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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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깽
그림/삽화
매일 저녁 8시
작품등록일 :
2024.07.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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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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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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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인생의 전환점 (수정)

DUMMY

자, 약혼이 파토난 건 알겠다.


하지만 살바토레 씨의 반응, 그리고 얼마 전 편지까지 주고받았단 이야기를 보면, 당사자들은 파토난 걸 전혀 모르는 상황인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말 그대로 집안 간의 결혼 약속이기 때문이었다. 처음 시작은 태중이나 진짜 어릴 때 부모 간에 맺어진 약속 뭐 그런 거였겠지.


아니면 더 위의 할아버지들 간의 혼담이었을 수도 있겠고.


당사자들은 성인이 되어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됐을 테고, 알고 나서 만나보니 또 진짜로 서로가 좋아져 찐연애를 했다··· 이 시대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전개였다.


그럼 그토록 오래된 집안 간의 약속을 당사자도 모르게 급작스럽게 파토내야 할 이유는 뭐였을까?


[ 비토 데 루카: 알폰소 왕자 놈···! / 감정: 분노 / 만족도: - ]


이 단편적인 메시지만으로는 전부 추측하기 어려웠다. 이 속마음도 아마 요리 프로포즈라는, 요리와 관련된 상황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거다.


그렇지만 루카 씨가 여기서 뜬금없는 제3자를 떠올릴 이유는 없었다.


저 이름, 분명 약혼 파토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한순간 스쳐 지나간 단어에 불과했지만, 이 사건의 배경을 추론하기에는 충분한 힌트였다.


알폰소.


런던에서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라틴계 출신 노동자들이 주로 쓰던 이름.


영국인이나 프랑스인, 독일인이나 러시아 출신 이민자들은 저런 이름을 전혀 안 쓴다. 그러니까 저 이름의 주인은 99퍼센트 스페인 사람 아니면 이탈리아 사람이다. 정황상 이탈리아 출신일테니, 그렇다면 양시칠리아인이다.


왕자라고 했으니 이미 사라진 양시칠리아 왕실과 뭔가 연관이 있겠지. 나라가 없으니 진짜 왕자는 아니겠고, 별명이나 가계도 상 원래 왕자였어야 할 인물일까?


루카 씨가 저렇게 화를 내는 걸 보면 결혼 파토의 원인이 이쪽이 아니라 저쪽, 그 알폰소 왕자인지 뭔지 하는 양반과 연관있을 가능성이 컸다.


'그럼 그토록 오래된 약속을 파기해야 할 이유는 뭐지? 그것도 당사자들의 감정을 무시하면서까지?'


가능한 상황은 하나밖에 없었다. 결혼 동맹을 맺었던 처음 목적.


어느 쪽의 귀책인진 모르겠지만 그게 소멸되어 버린 거다.


돈. 혹은 명예.


둘 중 하나일 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는데, 고향에서 쫓겨와 범죄 사업을 벌이는 귀족 놈이나 나라를 잃고 추방된 왕실이나 둘 다 딱히 명예로운 처지는 아니잖아.


그렇다면 혹시 딸 가진 양반이 지참금을 지나치게 불렀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양시칠리아 왕실이라면, 아직도 유럽 전역에서 위세를 떨치는 스페인 부르봉 왕조의 가계도. 권력은 없어도 혈통에서 나오는 자존심이란 게 있었을 거다.


프랑스 칸에서 살고 있다니 망명 중인 상태일 거고, 왕가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에 가까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했겠지.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딱 감이 왔다. 바로 이거였다.


망명한 왕실의 결혼 장사, 결국 실패한 거다.


근데 굳이 통보식으로 끝내지 않고 슬쩍 넘어오려는 걸 보면, 마지막 협상인 걸까?


루카 아저씨는 그 협상에 응하지 않고 그냥 끝내버릴 생각인 거고? 혹시라도 둘이 손잡고 야반도주라도 하면 곤란하니까 방해하려는 심산도 있겠지?


상황 분석은 끝났다. 이제 임기응변을 발휘할 차례.


참고로 난 살바토레 씨의 편이었다.


"루카 씨. 방금 제가 한 말씀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아직 대답을 못 들었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아, 뒤랑 선생! 미안하네! 철없는 아들 때문에 머리가 아파서 그만. 그래, 무슨 용건이신가?"

"사업 얘기입니다. 혹시 저랑 사업 하나 같이 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사업이라고? 자네랑? 나랑?"

"예, 맞습니다. 사실 오늘 찾아온 진짜 용건이 바로 그거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프로포즈 얘기를 더 끌고 가는 건 악수였다. 높은 확률을 가정하고 상황을 추측하긴 했지만, 내 뇌피셜일 수도 있잖아?


