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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
작품등록일 :
2024.07.22 19:43
최근연재일 :
2024.09.16 00:36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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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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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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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DUMMY

한 사람이 거실에 앉아 티비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안절부절하고 있다.


정체는 바로 숭실고 1학년 3반의 반장이자 용천의 절친이라고 할 수 있는 정다빈.


정다빈은 이번 올림픽 내내 이어진 용천의 엄청난 활약에 기뻐했다.


하지만 8강 미국전 이후로 언론이 용천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공부나 일상생활에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한 채 용천만을 걱정하였다.


“으으으으!!! 축구협회 이 개자식들!! 왜 애꿎은 천이를 괴롭히는데!! 그냥 곱게 죽으라고! 괜히 천이 건들지 말고!!!”


평소 활기찬 친구인 용천을 떠올린 정다빈이었지만, 아무리 용천이라 해도 한국의 많은 언론이 공격을 해 용천도 심적으로 힘들어 할 것이라 생각해 걱정을 하였다.


그리고 정다빈의 걱정과 함께 시작된 4강 스페인전.


걱정과는 달리 자신의 자랑스러운 친구는 무적함대라 불리는 강력한 상대인 스페인을 완파시키고 말았다.


“으아아아아아!!!! 천아!! 가자아아아!!! 아빠!! 엄마!! 용천이 내 친구라고!!”


엄청난 용천의 활약과 함께 경기는 7 대 1 의 스코어로 끝이 나 기분이 좋았던 정다빈.


흥분된 기분을 진정시키고 SNS를 보면서 여론을 살피었다.


-와... 시발 진짜 용천 쟨 역대 고트 1위 먹겠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등장으로는 역대 고트먹음.

-ㅅㅅㅅㅅㅅㅅ 용천 군면제 나이스. 군대 걱정 줄였으니까 앞으로 축구만 하자 용천~~

-진짜 다음 월드컵 너무 기대된다. 그러니까 축협 이 씨발롬들아 제발 천이 건드리지 말라고

-쟤네 이제 용천 절대 못건드림. 대한민국 축구 최초로 올림픽 결승을 멱살잡고 캐리했는데 ㅋㅋㅋㅋㅋ

-어어어!!! 용천 단독 인터뷰 떴다!! 다들 MBS 틀어!!


댓글들을 보며 용천의 활약에 대리만족을 느끼던 정다빈은 마지막 댓글에 용천이 단독 인터뷰를 한다고 하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TV를 틀었다.


“엇!! 천이가 인터뷰를 한다고??”


삐리릭-


“용천 인터뷰다!”


티비를 틀자 보이는 인터뷰장에 있는 용천과 기자의 모습.


정다빈은 기자의 인터뷰를 보며 친구의 대답을 기다렸다.


‘천이가 긴장 한 건 아니겠지..?’


.

.

.

.

.

.


긴장은 개뿔. 정다빈은 용천의 대답을 듣고 손에 들고 있던 물컵을 바닥에 떨어트릴 수 밖에 없었다.



쨍그랑--!!!



“저 귀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 전부 환영입니다.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스페인 등 많은 연락 주세요.”




“저...저 미친새끼가 뭐라는거야...”




******




용천의 인터뷰로 대한민국은 마치 전쟁이 난 것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 대한민국은 한 순간에 지옥도가 되었다.




//BJ 겜스트 LIVE//


“시바아아아알!!!!! 이게 맞아!!!! 이게 맞냐고!!!! 지금 대한민국을 알릴 전설이 나타났는데 이렇게 어린 선수를 한 나라가 이렇게 몰아가는 게 맞는 거냐고!!!!! 시바아아알!!! 축구협회 시발 너네는 내가 내 구독자들 모아서 어떻게든 건물 부셔버린다. 다 죽일거야!!! 그러니까 어떻게든 용천 선수 마음 돌려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들 응원하고 축구를 매우 사랑하는 BJ이자 너튜버인 겜스트의 축구협회 테러 선언.



//MBS 용천 귀화 대책 방안 LIVE//


“용천 선수의 귀화 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재성 해설위원님?”


“정말 비통합니다. 제가 손형민 선수에게 대한민국 축구의 주장직을 물려주고 나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더 잘해줄 걸... 내가 더 도와줄 걸....


그런데 이번에 용천이 등장해 제가 형민이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 합니다, 이번에.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축구협회와 용천 선수에 관한 모든 비판적 여론을 반대하겠습니다. 제 모든 인과관계를 걸쳐서라도 세계 전체에 대한민국에서 한 사람에게 어떤 부당한 일이 펼쳐지고 있는지 반드시!! 알리겠습니다. 그러니 국민 여러분, 모두 용천 선수를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평소 사적인 말이나 공식 인터뷰, 방송에서 비판적인 태도를 비치지 않기로 유명한 한국의 레전드 박재성.


