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우스가 멸망하는 로마를 집어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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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맨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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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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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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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폼페이우스 집안.

DUMMY

타라코.


오늘날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타라고나’라고 부르는 지역.


이 도시는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 제 2차 포에니 전쟁 당시에서도 있었던 도시 중 하나였다.


그 말은 곧 고대인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이 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알아봤다는 소리였다.


이후로 이베리아 반도가 로마에 지배되면서 이 도시는 훗날 ‘히스파니아 타라코넨시스’의 주도가 됐다.


그리고 지금 이베리아 반도가 게르만계 야만 부족들에게 침략을 당하는 와중에도 이곳은 여전히 로마의 도시였다.


앞으론 더 이상 로마의 도시가 아닐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막 10살이 된 루키우스는 전속 하인인 ‘메투스’와 함께 집 풍경을 바라봤다.


타라코에서 손꼽히는 부잣집 저택이다.


정원에는 분수로 깨끗한 물이 퐁퐁 솟아오르고, 그 물이 주위로 흘러가면서 아름다운 꽃과 풀을 자라게 한다.


히스파니아(이베리아 반도의 로마식 지명)의 따사로운 햇빛이 이 풍경을 한층 더 화사하게 꾸며낸다.


감성 터지는 화가라면 분명 이 풍경에 삘이 와 그림 하나를 금방 그려내고도 남으리라.


하지만 풍경이 암만 화사해도 그걸 10년 동안 바라보면 그 감동이 다 식어 지나가는 그림처럼 여겨지게 되는 법.


그러니 루키우스는 저택의 풍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택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간다.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노예들이 루키우스를 향해 인사를 하며 후다닥 제 할 일을 한다.


저택 중심으로 들어가니, 이번에 갑옷을 갖춘 저택 경비원들이 방문 좌우를 지키고 서 있었다.


경비원들의 눈빛은 한없이 고압적이었으나 루키우스만큼은 그러하지 못했다.


“아버지는 안에 계시나?”


“예. 그렇습니다. 작은 주인님.”


“그럼 아버지께 내가 왔다고 말해주게.”


“예.”


경비원 하나가 방문 안으로 들어간다. 루키우스가 암만 이 저택 가장의 차남이라 한들 아버지의 권위는 막강했다.


옛날에는 아버지가 아들을 노예로 팔아치울 수 있다는 법률이 있을 정도로 가장의 권위는 엄청났다.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면 얻는 것보단 잃는 것이 더 많았다.


아버지에 대한 예의는 사소한 것 하나라도 빼먹지 않고, 챙기는 루키우스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비원이 방문 밖으로 나와 루키우스에게 말했다.


“들어오셔도 된다고 합니다.”


루키우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방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방안에서 아버지 ‘퀸투스 폼페이우스 스트라보’는 의자에 앉아서 양피지를 붙들고 있었다.


양피지로 이루어진 서류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 이유는 양피지의 가격이 상상 이상으로 비쌌기 때문이다.


‘아. 진짜 종이 마렵다.’


루키우스는 양피지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집트에서 나오는 파피루스도 있고, 이 저택에서 번번이 사용되곤 하지만 지금 아버지가 양피지를 붙드는 이유는 따로 있다.


‘로마는 이미 개판이 됐는데, 꿋꿋이 올리려고 하네.’


바로 아버지 위에 바칠 문건이기 때문이다. 루키우스는 그걸 볼 때마다 얼굴이 일그러졌다.


루키우스가 태어나기 10년 전엔 로마가 알라리크에게 두 번째로 약탈당한 뒤 현재 로마는 난장판이고, 당연히 로마 황제의 권위는 땅바닥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특히 이곳 히스파니아는 수에비족, 알란족, 반달족이 한창 분탕을 쳤었고, 당연히 히스파니아의 주민들은 살기 위해 난민으로 떠돌거나 도적이 되어 히스파니아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었다.


루키우스가 태어날 당시만 해도 전란은 이곳 타라코에 닿을 정도로 막심했다.


그나마 서고트족이 히스파니아에 영향력을 끼칠 작정으로 로마에 협조하면서 간신히 히스파니아 동부 해안만큼은 로마의 영역에 속할 수 있었다.


나머지 영역? 그곳은 명목 상 서로마 제국의 영토일 뿐, 진짜 주인은 따로 있었다.


타라코의 안위는 장담할 수 없었다. 로마 황제와 정부는 무력했다.


