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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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깽
그림/삽화
매일 저녁 8시
작품등록일 :
2024.07.2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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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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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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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소환

DUMMY

나를 둘러싼 인물들을 대표해 내 앞에 먼저 나선 남자는 예상 외로 매우 정중했다. 그는 우선 쓰고 있던 모자를 벗으며 내게 목례를 했다.


"쟝 폴 뒤랑 님이십니까? 저는 헤롤드라고 합니다."

"예··· 제가 본인입니다만. 무슨 일이신지?"


이번에도 상태창은 뜨지 않았다. 내 상태창의 한계 중 하나인데, 요리와 관련 없는 장소에서는 높은 확률로 정보 확인에 실패하곤 했다. 상태창도 만능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왜 나를 찾는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위해를 가하려는 게 아닙니다. 어느 고귀하신 분께서 잠깐 뵙고자 청하는데, 시간을 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고귀하신 분이요? 그 분의 성함을 알 수 있습니까?"

"죄송합니다만, 여기선 듣는 귀가 많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이 나라의 고위 귀족들은 다 이렇게 남의 사정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행동하나? 빌어먹을 전근대 사회.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저번 요크 공작님 때처럼 괜히 도망가다가 힘만 빼고 잡힐 바에야··· 그냥 포기하는 게 낫지.


사실 살짝 고민하긴 했다. 저 멀리 기병대 몇이 서성이는 게 보였거든. 여기서 크게 고함을 지르면 쫓아와서 구해 줄 지도 몰랐다.


하지만 뭐, 언뜻 봐도 정말로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어 보여서 그냥 순순히 끌려 가기로 했다.


혹시 알아? 요크 공작님 때처럼 소버린 금화라도 한 닢 받을지. 그래서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 쪽으로 오십시오."


남자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를 어떤 마차로 안내했다. 그건··· 딱 봐도 무척이나 고급스러운 마차였다. 더비 백작님 전용 마차보다 두 세 등급은 더 높아 보이는.


"허어···."


내가 놀란 건 마차에 타려던 순간이었다. 남자의 신호에 따라 멀찍이 떨어져 있던 기병대들이 일제히 주변으로 접근해 온 것이다.


히히힝!


"···으음."


한 패였구나. 런던 한복판에서 이런 고급 마차를 끌고, 거기에 기병대까지 호위로 부려?


도대체 얼마나 고귀하신 분이기에 대놓고 이런 억지를 부리시나 궁금해진 나는 잽싸게 마차의 문을 열어 재꼈다.


끼익.


그리고 그 안에 앉아 있던 지팡이를 든 초로의 노인과 시선이 빤히 마주쳤다.


"들어오시오. 쌀쌀하니 문은 닫고."

"어, 음, 안녕하세요?"

"덕분에 안녕하진 않소."


딱 봐도 꼬장꼬장해 보이는 노인네였다. 더비 백작님도 첫 인상은 그닥 좋지 않았는데, 여기는 그것보다 100배는 더 심해 보였다.


질겁한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맞은 편에 앉았다. 노인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 보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알 수 있었다.


"얼굴 한번 보기 참 힘들구려. 편지를 다섯 번이나 보내고 사람을 세 번이나 보냈는데도 모조리 퇴짜를 놓다니."

"···예?"


그게 무슨 소리이신지? 하지만 내심 찔리는 부분은 있었다.


최근 땅콩버터의 성공과 함께 행운의 편지도 덩달아 폭주하는 바람에, 편지 검토를 에밀리에게 통째로 맡겼었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귀찮아서 고지서 빼고는 전부 버리라고 한 게 사실이긴 하다.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이 보낸 초대장까지 쓸려 나갔나···? 그런데 사람은 뭐야? 딱히 사람을 쫓아낸 적은 없는데?


"죄송합니다만 혹시 성함이···."

"프레데릭이라고 부르시오. 로드(Lord) 프레데릭이오."

"아, 예, 로드 프레데릭. 감사합니다."


로드. 모든 귀족에게 붙일 수 있지만, 보통 백작 이상의 고위 귀족에게만 사용하는 호칭. 하지만 지금 1901년 영국에서는 고위 귀족이라도 자기 자신을 로드라고 칭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었다. 그만큼 예의범절에 까탈스러운 양반이라는 뜻이었다.


"아무튼 무례를 사과하오. 벌건 대낮부터 보기 좋지 않은 일을 저질렀군. 오해할까봐 하는 말이오."

"뭐··· 괜찮습니다."