그런 박재성마저 공영방송에서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비추었고



“축구협회는 즉시 사퇴하라!! 축구협회 각성하라!!”

“너네 나와 이 시발새끼들아!!!! 죽여버릴거니까!!”

“왜 애꿎은 학생을 못살게 구는거야!!! 너네도 나와!!! 내가 죽여버려서 못살게 해줄테니까!!!!”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축구협회에 모인 약 4만명 규모의 시위단.


시위단은 남녀노소 어린이, 청년, 중장년, 노인들까지 전국의 각종 사람들이 모여 축구협회 앞에 모여 지옥이 펼쳐졌다.


“경찰들 나와!!! 너네도 뭐가 옳은지 알 거 아냐!!! 왜 우리를 막는건데!!!”

“경찰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 이러다가 용천선수 다른 나라로 가겠어요!!!”

“경찰 아저씨!! 나와주세요!!! 제발 나와주세요!!!”

.

.

.

.


시민들의 애원이 담긴 아우성을 들은 강력 시위를 제압하기 위해 온 경찰들은 식은 땀을 흘리면서 시민들을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시발...!! 내가 왜 축구협회를 보호해야 하는건데!!’

‘그냥 비켜줄까? 어차피 축구협회는 이대로 가다간 망해.’

‘하...!!! 너무 비통하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앞날을 막고있는 거라고!’


그렇게 축구협회 앞이 아수라장이 된 오후.


그날의 시위는 밤이 깊어가자 소강상태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사람들은 근처에 자리를 잡거나 근처 숙소로 가 잠을 청할 수 밖에 없었다.




8월 6일 준결승전 승리, 용천 귀화 선언


8월 7일 약 4만명 정도의 시위, 공영인들의 공식 비판


그리고 8월 8일에 대망의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오전 8시 30분


MBS 공식 소식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그리고 그 소식의 파도는 것잡을 수 없이 불어나 대한민국 전 국민을 일어나게 하였다.



//긴급 속보! 용천 선수의 현재 대리인인 숭실고 이창식 감독의 충격 발표! “현재 일본,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 등등 약 80여개의 국가에서 용천의 귀화 방안에 대해 완벽히 환영한다고 연락이 왔다.”//


//긴급 속보! 올림픽 남자 축구 김정연 감독의 용천의 의견 발표! “용천 선수는 대한민국에 혐오를 느껴 다른 국가로 귀화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국민들에게 마지막 기쁨으로 금메달을 반드시 따낼 것이라고 하였다.”//



기사의 내용은 용천의 귀화를 적극환영하고 즉시 이행할 수 있다는 나라가 80개가 넘는다는 1차 소식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는 것이 더는 힘들다는 용천의 발표와 마지막 피날레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용천의 의견 발표인 2차 소식.



대한민국에서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렇게 클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 사방팔방 시골까지도 시민들은 다시금 분노하였다. 그리고 분노의 결과는 참으로 강하였다.



“이런 병신같은 나라는 없어지는 게 맞아!! 여러분 다 같이 일어납시다!! 우리가 젊었을 때처럼 헤쳐나가야 합니다!! 다들 축구협회든 국회의사당이든 대통령실이든!!!! 어디든 가자고요!!”

“이런 시부럴 자식들!!! 젊은 피를 다시 일으켜 주는구만!! 오늘 높은 놈들 머릿고기 먹으면 되는거제?!!!”

“회사?! 그딴 걸 지금 가게 생겼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우리라도 가서 도와야지!!”


1970~ 1980년대, 민주화를 위해 한 몸 불사르고 희생을 하였던 노인층, 중장년층들.


중장년층들은 자신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망해가는 대한민국에 혐오감이 들었고, 용천의 힘듦이 심지가 되어 전국에서 터져가는 폭탄들이 되었다.


그 결과 폭탄들은 자신의 생계인 회사, 일터, 육아 등 자신의 일상마저 버리고 모두 이 사건의 원흉들이 머무르는 서울로 향하였다.



그리고 MZMZ 소리를 들으며 무시당하고, 저출산, 취업률 최저 등 사회에서 버려진 청년층들. 청년층들은 자신보다 어린 나이에 대단한 업적을 펼치고도 나라 전체가 용천을 비난하고 헐뜯어서 생긴 결과가 어린 학생의 귀화라는 말을 듣고 모두가 일어났다.


“야, 오늘 대학교 수업 들으러 안가?”

“뭔 수업이야 병신아!! 지금 우리보다 어린 선수가 이렇게 부당한 짓을 당해 힘들어하는데 우리라도 나서야지!! 당장 너도 짐싸!! 이대로 시위하러 갈거니까!”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에 환멸을 느껴 개인주의로 변한 청년층들이지만, 이번만큼은 모두가 한 몸이라도 된 듯이 들고 있어났다.



