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GOAT 달성!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6,334
추천수 :
155
글자수 :
191,887

작성
24.08.18 23:29
조회
160
추천
4
글자
11쪽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DUMMY

이 몸 용천.


드디어 어렸을 적의 꿈에 다가왔다.


국가대표로 선정되 골을 넣는 것!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한동안 고민이 많았었다.


‘골을 넣으면 끝? 내 다음 꿈은 무엇일까?’


그러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나는 이 축구라는 녀석이 너무나 좋았고, 축구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이루고 싶었다.


‘내 최고 목적은 월드컵 우승!!’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데뷔전은 내 꿈이자 목표의 발판이다!’


“잡생각은 여기까지! 이번 경기 다 박살낸다!!”


필드 위에 선 내 외침에 주변의 선배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얘는 착하고 축구도 진짜 잘하긴 하는데... 애가 좀 이상한 것 같아’

‘..... 축구만 잘하면 됐지!’

‘하하! 천이가 경기를 뛴 후가 너무 기대되네 나도? 세상이 어떻게 반응할까?’



뭐. 왜요. 뭐뭐!!


‘이상하게 쳐다들보시네.... 아무튼! 이 경기는 용씨세가 용천님의 세계 첫 출두인만큼 최선을 다 한다앗!!’



삐이이익--!



경기 시작의 호각이 금방 울렸고 공이 내 뒤의 수비에게 흘러갔다.


경기 시작 전, 성우 형이 하신 말씀이 떠올리고 나는 저 멀리 최전방에서 나를 매우 열정적으로 바라보는 성우 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천아. 상대는 너에 대한 분석같은 것이 아예 없을 것이 분명해. 그러니 경기 초반 공을 잡으면 내가 뛸 테니까 찔러주거나 나를 이용해서 경기를 풀어보자. 내가 어떻게든 해결할게.’


찌릿-


공이 나에게 오는 것과 동시에 나는 성우 형과 강력한 텔레파시가 통한 듯


성우형도 느낀 것일까?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곧바로 달려갔고


나는 그것을 보고 패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나 챙겨준 주장 형님 기 좀 살려줘야지!!’


파아아아아앙--!!!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내가 기습적으로 필드를 스치면서 지나가는 스루패스를 하자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예상하지도 못했다는 듯이 몸을 움직이지 못했고


‘못막았어? 그럼 먹혀야지!’


성우형에게 강하게 가는 공의 역방향으로 바람을 강하게 보낸다-!


휘우우우우웅--


어디선가 불어온 바람이 공의 속도를 매우 줄였고, 이성우는 공을 가지런하게 앞으로 터치를 했다.


챱-


‘나이스 천아!!!!’


퍼어어어어엉--!


철써어어어어억-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공을 잡은 성우형은 뒤늦게 달려오는 키퍼의 옆구리로 강하게 공을 차 골을 넣었고, 골을 넣자마자 나에게 달려왔다.


“야— 용천!!! 이 미친놈!!! 거기서 패스를 하냐고!!!”


퍼어어억--!


‘억!!! 이 미친형이 바디체크를!! 아..안돼애앳!!! 다른 형들까지 오면 나 죽어엇!!’


“와아아아아 용천 이 미친새끼야!!!”

“씨발 진짜 미쳤냐고!! 데뷔전에서!!”

“와....!! 천아 형님도 골 기대해도 되지!”

“유유상종 색갸! 나부터지!!”




용천을 필두로 강력하게 집속된 대표팀을 바라보던 김정연 감독은 자신의 계획이 시작된 것을 느끼고 크게 기뻐 어퍼컷을 날렸다.


“좋았어어어어어어!!!!!!”


‘좋아!! 천이가 전반 시작을 좋게 했다! 이로써 국내 여론은 지금 뒤집혔을거야! 이대로 천이의 실력을 필두로 대표팀을 결속시켜 결승까지 나아간다!!’


“좋아좋아!! 대표팀!!! 다음 공격전술 시도한다!!!”




