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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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독고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7.20 17:26
최근연재일 :
2024.08.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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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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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DUMMY

15화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담조현은 집무실로 밀려드는 사람들의 등쌀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 모두가 빌어먹을 무명계 놈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믿기지가 않는군.”


“기가 막히는군.”


“경이로울 뿐이야.‘


진법 하나 해체한 게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야단법석인지.


풍운조라는 놈의 이름이 한 번 거론될 때마다, 딸려서 비교당해야 하는 양세창의 존재 때문에 담조현은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


놈의 거취를 문의하겠다고 성화를 부리며, 자신의 조카를 거론하곤 했던 것이다.


맹 내의 시설 정비와 기관 설립을 총괄하는 천기각주 탁불범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허허, 등룡무제가 시작된 지, 30년이 넘어서 처음 나온 기록일세. 실로 대단한 인재가 아닌가?”


탁불범의 찬사를 들은 담조현은 이른 점심때 먹은 소면이 역류하는 것을 애써 가라앉혔다.


저따위 비천한 놈에게 무림맹 각주라는 자가 오락가락하는 꼴이라니.


자연스레 나오는 말은 빈정거림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 봤자, 일개 무명계일 뿐이네.”


“출신성분이 기관 해체에 무슨 상관이 있겠나? 우리 천기각은 탯줄에 금박지 달고 태어난 명문보다 기관 분석 잘하는 쌍놈이 필요하네.”


호들갑 떠는 탁불범도 모자라, 무림맹의 첩보를 책임지는 비각의 각주 적수한도 끼어들었다.


“지당하십니다. 출신이 주린 배를 채워주는 건 아니죠. 우리 비각은 이런 눈썰미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그 친구는 무조건 천기각이네! 기성자 어르신의 기관을 해체한 것만으로 적성은 검증이 된 거야.”


“그렇게 일차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천기각주님의 나쁜 버릇입니다. 처음 보는 기관을 해체한 것은 달리 보면 현상을 파악하는 눈썰미가 탁월하다는 것이고, 임기응변에 강하다는 겁니다. 맹의 기밀을 처리하는 저희 부서에 꼭 필요한 능력이죠.”


담조현은 애써 태연을 가장하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 봤자 신진아닌가. 아직 검증할 부분이 많네.”


“그러니까, 일단 데려오고 나서 검증을 하겠다니까?”


“우린 검증도 필요 없습니다. 실력이 없다면, 그 운이라도 가져오고 싶단 말입니다.”


탁불범과 적수한의 성화에 담조현은 당장 자리를 박차고 싶은 충동을 참아야 했다.


“다음 시험에서 밑천이 드러날 수도 있어.”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 친구 좀 소개해주지 않겠나?”


담조현은 탁불범의 눈치 없는 태도에 뺨이라도 한 대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걸 왜 나에게 묻나?”


“조카가 같은 조라고 하지 않았나?”


쉴 틈 없이 떠들어대던 탁불범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아, 그러고 보니 조카는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 보나마나 합격이겠지?”


“탁각주님. 그게···.”


“아니 왜?”


적수한이 탁불범에게 다가가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탁불범의 표정이 난처함으로 물들어 갔다.


“아, 그런가?”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 챈 탁불범이 몸둘 바를 모르는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생각이 짧았네. 자네 속이 말이 아니겠군.”


측은지심을 담은 탁불범의 배려가 한 마디씩 이어질수록 담조현은 역류하는 위액에 식도가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시큼하게 역류하는 위액 맛에 익숙해질 때쯤.


마지막으로 덧붙인 말을 들은 순간, 담조현은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치고 말았다.


“같은 조에서 이런 괴물이 나왔으니, 할 수 없는 일이지. 실망하지 말고 일로정진하라 전해주시게.”


눈치 없는 탁불범은 담조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파삭!


이를 갈던 담조현의 어금니가 산산히 부서졌다.


***


야심한 밤.


객잔의 문을 열고 들어온 양세창은 주변의 인적을 살피고, 조심스럽게 문을 닫았다.


방안에 들어온 그는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푹 숙였다.


“죄송합니다, 외숙부님.”


자리에 앉아서 다기에 담긴 차를 마시던 담조현은 대답 대신 뺨을 갈겼다.


손바닥 자국이 패일 정도의 강한 타격에 양세창의 눈이 돌아갔다.


담조현이 바닥에 널브러진 양세창을 내려 봤다.


“병신 같은 놈.”


담조현은 화가 치밀었는지, 양세창의 배를 발로 차버렸다.


