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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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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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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나 오늘 진짜 화났다

DUMMY

자신의 고교 첫 대회에서 무려 선발로 기회를 잡게 된 유은우


유은우는 자신의 떨리는 손과 몸을 진정시키며 경기를 위해 몸을 풀었다.


'후우...후우... 진정해...'


긴장을 풀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유은우는 악마를 보았다.


“허...헉!!”


흡사 지상에 강림한 마왕을 본 듯한 리액션


놀란 유은우는 정신을 차리고 악마를 다시 보았고 악마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용천


혹시나 용천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다.


‘처...처...천이가 무슨 일이 있나? 너무 무서운데...?’


“천아...? 혹시 무슨 일 있어? 표정이 안좋길래...”


유은우의 질문을 들은 용천은 악마가 웃는 표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고개를 끼기기기긱 돌렸다.


“응? 있지..... 큭큭큭큭 하하하하하하!! 은우야!”


‘헉! 이 새끼 진짜 왜 이러는거냐고...!’


“으...응! 천아, 왜 그래?”


“세상이 나를 가만히 냅두질 못한다. 그래서 내가 세상을 깨부시려고.”


‘이 미친놈은 또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그래도 이정도면 별 거 아닌 것 같네.’


“으응! 힘내 천아. 너라면 다 할 수 있어.”




유은우는 용천과의 대화를 끝내고 경기 직전 감독님과의 마지막 미팅자리를 가졌다.




“자 모두 주목! 우리는 올해에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니 모두 좋은 성적을 가지고 가야하지 않겠나!”


“네!!!!!!!!!”


“우리의 상대는 포항제철고! 명문으로 알려졌고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이다. 그만큼 오랜 강호라는 것이지. 그러나 현재 우리의 전력은 절대 꿇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모두 파이팅 가지고! 마지막으로 전술 설명을 하겠다. 우리의 전술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더인 용천의 패스와 돌파를 활용한 전술로 간다. 상대는 압박을 통한 축구를 하는 팀이기에 최대한 차분하게 압박을 푸는 컨셉을 진행한다. 질문 있는 사람?”


그때 갑작스럽게 용천이 손을 들게 되었다.


“음? 용천? 질문 있나?”


“네. 상대 7번 강진성 포지션이 어디인가요?”


“음... 포항제철고 7번 강진성은 2학년 인버티드 라이트윙이다. 그리고 현재 고교 최대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고, 내년에는 포항 1군으로 올라간다는 소식도 있더군. 그건 그런데 왜 질문을 한 것이냐?”


“제가 강진성의 맨마크 포지션 레프트백으로 가고 싶습니다.”


'저 순진한 녀석이 무슨 일로 요청을 하는 거지?'


용천은 전혀 순진하지 않지만 이미 콩깍지가 씌인 이창식은 용천이 경기 전 강진성과 무슨 일이 있던 거라고 예상을 하였다.


이창식은 갑작스러운 용천의 포지션 교체 신청에 잠시 당황을 하였으나, 자신의 최우선 대상인 용천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해 고민에 잠겼다.


‘용천은 어느 포지션에 가지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레프트백인 김명준은 미드필더와 풀백을 모두 설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용천이 오기 전까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았으니 문제는 없고... 하다 못해 중원이 비어있으면 용천이 인버티드 풀백으로 중원을 보강하면 된다....’


‘좋아! 충분히 활용성이 있는 전술이다! 어차피 상대 포항제철고는 레프트윙인 강진성을 활용한 공격이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용천이 강진성을 막으면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 용천이 질리도 없고’


“그래. 결정했다! 오늘의 전술 변경사항을 전달하겠다. 용천이 레프트백으로 가고 기존 레프트백인 김명준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옮긴다. 상대 포항제철고는 용천의 맨마크 대상인 강진성을 통한 공격으로 경기를 풀고 가기에 용천이 맨마크를 성공하면 경기는 풀리게 되있다. 그리고 우리의 공격 전술은 용천과 권서혁의 왼쪽 날개 공격을 위주로 중원과 반대전환도 이용하면서 경기를 풀어낸다. 질문 있는 사람?”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고


“질문은 없는 것 같군. 자 그럼 이기러 가자! 숭실!!!”


“““““어이!!!!!!”””””


다 같이 구호를 힘차게 외쳤고 필드로 선수들이 올라갈 때, 이창식은 용천을 조용히 불렀다.


“용천. 이리 와봐라.”