오히려 이곳의 안위를 책임져 주는 곳이 로마를 두번째로 약탈했던 알라리크, 그가 이끌던 부족인 서고트족인 것만 해도 그 답은 뻔히 나왔다.


‘어차피 그 돈 위에 바쳐봤자 쓸모없잖아. 차라리 그 돈으로 이곳 도시를 지키지.’


그런 불만이 루키우스의 마음을 잠식하지만 그게 입 밖으로 드러나진 않는다.


루키우스가 한참 생각을 정리할 동안 퀸투스는 깃털 펜을 잉크통에 넣어둔 뒤 고개를 들어 루키우스를 바라봤다.


“왔느냐?”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


퀸투스는 서랍에서 한 가지 물건을 꺼냈다. 사람들이 수첩으로 많이 쓰고 있는 밀랍 타블렛 통칭 ‘타블라 라사’였다.


“그건 제 타블라 라사 아닙니까?”


“그래. 그렇지. 넌 아직도 이 숫자를 쓰는 구나.”


‘숫자’란 단어에 루키우스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퀸투스가 말한 숫자는 바로 ‘아라비아 숫자’였다.


환생자의 가장 큰 특권은 바로 미래 지식.


특히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큰 미래 지식은 안 쓰는 게 바보인 법.


루키우스가 바보일 리 없었다. 그러므로 환생자의 가장 큰 특권을 사용했다.


솔직히 루키우스는 이 아라비아 숫자에 큰 기대감을 걸었다.


‘아버지. 이것 좀 보세요! 이걸 쓰면 앞으로 일이 훨씬 더 간편해질 거예요!’


‘뭔데? 그러니? 어? 어엇?! 이···. 이건! 이럴 수가! 이토록 간편하고···.’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며 자신은 이 집안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급부상하고, 그에 따라 루키우스의 어깨와 입술이 올라가고!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지독하게 차가운 법.


“아직도 이 숫자를 쓰는 구나.”


“그게 간편하니까요.”


그 대답에 퀸투스는 타블라 라사를 책상 위로 내려놓고, 대답했다.


“그래. 간편하지. 쓸 수가 없으니 문제지만···.”


퀸투스의 입가는 꽤 씁쓸해 보였다. 처음 아라비아 숫자를 본 반응도 저러했다.


“지금까지 쓰던 수 체계에 비하면 정말로 간편하지.”


“저도 잘 압니다. 주위에서 또 위에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거 말이죠.”


아무리 혁신적인 개념이라도 주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쓸모가 없는 법이다.


특히 행정 체계 분야는 바꾸기 힘든 편이다. 특히 나라의 크기가 거대할수록 더더욱 그러하다.


회사에서 왜 따로 양식을 만드는가? 그건 바로 회사 사람들이 그 양식에 익숙하니까 그렇다.


어느 신입 사원이 기존의 양식보다 더 간편하고, 효율적인 문서를 내놓더라도 회사 사람들이 그 문서를 읽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는 법이다.


중소기업이야 회사 사람들이 적으니, 난잡하게 일을 처리해도 큰 손실을 입지 않지만 고용인만 수십 만 명이 넘는 대기업은 통일된 체계 없이 사람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면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게 된다.


그러니 대기업 입장에선 능력치가 출중한 사원이 회사물을 흐리며 다니기보다는 차라리 그 사원을 프레스로 꽝 박아서 능력치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회사에 맞춰 일을 시키는 게 더 이득이다.


수십 만 명을 움직이는 대기업이 그러한데, 다스리는 인구만 수천 만 명이 넘는 제국은 어떠할까?


로마식 숫자 체계에 익숙한 로마 관료들은 절대 아라비아 숫자를 도입할 수 없을 것이다.


안 그래도 혼란한 행정 체계를 더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퀸투스는 그런 복잡한 사정을 루키우스에게 말했고, 루키우스는 처음엔 크게 실망했지만 곧 사정을 이해했다.


“이게 불만이라는 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앞으로 내 일을 물려받으려면 앞으로는 이 숫자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건 그저 개인적으로 쓰고 있을 뿐입니다.”


루키우스의 대답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퀸투스의 얼굴은 굳어진다.


“그런 고집을 피우면 앞날에 좋을 것이 없다. 우리 자랑스러운 선조가 왜 이곳에 틀어박혔는지 너는···.”