양세창이 새우등을 하며 뒹굴었다.


“아욱!”


“네가 정신이 제대로 박힌 놈이 맞냐? 대체 이번 시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있었단 말이야?”


“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놈이 일을 이렇게 그르쳐? 그것도 황산파 이름에 똥칠까지 하면서? 대체 어디서 배워쳐먹으면 너 같은 새끼가 나오는 거냐? 뭘 보고 자라면 사람들 앞에서 하물을 덜렁거리며 다녀?”


“그, 그건!”


“뭔 할 말이 있다고 입을 벌려?”


“외숙부님,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 뭔가 이상합니다. 저라고 그러고 싶어 그랬겠습니까?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 너의 합격을 질투해, 네 놈 몸에 이상한 수작질이라도 해놨다는 거냐?”


“네네! 그렇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이런 병신 같은 놈. 남궁철호나 종리혁 같은 자들도 아니고, 무명계 따위에게 밀려놓고 이따위 변명을 해?”


담조현은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이기지 못하고, 마른세수를 했다.


“내가 오늘 무슨 망신을 당한 줄 알고서 입을 벌리는 것이냐?”


부들거리던 담조현의 머릿속에 잊고 싶었던 과거가 떠올랐다.


세상에서 못 할 게 없어 보였던 혈기왕성했던 청년 시절, 담조현에겐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을 택했다.


그가 모자라서가 아니었다.


상대가 너무 뛰어나서 그랬다.


한참을 방황했지만, 세월이 지나며 담조현은 냉정해졌다.


그때부터 그는 가슴이 아닌 머리, 오직 출세만을 위해 살았다.


하지만 그 출세의 길에서마저 그는 성공하지 못했다.


여자를 빼앗긴 상대에게 출세도 밀렸던 것이다.


“이 담조현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궁세가의 남궁윤에게 머리를 숙였다. 제발 네 놈에게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말이다.”


남궁세가에게는 젓가락질하는 것조차도 밀리면 안 된다.


황산파에 입문하는 제자라면 누구나 듣는 이야기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거나 힘의 차이를 경험하며 무뎌져 가지만 담조현은 반대였다.


머리의 새치가 한 올씩 늘어날 때마다, 마음속의 원한은 만 근씩 무거워졌다.


“각설하고 말하겠다. 내가 손을 써, 탈락만은 면했으니 다음 시험에 네 목숨을 걸어라. 실패하면 죽겠다는 각오. 이딴 걸 바라는 게 아니야. 실패하면 넌 진짜 죽는다. 내 손에.”


서슬 시퍼런 기색으로 으름장을 놓은 담조현은 신경질적으로 방문을 닫고 나갔다.


망연자실하게 바닥만 바라보던 양세창.


그의 앞에는 담조현이 쓰레기처럼 던져 놓은 단약이 있었다.


단약 위로 양세창의 눈물이 한 방울씩 떨어졌다.


“어째서...내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거지?”


양세창은 갑자기 발작하더니, 탁자 위의 다기를 내던지며 주변에 있던 기물들을 파손하기 시작했다.


“씨발!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지? 이게 다 그 무명계 새끼 때문이야.”


단약을 움켜쥔 양세창의 눈가가 광기로 번들거렸다.


“죽여 버리겠어. 기필코 내 손으로 놈을 죽여버리겠어.”


***


등룡무제 2차 시험의 날이 밝았다.


첫날 시험이 기관진법을 주제로 했다면 2차 시험은 내공의 운용과 수위를 시험하는 관문이었다.


첫날과는 다르게 북적거리는 것은 줄어들었지만, 주변에는 새로 보는 얼굴들이 부지기수였다.


2차 시험장은 첫날과는 다르게 무림맹 총단의 외단 쪽에 마련되었는데, 거대 단상 위에 준비된 집채만 한 거대 암석이 눈에 들어왔다.


‘대체 이게 무슨 소란인지 모르겠군. 다리 몽둥이를 하나씩 부러뜨려 보면, 써먹을 수 있는 놈인지 견적이 나오는 것이거늘.’


이런 내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비장한 표정을 한 교두 한 명이 단상 위로 올라왔다.


그는 단상 위에서 응시자들을 위해 일장연설을 시작했다.


“본인은 무림맹 소속 신풍조의 조장 고위광이라고 하오.”


고위광의 소개가 시작되자, 단상 아래의 응시자들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고위광? 저분이 호북에서 칠십 인과 비무해 전승했다던 그 유명한 쾌수쾌검?”


