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GOAT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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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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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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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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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 사냥

DUMMY

월드컵이나 리그,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최신식 기술이 포함한 경기들은 VAR이나 골라인 판독, 반자동 오프사이드 검출 시스템 등 축구경기에서 보다 훨씬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계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올림픽은 엄연히 프로 대회가 아니기에, 최신식 기계가 없었다.


있는 것은 심판진들 뿐.


해서 선수들이나 팬들은 장비의 도입을 항상 외쳤지만 IOC 측은 항상 외침을 들어주지 않았다.


허나, 이번만큼은 달랐다.


전 세계 인구가 주목하는 용천.


그런만큼 시청률은 올랐고 용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고 싶던 시청자들은 올림픽의 구른 시스템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던 와중, 모든 이들의 가려운 곳을 영국의 BBC에서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BBC LIVE : 코리아의 어메이징 보이, 용천//


“시청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BBC 스포츠 코너의 앵커 다니엘입니다.


지금 세상에 갑자기 나타난 사우스코리아의 어메이징 보이, 용천. 그는 지금 세상을 매우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 자료화면을 보시죠. 와우... 놀랍습니다. 고작 15살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의 최정상급 선수들의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BBC가 측정정밀기계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용천에 대한 데이터를 방송하게 됐습니다.


화면을 봐주실 수 있나요? 용천 선수가 라인을 끼고 공을 향해 달려갈 때의 모습을요. 뒤에 선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모습이 마치 치타같습니다. 과연 용천의 달리기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요?”


세상이 용천에 대해 더 알고 싶던 그때, 축구에 미친 나라인 잉글랜드에서 용천만을 알아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해 전세계에 송출하였고, 조사한 수치들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래킬 수 밖에 없었다.


용천, 최고 속도 44km/h


음바페, 베일 등 세계에서 빠른 축구 선수들의 속도가 38~39km/h 이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최고 시속이 45km/h 임을 방송하자 사람들은 놀랄 수 밖에 없던 것이다.


특별 보도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는 이 수치를 보고 난 뒤, 경악을 하며 말했다.


“이건... 재앙입니다. 이제 모든 수비수들은 우사인 볼트를 막게 될 겁니다. 아니, 15살 밖에 안됐으니까 곧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사나이를 막게 되겠군요.”


이후에도 나온 용천의 데이터는 실로 괴랄스러운 수치들이었다.


패스 성공률 99%


짧은 패스와 보다 어려운 롱패스의 성공률은 놀랍게도 동률이었고, 100%가 되지 못한 이유는 용천의 패스를 받는 선수가 대회 초반 용천의 초정밀한 패스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받지 못하여서 1%가 깎인 것이었다.


이를 본 퍼디난드는 또 코멘트를 했다.


“맙소사... 우사인 볼트에 역대 패스마스터를 합쳤군...”


그리고 또 이어지는 수치들


드리블 성공률 94%


태클 성공 30회


태클 성공률 74%


경기당 평균 이동거리 13km


경기당 필드 움직임 세분화


골 수치, 골 장면


어시스트 수치, 어시스트 장면


XG값 수치 비교

.

.

.

.

.


원래 1시간이었던 특별 프로그램 편성표. 하지만 올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역대 기록까지 다가가자 방송은 2시간을 가까이 했다.


그리고 프로그램 마지막 코멘트에 방송사고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방송 1시간 이후부터 넋을 잃고 용천의 데이터를 황홀하게 쳐다만 보던 퍼디난드


그가 갑작스레 괴성을 지른 것이다.


“Fuck!!! 재성 팍 이후로 코리아에 맨유의 수호자가 나타났다고!! 이 친구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다시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을 수 있어!!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Fuckng 구단주!! 지금 방송 보고 있지!! 당장 사! 저 친구를 어떻게든 사란 말이야!! 당신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공영방송에서의 욕설과 특정인물 비난이 나왔지만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관계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이를 보던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구단에 연락을 해대어 잉글랜드의 통신선이 잠시 마비되었다.




******




“자 모두 집중해, 집중!!”


투다다다다다다--


으아아아아아아--!!

씨바 힘들어--!!


삐----- 훈련 종료!!



음... 많이들 힘든가?


오늘의 훈련은 다른 이들에게도 많이 힘들어보였다.


“야 용천. 넌 안힘드냐? 4경기를 풀로 그렇게 뛰어댔는데... 넌 진짜 괴물이다...”


내 옆에 철푸덕 누운 뒤, 나의 체력에 감탄하는 양민호 형


나는 형을 가소롭듯이 내려다 보아 나와의 눈높이 차이를 깨닫게 해주었다.


“후훗... 한낱 범부여... 이 몸의 경공술을 따라오기에는 1갑자도 멀었느니라!”


대단하다는 듯 쳐다보던 양민호 형.


나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눈이 식어버렸다.


“에휴... 얜 축구할 땐 멋있는데... 평소에는 뭔 머저리여서...”


‘아니 머저리라니!’


“자 모두 집합!”


어! 드디어 훈련 끝이다!


감독님의 부름에 우리는 필드에서 일어나 벤치쪽으로 모였다.


벤치에 오자 보이는 감독님의 모습은 어느때보다도 우리를 자랑스럽게 쳐다보셨다.


