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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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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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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DUMMY

프랑스 올림픽 대망의 남자 축구 결승전


결승전을 뛰는 팀은 개최국인 프랑스와 대한민국


프랑스의 감독인 아스날의 레전드이자 프랑스의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는 경기 전날까지 대한민국의 라인업을 보면서 골머리를 쌓았다.


“Fuck... 레오와 크리스티아누도 늙었으니 음바페의 시대가 올거라 생각했는데.... 코리아에 왠 괴물새끼가 나왔구만 이거...”


앙리는 용천의 올림픽 예선 3경기, 8강, 4강까지 총 5경기의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보면서 얼굴을 쓸어내렸다.


“Shit... 압박을 하면 드리블로 다 뚫어버리고 압박을 안하면 미친 패스로 경기를 장악해버리는구만... 정말 말도 안되는 괴물이 탄생했어. 레오 이후로 이런 감정은 처음이야...”


용천의 하이라이트를 보며 골머리를 쌓던 앙리는 용천을 막을 방도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저 코리안보이를 막기에는 우리 전력이 너무나 약하다... A매치 선수들을 전부 데려와도 무조건 뚫릴거야. 그래도 나는 조국을 우승시켜야 한다.”


그렇게 경기 전날까지 내내 전술에 대해 고민하던 앙리는 현재로써 낼 수 있는 최고의 전술을 짜낼 수 있었다.


“후우우.... 최대한 선수들이 용천을 막아내면 좋겠구만....”




******




2024년 8월 10일.


역사상 가장 많은 대기 시청률을 기록, 즉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올림픽 결승전이 시작한다.


프랑스 올림픽 남자 축구. 프랑스 VS 대한민국


경기는 파리 생제르망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관중은 당연히 48500석이 만석이 됐다.


그리고 이 경기장에는 전 세계 모든 축구 구단들이 눈이 뒤집혀진 채 용천을 보러오기 위해 왔다. 심지어 그들 중 몇은 티켓을 구하지 못해 티켓을 기존 가격의 5배인 암표까지 구매를 하여 결승을 보러온 이도 있었다.


“Fuck...! 용천은 반드시 데려와야 해. 향후 축구계를 좌지우지할 실력, 그리고 무엇보다 저 소년 때문에 사우스코리아의 국민들을 일어나게 했다고. 앞으로 스포츠는 용천 저 친구를 따라 다닐거야.”

“제발 용천...!! 니 녀석만 데려오면 우리 레드데빌스는 다시 최강이 될 수 있어!”

“Fuck. 나는 용천을 본 뒤 더 이상 어느 축구선수에게도 흥미가 가지 않을 지경이야. 저런 환상적인 선수를 놓친다고? 그건 혀깨물고 자살해야 하는 머저리가 분명해.”


결승을 보러 온 이들은 구단들의 헤드 스카우터와 감독들, 심지어 구단주들까지 경기를 보러 왔고 이는 올림픽 중계 카메라에도 담겼다.


[올림픽 결승이 잠시 뒤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계 화면에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잡히는데요? 축구계, 할리우드 스타 등 많은 스타들의 얼굴이 많이 보입니다.]

[네. 지금 용천 선수는 앞으로 축구계를 선구할 선수가 됐습니다. 그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경기를 보러 오는 건 당연하게 따를 것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개인적인 연락으로 들은 것이 있는데 현재 경기장에 많은 국가들의 외교부와 각 국가들의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많이 왔다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 현재 용천 선수의 결정에 따라 귀화가 결정되는 상황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으로써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대표팀을 응원해야겠지요! 시청자 여러분! 대한민국 대표팀의 결승전 승리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잠시 뒤 경기 시작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광고 시청하시죠!]



-하.... 용천 보러 40개 국가 정도가 왔다던대... 진짜 용천 귀화하면 어떡하냐 ㅜㅜㅜㅜ

-진짜 우리 대한민국으로써는 너무 뼈 아프고 슬픈 일이지만 용천 입장에서는 충분히 선택할 만한 일임.... 이제라도 우리가 일어나 시위해서 고쳤으니까 앞으로 이런 일이 안일어나게 됐다는 것이 다행임.

-ㅅㅂ ㅂㅅ같은 축협이랑 정치인들만 아니었어도 용천이 귀화 절대 안했음 ㅅㅂ. 진짜 깜빵 들어가서 그 새끼들 죽여버려야 함

-그래도 결승전까지는 우리 팀이니까 무조건 이길 거 잖아! 한잔해! 또르르륵...

-진짜 ㅜㅜㅜㅜㅜ 용천 선수 제발 한국에 남아주세요!!!



대한민국을 바꿔낸 국민들이지만 용천의 귀화를 막지는 못한다는 사실이 사람들은 너무나 비통하게 느껴졌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지와는 정반대인 생각을 가진 타 국가들의 관계자들.


각국의 고위 정계 위원들은 생중계를 보면서 자신들의 보좌관에게 용천에 대해 질문했다.


“그래서 아직 귀화 관련 소식은 없는건가?”


“네... 안타깝게도 대리인 측은 올림픽 결승이 끝나고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쯧...!! 저 선수만 데려와도 우리 국가의 앞날은 훨씬 밝아질 수 있는데... 어떻게든 데려오라고.”


특히 한국을 싫어하는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용천을 데려와 한국을 골탕 먹이는 것에 사활을 걸은 수준이었고, 그 다음으로 의지가 있는 국가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앞으로의 축구 스타가 자국의 국민이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찰나, 용천이 나타나자 용천 귀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다.




