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GOAT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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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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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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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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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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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DUMMY

와... 혹시나 해서 패스하고 나서 바로 달려왔는데


“이게 내 앞에 떨어졌네?”


뭐 어때! 골 넣어서 기분 좋잖아! 한잔해!



혹시나 하고 달려온 나를 맞이한 것은 공중에서 내 앞으로 떨어지는 축구공이었다.


나는 공을 본 뒤, 곧바로 바람으로 공의 하강 속도를 낮추고 공을 냅다 후려찼다.


노바운드로 공을 정확한 곳에 차는 것은 나에게도 조금?은 버거운 일이었으나, 운이 좋게도 찬 공이 야신존으로 들어갔다.


‘캬아아아아! 이거지!!’


나는 내가 찬 슛의 뽕에 취해 자리에 서서 세레머니로 두 팔을 벌려 관중석을 쳐다보았다.


“우와아아악!! 용천 이 미친놈!!”

“그걸 다이렉트로 후리는 새끼가 어딨어!!”

“지렸다고 용천!!”

“나도 골 좀 넣자 임마!!”

“형한테 어시해주라고!!”


나에게 강하게 달려와 나를 마구 패는 형들.


“악!! 아프다고!! 그만 좀 때려요!! 야!!! 누가 엉덩이 만졌어!! 엉덩이는 만지지 마!!”


‘이런 젠장! 골 넣을 때마다 맞느라 죽겠다고! 차라리 골을 안넣어야 하나?!!’




******




전반 23분


용천의 환상적인 다이렉트 발리골이 나오자 스페인은 한국을 더 강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허나 패스들은 한국 수비들의 주변만을 맴돌았다.


왜 주변만을 맴도는 건가?


많은 관중들은 그렇게 생각을 했었고, 그 이유가 곧바로 필드에서 나오자 열광했다.



“나 줘!”

“나이스 패스!”

“그대로 돌아...!! 뒤!!”


스페인 선수들이 잔뜩 소리치면서 패스워크를 보여주었지만


중요 지역인 한국 수비들 사이에 패스가 들어오자 패스 줄기는 절단기에 잘리는 것 마냥 싹둑 잘려버리기 일 수 였다.


파아아아아앙--


톡-


“나이스 용천!!”

“천아 앞에 패스 해!”


대표팀 동료들의 외침을 들은 용천


그리고 옆에 있던 스페인 선수들은 패스라는 말을 들었기에 용천의 패스각을 막아내려 하였다.


그렇게 스페인 선수들이 다행히 롱패스를 막았다 생각하는 찰나에 용천은 전혀 생각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


스륵- 토옥--


투다다다다다다---!


패스각을 막으려 자신의 주변에 서서 다리를 뻗는 스페인 선수들을 본 용천은 공을 살짝 올리고 그대로 앞의 빈공간에 공을 공중으로 찬 뒤 쏜살같이 뛰어나갔다.


“이런 젠장!”

“Fcukkk!!!”

“태클이라도 해서 막아!!”


그렇게 제쳐진 바보가 된 3명의 스페인 선수.


공을 몰고 빠르게 달려나가던 용천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상대 미드필더를 마주쳤다.


용천을 안고서라도 제지하겠다는 듯이 용천의 몸통만을 주시한 채 앞을 막아서는 스페인 선수.


그런 상대를 바라보던 용천은 안광을 빛내며 다음 행동을 해내었다.


“못간다 이 괴물새끼!!”


파아아아앙--!


“아니?!”


몸을 크게 부풀려 자신을 막아서려는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강하게 찬 패스.


패스는 백스핀이 걸렸고, 필드를 츠즈즛 훑으면서 매우 빠르게 나아갔다.


패스의 종착점은 양민호. 빠르게 달려나가는 양민호의 앞 공간에 패스가 맛있게 뻗어나가다가 속도를 줄여나갔다.


“나이스 용천!!!”


공을 잡은 양민호는 그대로 상대 골대를 향해 빠르게 달려나가, 달려나와 슛각을 좁히려는 스페인 골키퍼마저 제친 뒤 가볍게 공을 밀어차 골을 만들어내었다.


“으아아아아아!!”


중요한 경기인 준결승에서 골을 넣자 잔뜩 흥분한 것처럼 보이는 양민호가 코너플래그를 향해 달려가 포효했다.


양민호의 포효에 대한민국 원정팬들은 광란에 빠졌고, 다른 국가의 관객들도 환상적인 골에 흥분해 마구 소리질렀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이 장면을 보던 용천은 자그마하게 혼잣말을 하였다.


“앗싸... 어시수집기 1어시 개꿀.”




******




최근 진행된 유로 2024. 이번 유로 2024 대회는 스페인이 강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우승을 해내었다.


그렇기에 많은 국가들은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 직전 진행되었던 유로에서 우승한 스페인이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다.


하지만 그 예측은 처참히 짓밟혔다.


마치 아르헨티나가 예선전 때 대한민국에게 된통 당한 것처럼.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 LIVE//


[놀랍습니다 한국. 이전 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를 무참히 짓밝은 것에 모자라 준결승전에서 직전 유로를 우승한 무적함대를 포탄으로 마구 침몰시켰습니다!]

[이 모든 게 한 명에 의해 구현된 게 정말 놀랍고 경악스럽습니다. 대회 직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좋은 라인업을 가진 것에도 불구하고, 팀의 조직력이 하나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단 한 명! 코리아의 어메이징 보이, 용천에 의해서 실로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지금의 경기력만 보면 이 라인업으로 월드컵에서도 충분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감히 예상됩니다! 다음 북중미 월드컵 때 사우스코리아를 매우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와우!!!! 용 천!! 판타스틱한 턴으로 스페인 선수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패스로!!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언에게 쓰루패스!!! 고오오올!!]

