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도바뱀 자식아, 넌 내가 돌아감 그날로 뒈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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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orn
그림/삽화
dayborn
작품등록일 :
2024.07.23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2 09:00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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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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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72

작성
24.08.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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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14화. 가출과 도둑질 그리고...

DUMMY

14.가출과 도둑질 그리고...



보육원을 무작정 뛰쳐 나왔지만 막상 갈 곳이 없었다.


‘친척들한테라도 한번 가 볼까?'


나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시발!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들에게 가는 건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헛된 자존심이었다.


진실은 내가 그들에게 않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것이었다, 왜냐면 날 버린 게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었다.


갈 곳이 없는 난 하염없이 밤거리를 이리저리 정처없이 떠돌다 버려진 폐가에서 잠을 청했다, 다행히 계절이 여름이라 모기 때문에 좀 고생은 했지만 그럭저럭 버틸만 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나는 지독한 허기를 느끼며 눈을 떴다.


거의 스러져가는 음침하고 삭막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시발껏!”


폐가의 풍경과 내 신세가 똑같이 느껴져서인지 나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 나왔다.


꼬르르륵~~~


어제부터 아무것도 담지 못한 위장이 나에게 시위를 하자 나와 닮은 폐가를 나서며 생각했다.


‘먹을 거리라도 어떻게 구할 수 없을까?’


나는 다시 거리로 나섰다, 아침을 맞은 거리에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분주하게 오가고 있었다.


꼬르르륵!


위장이 다시 성을 냈다, 먹을 게 필요했다.


‘이제 어쩌지?’


수중에 가진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내가 당장 먹을 거리를 구할 방법은 전혀 없었다.


‘괜히 나왔나?’


쫓겨날 때 쫓겨나더라도 그냥 참고 있을 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이런 병신 새끼! 넌 이거 밖에 안돼는 새끼였구나!’


그깟 배고픔 때문에 자존심이 무너지자 나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었고, 오기가 발동했다.


‘시발! 그냥 굶자.’


꼬르르륵~~~~~~


못난 자존심을 세우며 굶자는 결심을 하자마자 내 위장 녀석이 결국 폭발하며 아우성을 쳐댔다, 난 급한대로 근처 공원의 공중 화장실로 달려갔다.


공중 화장실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틀었다.


쏴아아아!


차가운 수돗물이 꽐꽐꽐 쏟아졌다.


벌컥벌컥!


나는 물로 배를 채우며 성난 위장을 달래 주었다.


‘괜히 더 돌아다녀 봤자 배만 더 고플거야!’


나는 폐가로 다시 돌아와 을씨년스러운 공간에 몸을 뉘우며 오지도 않는 잠을 억지로 청했다.


냐오오옹~~~~~

냐오옹~~하악!


난데없이 들려 온 괴상한 소리에 난 눈을 떴다.


폐가 밖에 시퍼런 불빛 몇개가 어른거렸다, 안력을 높여 자세히 살펴보니 들고양이 몇마리가 먹이를 두고 서로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쳇! 자식들 나보단 낫구나.’


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다시 잠을 청했고, 그렇게 이틀을 버텼다.


가출을 한지도 삼일이 지나고 사흘째에 접어 들었다.


꾸룩꾸룩!


위장 녀석도 나처럼 지쳤는지 기운이 빠진 모양이었다.


‘이러다 진짜 죽을거야!’


못난 자존심에 삼일을 오기로 버텼지만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벌떡!


어디서 힘이 났는지 내 몸이 절로 일어나더니 근처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로 시장은 벌써부터 활기가 넘쳐났다.


터덜터덜!


힘겨운 발걸음이 시장통에 들어섰다.


‘음!’


후각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린 내 발걸음이 한 가게 앞에 멈춰 서 있었다.


똘이네 찹쌀 도넛츠


양철판에 붓으로 그린 간판 글씨가 한눈에 봐도 제법 오래된 가게처럼 보였다.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 한분이 도넛과 꽈배기 반죽을 큼지막한 무쇠 솥 안으로 무심하고 재빠른 손돌림으로 집어 넣고 계셨고, 매대 위에는 맛있게 튀겨진 찹쌀 도넛과 꽈배기들이 김을 모락모락 피워내고 있었다.