그렇게 모든 구단, 대한민국 국민, 타 국가들의 국민들도 애걸복걸하게 만드는 용천이 스타디움 입구를 통해 필드에 들어왔고


약 5만명 가까이 되는 관중이 힘껏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휘이이이이익---!!


용천 선수— 힘내요---


어이 어메이징 보이---!! 너 보러 왔다고---!!



관중들의 환호성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온 프랑스와 대한민국 선수들은 필드에 서서 각 나라의 국가를 제창하였다.


프랑스의 국가가 제창되자 경기장의 대부분의 인원인 프랑스 자국민들은 엄청난 목소리로 필드를 울렸고, 이 모습은 마치 장관이었다.


자국민들의 응원을 들은 프랑스 선수들의 의지는 한층 더 투철해졌고 곧이어 대한민국의 국가가 제창되자 필드의 분위기는 몰라보게도 바뀌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전쟁에 참여하기 전, 국가를 제창하듯이 목숨을 다 해 부르는 것 같은 대한민국 선수들과 관중들.


그리고 카메라에 원샷으로 잡힌 용천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눈빛을 한 채 국가를 열심히 제창하였다.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그렇게 서로의 기선제압을 한 번씩 한 프랑스와 대한민국 선수들은 서로 간의 악수를 한 뒤, 각자의 진영으로 돌아가 둥그렇게 모여 기합을 외치고 경기 시작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 섰다.



선수들이 준비된 것을 느낀 주심은 한번 숨을 들이킨 뒤, 휘슬을 길게 불러 대망의 결승 시작을 알렸다.



삐이이이익----!!



******




[자!!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결승전이 시작 되려고 하는데요! 정말 감격적인 순간입니다! 빠르게 라인업 설명 드리겠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진은 평소와 같이 베스트 라인업인데요. 오늘도 용천 선수는 자신의 주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게 됐습니다. 용천 위쪽의 두 명의 미드필더는 왼쪽 이성우, 오른쪽 이강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격진은 왼쪽 배준혁, 오른쪽 양민호, 센터포워드는 오세헌 선수입니다!]

[네. 현재 공격진의 유기적인 퀄리티와 파괴력은 감히 말하건데 역대급이라 해도 될 만큼 강력합니다. 용천 선수의 진두지휘 아래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은 훌륭한 공격작업이 무조건 성공했고요. 100%입니다 100%! 정말 놀라운 수치에요.]

[대한민국이 여태 해온 것처럼 이번 경기도 강력한 공격으로 승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자!! 경기 시작됐습니다!!]


대한민국은 평소의 베스트 라인업인 용천을 필두로 하는 4-1-2-3 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대회 내내 잘 맞지 않는 팀워크를 보여주던 프랑스가 5-4-1 의 전술을 들고 온 것이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대한민국의 김정연 감독은 프랑스의 초반을 알아보기 위해 선수들에게 조심히 경기를 진행하라 소리쳤고


경기는 프랑스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세계 모든 이들이 강력히 공격할 것이라 예상했던 프랑스, 하지만 프랑스의 초반 공세는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공격을 하는 인원이 단 2명이었고, 그 2명의 공격마저 볼을 끌다가 지지부진하게 라인 밖으로 공을 차 소유권을 내어준 것이었다.



이를 보던 모든 이들은 프랑스의 저의를 모른 채 모두 머릿속에 물음표 표시가 잔뜩 나타났고, 김정연 감독은 프랑스 감독인 앙리의 속내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런.... 프랑스는 우리를 뚫기보다 막아내기를 택한 것 같다... 프랑스 수준의 선수진으로 버스를 세우면 아무리 우리 전력이라 해도 뚫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고... 가뜩이나 천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가 있으니 드리블과 패스는 제외해야 하고... 방법은 중거리 슛과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밖에 없구만.


게다가 우리 공격진들의 제공권은 프랑스 선수들보다 훨씬 약하다... 그러면 중거리 슛각만 막으면 프랑스는 수월해질 것이고... 이걸 노렸나 앙리 감독...


외통수구만....’



필드를 바라보던 김정연 감독은 텐백을 쌓아 대한민국의 공격작업을 계속해서 막아내는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프랑스의 수비진들을 보면서 방법을 궁리해내었다.


“저 수비를 뚫어야 이길 수 있다...!”




******



아니!! 프랑스정도의 네임드면 이름값 해야지!


버스 세우기 뭔데!!



파아아아앙--!


턱- 퍼어어어엉--!



경기를 풀어내기 위해 강언이 형이 가운데로 드리블을 치면서 올린 크로스를 프랑스 센터백이 막고, 차단한 공을 프랑스 선수가 우리 진영 쪽으로 멀리 높게 뻥- 차놓았다.


그리고 정작 앞으로 공을 차놓고 공격하러 달려가지는 않는 프랑스.


나는 40분 내내 우리의 숨을 턱 막히고, 지독하게 수비만에 열중하는 프랑스를 보면서 잔뜩 질리게 됐다.


“아니... 뭔 수비만 하냐고!!”



계속 되는 우리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수비를 하는 프랑스 선수를 보면서 나는 앞으로의 경기를 예상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 좀 어렵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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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7 2 12쪽
»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5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4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4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2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19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4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4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5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6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0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0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49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3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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