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GOAT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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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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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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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결승에 오기까지

DUMMY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요!!!


“용천선수!!! 제 말 좀 들어줘요!!”

“용천선수!! 우리 구단으로 오면 업계 1위 대우---!”

“아니 우리가 더 높게 대우 해줄게요!”

“용천선수!!---”



아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지?


지금 당장이라도 도망쳐야 하나?


내가 이상한 생각들을 하며 어버버하는 채 구세주 두 명이 등장했다.


바로 감독님과 코치님!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나오세요! 당장 떨어져요 당신! 뭐하는거야!!”


그러나 2 대 대다수는 쉽지 않은 상황


지금 이대로면 답도 없다


‘바람을 써서라도 뚫어야 해! 바람은 센바람으로 한다...!’


내가 바람을 일으키려던 그때



내 등 뒤에서 호랑이의 포효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이 소리는 사랑하는 우리 아부지의 목소리다!


“아....아빠!”


아부지! 역시 아들을 구해주러 오셨군요...! 따흑흑!


뒤를 돌아 아빠를 향해 안기는 나


와락-


그런 나를 쎄게 안아준 아빠


아아... 오늘따라 아버지의 품이 따뜻합니다. 따뜻해요!


응? 그런데 오늘따라 아빠의 근육이 많이 화났는데?


아빠를 쳐다보자 내 인생 처음으로 화나신 아빠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천아... 아빠 뒤에 있어라.”


“으...응!”


끄덕 끄덕


‘울 아빠 멋있어요!!’



용성원은 평소 화가 많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한 번 터지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활화산 같은 성격이다.


그런 그가 인생사 이렇게 화나는 일이 있었던가?


사나이 중의 사나이인 용성원은 자신의 자식이 남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오자 더 이상의 이성을 유지할 수 가 없는 상황이 오게 됐다.


스읍---


숨을 크게 마시고


“다들 꺼져----------!”


용성원의 사자후가 나오자 강원도 산들에 메아리가 울려 퍼졌고, 모두가 정적을 하게 됐다.


“음! 내 아들 용천의 이적은 에이전트를 통해서 진행할 것이니 다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에이전트는 영입제안을 여기 숭실고의 이창식 감독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들 그럼 해산!!!!”



찡긋!


나를 본 아빠가 내게 윙크를 해주셨고 나는 그것을 보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뿜뿜 터져나왔다.


‘아버지!!! 그런 막강한 사자후를 사용하시면서까지 저를...! 따흑!!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빠!!!”


와락--


나 아빠처럼 될거야!



아빠는 나를 안아주시면서 모두에게 다시 떠나라고 말을 하셨고, 아빠의 기세에 눌린 모두가 떠났다.


아, 모두는 아니었고 소수가 남긴 했지만 아빠의 우락부락한 근육을 보자 명함을 남기고 떠나갔다.



사태가 진정된 뒤, 감독님께서 일단 아버지와 같이 가라고 하셔서 나는 아빠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가게 됐다.


운전석에서 나를 보시는 아빠


나를 자랑스럽게 쳐다보시다가 말씀을 하신다.


“용천! 오늘 좀 치던데?”


“헤헤! 아빠한테 배웠으니까요!”

‘아버지는 제 스승님이 맞습니다!!!’


“하하하! 그래!”



“천아. 넌 다른 거 할 필요없다. 축구만 하면 된다. 이 아빠가 도와줄테니까! 뭔 말인지 알겠지!”


‘아아아......!!! 아버지!!’


“네!!”



내 활기찬 대답이 마음에 드신 아빠는 미소를 지으셨다.


“오늘 저녁은 고기다! 고기나 먹으러 가자!!”


“네 아빠!!”


‘이제 축구만 하면 된다! 다 뒤졌어!’




******




아빠의 서포트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던 나는 8강전과 4강전에 초각성모드에 돌입했다.


8강 숭실고등학교 대 구리고등학교


올해 끈끈한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거둔 구리고등학교는 좋은 성적을 내어 8강까지 올라왔지만, 동화는 결말이 났다.


끈끈한 팀워크? 각성한 나 못막아


지금 나는 깨달음을 얻어서 일류에서 절정으로 올라간 상태!


절정의 나는 못막는다. 진짜 못막았다.


구리고와의 경기 내용 일축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된 용천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된 평소보다 한단계 위에 위치했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용천은 직접 돌파를 감행했다.


구리고의 미드진을 상대로 혼자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한 뒤 3번의 어시스트


구리고의 미드와 수비라인을 9번이나 돌파한 뒤 8번의 골(1번의 돌파는 공격 관여로 성공)


8골 3어시스트라는 충격적인 성적


12 : 0


당연히 MOM은 용천




4강 숭실고등학교 대 풍생고등학교


풍생고등학교는 성남FC의 U-18 소속으로 속해있는 만큼 강력한 선수진들과 좋은 감독을 소유한 팀이었다.


물론 다른 팀들에게나 속하는 이야기


용천을 상대로는?


갈기갈기 찢겼다. 말그대로 진짜 찢겨진 경기



경기 일축


4-3-3의 전술


오른쪽 윙어로 투입된 용천은 이번 경기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마구잡이로 훼손시켰다.


용천의 움직임을 보고 떠올릴 수 있는 레전드 선수가 있었다.


아르옌 로벤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선수


그는 선수 시절 내내 원패턴의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아무도 못막는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 때 한 기자가 “똑같은 움직임만 가지는 거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질문했고, 로벤은 답변으로 “통하면 그만 아닌가요?”라고 답하였다.