******




필드가 진정되자 주심은 경기를 다시 진행시켰고,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질 수 없다는 듯이 우리를 거세게 밀어붙인다.


“수비!! 마크해!”

“패스길 막아!”

“붙으라고!! 붙어!!!”


아수라장같은 필드 속 우크라이나 10번 선수가 9번 스트라이커에게 난잡한 박스 속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시도했다.



투우욱-



“안돼!! 마크해!!!”

“몸으로 막앗....?!! 용천!!”

“나이스 용천!!!”


어딜 감히.... 이 몸앞에서 패스를! 갈!!!


위협적인 패스길을 일부러 비워둔 뒤 패스를 시도하자마자 차단하기--!


'일명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 크으으'


이 작전은 훈련 때 볼 돌리기 중 내가 술래로 나올 때 마다 패스를 기가 막히게 끊는 걸 본 감독님이 나를 따로 불러내 내 판단력과 수비력을 검증하고 실시하신 전술이다.




“FUCK!!!”


자신의 발 앞에 맛있게 도착하려는 공을 내가 뺏자 세차게 욕을 해주는 우크라이나 9번.


“천아!!! 왼쪽 승혁이!! 승혁이한테!!”


옆에 수비가담을 하러 왔던 성우 형이 나에게 소리지른다.


‘이미.... 봐뒀다구요!!!’


파아아아아아아앙---!!


공이 향하는 곳을 향해 보지도 않고 하프라인부터 뛰어가는 승혁이 형.


5분전.


내가 경기재개를 하러가기 전에 승혁이 형을 따로 불렀다.


“승혁이형!”


“어. 천아! 왜?”


“제가 우리 골대 앞에서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면 무조건 형한테 패스할테니까 뛰어주기만 하세요.”


“....! 오케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승혁아!! 혼자 해!!!!”


스토크 시티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의 실력자인 배승혁


배승혁 정도의 실력이면 이런 건 식은 죽 먹기


텅 빈 필드에서 공을 잡은 배승혁이 골대로 달려간다.


투다다다다-


5분전 이성우가 골을 넣을 때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골키퍼는 빠르게 나왔지만


배승혁이 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가볍게 넣었다.


파아앙-


데구르르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대한민국이 전반 7분만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골을 넣자, 관중석의 한국사람들과 다른 외국인들도 크게 소리친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한국!!!!! 미쳤어!!!”

“와 씨바!!!!!! 한국이 이 정도라고!!”

“와 용천 쟤 진짜 미친 거 아냐???”

“우와아아아아아아!!!!!!”




한편 관중석의 곳곳에는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A 등등 유명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자리 하고 있었다.


얼마 전, 한국에서 협회의 방해를 당하기 전에 용천의 두 감독들이 용천이 축구를 접는다는 소식을 국내에 뿌렸고, 이 소식을 접한 구단들은 끈질기게 용천을 붙잡았지만 결국 포기를 했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건가??


올림픽 최종 명단에 용천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그것을 본 구단들은 바로 대한민국의 예선 1차전에 스카우터들을 보냈고


그들은 용천과의 사랑에 빠졌다.


아, 덤으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전쟁도.


“Holy FUCKKKKKKK!!!!! 무조건 우리거야!! 이 역겨운 기름쟁이 새끼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 과거나 붙잡고 자위나 하는 새끼들이!!!”


맨시티와 맨유 스카우터의 멱살잡이


“메시!!! 메시가 우리에게 다시 와줬다고!!!”

“쯧쯧쯧... 과거의 영광에나 빠진 머저리들....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와야지!!”

“뭐?!!! 이 좆같은 마드리드 새끼가!!! 카탈루냐의 주먹을 보여주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주먹다짐


이외에 시끄러운 일들이 관중석 곳곳에 일어났다.



그리고 한국은 제철소의 용광로보다 더 뜨거워진 상태이다.