“낭인들의 전설!”


“모름지기 상승 무학의 근본은 웅후한 내공심법에 있는 법. 2차 시험은 제위들의 내공의 심후함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오.”


관심을 한 몸에 받던 고위광은 잠시 심호흡을 하더니, 일장을 날렸다.


-쾅!


암석 위에는 선명한 손바닥 자국이 찍혀 있었다.


내력의 기세나, 끌어모으는 속도나 전부 절정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 마디로 제대로 싸울 줄 아는 놈이었다.


“청강석에 이 자국을 남기는데 본인은 정확하게 반갑자 정도의 내력을 사용했소. 2차 시험에서 제위들은 본인이 만든 이상의 결과물을 남겨야 하오.”


”반갑자 이하의 내력을 가진 자는 응시할 수 없는 겁니까?“


단상 아래의 물음에 고위광이 답했다.


”그건 아니오. 시험 합격의 기준은 오직 결과물에 따를 것이오. 내력이 반갑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 자국에 준하는 결과물을 낸다면 그분은 합격이오.“


그 말을 끝으로 시험이 시작되었다.


수많은 응시생이 단전 밑바닥까지 힘을 끌어올려 청강석을 후려갈겼다.


”하압!“


”끼욧!“


”으합!“


허나, 고위강이 남긴 장심 깊이를 넘어서는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반갑자에 못 미치거나, 근접한 내력 수위를 가졌지만 자들의 고만고만한 결과들이 이어졌던 것이다.


그때, 사람들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백의를 입은 청년 하나가 단상 위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오오, 백의유협 종리혁이다!“


보아하니, 내게 농락당했던 양세창이란 놈과 함께 거론되던 놈이었다.


전단강 부근의 수적패를 퇴치한 놈이라고 했던가.


얼굴은 두부처럼 흐릿한 놈이 팔, 다리는 일반인에 비해 반배가 길었다,


얼핏 봐도 외가무공에 적합한 신체를 가지고 있었다.


”종리공자라면 어느 정도 수준의 장력을 보여줄까?“


”반갑자는 당연할 테고, 나는 일갑자 공력은 너끈하다고 보네.“


”일갑자면 선배 고수들이나 가능한 수준이 아닌가?“


”종리공자가 어디 보통 사람인가? 명문 종리 세가의 후예이자, 안휘성 삼대 문파 중 하나인 창천문의 제자가 아닌가?“


종리혁의 등장으로 고무된 사람들은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종리혁이 호흡을 가다듬었다.


흡기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단전에 쌓인 내력을 순환시키는 과정이 이어졌다.


그는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은 공수 상태에서 연신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박자 조절을 통해 내기를 끌어올리는 속도를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일 갑자의 벽을 처음 넘어 상승내공을 끌어올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신출내기들의 버릇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최적의 순간을 맞이한 종리혁의 기합과 함께 그의 장심은 암석 안으로 파고 들었다.


-치이이이익!


타들어 가는 소리와 함께, 그의 장심이 청강석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말도 안 돼! 종리공자의 내공 수준이 정말 일갑자를 넘었나 봅니다!”


“내력이 얼마나 심후한지, 청강석이 찰흙인 줄 알았소.”


“저런 사람이 뭐 얻어먹을 게 있다고 무림맹에 신입으로 들어오나.”


사람들의 푸념을 아는지 모르는지, 종리혁의 시도는 장심이 팔목 깊이까지 파고들었을 때 끝났다.


기본도 안 된 이전의 응시자들에 비해 제법 기초가 된 놈 같았다.


한편 시작할 때 환호로 가득했던 장내는 어느새 탄식으로 가득 찼다.


잠시 후, 종리혁과 교대해 단상으로 올라가는 사람을 보고 응시자들이 술렁거렸다.


“저건 양세창 소협이 아니오?”


“어제 그 망신을 당하고 다시 시험에 참여하다니, 얼굴 두꺼운 것 하나는 천하제일이로군.”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뒤로 하고 양세창이 단상 위로 올라왔다.


전날에 비해, 피부도 건조하고 눈에 핏발이 서있는 걸로 봐서 잠도 제대로 못 이룬 것 같았다.


“흐으으...흐으으...”


기괴한 신음을 내뱉는 그의 모습에서 제대로 된 결과를 기대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양세창이 어떤 추태를 보이고 탈락할 지를 기대하는 사람이 압도적인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그가 쌍장을 내뻗는 순간 사람들의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쾅!