착착착착!


잠시 후 튀김 솥안에서 변신을 마친 도넛과 꽈배기가 기름기를 털어내며 먹음직스런 자태를 드러냈다.


꿀꺽! 꿀꺽! 꿀꺽!


절로 침이 넘어갔다.


새로 튀겨 낸 도넛과 꽈배기를 매대 위에 가지런히 진열을 마친 주인 할머니가 잠시 가게 안으로 들어 가셨다.


두리번두리번!


슬금슬금~


덥석!


“앗! 뜨거워.”


난 손에서 화끈한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차렸다, 내 두손이 갓 튀겨 낸 도넛과 꽈배기를 한움큼 쥐고 있었다.


두리번두리번!


난 뜨거움도 잊은 채 황급히 주위의 둘러보았다, 다행히 상인들은 모두 자기만의 일들도 바쁜지 나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휴우~~”


내 입에서 안도의 한숨이 흘러 나왔다, 주위를 살피던 내 고개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헉!”


그 순간, 자리를 비웠던 주인 할머니가 가게 밖으로 나오시다가 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으악! 도··· 도둑이야~~~~”


털썩!


혼비백산 비명을 지르며 도둑이라고 소리치는 주인 할머니 때문에 나 또한 깜짝 놀라서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아 버렸다.


“야! 이놈의 자식아.”


도끼눈을 뜬 채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던 할머니가 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셨다, 난 화들짝 놀라며 냉큼 일어섰다.


‘잡히면 끝장이야!’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난 그대로 달아났다.


“저···저놈 잡아라!”


줄행랑 치는 내 등 뒤로 할머니의 날카로운 외침에 날아와 꽂혔다, 나는 잡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뒤도 한번 돌아보지 않고 젖먹던 힘까지 다해 죽어라 뛰었다.


“헉! 헉, 허억~~~!”


죽어라 뛰자 숨은 턱까지 차올랐고 폐는 찢어질듯 아파왔다, 하지만 난 멈추지도 못하고 한참을 뛰고 또 뛰다 내가 머물던 폐가가 위치한 골목안에 들어서서야 겨우 멈췄다.


“하악! 하악! 하악~~~”


두리번두리번!


나를 숨을 몰아 쉬며 혹시 쫓아 온 사람은 없는지 사방을 둘러봤다,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털썩!


바닥난 체력과 허기짐 거기에 두려움까지 난 다리가 풀리며 더러운 골목길 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


쓰러진 내 눈에 들어 온 하늘이 빙글빙글 돌았다, 그러다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다.

눈물이 앞을 가리며 양볼을 타고 흘러 내렸다.


······


‘할머니, 죄송합니다!’


배고픔과 슬픔이 어느 정도 가시자 마음속에서 죄책감이 일어났다.


‘내가 다시는 도둑질을 하면 사람 새끼가 아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할머니에게 죄송스런 마음을 전하며 굳은 결심을 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채 이틀을 넘기지 못했다, 배고픔에 장사는 없었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지 두번은 처음보다 한결 쉬웠다.


두번이 세번, 세번은 여러번이 되었다,하지만 양심이라는 녀석 때문인지 도둑질을 할 때마다 마음 한켠이 묵직하게 아려왔다.


난 열흘을 넘게 지냈던 폐가를 떠났다, 어제부터 주위 시끄럽더니 커다란 기계들이 오가며 주위의 폐가들을 마구 허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음으로 내가 찾아 간 곳은 인근의 공사장이었다, 공사로 분주한 낮시간에는 음식을 훔치고 공사가 끝난 밤에 이곳으로 돌아와 낮에 훔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난 그렇게 한달을 도둑질로 버텼다.


******


뚜벅!

뚜벅!

뚜벅!


적막한 공사장 안에 일련의 발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발걸음 소리에 놀란 난 피워 놓았던 모닥불에 모래를 끼얹으며 급하게 불을 껐다.


“어이, 거기 너무 놀라지 말라구.”


나를 안심시키려는듯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누구야, 가까이 오지마!”


나는 재빨리 타다 남은 각목을 손에 들고는 목소리가 들려 온 방향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붕!

붕!


각목을 힘껏 휘두르며 상대를 위협했다.