용천의 4강전 경기는 로벤과 똑닮은 모습을 보여줬다.


공을 잡자마자 자신의 맞상대인 풍생고의 왼쪽 풀백을 향해 시동을 걸며 드리블을 치다가 각이 보이자마자 안쪽으로 접은 뒤 감아차기를 하였고


이 원패턴 공격만으로 한 득점은 무려?


6득점.


심지어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팀원의 움직임이 좋으면 바로 박스 안 스루패스를 바로 했기에 풍생고는 용천을 막기에 더욱 어려웠다.


“씨발 막아!! 다리 걸어!!”

“으윽!!”


태클을 걸기 전에 골대 앞에 서있는 스트라이커를 향해 패스- 골!


원패턴의 움직임을 보여준 용천



풍생고는 용천을 막느라 역습을 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두드려 맞기에 바빴다.



풍생고는 경기가 끝난 뒤 이전에 용천과 맞붙은 팀과 똑같이 울음바다가 되었다.



스코어는 12 대 0


용천이 마음먹고 득점만 한 결과?


9골 3어시스트의 괴랄적인 개인 스텟



16강전의 용천에 대한 소식을 들은 국내의 모든 구단들과 에이전트 기업, 심지어 도르트문트,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의 초거대 구단들의 스카우터들도 용천의 8강과 4강 경기를 직관했다.


용천의 소문만을 듣고 온 유명 구단들의 스카우터들은 용천의 경기를 보자마자 경기 영상과 분석 영상을 포함해 자신의 구단주와 감독에게 메일을 보냈고, 핸드폰이 매우 뜨거워질 만큼 전화를 계속 걸어댔다.


“Fuck!!! 감독!! 지금 장난쳐? 사우스코리아에 메시가 나타났다고!! 우리 구단의 명운을 걸고 이 프로젝트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감독!!! 드디어 나타났어요! 바이에른이라는 역겨운 새끼들을 부숴버릴 선수가 나타났다고요! 제발! 영상분석하고 회의하고 영입하면 늦는다고요!!! 나에게 지금 총결정권을 줘요!!”


“Sí! Sí! Sí! Sí!!!!!! 오 감독!! 빌어먹을 전화를 존나 늦게 처받는군요!!! 나타났어요! 메시가 사우스코레아노에 나타났다고요!! 개좆같은 레알 마드리드를 부숴버리고 바르샤를 다시 위대한 선수가 나왔다고요!! 뭐?!! 선수영상을 보내라고!! 씨발! 지금 그딴 장난질 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무조건 데려갈 거라고!! 시발!!!! 메시를 놓쳤던 과거를 다시 반복하라고??? 넌 씨발 좆같은 새끼야! 당장 총결정권이나 내놓으라고!!”


관중석은 지금 폭파되기 직전의 활화산 만큼 뜨거워진 상태


분명 5월에 대회를 하고 있지만 한 여름의 40도를 넘는 관중석의 열기를 관중들은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몇몇은 유명 스카우터를 알아보고 그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일까지 일어났다.



이 모든 일이 5월 초 일주일 안에 벌어진 일.



용천은 그렇게 국내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교생이 됐고, 그 소식은 저번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겨우겨우 살아난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의 감독인 김정연 감독의 귀에도 들어갔다.


“흐음... 용천이라? 요즘 국내 최대 유망주인데 스텍이 호오.... 3경기에서 골 포인트가 각각 10점이 넘는다고? 아무리 고교무대여도 이 정도의 스텟은 나올 수 가 없는데...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기에 과감한 결정도 필요할 때다... 좋아! 결승이 모레에 치러진다고? 결승 경기를 보고 결정한다.”


김정연 감독은 현재 한국축구협회장의 욕을 국민들에게 대신 먹으면서,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욕을 매우 먹고 있는 상황 속 타개책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용천이라는 조커를 사용할 수 있을지 기대를 했다.




******




결승전 당일


관중석에는 유럽 명문 구단의 모든 스카우터들이 출석체크를 하고, 라이벌 구단들의 스카우터들을 견제하듯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들은 축구계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여


마지막으로 모자와 마스크를 써 분장을 한 채 관중석에서 용천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김정연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


많은 이들이 용천만을 바라 보는 경기장에서 화제의 주인공인 용천의 숭실고가 경기장에 들어온다.


용천은 자신을 보러 온 모든 이들을 쓱 둘러보며 진한 미소를 지었다.


‘모든 이들이 나를 바라보는 상황! 이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도 영웅! 그것이 용천님이다!’




******




결승 시작 전


이창식 감독이 선수들을 한가운데 모아 힘차게 말한다.


“자!! 지금까지 결승에 오느라 고생 많았다! 지금 여기서 이기면 우승이고 지면 패배자다! 그러니 모두 이겨야겠지?!!”


““““““네!!!!””””””


“그러니 모두 이기고 가자!! 아! 그리고 여기 유명 스카우터들도 잔뜩 온 거 알고 있지? 솔직히 말해 모두 용천을 보러 온 이들이다. 그러나! 너네가 모두 잘하면 너네를 바라보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모두 보여주자! 가자! 숭실!!!”


“““““““어이!!!!!!”””””””





나는 필드에 서서 나를 보며 경계의 눈빛을 하는 상대 팀을 바라봤다.


“자아... 이번 경기는 어떻게 해볼까?”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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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중 사용되는 바람세기(보퍼트 풍력계급표) 24.07.29 157 0 -
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6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4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4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3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1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19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4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4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5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3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6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0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0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49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3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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