마지막으로 학생층들. 학생층들은 자신의 동년배 나이의 용천이 이런 대단한 일을 하였음에도 비난받는 사회에 부당함을 느꼈고 매우 분노하였다.


숭실고 1학년 3반 아침 조례 시간.


“얘들아!! 너네 다 어디 가냐!!”

“선생님!! 지금 우리 반 소중한 친구인 천이가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맞아요 선생님!! 같이 가요!! 우리가 천이를 도와줘야 해요!!”

“...... 그래 가자! 선생이 학생을 보호해야 선생이지! 가만히 있으면 그건 선생 자격이 없는거야!! 얘들아! 다 일어나라! 우리도 간다!”


용천의 반인 1학년 3반은 담임선생의 주도 하에 시위를 하러 학교를 뛰쳐나갔고, 그 소식을 들은 숭실고등학교 모든 학급들은 뒤따라 나갔다.


그리고 이것은 숭실고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그렇게 힘들어진 사회에서 각자도생만을 하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용천에 이해 똘똘뭉치게 됐다.



“축구협회는 사퇴하라!!!! 사퇴하라!!!”

“국회의원들은 방법을 마련해라!! 마련해라!!”

“대통령은 즉시 조취를 취해라!!! 조취를 취해라!!!”



전국에서 일어난 시위를 들은 경찰본부는 축구협회의 앞에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방어진을 만들었지만, 전 국민의 분노가 담긴 물량 공격은 당해낼 수가 없었다.



쿠당탕탕탕--!! 와장창창창--!!



나와 경찰들!!! 너네도 이러고 싶지 않잖아!!!!


시민 여러분들 일단 진정하십시오!!! 제발 진정해 주십시오!!!


나오라고!!! 안되겠어!!! 다 밀어!!!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약 80만명이 모인 인파를 당하지 못한 경찰측은 축구협회로 향하는 길목을 막지 못하였고, 축구협회의 건물은 시민들에 의해 마구 부숴지기 시작했다.


“다 부숴버려 이 쓰레기같은 협회!!”

“협회장!!!! 협회장이나 임원진을 찾아!!!!”

“저기 위에 있다!!! 으아아아아!!!”


와장창창창---!!


그렇게 축구협회의 건물은 미사일을 맞은 듯 무너질 것 마냥 부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초대규모 시위 인원들은 국회의사당, 대통령실이 있는 용인 국방부 청사에도 향하였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 측은 국군 수도방위사령부를 동원하여 초대규모시위들을 겨우겨우 막아냈다.



8월 8일 오전 11시 경.


대한민국의 정재계측들은 자신들의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였다.


용천이라는 한 축구선수가 쏘아낸 불꽃으로 인해.


작가의말

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시위 인원을 5천명에서 4만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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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작중 사용되는 바람세기(보퍼트 풍력계급표) 24.07.29 157 0 -
39 본격적인 영입 시작 24.09.16 57 2 11쪽
38 잣됐다... 24.09.14 75 2 10쪽
37 저는.... 24.09.12 86 3 11쪽
36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2) 24.09.11 97 2 12쪽
35 대망의 결승. 대한민국 대 프랑스 (1) 24.09.08 114 4 10쪽
34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2) 24.09.07 124 2 10쪽
» 대한민국 초 대규모 시위 사태 발발 (1) 24.09.06 124 3 12쪽
32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2) +1 24.09.06 122 2 11쪽
31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스페인 (1) 24.09.05 119 3 11쪽
30 용천 사냥 24.09.04 120 3 10쪽
29 올림픽 8강. 대한민국 대 미국 24.09.01 124 3 11쪽
28 핵폭탄 발언 24.09.01 124 3 11쪽
27 용천 영입 사가의 시작 24.08.30 125 3 11쪽
26 예선 최종전. 대한민국 대 모로코 24.08.29 134 3 11쪽
25 수집기 획득! 24.08.28 141 4 13쪽
24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24.08.25 156 4 11쪽
23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24.08.24 152 7 11쪽
22 (예비)국가권력급 축구선수 24.08.22 150 5 11쪽
21 용천이 모조리 폭파 중! 24.08.18 160 4 11쪽
20 찬양해!! 24.08.17 169 4 11쪽
19 드러나는 용천의 실력 24.08.17 168 4 11쪽
18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24.08.16 149 4 11쪽
17 국가대표 승선 24.08.15 155 4 11쪽
16 결승에 오기까지 24.08.12 146 4 10쪽
15 가르침 내리기! 24.08.11 143 4 12쪽
14 나 오늘 진짜 화났다 24.08.10 145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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