산이라도 쪼갤 듯한 거대한 굉음이 단상 위에 울려 퍼졌기 때문이다.


-휘이이잉!


때맞춰서 불어온 산들바람에 자욱했던 먼지가 거둬지는 순간, 사람들이 본 것은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양세창의 장심 팔꿈치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내가 본 게 현실 맞아?”


“거짓말이지? 설마 종리공자보다 양소협의 공력이 더 심후하다고?”


“비교가 안 돼. 종리공자는 해봤자 팔목 정도 깊이인데, 양소협은 팔꿈치 깊이잖아?”


“미친. 설마 양소협이 백년 공력의 벽이라도 넘었단 말이야?”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추락한 영웅의 재기는 사람들이 목말라하는 서사가 아니던가?


그 앞에 자신만만했던 종리혁도 사색이 되고 말았다.


양세창의 장력을 보고난 위준걸도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이번에도 괜찮겠냐? 다른 건 모르겠는데, 네가 내공심법을 따로 익히는 걸 본 적이 없어서 그래.”


“본좌를 의심하는 거냐?”


“그렇지? 숨겨놓은 내력이 일갑자 이상은 되는 거지?”


“아니, 본좌의 내공은 삼 년도 채 안 된다.”


“아니, 그럼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한 건데?”


“덜 떨어진 놈. 무공의 맛도 못 본 철부지에게 일갑자 내력을 준다고 다 같은 일갑자 내공인 줄 아느냐?”


위준걸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웃으며 단상을 올라갔다.


이전과는 비할 데 없는 환호성과 함께, 오만한 양세창의 얼굴이 나를 맞이했다.


“건방진 무명계 놈. 요행은 어제로 끝이다. 이제부터 근본의 격차라는 걸 가르쳐 줄게.”


“네 놈은 근본보다 본분을 찾아야 할 것 같군. 이를테면 주인에 대한 예의와 격식 같은 것 말이다.”


“이 새끼가···.”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볼일이 끝났으면 꺼져주지 않겠나?”


양세창은 한참을 부들거리며 노려보더니, 단상 아래로 내려갔다.


“격의 차라고 했나?”


단상의 중심으로 온 나는 주변을 한 번 둘러보았다.


모두의 기대어린 눈. 질시의 시선. 어디선가 들려오는 호통들.


그것들을 즐기며 나는 청강석을 후려 쳤다.


“본좌에겐 너무 익숙한 것이지.”


청강석 전체에 생겨나는 균열을 보며, 나는 터져 나오는 실소를 참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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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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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목 변경] 무림맹주 천마사위->정파에서 집착하는 천마가 되었다로 제목 변경했습니다. 24.07.30 36 0 -
21 미련한 정도의 풋내기 놈들. 24.08.08 21 1 14쪽
20 도무지 믿을 수가 없을 거다. 24.08.07 22 2 13쪽
19 얼빠진 놈, 아직 멀었다. 24.08.06 36 2 14쪽
18 상판을 보니, 과분해 보이기는 하는구나. 24.08.05 31 2 14쪽
17 이것이 복수의 맛이란 말인가! 24.08.04 41 3 15쪽
16 그딴 정리 필요 없다. 24.08.03 34 3 13쪽
» 개 짖는 소리를 듣는 것도 고욕이로군. 24.08.02 37 3 15쪽
14 본좌는 용서를 모른다. 24.08.01 45 3 13쪽
13 사료 값은 미리 준비해라. 24.07.31 34 3 13쪽
12 쓰레기의 유언은 한 마디도 아까워. 24.07.30 49 4 16쪽
11 부자 상봉을 서둘러야겠군. 24.07.29 37 3 17쪽
10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24.07.28 47 3 12쪽
9 본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24.07.27 46 3 12쪽
8 네가 할 수 있는 속죄는 오직 죽는 것 뿐이다. 24.07.26 52 4 12쪽
7 시체에게는 전부 무의미한 것들이지. 24.07.25 44 3 12쪽
6 말한 게 아니라 명령을 한 거다. +1 24.07.24 81 3 15쪽
5 죽이다 보면 하나는 걸려들겠지 24.07.23 82 3 15쪽
4 큰일을 위해, 작은 희생은 감수해야지. +1 24.07.22 87 4 12쪽
3 쳐들어오거나 꺼져라. 24.07.21 103 4 14쪽
2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겠군. 24.07.21 150 5 13쪽
1 사람들은 나를 천마라고 불렀다. +1 24.07.21 216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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