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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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깽
그림/삽화
매일 저녁 8시
작품등록일 :
2024.07.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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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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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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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뜻밖의 보상

DUMMY

결국, 나는 장원을 받았다!


처음에 폐하께서 갑자기 기사 작위를 주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장원을 소유하는 조건에 기사 작위가 필요한 게 아닐까 싶었다.


나는 젠트리도 아니고 평범한 서민에 불과하니까. 게다가 그냥 장원도 아니라, 왕이 소유한 장원이잖아. 역시 명분이 중요하겠지.


폐하의 폭탄 발언에 로드 프레데릭도 상당히 당황한 눈치였다. 나를 갑자기 내쫓길래 역시 장원까진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함께 넘겨 주시더라고. 그래서 뒷말 나오기 전에 냉큼 받고 튀었지.


언뜻 눈치를 보니 역시 땅콩 버터를 서민들에게 값싸게 팔아치운 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았다.


이상할 건 없었다. 이미 선례가 있었으니까.


골든 시럽, 그거 만든 작자도 서민들에게 기쁨을 줬다며 기사 작위를 받았었지?


그러니 그보다 훨씬 맛있는 땅콩 버터를 만든 내가 기사 작위를 받는 건 당연한 일이지. 기념으로 나중에 헨리 씨에게 땅콩 버터 세일이라도 하자고 할까? 뭐? 내가 기사인데 어쩔거야?!


어쨌든 상황은 대충 납득했다. 이래서 사람이 이미지 관리를 잘 해야 복을 받는다고! 물론 이 정도까지 내다본 건 아니었지만!


그리고 장원의 소유권을 통째로 넘겨받은 것도 아니고 임대료 징수권일 뿐이지만, 사실 돈이 전부잖아?


기사 작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폐하께서 나를 '경(Sir)'이라고 호칭하셨어도, 공식적인 서임식을 통하지 않아서 당장은 큰 의미가 없었다.


진짜 서임식이라면 버킹엄 궁전의 예식 홀에서 고위 관리들을 모아 두고 선포하는 게 맞다. 나 혼자 기사라고 말하고 다니면 뭐해? 다른 사람들도 인정해야 할 거 아냐.


그리고 내가 전직 신문팔이라서 잘 안다. 기사 서임식은 신문에 반드시 실려 런던 시민들에게도 알려진다. 그게 없으면 앙꼬 빠진 찐빵이라고.


그렇게 도망가려는데 갑자기 로드 프레데릭이 뒤따라나와 나를 여기저기 끌고 다녔다. 그런 그가 결국 마지못해 내 손에 쥐여준 종이 몇 장.


그중 하나는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 대영제국 왕실은 오늘부로 이 증서의 소유자 '쟝 폴 뒤랑'을 '기사 작위'의 소유자로 인정한다. ]


그리고 그 아래 커다랗게 찍힌 도장.


영국 왕실 국새(Great Seal of the Realm).


국새가 맞겠지? 솔직히 내가 정부 고위 관료도 아니고 국새 모양을 알 리가 있나. 그냥 그런가 보다 한 거지.


거기엔 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쓴 여왕이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거도 당연히 빅토리아 여왕님이시겠지?


아무래도 대관식을 아직 하지 않아서 폐하께서 국새를 새롭게 만들지 않으신 것 같다.


궁을 나서기 전 로드 프레데릭이 나지막이 경고했다.


'뒤랑 경, 폐하께서 하신 건 예비 서임식일 뿐이오. 정식 서임식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니 그 전까지는 크게 자랑하지 않는 게 좋소.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작위가 취소될 수도 있으니까.'


신나서 떠벌리지 말라는 얘기였다.


뭐 맞는 말이긴 하니까 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당분간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할 때였다.


나머지들은 당연히 장원에 관련된 문서였다.