이미 경험을 한번 하기도 했고. 그때는 거의 납치 비슷하게 끌려 갔으니까, 이 정도면 꽤나 신사적인 편이었다.


말을 마친 로드 프레데릭은 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마침 일레븐지스 타임이군. 차를 드시겠소? 트와이닝스(*Twinings, 최상급 얼 그레이 브랜드)가 있다오. 산뜻한 과일 향이 일품이지."

"아뇨, 괜찮습니다."

"그럼 그 앞에 쿠키라도 드시오. 방금 구운 거라 맛이 나쁘지 않을 거요."


귀족들은 마차에서도 티 타임을 챙기나? 아무튼 그는 딱히 서둘러 본론을 말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로드 프레데릭이 알코올 램프 위에 올러뒀던 다기에서 차를 따르는 동안, 마차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덜커덩 덜커덩.


그렇게 한동안 창 밖을 보며 아무 말 없이 차의 향을 음미하던 노인이 느닷없이 입을 열었다.


"첫째, 경거망동하지 말 것. 모든 행동은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하시오."

"예?"


이게 도대체 무슨 귀신 시나락까먹는 소리야? 하지만 노인은 추가적인 설명 없이 계속 차만 홀짝일 뿐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또 한 마디를 던졌다.


"둘째, 절대로 등을 보이지 말 것. 항상 몸을 앞으로 향하시오."

"···."

"셋째, 눈을 마주치지 말 것. 시선을 항상 바닥에 두시오."


여기까지 듣고도 눈치채지 못하면 바보다. 최근 내가 느꼈던 불안감이 급격히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넷째, 손을 대는 것은 무례요. 그분께서 먼저 악수를 청할 때만 받으시오. 다섯째, 먼저 말을 걸지 마시오. 질문을 받기 전까지는 침묵을 유지할 것. 여섯째, 첫 대면에서는 반드시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시오. 그 외의 별다른 인사말은 필요 없소. 다 기억했소?"

"···예."

"좋소.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소. 첫 번째만 꼭 지키시오."


도대체 왜 세 달 동안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은 걸까? 일 없이 무탈히 모든 게 흘러가니까 이렇게 한 방에 뭉쳐서 터져 버리잖아.


사건 총량제의 법칙. 아무래도 운명을 피하긴 힘들어 보였다.


로드 프레데릭은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툭 던졌다. 그리고 그건 내게 완벽한 사형 선고였다.


"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소. 모든 대답에는 '예, 폐하(Your Majesty)'라는 말을 반드시 붙이시오. 그것이 왕실에서의 기본 예법이니까."


아니 무슨 스무고개 하는 것도 아니고 왜 항상 본론이 뒤에 있어?


제기랄, 잘못 걸렸다. 날 부른 건 눈 앞의 꼬장꼬장한 노인이 아니라 진짜 이 나라의 왕이었으니까.




###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마차도 멈추지 않는다.


이건 내가 아무리 상태창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바꿀 수 없는 절대 불변의 법칙이었다.


침묵을 지키는 로드 프레데릭으로 인해 좌불안석이 된 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필사적으로 머릿속을 정리하려 애썼다.


뭘 되새기냐고? 당연히 대영제국의 현 군주, 에드워드 7세 폐하의 영광스러운 일대기지. 뭐라도 머릿속에 쑤셔넣고 가야 그 사람 앞에서 당황하지 않을 거 아니야?


요즘 땅콩버터의 성공에 도취되어 신문과 잡지를 잠시 멀리했던 것이 이렇게 치명적일 줄이야! 신문팔이가 신문을 멀리하다니, 스스로 멍청한 짓을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다.


"고민이 많은가 보군."

"예? 아니,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폐하께서는 유럽에서도 보기 드물 만큼 사려 깊고 너그러운 군주이시니, 별 일 없을 것이오."


사실 고민이라기보다는··· 하찮은 요리사인 나를 폐하께서 왜 부르셨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지난번 왕자님 때도 그러더니, 부자 간에 하는 짓이 왜 이리 똑같냐?!


'···혹시 내 땅콩 버터 때문인가? 생산량을 늘리라고?'


하지만 땅콩 버터 건은 이미 내 손을 떠난 지 오래였다. 생산 독촉을 할 거면 헨리 씨나 피튼 씨를 갈굴 일이지, 평범한 워킹 클래스인 나와는 별 관계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기억을 뒤져 간신히 상기해 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에드워드 7세 폐하. 올해 봄 선왕이신 빅토리아 여왕께서 서거하신 이후 왕위를 계승하셨지만, 아직 대관식은 치르지 않으셨고, 보통 버킹엄 궁에 계신 걸로 안다.