[언빌리버블.. 언빌리버블!! 정말 강력합니다 코리아!!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던가요?!! 이젠 아닌 것 같습니다! 용천은 팀보다 위대한 길을 걸어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명문 스포츠 중계 채널인 스카이스포츠.


콧대가 높기로 매우 유명한 잉글랜드마저 자신의 팬으로 만든 용천의 힘은 실로 대단했다.


유명 방송사들에서 용천만을 보도하는 프로그램들이 매우 많아졌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송출을 하며 좋은 시청률을 계속 기록하였다.


그리고 용천에 대한 영입의 관심은 매우매우 증폭해 나가기 시작한 지 오래이다.


-Fuckkkk!! 방금 환상적인 터치 봤어?? 저 터치로 슛각을 만들고 바로 골을 넣는다고!! 병신같은 래쉬포드는 저기서 무회전슛으로 미국놈들이 좋아하는 홈런을 날렸을 것이 분명해!!

-HAHAHAHAHAHAHA!!!! 우리 토트넘에게는 코리아의 영웅 쏘니와 곧 입단하는 저기 대표팀의 양민호까지 있다고. 용천이 팀을 고를 때, 자신의 국가선수 2명이나 있는 팀을 고르지 않겠어? 드디어 토트넘은 우승을 할 것이라고!!

-좆까 닭장새끼야. DESK를 가지고도 우승하지 못했던 주제에. 쏘니는 자랑스러운 스탬퍼드 브리지 아래의 첼시에 영입될 것이 분명해! 병신같은 구단주가 병신같은 선수들을 헛돈쓰고 영입하는데 용천은 자신의 집이라도 팔아서 반드시 사주겠지!

-Fuck! 드디어 경기가 끝났군. 무적함대는 무슨 무적함대. 용천에 의해서 7 대 1 로 완전히 완파됐다고.

-우리 잉글랜드 대표팀이 스페인과 붙으면 3점 이상은 낼 수 있을까...?

-절대 무리야. 내 팀의 감독을 걸고 말할 수 있어.



용천의 실력과 한국의 강함에 놀라워하는 잉글랜드 팬들.


그리고 잉글랜드의 팬들은 이미 용천을 자신의 선수로 여기고 타팀 팬들과 매우 싸워나갔다.




******




삑-삑—삐이이익---!!


후우... 드디어 끝났다. 준결승전.


준결승전은 7 대 1 로 우리의 승리로 끝이 났고,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경기장을 울려퍼지자 대표팀의 형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씨바아아아아!! 결승이다!! 군면제라고 시발!!!”

“군대 안가도 된다고... 흑!! 1년 뒤 면 무조건 가야하는건데 살았다!!”

“천아! 용천 어디있어!! 이 녀석!!! 뽀뽀라도 해주어야 겠구나!! 이 보물같은 녀석!! 으하하하하하!!!”

“천아!! 진짜 너 덕분에 우리가 결승까지 왔다!! 고마워 정말!”


나를 물고 빨며 미쳐서 날뛰며 매우 좋아하고 기쁨에 감격하는 형들을 보며 나는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싱숭생숭하기도 했다.


“하하! 형들! 제가 금메달까지 특급열차로 모시겠습니다!!”


‘드디어 왔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않는 법!!! 복수 시작이다!!!’


‘그래도 형들은 모르는 사실이지만... 감독님이 형들한테 설명해줄 것이니까 그래도 넘어갈 것 같다.’


기뻐하는 형들을 본 나는 경기 전 감독님과 내 원대한 계획을 이야기했던 것을 떠올릴 수 있었다.



(경기 전)


나는 감독님에게 따로 할 말이 있다고 한 뒤, 따로 최종으로 몸풀기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감독님.”


“그래 천아. 무슨 일이냐? 혹시 경기 못뛰거나 다른 게 있니? 얼마든지 말하렴.”


나를 매우 걱정해주시는 감독님을 바라보던 나는 원대한 계획을 설명하였다.


“감독님, 저는 당하고 사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부숴버려야 하겠습니다.”


“그...그게 무슨 소리냐!! 감독님이 다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하지 말래도...”


“아니요, 제게 계획이 다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요 ········.”


내 원대한 계획을 들은 감독님의 표정은 너무 놀라 대답을 하지 못하셨고, 표정이 순차적으로 경악, 후회, 인정으로 변해가셨다.


“그래...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감독님이 다 해줄테니 너가 하고싶은 대로 해보거라! 단 경기는 이기고 해야하는 것 잘 알지?!”


“물론이죠! 스페인 부셔버리고 계획 실행하겠습니다!”




******




//속보.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 용천 선수 단독 인터뷰 LIVE//


“네!! 저는 지금 용천 선수의 첫 인터뷰를 위해 인터뷰회장에 나와있습니다!!


어엇?!! 저기서 용천 선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올림픽 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용천 선수! 드디어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럼 빠르게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용천 선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용천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용천 선수로 인해 많은 힘을 얻고 있는데요! 국민들게 한 마디 먼저 부탁드립니다!”


“.......”


“용천 선수...?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저를 욕하고 못살게 구는 게 너무 힘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정했습니다.”


꿀-꺽!


“어...어떤 결정... 어떤 결정입니까...?”




“저 귀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 전부 환영입니다.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스페인 등 많은 연락 주세요.”


작가의말

늦었습니다... 소설까지 하루 세탕을 뛰니 너무 힘이 드네요... 그래도! 내일부턴 일정이 널널하기에 정상시간 연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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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6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4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4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3 3 12쪽
»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2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19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4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4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5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6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0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0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49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3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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