******




[용천이 패스를 차단! 빠릅니다! 빨라요!! 그대로 4명을 제쳐내고!!! 용천!!! 용천!!! 용천!!!!!!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 골입니다!!! 골!!!!! 국민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한국에도 역사적인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용천 선수의 역습 차단, 그리고 하프라인에서부터의 드리블 이후 환상적인 마무리까지이이이이!!!! 으하하하하하!!! 용천!!! 만 15세의 나이로 올림픽을 초토화시키고 있어요!!!]

[현재 후반 44분!!! 용천!!! 이번 한 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정말 놀라워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제가 본 선수들 중 실력으로 최상위입니다!!! 해설위원은 공정해야 하지만, 저는 더 이상 그러지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천!! 이 한 경기만으로도 제가 본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로 손 꼽혀요!!!! 뭐 하나 꿇리는 게 없어요! 패스! 결정력! 시야! 피지컬! 주력! 판단력! 모두가 탑클래스입니다!!!]

[경기! 경기 끝났습니다!!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9 대 0의 스코어로 대한민국이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한 대한민국 축구!! 하지만 여러분 걱정 놓으십시오!! 우리에게 최고의 선수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와 ㅅㅂ!!!!!!! 진짜 미쳤다고!!!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GOAT 반열 선수 나오나?? 진짜 메시 이후로 이 정도의 폼은 처음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정도 폼 이어가면 호날두는 그냥 딴다. 진짜 내 고추건다.

-와..... 내가 날두빠긴한데 이건 부정 못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한국에서도 고트가 나왔다.

-용천님!! 저는 믿고 있었습니다!!!

-진짜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패스, 슛, 결정력, 피지컬, 판단력, 연계까지 와........ 나 눈물 난다 ㅅㅂ

-아아아....ㅜㅜㅜㅜ 김정연 감독님.... 진짜 실력만 보고 뽑으셨던 거 였구나... 지금까지 어떻게 버티셨나....ㅜㅜㅜ

-진짜 전국민들 다 김정연한테 대가리 박아야 함. 저 사람 아니었으면 우리는 용천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있음. 한국 축구의 구세주임 ㅇㅇㅇㅇ

-김정연 감독님!!! ㅜㅜㅜㅜㅜ 감사합니다!!!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


경기 결과 9 : 0


경기 MOM(Man Of the Match) 용천


개인 기록 : 3골 4어시스트.


패스 성공률 99%, 드리블 성공률 100%, 패스 차단 12회 ,태클 성공률 100%


15세 143세의 나이로 올림픽 최연소 골, 어시스트 기록 경신




대한민국 7월 25일 오후 9시


대한민국은 현재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지옥의 악마들이 와도 뜨겁따며 도망칠 정도의 열기일 정도


전국의 아파트, 빌라, 주택, 식당, 술집은 모두 폭파되고 있었다.



//용천! 충격적인 데뷔전! 그의 축구 행적은?//

//용천을 키운 것은 축구협회다? 축구협회장과의 인터뷰 “단독” 공개!!//

//용천의 첫 대회인 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용천이 엄청난 활약을 했었다?//

//김정연 감독의 놀라운 혜안. “오로지 실력만 보고 뽑았습니다”//

//용천을 단독 선발한 김정연 감독! 그의 행보를 알아보자!//



역겨운 언론들은 물어뜯던 것이 2시간 전임을 잊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김정연과 용천을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듯 많은 기사들을 내보냈고


유튜브 코리아는 수많은 축구 유튜버들의 리뷰와 시청자들로 서버가 폭파되기 직전이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용천에 의해 폭파 중!


작가의말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바람으로 GOAT 달성!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중 37화(저는....)에 용천 올림픽 최종 기록 내용 추가. NEW 2시간 전 2 0 -
공지 휴일 연재 관련 안내(월, 화 비정기 연재이나 최대한 연재할 예정) 24.08.28 14 0 -
공지 연재시간 공지 : 오후 5시 20분 24.08.21 21 0 -
공지 작중 사용되는 바람세기(보퍼트 풍력계급표) 24.07.29 158 0 -
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7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5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5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4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2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20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5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5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6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7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1 5 11쪽
»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1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50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4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