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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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깽
그림/삽화
매일 저녁 8시
작품등록일 :
2024.07.24 05:06
최근연재일 :
2024.09.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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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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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묘수

DUMMY

"이렇게 또 문전박대를 당하다니···."

"뒤랑 경?"

"아무 것도 아닙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앨리스 공녀에게 이자벨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애버딘 후작 부인을 말하는 거냐는 엉뚱한 답변이 돌아왔다.


갑자기 후작 부인은 또 누구야? 바로 스무 고개를 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이자벨'을 '이쉬벨'로 잘못 들었던 거였다. 애버딘 후작 부인의 본명이 이쉬벨이라나?


그리고 나와 똑같이 생겼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 인물은, 7년 전 루이즈 공주님과 함께 있었다는 어느 유럽 왕실의 남자.


둘 사이의 분위기가 굉장히 미묘해서, 공녀는 그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렸었다고.


당연히 공녀는 그 남자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더불어 사건의 키 포인트가 자연스럽게 루이즈 공주님에게 넘어갔다.


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친해진 공녀님을 앞세워 한 번 정면돌파를 시도해 봤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이것이었다. 또다시 문전박대!


어제까지 멀쩡하셨다는 분이 갑자기 아프다고 면담을 거절하다니. 하긴, 며칠 사이 날씨가 확 추워지긴 했지. 감기라도 걸리셨나?


"죄송해요. 중요한 일이셨던 것 같은데."

"공녀님이 죄송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괜찮습니다. 성 조지께서 알려주고 싶지 않으시다는 데 어쩌겠습니까?"


방금 전까지만 해도 함께 보물찾기를 하자던 앨리스 공녀는, 내 얘기를 들으며 뭔가 흥미가 생긴 듯 윈저 성까지 기꺼이 동행했다.


출생의 비밀 같은 말을 운운했던 건 아니지만, 그녀도 내 출신과 자신이 상상했던 부분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듯했다.


윈저 성처럼 왕실의 중요한 장소는 귀족이라도 초대장이 없으면 출입할 수 없다.


하지만 공녀님과 함께라면 모든 게 프리패스. 물론 목적 달성은 실패했지만.


내가 걱정하는 건 딱 하나였다. 나한테 진짜 출생의 비밀이 존재하는 상황.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부모님이랑 나는 별로 안 닮았다. 눈이랑 머리 색깔이 아예 달랐다. 뭐 격세유전이란 것도 있긴 하니까.


하지만 만약, 진짜 만약에 내 친부모님이 사실 친부모님이 아니고, 내가 버려진 어느 귀족가의 사생아 같은 거라면?


진짜 곤란하다고! 버려졌으면 버려진 이유가 있을 테고, 아무리 생각해도 귀찮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직감이었다.


결국 부모님께 물어볼 수밖에 없겠지. 차라리 '아니야, 그런 거 없다'하고 딱 한 마디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부모님과 스무 고개를 하긴 싫으니, 딱 여기서 끝! 깔끔하게 사건 종료! 더 이상의 걱정은 무쓸모!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래서 루이즈 공주님 알현은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여왕 폐하의 유품을 계속··· 응?"


저 멀리 복도 저편에서 누군가 팔을 흔들며 손짓하는 게 보였다.


다과회에서 봤던 그 사람이었다.


수다쟁이 앨버말 백작 부인.


갑자기 무슨 일이지?


"어머나, 뒤랑 경! 그렇지 않아도 장원으로 찾아뵈려 했는데요!"

"예? 저요?"

"혹시 시간 되시나요?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급작스런 공녀의 실종으로 다과회가 흐지부지 된 뒤, 나도 장원에서 슬쩍 참가자들에 대한 뒷조사를 해봤다.


장원의 일을 도와주면서 시종이나 하인들에게 친한 척을 좀 했지. 가끔 빵이라도 하나씩 던져 주면서 말이야.


그랬더니 다들 아무 의심 없이 술술 털어놓더라고.


나 같으면 먼저 아랫사람들 입단속부터 철저히 했을텐데, 불시에 굴러들어온 나 같은 놈이 정보를 캐낼 거라곤 상상조차 안 한 게 틀림 없었다.


그 중에서도 앨버말 백작 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여성에게서 돈 냄새가 진하게 났다.


