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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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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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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DUMMY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대한민국 예선 최종전 : 대한민국 대 모로코//



[자!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의 향방을 가릴 예선 최종전 경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양민호 선수가 선발등록을 한 상태입니다. 해설위원께서는 오늘 경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네. 이번 경기는 승리에 가깝다는 것이 정론입니다. 왜냐하면 모로코는 기존에 패배를 하였기에 우리 대한민국을 꺾지 않는 이상 토너먼트 진출에 아주 어려운 상황이기에 공격적으로 나와야 하지만, 한국의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기에 경기를 최대한 수비적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한국은 용천과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으로 모로코를 상대하기에 더욱 쉬울 것이고요. 저는 이번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를 양민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엇? 양민호 선수 말씀이십니까? 자세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양민호 선수의 파괴적인 크랙과 용천 선수의 컴팩트한 플레이가 동시에 펼쳐질 경우에는 현재 대한민국의 공격력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세계 선수권 급이라 제가 감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크랙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윙어가 드물기 때문이지요. 단 하나의 아쉬운 점만 보완하면 완벽한 공격진인 상황인데 오늘 경기를 통해 양민호 선수가 마지막 퍼즐이 될 수 도 있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 이해했습니다.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해설위원님. 추가로 김정연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영웅은 한 명 뿐이지 않다고 말했었는데 또 다른 영웅이 양민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저도 감히 예상해보겠습니다! 경기 시작됐습니다!]



-캬아. 해설 야무지네 ㄹㅇㅋㅋ

-ㄹㅇ 양민호만 잘하면 진짜 세계선수권 공격진임. 손형민, 용천, 이강언, 황희천, 양민호, 배준호 등등 ㄹㅇ 라인업 가슴이 웅장해진다

-진짜 월드컵 4강 또 갈 것 같은데

-용천 올림픽 금메달 따고 군면제 가즈아~~

-ㅋㅋㅋㅋㅋㅋㅋ 메달은 이미 확보임. 대회 전까지 우승후보?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임. 그런데 그 아르헨티나가 예선전에서 대한민국한테 개처발렸고 ㅋㅋㅋㅋㅋ 지금 압도적 1황임.

-아놔 모로코 저 찐따쉑들. 라인 ㅈㄴ 내리네

-아 ㄹㅇㅋㅋ 그만큼 한국이 무서운거지~~

-ㅋㅋㅋㅋㅋ 진짜 무섭긴 함. 그 아르헨티나도 라인 올렸다가 복날 개잡듯이 개팼는데 ㅋㅋㅋㅋ

-근데 라인이 너무 두꺼운데?

-어???

-오!!

-와아ㅏㅏㅏㅏㅏㅏㅏ

-ㅅㅂ 탑스핀으로 패스를 해버린다고??

-진짜 나 쌌어!!!!!

-대한민국이 나간다!!! 다 비켜!!!


[모로코가 라인을 많이 내려워 공격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엇!!! 용천 패스으으으으으으 고오오오오오오오올!!!!! 양민호!! 데뷔전 전반 6분만에 골을 기록합니다!!!]

[으아아아아아아!!!! 제가 말씀드렸죠!!! 마지막 퍼즐인 양민호 선수마저 합류하니 저 수비를 뚫어버립니다!!! 하하하하하! 용천 선수의 저 패스 보세요!! 일부러 수비진을 방심시키기 위해 로빙패스를 하지 않고 슛과 같은 어마어마한 탑스핀 패스로 양민호 선수의 발 앞에 그대로 가져다 줬어요!! 특히 양민호 선수는 어려운 자세에서도 논스톱 발리슛까지!!! 하하하하하!!! 대한민국!! 정말 강합니다!! 세계선수권에 전혀 꿇리지 않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모로코의 생각보다 탄탄한 수비에 힘들 것 같다 느끼던 한국의 팬들은 용천과 양민호의 플레이를 보고 전율에 빠져버렸다.


게임에서도 못 볼 패스와 환상적인 마무리까지.


모두를 황홀경에 빠뜨린 용천과 양민호


전국의 모든 시민들이 날뛰었지만, 경기 시간은 아직 한참이나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 말은 즉슨?