'장원 위치는 문서에 적어 두었소. 관리인에게 미리 알려야 하니 적어도 사흘 뒤에 방문하는 게 좋을 거요. 임대료는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서 받는 게 편리하오. 매번 직접 가기엔 거리가 만만찮을 테니. 그래도 가끔은 얼굴을 비춰주는 게 좋소. 녀석들이 농땡이를 부리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오.'


로드 프레데릭 답지 않은 긴 조언이었다. 하지만 내 계좌는 이미 바클리즈 은행에 있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위치가 어디라고?"


문서를 신나게 읽어 내려가던 나는 낯익은 지명을 발견하고 잠깐 멈칫했다.


"버크셔라. 생각보다 멀지 않네?"


런던 바로 옆, 템스 강 상류에 위치한 지역. 마차로 반나절이면 충분히 닿을 거리였다.


런던 토박이인 나는 한번도 지방에 내려가 본 적이 없어서 잘 알지는 못했지만, 신문에서 종종 보던 지역이긴 했다.


"잠깐만, 근데 내가 내려갈 수는 있나?"


장원을 받았으니 일단 가서 확인은 해봐야 할 텐데.


요양차 부모님을 보낼 생각 아니었냐고? 거기가 어딘 줄 알고 바로 부모님을 보내? 1901년의 영국이다. 이 시기 다른 지역들에 비해 치안이 상당히 안정된 나라였지만, 그래도 공권력이 강한 수도에 사는 것과 지방은 상당히 달랐다.


아는 기자도 말하더라고. 지방에 내려가면 사기꾼들이 많으니 아무나 함부로 믿지 말라고. 아무튼 그런 시대였으니까.


정찰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부모님을 보내기 전에 내가 먼저 가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요량이었다. 그리고 간 김에 기사 쟝 폴 뒤랑 경이 기강도 좀 잡고.


"레스토랑··· 내가 잠깐 없어도 괜찮겠지?"


이제 레스토랑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긴 한다. 에디스 아가씨가 워낙 잘 하시고, 다른 신문팔이들도 알아서 일을 척척 했고, 소믈리에로 고용한 아저씨가 아주 싹싹한 사람이더라고.


흠, 하지만 사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건 좋지 않지.


이것도 결국 명분 싸움.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면 적당한 보상이 필요했다.


짤랑짤랑.


나는 폐하께서 로드 프레데릭 몰래 슬쩍 내 손에 쥐어주신 가죽 주머니를 열었다.


그 안엔 소버린 금화가 가득했다. 무려 40개나.


딱 좋네. 이걸 이용하면 되겠는데? 충성! 유얼 하이니스!




###




레스토랑으로 돌아온 나는 조를 시켜서 나를 도와주던 신문팔이들을 모두 소집했다.


그 뒤로 고생 많았다며 금화 두 닢씩을 쥐여 주자마자ㅡ


"보스! 저희를 버리지 마세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발요!"

"흐흑, 저는 부양할 노모가 있어요!"


갑작스러운 울음바다에 나는 어이가 없어 움직임을 멈췄다.


"···니들,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난 그저 들어온 꽁돈으로 보너스를 준 것뿐인데?


아, 이 시대에는 성과금이라는 개념이 없었지. 녀석들이 내가 갑자기 돈을 주니까, 자신들이 내쫓기는 줄 알고 착각한 모양이었다.


내쫓을 거였으면 진작에 내쫓았지. 오갈 데 없고 의지할 곳 없는 놈들을 내가 왜 아직까지 데리고 있겠어?


내 생각엔, 이 시대에서 사람이 가장 저평가된 자원이다. 저점 매수에 고점 매도는 투자의 기본. 현대에서 얘네들처럼 말 잘 듣는 놈들 부리려면 월급을 두세 배는 더 줘야 할걸?


"흐흑, 저희한테 그냥 돈을 주신 거라고요? 일을 잘해서?"