알고 보니 에드워드 7세 폐하의 정부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더라? 폐하께서 웨일스 대공이던 시절부터 각종 사업을 밀어 줬다던데? 런던에도 부동산이 많다더만? 귀족도 아니면서 귀족 대우를 받고?


그러니까, 윈저 성에서 친하게 지내야 할 인물 1순위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허락을 받아야 할 분이 계십니다."


나는 옆의 공녀를 돌아 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에 물음표를 띄웠다. 자신의 위치를 잘 모르시나? 그래서 나는 친절히 설명을 덧붙여 줬다.


"공녀님, 잠시 놀이를 미뤄도 될까요?"

"저는 괜찮아요. 급한 건 아니니까요. 자리를 비켜 드릴까요?"

"아니요, 저는 저택 지리를 모르니까 옆에 계셔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유품 운운할 수 없으니, 대충 놀이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앨버말 백작 부인은 그런 내 말에 뭔가 오해를 한 모양이었다.


"어머, 벌써 두 분 사이가 그렇게 된 건가요?"

"네? 아니, 절대 그런 거 아닙니다! 실례입니다!"

"아하?"

"아하가 아니라고요!"


놀이 말고 다른 단어를 쓸 걸! 내가 왜 하필 놀이란 말을 했지?


"그래서, 어떤 일로 그러신 겁니까? 장소를 옮겨야 하나요?"

"아 참, 용건이 있었죠? 그렇네요, 장소를 옮기는 게 좋겠어요."


백작 부인은 주변을 살피더니 나직이 속삭였다.


"저쪽 응접실로 가실까요? 듣는 귀가 적으면 적을수록 좋거든요."




###




쪼르르륵.


앨버말 백작 부인은 능숙하게 다기에 차를 따랐다.


곁들여서 여러 디저트들도 내놨는데, 나는 냄새만 한 번 맡고 손을 대지 않았다. 딱 봐도 땅콩 버터 범벅인데, 저걸 어떻게 먹으란 거야?


하지만 공녀님은 신난 표정으로 디저트를 입 안에 쏟아붓기 시작하셨다. 게다가 맛있다고 감탄사까지 연발!


누텔라는 그 정도 반응까진 아니셨잖아요? 하긴,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 법이니 이해는 됐다.


절대 공녀에게 내가 땅콩 버터의 개발자라는 사실을 들키지 말아야겠군!


"다름이 아니라··· 이 땅콩 버터를 발명하신 뒤랑 경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랍니다."


이런 젠장! 갑자기 왜 훅 들어오시는데요?!


옆에서 깜짝 놀란 공녀님이 내 쪽으로 고개를 홱 트는 게 느껴졌다.


나는 옆을 보지 않으려 애쓰며, 재빨리 화재를 넘겼다.


"어떤 문제입니까? 그냥 빨리 털어놔 주시죠."

"정말 중요한 문제예요. 꼭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셔야 해요. 대영제국의 중대사가 걸린 일이니까요. 당연히 도와주시면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어요."


중대사라니? 근데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나? 난 그냥 평범한 요리사인데? 아, 그게 목적이야?


"혹시, 요리 문제입니까?"

"맞아요. 들어보시겠어요?"


자꾸 빙빙 돌리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화술을 쓰시네. 사교계 사람 다운 입담이었다.


내가 동의하자, 백작 부인은 긴 한숨을 내쉬더니 드디어 본론을 꺼내기 시작했다.


긴 말 없이 요약하자면, 폐하께서 고기를 너무 좋아하시는 게 문제라는 말이었다. 그러니까, 폐하께서 고기만큼 좋아하실 만한 맛있는 건강식을 만들어줄 수 없겠냐는 의뢰.


폐하의 건강 상태는 이미 웅장한 풍채를 보고 알아챘다. 시대상을 고려해도 좀 심각하긴 했지.


근데 그 정돈 괜찮지 않나?


"아니요, 아침에도 고기, 점심에도 고기, 저녁에도 고기! 야채는 아예 손도 대시지 않으세요! 연세도 있으신데 이대로라면 언제 쓰러지실지도 몰라요! 그래서 고기 요리에 야채를 넣어도, 그것만 쏙 빼놓고 안 드신답니다!"


진짜 부인이라도 된 것처럼 말씀하시네. 만약 정부라는 걸 모르고 들었다면, 그게 대체 댁과 무슨 상관이냐는 말이 나올 뻔했다.


하지만 백작 부인은 이미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말하는 중이었다. 뭐지? 아는 척은 하나도 안 했는데.