골은 계속해서 터져나갔다.


[용천!! 용천!! 중앙에서 두 명! 세 명!! 네 명을 제치고 골대 안으로---?!! 슛을 차지 않고 공을 밟아 뒤편의 양민호에게 패스으으으— 고오오올!!!!]

[으아아아아!! 정말 엄청난 퀄리티의 공격 진행 방식입니다!! 이렇게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가 있으면 같은 팀의 공격은 누운 상태에서 떡만 주워 먹으면 되거든요!!]


용천의 4명 돌파 후 공을 밟아 뒤편의 양민호에게 패스 후 슛- 골.



[대한민국의 공격 작업이 이어집니다. 이강언이 양민호에게 패스. 양민호가 공을 몰고 풀백에게 드리블! 안쪽으로 갑니다 양민호! 슈우우웃!! 이 아닌 패스!! 반대쪽으로 돌아뛰는 용천에게 패스!! 고오올!!!!! 용천의 다이빙 헤더!!]

[이야아아아아!! 환상적인 컷인 드리블 이후 감아차기 각을 노렸지만, 반대쪽으로 쇄도하는 용천을 본 양민호의 감아차기 패스 후 다이빙 헤더까지!! 공격진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중앙을 이용한 공격에서 윙어의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까지--! 정말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대한민국!!]


양민호의 반대쪽 쇄도하는 용천을 본 크로스 이후 다이빙 헤더골.



전국 방방곡곡의 아파트, 빌라, 주택, 기숙사 등등 올림픽 중계를 보는 곳 어디든 괴성이 난무한다.


“와아아아아아아아!!!!!”

“끼요오오오오옷!!”


전국민이 뛰어다니는 탓에 지진이 났다고 119에 전화하는 사람들도 속출하였고


“와 시바... 용천 진짜 존잘이다... 심지어 옆에 양민호도 잘생겼어.... 축구선수여서 몸도 좋아..”

“야... 나도 빠졌어... 이강언, 배준호, 용천, 양민호까지.... 요즘 국대 얼굴만 보고 뽑음??”

“미쳤냐! 저게 어떻게 얼굴빨이야!! 닥실력이지!! 얼굴은 당연히 따라오는거고!!”


전국 여자들의 덕질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키는 서로 안아주며 세레머니하는 용천과 양민호의 중계 카메라 투샷


덕분에 온갖 정보매체 검색어 1등이 용천과 양민호로 도배가 됐다.




******




“나이스 천아!!”


내가 골을 넣자 나를 향해 달려오는 양민호 형을 바라보며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나이스 민호형!”


‘아오씨... 사실 안나이스야!! 원래 헤딩 잘 안하는데 궤적이 이상해서 다이빙 헤더 하느라 가슴팍 다 쓸렸네.... 아오씁!! 가슴 따가워!!!’


원래 하지 않던 헤딩을 기습적으로 다이빙까지 하며 하느라 가슴팍이 살짝 쓸려 매우 아픈 상태이다.


이 사실도 모른 채 나를 향해 달려오며 강하게 포옹하는 민호형


‘썅!!! 따갑다고!!!’


우리의 포옹을 본 대표팀 형들이 흐뭇하게 웃고 관중들은 자지러지게 좋아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씨... 웃는 얼굴에 침도 못뱉는데!!


‘하하.. 일단 웃자!! 무X도전의 홍철이 형님처럼 웃음으로 승화시켜!!’


“하하하하하!!!”



길고 긴 포옹 고문이 끝난 나는 이 아픔을 모로코에게 풀기로 결정했다.


감히 이 용천님을 아프게 하였다?? 가아아알!!!



골 넣은 놈이 골 먹힌 팀한테 화내는 미친놈.


그것이 바로 용천이다.



아무튼 매우 화가 난 용천은 전광판을 확인했다.


‘전반 38분에 3골??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


적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넣으면 되지!


골을 향한 갈망의 미소를 깊게 지은 내가 공을 잡고 있는 브렌트포드 소속인 김지성형한테 소리쳤다.


“패스!! 패스줘!!!”


내 외침을 들은 지성이형의 빠른 패스-


파아아아앙!