“네”


“포지션 변경은 해주었지만, 다음부터는 이리 급작스럽게 요청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그래도 내가 요청을 들어준 이유는 너가 상대 강진성과 무슨 일이 있어서 나에게 요청을 한 거라고 생각이 든단다. 그러니 너가 한 말에는 책임을 지면 좋겠다. 무슨 말인지 잘 알겠지?”


용천은 이창식이 자신에게 조용히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죄송스럽게 요청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경기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래! 너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와라!”


용천이 필드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본 이창식은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후우... 용천은 사회를 잘 겪지 못했기에 내가 잘 이끌어줘야 한다. 그래도 애는 착하니 내 말을 잘 이해한 것 같군....’


‘그런데 저 착한 애랑 강진성이가 무슨 일이 생긴거지? 안타깝게도 강진성. 너는 천재일 줄 알았겠지만 세상에는 천재를 넘어서는 괴물이 많단다.'



용천은 필드에 들어와 저 멀리 있는 강진성을 바라보았다.


‘저 싸가지... 여전히 잘못한 지 모르고 고개를 아주 곧게 들고있네 흐흐흐... 너 때문에 팀에 피해까지 끼치면서 이 몸이 포지션 변경까지 했다... 넌 사람 잘못 건드렸어.’


씨익-


“넌 진짜 뒤졌다. 진짜로”


그리고 용천은 자신과 같이 공격을 할 짝꿍인 2학년 레프트윙 권서혁에게 다가갔다.


“선배, 오늘 제가 왼쪽 라인타고 다 제치고 컷백이나 직접 타격할테니까 저한테 맞춰주세요.”


이미 용천에게 함락한 노예 1호 권서혁


그는 오늘도 얻어먹을 골을 생각하면서 초긍정으로 대답을 했다.


“응! 오늘은 5골 넣자!”


“선배. 5골이 뭐에요 큭큭! 오늘은 제가 직접 집도하겠습니다 이 경기.”


권서혁은 용천의 포부를 듣고 마음이 쿵쾅쿵쾅 뛰고 설레기 시작했다.


‘오늘 헤트트릭 가나? 엄마! 나 오늘 골 넣어요!’




******




삐익-


경기 시작



경기는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포철고는 국내 최대 유망주인 강진성을 통한 공격으로 득점을 이루어내는 전술을 사용


강진성이 포철고에 입학을 한 뒤로 이 전술을 통해 뚫어내지 못한 경기는 한 번도 없었고, 강준성을 막을 수 있는 수비수는 국내에서 한명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렇게 국내 1위 고교선수로 추앙받는 강준성은 내년에 포항 1군으로 올라가기로 예정이 됐고, 올해 가을에 열리는 U-18 월드컵에도 승선하길 확정했다.



포항제철고 2학년 강진성


경기 초반 공을 잡게 되어 천천히 자신의 상대인 풀백을 향해 슬슬 시동을 걸며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 자신의 상대 얼굴을 보게 됐고


‘응? 저 새끼 아까 입구에서 본 허접 아냐? 저딴 병신도 축구를 하네 킥킥. 너 같은 병신은 꼭 처맞아봐야 정신을 차리더라. 너도 그렇게 해줄게’


평소 인성에 문제가 있는 강진성


그러나 국내 제일 유망주로 주변에서 대우를 해주다 보니 그의 싸가지력은 더욱 올라가게 됐고, 현재는 하늘을 뚫고 성층권까지 올라가게 됐다.


그러나 근거없은 자신감은 아닌지, 그는 자신있게 용천을 향해 1대1 싸움을 걸었다.


자신이 고교무대에서 뚫지 못한 상대는 없었고


당연하게도 제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토옥-


가볍게 라인 쪽으로 향해 공을 향해 치고 달리기를 시전했으나


그것을 쉽게 예측한 상대 선수가 공을 막았다.


‘시발? 내가 막혔다고? 이 씹새끼가!’


자신의 드리블이 막히자 기분이 상한 강진성은 상대선수에게 위험하게 압박을 가했다.


그때 자신의 드리블을 막은 새끼가 자신을 약올리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치고 앞으로 달려갔다.


“컷~”



“이런 시발!”


‘저 개새끼가 감히!’


“넌 시발 다음에 무조건 죽인다.”



드리블 실패와 알까기를 당했지만


자신의 턴오버로 팀에게 위기를 가져온 선수지만


아주 싸가지 없는 자아를 가진 강진성은 수비가담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 듯이 멀리서 지켜만 보았다.




자신을 막은 선수의 등번호를 보고


용천. 30번.


‘저 새끼 왜 풀백이 저기까지 드리블 치는거야?’