혹시, 자신의 비밀을 일부러 하인들에게 흘리게 한 건가? 생각해보니 너무 쉽게 다들 털어놓는 게 이상하긴 했어. 이쪽도 꽤 잔머리 굴리는 고단수였군.


내가 반문할 타이밍을 놓치자, 백작 부인도 쓸모없는 설득 단계를 생략한 것이었다. 선수가 선수를 알아본 거지.


하지만 뭐, 그런 태도가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전생에도 수많은 편식쟁이를 봤다. 당연히 이것도 해결책이 있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야채와 고기를 조화롭게 섭취해야 진정한 맛을 내는 요리를 만들어 드리면 되죠. 그리고 그걸 단계별로 조금씩 바꿔가면서 고기의 비중을 점점 줄이면 됩니다."

"···그런 게 가능 한가요?"


지금 시대 대부분의 유럽 요리에서 야채는 그저 풍미를 더하는 부재료 정도로만 쓰였다. 특히 귀족들의 오트 퀴진에서는 야채를 따로 조리해 곁들임으로밖에 안 썼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에 아스파라거스나 당근, 감자를 따로 구워서 내놓는 식?


그래서 많은 귀족들이 야채를 장식품 정도로만 보고 손도 대지 않으려 했다. 에드워드 7세 폐하도 아마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었다.


빅토리아 여왕께선 편식할 때 혼 안 내셨나?


"혹시 그런 요리가 있다면, 저에게 레시피를 알려 주세요! 제가 어떻게든 사례를···."

"네, 좋습니다. 폐하의 건강이 곧 대영제국의 흥복 아니겠습니까? 마침 제가 개발했지만 아직 비공개 중인 적당한 레시피가 있는데, 들어 보시겠습니까?"

"제발요!"


나도 잠깐 빙빙 돌려서 말해봤는데, 효과는 대단했다! 앨버말 백작 부인이 얼마나 간절한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폐하의 건강 문제라면, 나랑도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았다.


첫 만남에 소버린 금화를 40개나 주시고, 작위에 장원까지 내주신 훌륭한 뒷배이신데 당연히 더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지.


그래야 내가 런던에서 마음 놓고 사업할 거 아냐?


"이런 건 어떠십니까? 폐하께서 야채를 충분히 드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5가지 알려 드리죠. 일단 오늘 선물로 1가지 드리고, 효과가 있으면 런던에 있는 제 레스토랑으로 다시 찾아오세요. 나머지는 그때 가져가시면 됩니다. 효과는 제가 장담합니다."

"다, 다섯 가지요?! 대가는요···?"

"흐음, 대가라."


나는 대답 대신 일단 차를 한 모금 홀짝였다. 섬세한 향에 독특한 꽃내음. 굉장히 고급스러운 글렌번 차였다.


그녀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당장 떠오르는 건 사교계 인맥과 권력.


내가 런던에서 살짝 무리수를 둬도, 문제를 금세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장악력이 필요했다. 게다가 내가 직접 휘두르지 않아도 되고, 리스크는 다른 사람이 뒤집어 쓰는 방향으로.


사실 이 장원에 오기 전에 공장 하나 인수하려고 밑작업을 해 둔 게 있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한데···


하지만 남의 이득을 위해 먼저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은 없다. 무조건 본인도 한 배를 탔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게 기본 조건. 물론, 그 결론까진 본인 스스로 도달해야 하고.


그래서 나는 툭 던졌다.


"대가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이미 폐하께 충분히 받았는데요."

"아이 참, 그래도요! 필요하신 게 정말 없나요?"


필요는 당신이 알아서 찾아와 바치면 되는 거지.


돈? 지금도 더비 백작님이 어거지로 수표책을 주머니에 쑤셔 넣는 걸 말리느라 바쁜데. 당장 투자처가 궁하지 않다. 급하면 헨리 씨의 바클리즈 은행도 있고.


그러니까, 급하면 뭐라도 마구잡이로 싸들고 찾아오지 않겠어? 여기서 원하는 걸 바로 말하는 건 하수라는 말이었다.


"괜찮습니다. 일단 지금 한 번 드셔보시고 판단해보시죠. 혹시 백작 부인께서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네? 지금요? 이곳에서 바로요? 여기서도 만들 수 있나요?"

