들었다.


빌어먹을 무림맹의 쓰레기들이 본좌의 정체를 몰라보고, 추앙을 한다?


소림의 혜지 땡중은 어떨까?


구파일방의 너저분한 폐물들은 어떨까?


불초제자 운비 놈은 어떠할까?


그들이 전진의 이름 앞에 쩔쩔매며 내게 고개를 숙이는 장면을 생각하니,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등골이 저릿하고 척추 부분이 근질근질한게, 정신을 차릴 수가 없군.


이것이 농락인가?


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그래, 본좌는 이제부터 전진의 후예다! 으하하! 크하하! 으흐하하하하핫!”


나는 등골이 저릿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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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목 변경] 무림맹주 천마사위->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로 제목 변경했습니다. 24.07.30 36 0 -
21 미련한 정도의 풋내기 놈들. 24.08.08 21 1 14쪽
20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거다. 24.08.07 22 2 13쪽
19 얼빠진 놈, 아직 멀었다. 24.08.06 36 2 14쪽
18 상판을 보니, 과분해 보이기는 하는구나. 24.08.05 31 2 14쪽
» 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24.08.04 42 3 15쪽
16 그딴 정리 필요 없다. 24.08.03 35 3 13쪽
15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24.08.02 37 3 15쪽
14 본좌는 용서를 모른다. 24.08.01 45 3 13쪽
13 사료 값은 미리 준비해라. 24.07.31 34 3 13쪽
12 쓰레기의 유언은 한 마디도 아까워. 24.07.30 49 4 16쪽
11 부자 상봉을 서둘러야겠군. 24.07.29 37 3 17쪽
10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24.07.28 48 3 12쪽
9 본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24.07.27 46 3 12쪽
8 네가 할 수 있는 속죄는 오직 죽는 것 뿐이다. 24.07.26 52 4 12쪽
7 시체에게는 전부 무의미한 것들이지. 24.07.25 44 3 12쪽
6 말한 게 아니라 명령을 한 거다. +1 24.07.24 81 3 15쪽
5 죽이다 보면 하나는 걸려들겠지 24.07.23 82 3 15쪽
4 큰일을 위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지. +1 24.07.22 87 4 12쪽
3 쳐들어오거나 꺼져라. 24.07.21 104 4 14쪽
2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군. 24.07.21 150 5 13쪽
1 사람들은 나를 천마라고 불렀다. +1 24.07.21 217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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