그래서 나는 우선 이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기로 결심했다.


마침 딱 그와 해봄 직한 얘기가 떠올랐다. 장원에서 열흘 동안 고립되었던 게 상당히 큰 영감을 주더라고.


내가 세운 미래 계획 세 번째. 순서가 좀 바뀌겠지만, 상관 없겠지.


"제가 길거리에서 음식을 팔아 자수성가한 스토리는 뭐 대충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치킨 앤 칩스, 뒤랑 바비큐··· 요새 런던 뒷세계에서도 꽤나 유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그렇지! 우리도 사람을 시켜 베이커 가에서 꽤 자주 치킨을 사 먹는 단골이라네! 그렇다면 혹시 나랑 치킨 앤 칩스 사업을···?"

"아! 그건 아닙니다. 그쪽은 따로 소유권 계약이 맺어져 있어서요. 하지만 루카 씨도 얘기를 들어보면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꽤 짭짤한 돈벌이가 있거든요. 흥미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들어 봐야겠지! 잠깐, 거기 서 있지만 말고 이쪽으로 와 앉아 보시게! 혹시 커피 좋아하나? 블랙? 아니면 우유를 섞어 드릴까?"


커피는 방금 전에도 실컷 마셨는데?!


아무튼 나는 살바토레 씨에게 눈짓을 했다.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주겠다고. 그는 울분을 표출하려다 내 눈짓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




루카 씨는 나를 다른 응접실로 안내했다. 살바토레 씨와 있던 1층 응접실보다 훨씬 화려하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탁.


내 앞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블랙 커피가 한 잔 나타났다. 하지만 커피엔 신경도 쓰지 않고, 나는 루카 씨의 눈을 똑바로 마주 봤다.


"그래서, 사업 얘기라는 게 뭔가? 무척이나 궁금하군!"

"혹시 합법적인 일자리 필요하십니까?"

"합법···? 합법이라고? 뒤랑 선생, 지금 나를 놀리나? 우리 패밀리가 하는 사업이 합법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루카 씨의 표정이 순식간에 불쾌감으로 일그러졌다. 역시, 예상대로 이 부분이 그의 역린이었다.


주 활동지는 이스트엔드.


시칠리아에서부터 쫓아온 수많은 가솔들.


하는 짓거리라곤 고리대금에 금융 사기, 주가 조작, 밀수, 도박장 운영 같은 범죄 사업들.


좋아서 하는 일일까? 뭐,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 런던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 정도밖에 없었을지도 몰랐다.


다른 흉악한 범죄 조직들에 비하면 루카 패밀리의 행동은 훨씬 더 체계적이었다. 게다가 예의바르고 친절한 사람들.


내 눈엔 이 거대한 3층짜리 목조 저택도, 재력이나 위세를 과시하기보다는 양시칠리아 유민들이 머무는 마지막 쉼터처럼 보였단 얘기였다.


그리고 그건 살바토레 씨와 1층 응접실에 있을 때 더욱더 확실하게 느꼈다. 아니, 보스의 아들이 중요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왜 아무도 신경을 안 쓰고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냐고?!


사람들이 아예 격식이 없었다! 그들은 이 저택을 완전히 자신의 집처럼 여기며 같이 살고 있었단 말이었다!


그 모습이 내 고민에 쐐기를 박은 결정타였다고 해도 좋았다.


"아, 그건 아닙니다. 제가 둘러보니 이 주변에 좋은 인력이 많아 보이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노동 시간입니다. 일자리가 있었다면 하릴없이 서성이고 있진 않았겠죠. 마침 제가 일자리가 상당히 필요한 사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좀 싸게 고용하고 싶은데, 어떠십니까?"


난 딱히 시칠리아 사람이라고 특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정도 말했으면 대충 알아들었겠지. 루카 씨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고용? 뒤랑 선생, 지금 당신은 이스트엔드의 이민자들을 공장 노동자로 고용하고 싶다는 거요?"

"네, 바로 그겁니다."

"불가능할 텐데."

"왜입니까?"

"런던 정부가 허락하지 않잖소. 노동 조합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까."


1901년 런던의 노동 생태계는 자본주의가 최우선이었다.


공장주나 젠트리들은 어떻게든 큰 돈을 벌기 위해 두 눈이 충혈된 상태.


런던의 평범한 일반 노동자들이 받는 돈이래봤자 하루 5실링.


일요일은 안식일이니까 쉬고, 주에 6일을 쉬지 않고 일해도 벌이라곤 고작 30실링.


일주일 식자재에 5실링, 여러 생필품 비용과 월세 같은 거주비, 난방이나 요리, 등불에 쓰는 연료 구입비도 상당한 지출에 속했다.