“야, 너도 가출해서 떠도는 처지 같은데···, 우리도 마찬가지야.”


상대는 내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나를 향해 다가오며 계속해서 내게 말을 걸어왔다.


뚜벅! 뚜벅! 뚜벅!


“이봐, 같은 처지에 너무 그렇게 예민하게 굴건 없잖아.”


곧 나보다 조금 나이들어 보이는 남자 세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운데 서있는 남자가 나를 향해 말했다, 아까부터 나를 향해 말을 걸던 목소리의 주인이었다.



“열 다섯? 아니 그보다 좀 적어 보이네! 그럼, 열 넷?”


그가 내 나이를 짐작하듯 나에게 물었다.


부웅~~

부웅~~~


“야, 이 새끼들아 오지 말라구!”


나는 각목을 더욱 거칠게 휘두리며 소리치자 놈이 갑자기 비열하게 웃으며 말했다.


“크크크, 웃기는 새끼네! 다리는 덜덜덜 떨고 있는 새끼가 어디서 허풍은!”


놈이 자신의 양쪽에 선 남자 애들에게 눈짓을 보내며 말했다.


“애들아, 저 새끼 손 좀 봐줘야겠다.”


놈이 말하자 인상이 더러운 두놈이 고개와 손목을 꺽으며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왔다.


“대장 어느 정도로 손봐줄까?”


왼쪽의 덩치가 큰 놈이 말했다.


“크크크크크, 적당히 내 앞에서 설설 길 정도로만!”


“오케바리.”


대장이란 놈이 말하자 왼쪽의 눈이 째진 놈이 말하며 나와의 거리를 좁혀왔다.


우두두둑!


주먹을 불끈 쥔 덩치 큰 놈이 내게 달려들며 말했다.


“넌, 오늘 뒈졌어!”


내게 달려드는 놈을 보고 난 각목을 휘두르려 했다.


촤아악!


갑자기 눈앞의 시야가 뿌해지며 눈에 무언가가 들어갔다, 그것은 공사장 바닥에 여기저기 깔렸있던 모래였다.


“으으윽!”


나는 두눈에 타는듯한 통증에 느끼며 얼굴을 감싸며 웅크렸다.


퍼억!

쿵!


그 순간, 내 머리에 아찔한 충격이 느껴졌고, 난 곧 바닥에 널부러졌다.


덩치가 큰 놈이 내게 달려들자 내 신경이 온통 그에게 쏠리다, 그러자 오른편에 서 있던 눈이 째진 놈이 나에게 모래를 뿌렸고 내게 달려들던 덩치가 큰 놈이 발로 나를 걷어 찬 것이었다.


퍽퍽퍽!


이윽고 바닥에 널부러진 나를 향해 두놈의 무자비한 발길질이 시작되었다.


“컥! 으윽! 으아아악···”


놈들의 무자비한 폭력에 내 입에선 고통에 찬 신음이 연신 터져 나왔다, 한동한 계속 된 모진 발길질에 난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이를 악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발길질이 닿는 면적을 줄이기 위해 몸을 잔뜩 웅크려 보았지만 고통은 멈추지 않았다.


데굴데굴!


난 최후의 수단으로 발길질을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굴리자 눈이 째진 놈이 내게 말했다.


“하! 이 새끼 머리 쓰네.”


덥석!


놈이 발길질을 멈추더니 내 양다리를 붙잡자 난 더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퍽퍽퍽!


덩치 큰 놈의 발길질이 다시 이어졌고, 난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제발, 그···그만 해요.”


나는 놈들에게 사정했다.


“좆까, 이 시발 새끼야!”


퍽!퍽!


눈이 째진 놈이 내게 욕을 하더니 발 뒤굼치로 내 몸을 찍어 대기 시작했다.


“커헉!”


다시 두놈의 폭력이 시작되자 고통이 배가 되었다.


“크흑! 엉엉엉”


죽을 것 같은 두려움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됐다, 그만해! 그러다 애새끼 죽겠다.”


대장이란 놈이 명령하자 나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던 놈들의 발길질이 겨우 멈추었다.


퍽!


“윽!”


눈이 째진 놈이 나를 한번 걷어찬 뒤 비열하게 웃으며 말했다.