"그래, 임마. 너희 어머님도 요새 기침병 걸리셨다며. 그걸로 약이나 사드리고, 닭 수프라도 해드려라. 어떤 의사가 꿀과 레몬 넣고 끓이면 효과가 좋다더라. 구라인지 검증 한번 해 보자."

"보, 보스가 드디어 미쳤나 봐! 보스가 남한테 돈을 주다니!"

"뭐라고?!"


최근 런던 골목에 내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는 괴소문이 퍼졌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다 이놈들 입에서 나온 말이었더라.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구만!


놀란 놈들이 진정되자, 나는 기세를 틈타 잽싸게 휴가 계획을 선언했다.


"크흠, 그보다 내일부터 잠깐 며칠 동안 자리를 비울 건데, 잘 부탁한다. 알겠지? 에디스 아가씨 잘 도와 드리고! 더비 백작님 오시면 잘 도망가고! 알았지?"

"예, 보스!"

"푹 쉬고 오십시오! 레스토랑은 저희가 잘 지키겠습니다!"

"저번처럼 수상한 사람들 오면 엉덩이 걷어차서 다 내쫓겠습니다!"


넌 또 뭐라고 하는 거야? 설마 폐하가 보냈다는 전령들을 니가 다 내쫓은 건 아니겠지? 뭐 그 사람들이 내쫓는다고 내쫓길 사람들은 아니겠지만.


금화 한 개당 1파운드의 가치가 있다. 2개면 2주치 주급에 해당할 정도의 큰 돈. 돈을 받은 녀석들은 희희낙락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아무튼 신이 난 녀석들을 내보내고 나니, 조만 우두커니 남았다. 못 배운 놈들 중에서도 이 녀석이 그나마 눈치 빠르고 싹싹한 편이었다. 딱 이 놈만 남겨 두려 했는데 알아서 남아 있잖아.


기사 쟝 폴 뒤랑 경께서 종자로 삼을 정도는 된다. 나는 기사처럼 나즈막이 목소리를 깔았다.


"조, 네 녀석은 지금 나랑 시급히 처리할 일이 있다."

"예, 보스! 저 시간 많습니다! 아무튼 금화 감사합니다! 저 살면서 금화는 처음 봅니다! 크흐, 역시 보스입니다!"

"크흠, 그만 띄우고 내 뒤를 따라오거라. 중요한 일이니 말과 행동을 주의하도록."

"옙!"


이 놈을 왜 데려가냐고? 혼자 싸돌아 다니다 또 납치 당하는 상황은 질색이거든. 그래서 당분간 호위 삼아 데리고 다닐 생각이었다.


나보다 몸도 크고 힘도 좋은 녀석이니까, 여차하면 뒤를 맡기고 튀어야지.


마찬가지로 장원으로 내려가기 전 가장 걱정되는 건 그 지역의 치안 상황. 사람을 대낮에 납치할 정도의 악당들이 가득한 시대다. 조금도 방심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나는 런던 토박이라 그 지역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다. 현대처럼 지도어플 보고 편하게 따라갈 거리도 아니고. 이럴 땐 역시 적절한 사람에게 상담 받는 게 좋았다.


그리고 딱 도움받으면 괜찮을 인물이 머릿속에 한 명 떠올랐다. 이래서 평소에 여기저기 인심을 뿌리는 거다. 급할 때 이렇게 바로 회수가 가능하니까.


하지만 장소가··· 좀 머네? 마차를 부르기엔 돈이 아까운데. 방금 큰 돈 썼잖아.


문제는 내가 아직 되다만 기사라서 이럴 때 타고 갈 만한 말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기사 쟝 폴 뒤랑 경은 모양 빠지게 종자 조와 함께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아야 했다.


"헉헉, 뭐가 이렇게 멀어! 중심가 가까운 데 좀 위치하지!"

"보, 보스! 너무 빨라요! 속도 좀 줄여요!"

"임마! 이게 다 운동이다! 운동 좀 하자고!"