"주방만 빌려주신다면요. 재료는 간단하니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한식은 왠지 레시피를 유출하는 게 양심에 걸리긴 했다. 훗날 역사에서 한식이 전부 영국 요리로 둔갑하면 어쩌냐고! 그래서 난 진짜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만 한식을 쓴다.


하지만 치킨이나 땅콩 버터, 누텔라처럼 원래 서양에서 발전한 요리라면, 얼마든지 돈벌이 수단으로 써도 상관없지.


겨우 2, 30년 정도 일찍 공개하는 건데, 뭐 어때? 삼겹살은 뭐냐고? 그건 나도 모르게 새어나간 거고!


그런 점에서 고기와 야채를 함께 먹으면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리고 이 시대에 등장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서양 요리가 딱 하나 있었다.


21세기 프랜차이즈의 제왕.


그리고 탄단지 밸런스의 황제.


햄버거.


번으로 탄수화물, 패티로 단백질, 치즈로 지방, 그리고 필수 섬유질과 무기질은 야채 토핑으로!


훌륭한 건강식이잖아? 게다가 아직 콜라가 없으니 설탕 섭취도 높지 않을 거고.


햄버거를 먹을 때 야채를 빼놓고 먹으면 맛이 안 나니 강제 취식이 가능해진다! 매끼마다 스테이크만 먹는 것보단 영양적으로 훨씬 낫다고!


나는 이 햄버거 레시피를 에드워드 7세 폐하께 진상해서 권력으로 바꿔먹을 작정이었다.


지금쯤 미국 어딘가에서 팔리고 있을 맛없는 고기빵 샌드위치 따위가 아니라, 21세기에서 프랜차이즈 전쟁을 거쳐 승리한 최강의 조합으로!


빅맥이랑 와퍼. 그 정도만 비슷하게 흉내내도 충분하지 않을까?!


작가의말

1. 대표적 프랜차이즈 요리인 햄버거는 19세기 말 미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고 합니다. 정확한 기원은 아무도 모릅니다. 초기의 햄버거는 그냥 빵 사이에 패티만 끼워 먹는 방식이었지, 현대 처럼 각종 야채와 소스가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결전 무기인 [치즈 버거]가 없었다는 말이지요.. 치즈 버거는 1920년 쯤에 생겨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록은 불확실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서로 자기들이 발명했다고 주장해서..

2. 애버딘 후작 부인의 본명이 이쉬벨인 건 고증입니다. 실존인물이거든요. 영국에서 여성들이 투표권을 받을 수 있게 영향력을 끼친 주요한 사회 활동가였습니다.

3. 독자님들께서 좋은 제목을 많이 추천해 주셔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래 정도가 제 맘에 드는데 어떤 게 좋을까요?

ㅡㅡ

ㄴ 천재 요리사의 세계 요리 정벌기

ㄴ 세계 요리를 손에 쥔 천재 요리사

ㄴ 대영제국이 요리로 세계를 찢음

ㄴ 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ㅡㅡ

투표 종료! 감사합니다! 4번이 압도적이네요. 4번으로 가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9

  • 작성자
    Lv.99 Wilhelmi..
    작성일
    24.09.08 00:08
    No. 31

    영국식 샌드위치 생각해보면 영국에 있을때는 재료가 비싸서 못먹던 고기를 미국에선 싸니깐 각종 요리를 다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다가 잘 어울려서 퍼져나간게 아닐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4 리파이러
    작성일
    24.09.08 00:12
    No. 32

    예상외로 햄버거는 좋은 음식임 단 콜라와 감자튀김을 합치면 무시무시해짐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3 모호한사람
    작성일
    24.09.08 00:13
    No. 33

    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필요없다에 한표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 모호한사람
    작성일
    24.09.08 00:13
    No. 34

    뭐야 투표 끝났었구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비과학적
    작성일
    24.09.08 00:15
    No. 35

    3번이니 4번처럼, 영국 언급이 꼭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영국요리의 악명을 주인공이 바꿔나간다는 걸 제목으로 보고 유입된거라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34 jijhj10
    작성일
    24.09.08 01:33
    No. 36

    아 다 읽어버렸네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0
    작성일
    24.09.08 01:51
    No. 37

    햄버거가 감튀랑 콜라안먹으면 의외로 건강한음식이라는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2 롹앤롤.
    작성일
    24.09.08 02:03
    No. 38