내구성도 나빠서 작업복도 주기적으로 사야하지, 거주지와 공장 간 거리가 멀면 마차나 트램을 타야 하니 교통비도 나가지, 더러운 환경에서 일하고 맨날 스모그나 처 마시니 의료비도 나가지.


그것뿐인가? 세금에 공과금, 조금이라도 자식들 교육시키려면 교육비, 여유는 없어도 술은 마셔야 하니까 유흥비, 신앙심이 깊으면 교회에 헌금, 게다가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생활이 힘들면 없는 살림에 조금씩 보태주기라도 했고.


나도 가난한 집에서 살아봐서 잘 안다. 주 30실링의 벌이로는 저 지출을 간신히 메우는 수준이라는 걸.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이 딱 생활에 불만을 가지지 않을 만큼만 돈을 주며 굴리고 있던 거다.


하지만 이민자? 그 70%도 못 버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면 이민자들을 고용하면 더 큰 돈을 버는 게 아니냐고?


그건 불가능했다. 노동 조합이 떡 하니 버티고 있었으니까.


그들은 이민자로 인해 임금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이민자의 기존 공장 취업을 강하게 반대했다..


그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최저 임금의 보장조차 안 되던 시대였으니까. 그리고 노동자들의 인권을 신장시켜 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기존 공장에서 이민자를 고용하려 할 경우, 아예 파업을 해버리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이민자들은 일정 수입이 보장되는 공장은커녕, 노동 조합의 힘이 미치지 않는 아주 소규모 사업체 또는 최최저 임금의 직종에나 종사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건, 프랑스 이민자 가정으로 추정되는 우리 뒤랑 가도 마찬가지였다.


가령 우리 아버지가 했던 굴뚝 청소 같은 거 말이지.


그것도 언제 짤릴지 몰라서 한밤중에 가스등도 못 켜고, 단칸방에서 전전긍긍하는 소리를 잠결에 들으면, 그것만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었다.


자식이 나 하나뿐인데도 우리 집이 가난했던 이유였다. 차라리 아무도 고용하지 않는 이민자를 내가 고용해서 90% 월급 주고 부리면 서로 윈윈 아니야?


"괜찮습니다. 저에겐 아무 영향도 없을 겁니다."

"어떻게 말이오?"

"새로운 공장을 만들 거니까요. 이민자들끼리만 두면 이민자를 고용했다고 파업하진 않겠죠."

"아···."

"하지만 저도 이민자들을 그대로 고용하는 건 불안합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들이라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요."


사실 자본가들이 이민자들을 고용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말 그대로,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란 점. 이 시대엔 한국의 주민등록제도 같은 신분 보장 시스템이 없어서 이민자들은 그냥 불완전한 노동력으로 여겼다.


불법 체류자나 범죄자들도 많이 섞여 있었고, 특히 가장 문제가 된 건 정치사상범들. 무정부주의자나 공화주의자들도 이민자들 사이에 많이 끼어들었으니까.


이들을 고용했다가 사회적 문제가 생기면, 영국 법상 고용주가 법적 책임을 져야 했다.


그래서 난 장원에서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루카 패밀리가 제가 안전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떼가시면, 꽤 짭짤한 돈벌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자, 잠깐! 선생의 이야기가 너무 빠른 걸! 다시 한 번만 정리해 주게!"

"좋습니다. 잘 들어보시죠. 사업성이 있는지 없는지."


첫째, 나는 루카 패밀리와 고용 계약을 맺는다. 루카 패밀리는 나에게 공장 노동자들을 보내 줘야 한다.


둘째, 루카 패밀리는 런던의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검증된 적당한 인력을 고용해 노동이 가능하도록 훈련과 교육을 시킨다. 쓸만하다고 판단되면 내 공장에 파견을 한다.


셋째, 나는 그 대가로 루카 패밀리에게 일정 금액의 교육비를 지불하고, 루카 패밀리는 그 교육비에다 노동자들의 임금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 수익을 챙긴다.


"이, 이게 가능한 얘긴가?! 그리고 이런 회사까지 필요할 정도로··· 뒤랑 선생, 도대체 필요한 인력이 몇 명이나 되길래?"

"일단 100명만 보내 주실 수 있습니까? 당장은 아니고, 공장이 완성되면요.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아서 당장은 힘들겠지만, 필요한 비용이 있다면 선불 지급 해 드리죠."

"100명?! 게다가 그게 일부라고···?"


100명의 양시칠리아인 노동자.


그 정도면 1901년 기준으로도 상당한 인력이지.


"100명으로 놀라시면 안 됩니다. 5배는 더 커질 수 있어서요."