우리가 향한 곳은 템스 강변의 화이트홀(Whitehall) 지역의 스코틀랜드 야드(Scotland Yard).


다른 말로 하면? 런던 경시청.


그리고 우리가 찾아가는 사람은 몇 달 전 도일 씨와 함께 내 레스토랑에 방문했던 불청객 중 일인,


존 레이드 경감님이었다.


이런 일에는 완벽한 전문가잖아?


아무튼 우리는 한참을 달려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다. 런던 경시청은 주말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주말이라고 경찰 업무를 쉬는 건 아닐 테니까.


오랜만에 본 경감님은 피곤해 보이는 표정으로 풍성한 콧수염을 잔뜩 쥐어 뜯었다.


내가 몰래 그에게 기사 임명서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으음, 뒤랑 선생! 아니, 뒤랑 경! 제가 어떻게 불러 드려야 합니까?!"

"뒤랑 선생 정도면 됩니다. 아직 널리 알릴 건 아니니까요. 혼자만 알고 계십시오. 국가적 비밀입니다."

"그, 그렇다면 뒤랑 선생! 사실 저는 언젠가 선생이 기사 작위를 받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그 땅콩 버터로 런던이 얼마나 떠들썩했는지 아십니까! 도일 선생과 방문했던 그날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 뒤에 시립한 조는 이런 얘기를 들어도 놀라지 않았다. 이미 일년치 분을 다 놀라버린 상태였으니까.


이 녀석에게도 경시청에 도착하기 전 내가 넌지시 알려줬거든. 어차피 일년 뒤에 아나 지금 아나 뭐 다를 게 있나? 소문만 내지 않으면 되는 거잖아?


"요즘도 땅콩 버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몰려드나요?"

"그야, 말도 마십시오! 생산량을 더 늘릴 순 없겠습니까? 사람들을 통제하느라 거리의 치안을 유지할 인원이 부족합니다! 요새는 그거 때문에 골든 시럽 공장들이 아예 문을 닫아 버릴 정도로 인기 폭발이라니까요!"

"저는 그쪽 일은 잘 모릅니다. 피튼 씨와 상담하세요."

"으음···! 알겠습니다!"


진짜 난 모른다. 그쪽 경영에는 발길을 끊었거든. 나중에 정산 받으면 놀랄 준비만 할라고.


아무튼 나는 그에게 내가 가볼 장원의 위치를 알려주고, 특이 사항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곳도 런던 경시청 관할이더라.


경감은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선, 몇 명의 경관과 함께 커다란 서류함을 들고 나타났다.


"그 지역에는 별다른 사건 보고가 없습니다. 뒤랑 선생, 혹시 걱정되는 게 있으십니까? 원하신다면 경시청에서 마부와 마차를 임대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아, 그 정도까진 괜찮습니다!"


홀짝.


경감이 내준 홍차를 한 모금 들이켰다가, 바로 뱉을 뻔했다. 이거 잘못 우렸네. 뭐가 이렇게 써?


쓴맛에 정신이 번쩍 든 나는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


"대신, 경시청에서 보유한 지도를 좀 볼 수 있을까요? 장원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 궁금해서요."

"그건 문제없습니다. 리처드! 버크셔 지역의 도로와 구역 지도를 전부 가져와!"

"예, 경감님!"


지도를 본 경감은 한 지점을 콕 집어 말했다.


"여깁니다. 중요 순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니 치안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매일 기마 경관(Mounted Constables)들이 시간에 맞춰 순찰을 돕니다."


엥? 거기가 그렇게 중요한 곳이었다고? 지도만 봐서는 숲과 들판밖에 없는데?


"···죄송한데, 거기 뭐 숨겨진 군사 시설이라도 있습니까?"


내 질문에 레이드 경감은 마치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듯 반문했다.