챱-


단 한번의 패스로 상대 진영 가운데 있던 내가 공을 잡자 모로코 선수들이 나를 떼거지로 압박하려 한다.


“저 새끼 담가!!”

“죽어버려!!!”

“우아아아아!!!”


‘이 자식들 방금 욕했지!! 욕한 벌로 골이다!!’


스르르륵- 턱-


가벼운 바디페인팅과 비하인드 브이컷으로 3명을 손쉽게 벗겨내고


앞으로 빠르게 나아간다!!


툭-툭-툭-툭-


약 2미터 전진하는데 4번이나 공을 터치하는 내 잔발드리블 때문일까?


상대 센터백의 발이 꼬여 넘어졌다.


쿠당탕탕탕--!!


“아-안돼!!!”


‘응, 돼’


빠르게 골키퍼에게 전진 후 상대 키퍼가 튀어나오자


투웅-


“응 칩샷이야~”


키퍼의 머리를 넘기는 칩샷을 성공시킨 나는 복수의 세레머니를 하기 위해 코너플래그로 달려갔다.


“슉- 슉슉! 이거슨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강호의 신성인 용천님에게 상처를 남긴 죗값이닷!’



뒤따라온 형들이 내 세레머니를 보고 모두가 섀도우 복싱을 펼치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그중 제일 신난 것은 오늘 나보다는 아니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양민호형이다.


“슉-슉!! 용천!! 너라도 내 주먹을 이길 순 없다 큭큭큭!”


빠직-


아놔- 이 형이 감히 강호 무림 지존을 못알아보고!!


가아아아아알!!!



그렇게 코너플래그쪽 카메라에는 단체로 섀도우복싱을 펼치는 대한민국 선수들과 저 멀리 골대에서 허리에 팔을 올린 채 대한민국 선수들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모로코 선수들의 사진 한 장이 탄생했다.


그리고 그 사진은 올림픽 이 주의 최고 장면으로 뽑히게 됐다.




******




//대한민국의 모로코 격파! 경기 결과 대한민국 6 : 모로코 0//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조 1위로 8강 진출!//

//실시간 인터넷 검색 기록 순위권을 차지한 용천, 양민호. 그들의 미모에 놀라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섀도우복싱 세레머니로 인해 전국 복싱장에 입부 문의가 빗발친다! 복싱사장님들의 잇따른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감사!//

//남자축구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올림픽 순위는 어떻게 될 것 일까? 분석 해보기!//


대한민국 대표팀의 복싱세레머니로 화가 잔뜩 난 모로코 선수들의 플레이가 거칠어졌지만


거친 수비들을 상대로 용천과 양민호의 합작 모로코 선수들 가지고 놀기 골이 터진 뒤로 모로코 선수들의 승부욕이 상실됐고, 경기 결과는 대한민국의 6점차 대승으로 끝나게 됐다.


경기 종료 이후, 국내의 언론들은 역대 최고 반열이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실력을 언급하고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사로 내보내고 방송을 하였다.



이와 같은 장면은 한국에서만 일어나지 않았고, 양민호를 영입한 토트넘 핫스퍼의 한 진성팬이 대한민국 경기 하이라이트 편집본을 트위터에 올리자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용천이라는 존재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됐다.



-FUCK!!!! 메시에 크리스티아누를 합쳤잖아 저 녀석!! 너 자랑스러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와라!!!

-FUCK YOU Man Utd! 우리 토트넘 핫스퍼는 코리아 카르텔을 이미 형성했다고 훗. 용천도 곧 우리 팀이 영입할거야.

-좆까 닭장새끼야. 망할 손으로 우리를 몇년동안 괴롭혔겠다? 이번에야말로 구너의 품으로 올 차례다!

-너네 돈도 없어서 우리한테 2년 연속 준우승했잖아? 만수르 구단주가 사줄거라고 약속했다고 저 어메이징 보이를 큭큭큭...

-이 좆같은 적폐 맨시티새끼! 제발 죽어버려!!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를 망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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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중 사용되는 바람세기(보퍼트 풍력계급표) 24.07.29 157 0 -
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6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4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4 2 10쪽
33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3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1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19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4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4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5 3 11쪽
»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6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0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0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49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3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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