‘꼴에 지가 뭐라도 되는지 아는건가 킥킥’



사람은 자신의 상식 밖에 벌어지는 일을 믿지 못한다고 한다던가?


강진성은 저 멀리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턱이 땅바닥을 뚫듯이 내려갔다.



용천이 자신을 제친 뒤 중앙에 직접 공을 몰고 간 뒤, 공을 세 번 정도 툭툭 치며 밀고 들어가자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 것 마냥 가운데가 뻐엉 뚫려 키퍼와 1대1 찬스를 맞게 됐다.


그 후 키퍼가 나오기도 전에 슛을 차 골을 넣었다.


뻐어어어엉----


촤르르르르르륵--


‘저 병신들이 왜 뚫리는 거야!’


“뭐야 저 새끼...”


병신이라 생각한 용천이 규격 외의 실력을 가진 것을 눈치 챘다.


경악을 하고 있던 와중 용천이 갑작스레 이상 행동을 한다.


골 세레머니도 없이 공을 들고 중앙에 들고 와 심판에게 경기 재개를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공을 센터써클에 놓은 용천이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고, 강진성은 그 말을 듣자 분노에 휩싸였다.


“넌 내가 오늘 아무것도 못하게 해준다. 기대해.”


“이 씹새끼가!!”


삐비비비빅!!!


그때 심판이 다가와 이를 제지하고


“포철고 7번! 경기 지연시키고 상대 선수한테 위협까지! 더 이상 기회는 없어. 자리로 돌아가!”



뿌드드득...


‘저 시발새끼.... 넌 진짜 죽여버린다....!’


심판에게 구두경고를 받은 강진성은 다음 기회를 노리며 분노를 다잡았다.




******




허허허... 저 아해녀석... 아직도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인 것을 모르고 있구만 흘흘흘....


그러면 이 몸이 직접 우물을 깨부숴 현실에 대해 알려주마!



경기가 다시 시작


중원에서 몇번의 충돌이 있었고 유은우가 압박에 성공했다.


그와 동시에 용천은 중원으로 달려가 소리쳤다.


“패스! 패스줘!”


‘지금 상대는 나를 견제하기 시작했을 거다. 그러니까 중원으로 내가 들어가 미끼를 자처한 후 상대를 모은 뒤 헐거워진 왼쪽을 뚫는다!’


톡-


톡-


톡-


중원에 패스를 몇차례 가볍게 한 뒤 상대가 중원에 쏠리자 나는 조심스럽게 왼쪽라인으로 향했고


중원에서 내게 롱패스가 오자 공을 안정적으로 키핑


‘지금 왼쪽에 상대는 두 명 밖에 없다. 치달로 바로 뚫어낸 뒤 직접 타격을 한다!’


내가 드리블로 공을 적당히 몰고가자 강진성이 나에게 태클을 가해왔고


촤아아악-


“이 씨발놈이! 죽어!”


‘이런 썅! 이 새끼가 선넘네? 무릎으로 태클을 날려? 넌 이따 진짜 뒤졌다.’


가볍게 태클을 점프해 피하고


라인 끝을 향해 공을 멀리 차놓은 뒤


달려간다!



내가 놀라운 속도로 달려가자, 상대 풀백이 내 속도를 못 따라잡을 것으로 판단해 어깨차징을 걸었다.


그 다음 상황?


‘응 피하면 그만이야~’


"크으으윽!"


라인을 넘어서 달려 차징을 피하고


코너 플래그 앞에서 공을 잡은 뒤 골대쪽으로 드리블 돌파!


상대 센터백과 미드필더가 다가왔지만 팬텀드리블로 슉! 슉! 하고 제치고


키퍼가 당황하며 다가오자 얼굴 위쪽을 향해 맞고 뒈져라 슛!



뻐어어어엉!!!!!


철써어어어어억---!



공은 골망을 찢듯이 들어갔고 상대 선수들은 내 골에 절망하듯이 무릎을 꿇는다.


털써어어억...


“시발... 저딴 새끼를 어떻게 막아...”

“하...”

“시발 못 본 얼굴인데 어디서 튀어나온 거 냐고...!”



너네가 이렇게 절망해도 난 이 정도에서 만족 못해


난 공을 들고 다시 센터써클로 빠르게 달려가 공을 놓았다.



“난 이 정도로 안끝내.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나 오늘 진짜 화났거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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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7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5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5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4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2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20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5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5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6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7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3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1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1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70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9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50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6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4 4 12쪽
»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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