    앨버말 백작부인이 누군가 했는데 그 앨리스 케펠이군요? 근데 실제로 남편 조지 케펠은 백작의 장남이 아니라 작위를 받지 못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낑깡깽
    작성일
    24.09.08 02:12
    No. 39

    어라, 그러네요? 조사를 잘못 했나? 하지만 남편이 백작가의 차남인 건 맞고 왕의 정부에게 종종 백작 부인이라는 별명을 사교계에서 붙이는 경우가 있다고 했으니 별명인 걸로 넘기겠습니다. 실제 귀족 작위가 없지만 그런 별명으로 불린 사람들이 꽤 많긴 했으니까요. 손금술사인 키로도 귀족이 아닌데 다들 백작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라끄소식
    작성일
    24.09.08 02:32
    No. 40

    워런 버핏이 매일 햄버거 먹지만 94세까지 잘 살고
    햄버거 먹지말라고 한 의사들은 다 먼저 죽었다고 인터뷰함.
    감튀나 콜라만 아니면 의외로 괜찮댔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24.09.08 05:34
    No. 41

    그게 대체 댁과 무슨 상관인데요? 라는→무슨 상관이냐는/'그게~상관인데요?'라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24.09.08 05:35
    No. 42

    잘 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스마야르
    작성일
    24.09.08 06:37
    No. 43

    버거에 탄산음료 감자튀김만 합쳐지지 않으면 좋은 음식이죠. 청량감을 위해 탄산수 추가 정도면 어떨지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2 mu******..
    작성일
    24.09.08 10:31
    No. 44

    성공하면 피쉬앤칩스 실패하면 정어리파이
    추천합니다 ㅎㅎ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3 cybong
    작성일
    24.09.08 14:51
    No. 45

    햄버거에거 채고빼고 먹는 애들 많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24.09.08 16:34
    No. 46

    해기스 버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2 g4******..
    작성일
    24.09.08 17:45
    No. 47

    햄버거 패티에 마늘이랑 양파 다져넣어도 야채비율 많이 늘릴수있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2 타락한
    작성일
    24.09.08 18:45
    No. 48

    햄버거 패티를 떡갈비만 안하면 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마도폭풍
    작성일
    24.09.08 23:51
    No. 49

    찐.고기 성애자들은 햄버거를 먹어도 야채를 빼고 먹더이다. 현 씨 모 감독이라던가..ㅎ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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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난제 NEW +42 18시간 전 2,967 181 12쪽
57 야망 +21 24.09.15 4,336 208 14쪽
56 발판 +27 24.09.14 4,888 227 13쪽
55 인연 +27 24.09.13 5,365 249 15쪽
54 인생의 전환점 (수정) +36 24.09.12 5,823 255 14쪽
53 악역 +22 24.09.11 5,870 244 15쪽
52 찐사랑 +35 24.09.10 6,286 256 13쪽
51 퀘스트 +19 24.09.09 6,508 267 13쪽
50 그림자 골목 +17 24.09.08 6,719 269 16쪽
» 묘수 +49 24.09.07 6,894 276 13쪽
48 기억의 잔향 +61 24.09.06 7,144 307 14쪽
47 수색 (2) +62 24.09.05 7,184 301 14쪽
46 수색 +33 24.09.04 7,331 287 15쪽
45 왕실 다과회 +15 24.09.03 7,731 296 15쪽
44 불청객 +20 24.09.02 7,722 310 13쪽
43 왕실의 말 +27 24.09.01 8,002 327 15쪽
42 만남 +33 24.08.31 8,276 334 14쪽
41 여행 +23 24.08.30 8,461 334 14쪽
40 뜻밖의 보상 +36 24.08.29 8,615 353 14쪽
39 폭탄 선언 +42 24.08.28 8,619 325 15쪽
38 과거 회상 +28 24.08.27 8,672 320 14쪽
37 유혹 +28 24.08.26 8,741 312 13쪽
36 완벽한 탈출구 +24 24.08.25 8,834 317 13쪽
35 의문의 소환 +12 24.08.24 8,804 317 14쪽
34 성공의 대가 +17 24.08.23 8,957 329 13쪽
33 마지막 한 수 +16 24.08.22 8,987 325 16쪽
32 맛의 미로 +26 24.08.21 9,093 330 14쪽
31 추리 게임 +29 24.08.20 9,042 292 15쪽
30 뜻밖의 방문 +10 24.08.19 9,192 30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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