“큭큭, 아! 이 새끼 때리는 맛이 찰졌는데 아쉽네.”


“에라이, 이런 잔인한 새끼야! 큭큭큭큭”


대장이란 놈이 그런 놈에게 칭찬인지 욕인지 모를 말을 지껄이더니 신나게 웃었다.


“야, 일어나서 내게 무릎 꿇어.”


대장이란 놈이 나에게 명령했다, 난 온몸이 부서지는 것 같은 고통에 쉽사리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야, 이 시발 새끼야 내가 일어나라고 했다!”


놈이 나에게 다시 명령했다.


“미··· 미안해··· 일··· 일어날게.”


난 놈에게 사과하며 몸을 일으키려고 애를 썼다.


철썩!


꿈뜬 내 동작에 눈이 째진 놈이 내 뺨을 후려치며 말했다.


“어쭈, 아주 굼뱅이 새끼네.”


“으으윽!”


난 힘겨운 신음을 내뱉으며 겨우 몸을 일으켜 세운 후 대장이란 놈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럼, 우리 이제 이야기좀 나눠 볼까.”


놈이 내게 말했다.


******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서 한 아이가 전단지를 돌리고 있었다.


아이는 마침 제 앞을 지나가려던 행인을 향해 인사를 한 뒤에 전단지 한장을 건네며 물었다.


“저기, 실례합니다! 혹시 이 아이를 보신적이 있으세요?”


행인은 무관심한 표정으로 아이가 내민 전단지를 대충 훑어 보더니 고개를 젓고는 그냥 가버렸다.


바닥에 떨어진 전단지에는 행인의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떠나가는 행인을 향해 허리를 깊게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다시 지나가는 행인을 멈춰 세우려는 아이, 행인은 그런 아이를 보며 인상을 잔뜩 찡그리더니 그냥 지나쳐 버렸다.


“에휴!”


아이는 지나가는 행인의 뒷 모습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고, 곧 다른 행인에게로 다가가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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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제 26화. 사부(師傅)가 아니라 사부(師父) 24.09.12 10 0 12쪽
25 제 25화. 악(惡)의 연결고리 24.09.11 8 1 15쪽
24 제 24화. 추궁과혈(推宮過穴) 24.09.05 15 1 13쪽
23 제 23화. 내공(內功) 24.09.04 17 1 12쪽
22 제 22화. 실마리 24.09.02 16 1 14쪽
21 제 21화. 단 한수에 갈린 승부! 24.08.29 20 1 11쪽
20 제 20화. '교류의 날' 24.08.27 21 1 12쪽
19 제 19화. 참교육(수정) 24.08.22 25 1 12쪽
18 제 18화. 조까, 새끼야! 24.08.21 25 1 12쪽
17 제 17화. 입문(入門) 24.08.17 29 2 12쪽
16 제 16화. 컴 백 홈(come back home) 24.08.16 26 2 14쪽
15 제 15화. 나쁜 녀석들 24.08.15 25 2 15쪽
» 제 14화. 가출과 도둑질 그리고... 24.08.13 31 2 13쪽
13 제 13화. 형과의 첫만남 24.08.12 33 2 11쪽
12 제 12화. 글랜의 정체? 24.08.11 32 2 12쪽
11 제 11화. 이유! 24.08.08 36 2 17쪽
10 제 10화. 여긴 어디?! 24.08.07 37 3 11쪽
9 제 9화. 사라진 택시 24.08.07 37 3 12쪽
8 제 8화. 결국, 난 아무것도 극복하지 못했다! 24.08.04 40 3 12쪽
7 제 7화. 아빠의 유지(遺旨) +3 24.08.01 42 3 11쪽
6 제 6화. 슬픔은 가슴에 묻고... 24.07.31 42 3 11쪽
5 제 5화. 가장 행복한 날이자 가장 불행한 날! 24.07.30 43 3 15쪽
4 제 4화. 기억의 편린 +3 24.07.27 50 3 14쪽
3 제 3화. 사라진 택시 +2 24.07.25 55 3 13쪽
2 제 2화. 나의 애마(愛馬) 글랜 24.07.23 68 3 12쪽
1 제 1화. 의문의 택시드라이버 +3 24.07.23 127 3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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