"예? 설마 모르십니까? 이 장원, 왕실의 사슴 사냥터를 관리하는 곳입니다. 꽤 유명한 장소인데요. 그래서 저는 뒤랑 선생께서 왕실로부터 비밀 칙명이라도 받으신 줄 알고 도와드리겠다고 한 겁니다만."

"···예?"


과수원이나 밀밭이 아니고? 왕의 사냥터라고? 그것도 사슴?!


그 뒤 숨을 크게 들이마신 경감은 한층 더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여기, 이 지도를 보십시오. 장원 바로 근방에 '윈저 성(Windsor Castle)'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폐하의 가족분들이 휴가차 머무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가 폐하께서 가장 아끼시는 사냥터입니다."


아뿔싸! 그래서 지역명이 익숙했던 거구나!


윈저 성이라니! 버킹엄 궁 다음으로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잖아! 버킹엄 궁이 정부 청사처럼 취급받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현 왕실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지역!


에드워드 7세 폐하께서는 그야말로 복마전을 내게 내어주신 셈이었다.


내 정신이 서서히 아득해졌다!


작가의말

1. 1901년까지 영국 국새는 빅토리아 여왕의 국새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보통 새 왕이 즉위하면 전임 왕의 국새를 한동안 쓰거나, 바로 바꾸는데, 에드워드 7세는 1902년 대관식에서 새로이 만들었습니다. 영국 왕의 국새는 보통 초상이 들어갑니다. 이 초상은 대게 왕이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이나, 전통적인 왕실 상징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합니다.

2. 윈저 성의 이름을 따 현 영국 왕실을 윈저 왕조라고 부릅니다. 그 전까지는 독일계 작센코부르크고타(Saxe-Coburg and Gotha) 왕조라고 불렸습니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에 진절머리가 난 조지 5세가 왕조명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윈저 성은 11세기 윌리엄 1세가 처음 건축한 이후 여러 세기를 거쳐 확장되고 개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영국 왕실의 주요 거주지로 사용할만큼 대대로 극히 아끼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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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야망 +21 24.09.15 4,334 207 14쪽
56 발판 +27 24.09.14 4,887 227 13쪽
55 인연 +27 24.09.13 5,365 249 15쪽
54 인생의 전환점 (수정) +36 24.09.12 5,823 255 14쪽
53 악역 +22 24.09.11 5,870 244 15쪽
52 찐사랑 +35 24.09.10 6,285 256 13쪽
51 퀘스트 +19 24.09.09 6,508 267 13쪽
50 그림자 골목 +17 24.09.08 6,718 269 16쪽
49 묘수 +49 24.09.07 6,893 276 13쪽
48 기억의 잔향 +61 24.09.06 7,144 307 14쪽
47 수색 (2) +62 24.09.05 7,184 301 14쪽
46 수색 +33 24.09.04 7,331 287 15쪽
45 왕실 다과회 +15 24.09.03 7,730 296 15쪽
44 불청객 +20 24.09.02 7,721 310 13쪽
43 왕실의 말 +27 24.09.01 8,002 327 15쪽
42 만남 +33 24.08.31 8,276 334 14쪽
41 여행 +23 24.08.30 8,461 334 14쪽
» 뜻밖의 보상 +36 24.08.29 8,615 353 14쪽
39 폭탄 선언 +42 24.08.28 8,618 325 15쪽
38 과거 회상 +28 24.08.27 8,671 320 14쪽
37 유혹 +28 24.08.26 8,741 312 13쪽
36 완벽한 탈출구 +24 24.08.25 8,834 317 13쪽
35 의문의 소환 +12 24.08.24 8,804 317 14쪽
34 성공의 대가 +17 24.08.23 8,957 329 13쪽
33 마지막 한 수 +16 24.08.22 8,987 325 16쪽
32 맛의 미로 +26 24.08.21 9,093 330 14쪽
31 추리 게임 +29 24.08.20 9,042 292 15쪽
30 뜻밖의 방문 +10 24.08.19 9,192 30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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