“크흠! 모두 여태까지 정말 고생 많았다! 이 점에 대해 감독은 여러분께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과거에만 얽매이면 되겠나?!! 앞으로 두 경기만 이기면 금메달을 획득하여 영광을 누릴 수 있다!


그러니 내일 경기 반드시 이길 수 있게 숙소에서 컨디션 조절들 잘 하길 바란다. 이만 해산!”


짝짝짝짝짝짝--


모두의 박수와 함께 해산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얼른 숙소에 들어가 쉴 생각에 신이 났다.


“룰루-- 얼른 가서 누워있어야지!”


“천아! 이리 와봐라!”


‘응? 감독님이 왜 부르신거지?’


“네 감독님!”


갑작스러운 감독님의 호출에 불려간 나는 감독님의 어두운 얼굴을 보고 심상치 않은 일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흐음... 천아... 정말 미안하구나... 저번 내 공개적인 협회 비난으로 협회측이 완전히 우리와는 척을 진 상태다. 그리고 협회는 자신들의 먹잇감으로는 너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너는 여지껏과 같이 축구만 신경 쓰면 된다. 전부 감독님이 대처할테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지? 절대 인터넷이나 SNS는 보지 말거라.


올림픽이 끝나면 축구협회는 무조건 무너질거니까 절대 흔들리지 말거라.”



나는 이 말들을 듣고 침묵에 잠겼다.


그러자 감독님은 말씀을 끝내시고 내가 충격을 받았을까 직접 내 숙소 방까지 나를 바래다주셨고, 나를 걱정하시면서 쉬라고 말씀하시곤 방을 나가셨다.


그런데요 감독님, 저 충격 받은 거 아니에요.


아. 충격 받은 거 맞네요. 너무나 크나 큰 충격.


그게 무슨 충격이냐고요?


“니들을 어떻게 없애버려야 하나 너무 화가 나서 충격이다!!! 크아아아아아아악--!!!”


축구협회 이런 개XXXX 씨XXXX


나는 그렇게 방에서 울분을 담은 괴성을 1분간 뱉어냈고, 크나 큰 다짐을 할 수 있었다.


“너네는 이 용천님이 인정한 악적이다...”


“너 죽고 나 죽자? 절대 안되지. 이렇게 재밌는 축구를 너네 때문에 못하면 내가 너무 속상하잖아.


그러니까 너 죽고 나는 잘 산다 전략으로 간다!!!”


쓰레기는 치워야지!


진짜 죽었어!




******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이 시작하기 전, 김정연 감독의 폭로로 축구협회의 추락은 시작됐다.


김정연 감독의 인터뷰 폭로에 진한 감동을 느낀 축구계 곳곳의 인물들이 축구 협회를 비난하고 고발을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안정한 감독 ‘축구협회는 썩고 썩어서 곪아진 상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재성! ‘축구협회의 시스템? 정말 이해할 수 가 없다.’”


“레전드 차범군 ‘내 선수시절과 지금의 축구협회는 달라진 게 전혀 없다!’”


이어지는 레전드들의 축구 협회 비난.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내부 관계자들의 고발까지 이어지자 축구협회는 저번 아시안컵 때 그런 것처럼 선수를 자신의 방패막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대상은 바로 용천.


협회와 친분을 가진 더러운 언론들은 인증되지도 않은 글로 용천을 까내리기 시작했다.


“속보! 용천 학교폭력 논란 터져! 증언 최초공개!”

“용천의 놀라운 과거 이력?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을 하지 않았다!”

“과연 의무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국가대표의 자격이 있을까?”

“충격! 용천 초등학교 시절 사진! 병원에서 빈약한 모습의 용천 최초공개!”


언론들은 사람 담구기 국밥 포지션인 있지도 않은 학교폭력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선을 매우 넘어 아팠던 용천의 과거이력과 질병으로 초중학교를 재학하지 못했단 것을 까내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질병 이력 사유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용천. 물론 질병은 나았고 바람의 능력을 익히기 위해 학교를 다니지 않은 것이지만.


아무튼 언론들은 용천의 질병 이력을 꺼내지도 않고, 의무교육을 하지 않은 못배운 사람이라고 용천을 매우 비판하였다.



-???? 용천 학폭? 뭔 소리야?

-ㄴㄴㄴ 저 학폭은 개소리임. 기사 읽고 왔는데 증거도 없으면서 지들끼리 짜낸 얘기임 ㅈㄴ 역겨운 새끼들

-그런데 용천 초중학교 안다녔다는 거 실화임? 의무교육 인데 의무를 안했다고?

-와.... 좀 충격인데?

-ㅅㅂ ㅂㅅ같은 새끼들아. 정정기사들 좀 봐. 과거 병력 이력있어서 홈스쿨링으로 대체했다잖아. ㅅㅂ 다 축구협회 언플인 거 왜 모르냐고!!!!

-ㅅㅂ 축협 이 씹새들은 저번 아시안컵때도 선수들 팔아먹더니만 지들 죽을까 봐 용천 방패막이로 ㅅㅂ 역겹다 진짜.

-아니 지금 대한민국에 최고가 될 선수가 나타났는데 이렇게 언플을 한다고 축협이?? 진짜 비통하다... ㅅㅂ

-진짜 용천 경기력에 영향있으면 축협에 테러한다 ㅅㅂ련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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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7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5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5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4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2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20 3 11쪽
» 용천 사냥 24.09.04 121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5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5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6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7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3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1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1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70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9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50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6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4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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