"다섯 배라고···? 자네, 도대체···."

"왜 놀라십니까? 이건 사업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죠. 지금 서아프리카 쪽 밀수 루트 파신 거 있죠? 그거 좀 빌릴 수 있겠습니까? 잠깐, 여기서부턴 아무도 들으면 안 되니 귀도 좀 빌려 주시죠."


자본은 충분하다. 더비 백작님의 수표책, 결국 내 주머니 속으로 들어왔거든.


100명의 노동 인력으로 뭘 할 생각이냐고?


당연히 하나밖에 없잖아.


세계 최초의 누텔라 생산 공장.


바로 여기 런던에 세울 작정이었으니까. 그것도 여기 이스트엔드의 땅값 싼 거리에, 루카 패밀리의 위세까지 빌리면 괜찮을 것 같은데?


대화 순서가 좀 바뀐 것 같지만 아무렴 상관 없지. 헨리 씨는 어떻게 설득한다?


내가 루카 씨의 귀에 대고 중얼거리자, 그는 완전히 깜짝 놀라 숨이 넘어갈 지경이 됐다.


이제 그의 머릿속에서 살바토레 씨의 파혼 얘기는 완전히 잊혀진 것 같다.


작전 성공이었다.


하지만 이걸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화제 돌리기.


해결해야 할 진짜 중요한 일이 남아 있었다!


작가의말

1. 초콜릿, 20세기의 반도체죠. 유럽 찐 재벌들은 다 초콜릿 장사로 탄생했죠. 페레로, 로셴, 네슬레 등··· 아무튼 스토리 진행 좀 나가겠습니다.

2. 앞으로 연재 시간을 밤 8시로 1시간 당겨 변경하겠습니다.

3. 3화에 노동자들 일급을 2~3실링으로 표현한 걸 3~5실링으로 고쳤습니다. 저급이 2~3실링, 공장 노동자가 5실링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당시 영국 포함 유럽의 노동환경은 현대식 도급보다 훨씬 열악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비정규직에 당일 해고에 퇴직금 없고 복지? 없고요. 무조건 연장근무에다가 트집잡아 일급깎는 것도 기본.. 노동계약? 없고, 기본이 착취였습니다.

5. 댓글로 언급하신 불편한 내용은 전부 제거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예상하시는 그런 불편한 전개가 나올 일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주인공이 연민으로 불쌍한 이민자들을 구해주는 스토리가 추후에 전개될 예정이었습니다. 어차피 가만 놔둬도 대파업(The Great Unrest, 1910-1914) 엔딩이라서요. 놔두면 영국 경제는 그 뒤로 완전히 망가집니다. 나무위키식 전개로 그런 방향에서 한 줄이라도 좋은 결론이 나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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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난제 +45 24.09.16 4,127 212 12쪽
57 야망 +21 24.09.15 4,708 222 14쪽
56 발판 +27 24.09.14 5,128 234 13쪽
55 인연 +27 24.09.13 5,564 255 15쪽
» 인생의 전환점 (수정) +36 24.09.12 5,994 258 14쪽
53 악역 +22 24.09.11 6,007 245 15쪽
52 찐사랑 +35 24.09.10 6,409 258 13쪽
51 퀘스트 +19 24.09.09 6,627 268 13쪽
50 그림자 골목 +17 24.09.08 6,832 270 16쪽
49 묘수 +49 24.09.07 6,992 277 13쪽
48 기억의 잔향 +61 24.09.06 7,251 309 14쪽
47 수색 (2) +62 24.09.05 7,292 303 14쪽
46 수색 +33 24.09.04 7,436 290 15쪽
45 왕실 다과회 +15 24.09.03 7,835 297 15쪽
44 불청객 +20 24.09.02 7,822 313 13쪽
43 왕실의 말 +27 24.09.01 8,108 329 15쪽
42 만남 +33 24.08.31 8,376 337 14쪽
41 여행 +23 24.08.30 8,567 336 14쪽
40 뜻밖의 보상 +36 24.08.29 8,715 355 14쪽
39 폭탄 선언 +42 24.08.28 8,718 327 15쪽
38 과거 회상 +28 24.08.27 8,767 322 14쪽
37 유혹 +28 24.08.26 8,836 313 13쪽
36 완벽한 탈출구 +24 24.08.25 8,927 319 13쪽
35 의문의 소환 +12 24.08.24 8,894 319 14쪽
34 성공의 대가 +17 24.08.23 9,054 330 13쪽
33 마지막 한 수 +16 24.08.22 9,080 327 16쪽
32 맛의 미로 +26 24.08.21 9,185 332 14쪽
31 추리 게임 +29 24.08.20 9,133 29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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