왕위에 들기 전부터 사교계를 휩쓸고 다닌 사교계의 왕자로, 요크 공작님이 농담을 즐기는 성격을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소 농담과 위트를 즐기는 편.


게다가 들려오는 소문에 따르면 그렇게··· '대식가' 라시던데?


설마?!


"도착했소. 여기가 바로 클라렌스 하우스(Clarence House)요."


마차는 생각보다 멀리 가지 않았다.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혹시 버킹엄 궁으로 가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


눈앞에 보이는 건 붉은 장미의 정원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흰색 저택. 버킹엄 궁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건물이었다.


여기서 에드워드 7세 폐하께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라···?


"잠깐, 폐하를 접견하기 전에 먼저 복장을 점검하도록 하지. 따라 오시오."


내 옷에 뭐가 문제 있나?! 킁킁, 혹시 치킨 앤 칩스 때문에 기름 냄새라도 나나?


아무튼 로드 프레데릭의 손에 이끌려 내가 향한 곳은 정장이 가득한 작은 응접실이었다.


그곳에는 마치 20세기 무성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진짜배기 집사 양반이 서 있었다.


"반갑습니다. 저는 마스터 테일러(*Tailor, 재단사) 호레이스입니다. 우선 수치를 재겠습니다. 편하게 서 주시겠습니까?"

"어음, 예. 반갑습니다."

"팔을 높이 들어 주십시오. 숨은 크게 내쉬지 마십시오. 턱을 정면을 향해 들어 주십시오. 좋습니다."


그는 손에 든 줄자를 내 몸 여기저기 갖다 대며 흠 하는 탄식만 연발했다. 팔과 손목의 둘레를 재고, 머리 크기를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어깨죽지를 더듬다가 한순간에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윽고 호레이스 씨가 가져온 것은 흰색과 고동색이 섞인 셔츠와 베스트, 그리고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바지. 그는 내 구겨진 옷을 벗겨주고, 갈아입는 것도 친절하게 도와주었다. 거기에 은은한 향의 향수까지 뿌려주니 정말로 이 시대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완벽한 서비스였다.


마지막으로 내민 흑갈색 옥스포드 구두마저 내 발에 딱 맞았다. 와, 이렇게 입으니 사람이 확 달라 보이는데?


그러나 그는 조금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쉽군요. 정말 아쉬워요. 몸이 탄탄하고 균형이 아주 좋습니다만, 준비한 사이즈가 완벽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새빌 로우의 '호레이스 앤 터커'를 찾아주십시오. 정확한 사이즈로 수선해 드리겠습니다. 얼굴도 잘생기셨으니, 그러면 어떤 귀족가의 여식도 반할 멋진 신사가 되실 겁니다."

"뭘요,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몸에 날개라는 게 딱 이건가? 이전에 입고 있던 것도 서민이 입기엔 꽤 비싼 정장이었지만, 지금 걸친 옷의 고급스러움은 차원이 달랐다. 면 재질만 만져봐도 안다. 이건 수제품 중에서도 극상품의 수제품이다.


그리고 여기서 더 잘생겨지게 만들면 어떻게 하라고? 지금도 귀족가 스토커들로 충분히 골치 아팠다. 더비 백작님 한 명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오히려 있는 매력도 너프시켜야 할 판이라니까?


구석의 의자에 앉아 상황을 지켜보던 로드 프레데릭도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입에 물고 있던 파이프를 뱉으며 연기를 내뿜었다.


"수고했소, 호레이스 경. 역시 솜씨가 뛰어나군."

"별 말씀을요, 시종장 각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엑? 재단사 아저씨 나이트 작위까지 있었어?! 그리고 저 할아버지가 대영제국 왕실의 시종장이라고?! 미리 좀 소개해 주지!


시종장이라고 하면, 전생의 판타지 소설에서 나오던 왕실 집사 정도의 가벼운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20세기 초 영국의 시종장은 그 파워가 완전히 달랐다.


왕실 의전, 운영, 의례 등 모든 행정 업무의 끝판왕 같은 존재.


현대로 따지자면 궁내부 장관급의 고위 인사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내 허리도 저절로 쭈그러들었다.


"이제 서두르시오. 폐하께서 기다리고 계시오."

"···예. 알겠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졸지에 길가에서 납치되어 왕이 거주하는 저택으로 끌려와 예절 교육을 받고, 옷까지 갈아입혀지다니.


목욕재계는 안시켜 주나? 등골에 땀이 나서 조금 찝찝한데.


아무튼 나는 로드 프레데릭을 따라 3층까지 올라갔다. 눈앞에 커다란 문이 보였다. 로드 프레데릭이 눈짓을 하자, 그 앞을 지키고 있던 호위병 두 명이 천천히 문을 열었다.


끼이익.


이윽고 드러난 정갈한 크기의 방. 엄청나게 화려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이전에 봤던 요크 공작님의 방이 더 비싸 보일 정도.


그리고 방 안에 서서 창밖을 응시하며 뒷짐을 진 남자. 덥수룩한 수염에 상당히 거대한 풍채, 숱이 부족한 흰머리와 5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중년의 모습. 매우 짙은 쌍꺼풀에 축 처진 눈두덩이, 작지만 날카로운 코.


신문에서 자주 봤던 익숙한 얼굴이었다. 캐나다부터 남아프리카, 인도, 호주에 걸쳐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대영제국의 현왕(His Most Gracious Majesty King).


에드워드 7세 폐하. 빼도박도 못할 본인이었다.


나는 그를 식별하자마자 잽싸게 고개를 숙이며 바닥에 엎드렸다. 그런 내 뒷통수에 폐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프레데릭. 이 자가 그 요리사인가? 내가 그토록 몇년 동안 고대하고 고대하던 새 홈즈 시리즈의 출간을 무려 두 달간이나 미뤄버린?"


그 뉘앙스에는 약간의 짜증까지 배어 있었다.


맙소사. 위대하신 폐하께서 뭔가 커다란 오해를 하고 계신 게 분명했다! 이제 어떻게 한다?!


작가의말

1. 영국 왕실은 런던과 그 주변에 다양한 목적의 거주지를 두고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버킹엄 궁은 왕실의 주요 거주지이자 공식 업무의 중심지였지만, 실제로 왕들이 더 선호하고 편안하게 느꼈던 곳은 윈저 성이었다고 하네요. 1900년대 초에도 왕실은 여러 거주지를 유지했는데, 그중 하나가 클라렌스 하우스였습니다. 또한 햄프턴 코트 궁, 켄싱턴 궁, 성 제임스 궁 등 여러 저택들이 왕실 소유의 궁전으로 존재했습니다.

버킹엄 궁은 공식 업무와 의전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었기에, 왕들의 사적인 만남은 윈저 성이나 다른 개인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햄프턴 코트 궁 같은 곳은 19세기 이후 더 이상 왕실에서 사용하지 않고, 왕실이 후원하는 예술가들이나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들에게 방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임대 아파트처럼)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만남의 장소를 윈저 성으로 할까 하다가, 런던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마차로 6시간 쯤의 거리) 그냥 클라렌스 하우스로 설정했습니다.

2. 눈치채신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버티(Bertie)는 앨버트 에드워드 웨틴(Albert Edward Wettin)의 애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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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악역 +22 24.09.11 5,873 244 15쪽
52 찐사랑 +35 24.09.10 6,287 2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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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묘수 +49 24.09.07 6,894 276 13쪽
48 기억의 잔향 +61 24.09.06 7,145 307 14쪽
47 수색 (2) +62 24.09.05 7,186 301 14쪽
46 수색 +33 24.09.04 7,333 287 15쪽
45 왕실 다과회 +15 24.09.03 7,733 296 15쪽
44 불청객 +20 24.09.02 7,723 310 13쪽
43 왕실의 말 +27 24.09.01 8,003 327 15쪽
42 만남 +33 24.08.31 8,277 334 14쪽
41 여행 +23 24.08.30 8,464 334 14쪽
40 뜻밖의 보상 +36 24.08.29 8,617 353 14쪽
39 폭탄 선언 +42 24.08.28 8,621 325 15쪽
38 과거 회상 +28 24.08.27 8,673 320 14쪽
37 유혹 +28 24.08.26 8,741 312 13쪽
36 완벽한 탈출구 +24 24.08.25 8,835 317 13쪽
» 의문의 소환 +12 24.08.24 8,807 317 14쪽
34 성공의 대가 +17 24.08.23 8,959 329 13쪽
33 마지막 한 수 +16 24.08.22 8,987 325 16쪽
32 맛의 미로 +26 24.08.21 9,094 330 14쪽
31 추리 게임 +29 24.08.20 9,043 292 15쪽
30 뜻밖의 방문 +10 24.08.19 9,193 30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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