퀸투스의 말에 루키우스는 속으론 ‘또 시작이네.’라고 하면서 겉으론 마치 반성하는 얼굴로 퀸투스를 대했다.


허나 자식 마음은 부모가 잘 안다고, 루키우스의 속마음을 잘 알고 있던 퀸투스는 결국엔 이런 말을 내뱉었다.


“내 일은 안 물려받을 생각이냐?”


“아버지의 일은 형이 물려받는 거 아니었습니까?”


“뭐···?”


“제 형이라면 아버지의 일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게 무슨 말이야?”


퀸투스의 음성에 감정이 들어가지만 루키우스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가문은 형이 맡고, 전 제 길을 갈려고 합니다.”


그 말에 퀸투스는 얼굴을 대차게 구기며 소리쳤다.


“네 길? 네 길을 가겠다고?! 네 길이 뭔데?!”


“군인이 되겠습니다.”


“뭐? 군인? 지금 온 사방이 전쟁터인데! 군인이 되겠다고?!”


“그러니 군인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누구보다 더 위험한 세상이니까 군인이 필요하니까 군인의 몸값이 높아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루키우스의 대답에 퀸투스는 입을 꾹 다물고, 루키우스를 바라보다 결국 손을 휘저으며 대답했다.


“나가봐라.”


“예.”


루키우스는 퀸투스에게 꾸벅 인사를 한 뒤 밖으로 나갔다.


그때, 방문 밖에서 기다리던 메투스가 루키우스에게 다가가 물었다.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숫자.”


“숫자? 아아···. 그거 말이군요.”


메투스는 이해한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


한편, 방안에 홀로 남은 퀸투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책상 위에 놓인 루키우스의 밀랍 타블렛에 적힌 아라비아 숫자를 볼 때마다 생각했다.


‘참으로 재능이 많은 아이인데···. 어째서 주는 이 시기에···.’


100년 전이었다면 그 아이는 분명 이 가문에 적용된 속박을 멋지게 해체하고도 남을 아이였다.


허나 지금은 그 로마가 망할지 안 망할지 모르는 위태롭기 그지없는 시절이다.


자신도 알고 있다. 자신의 위는 무력하다는 거.


암만 도시의 사람들에게 세금을 거둬 재무관에게 바쳐봤자 로마의 황제는 이곳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은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지켜 줄 수 없는 상대에게 충성을 바쳐봤자 자신만 호구되는 건 퀸투스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허나 로마는 이곳을 지키진 않아도 세금을 거두는 것만큼은 악착같았다.


히스파니아를 잘만 불태우는 야만인들에겐 맞서 싸우진 못해도 자신의 가문 만큼은 능히 불태울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로마였다.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승냥이들은 이 도시 곳곳에 있었다. 로마는 자신을 죽이고, 그 자리를 승냥이에게 넘겨줄 게 뻔하다.


그 현실이 너무나 갑갑했다.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니, 자신의 노멘(씨족, 중간 이름으로 생각해도 좋음.)이 떠오른다.


자신의 노멘에 적힌 ‘폼페이우스’란 단어는 자신뿐만 아니라 그 선조들에게 저주와 같았다.


카이사르에게 대항했던 폼페이우스.


결국 카이사르에게 지고 만 폼페이우스.


‘마그누스’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는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다시 ‘스트라보’라는 칭호가 다시 붙으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남들에게 욕을 거하게 얻어먹은 징세청부업을 하며 지금까지 이곳 타라코에서 살아왔다.


카이사르의 후손들에게 눈에 뛰지 않도록 수면 밑에서 가라앉듯 살아왔다.


그 위대한 선조처럼 쩌렁쩌렁 이름을 울리는 건 기대도 하지 않았다.


‘아니 지금은 이 자리를 지키는 것조차 벅차···.’


퀸투스는 양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루키우스···.’


자신의 잔소리에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는 둘째 아들을 떠올렸다.


그 아이만 보면 이 갑갑한 현실을 바꿔 줄 희망이 떠오른다.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 퀸투스는 그 재능에 희망이 보였다.


그렇기에 안타까웠다. 특히 그 아이가 한 말 중 하나가 그의 마음을 찔렀다.


‘아버지의 일은 형이 물려받는 거 아니었습니까?’


이 말은 퀸투스에게 이렇게 들렸다.


‘가문은 형이 맡고, 전 제 길을 갈려고 합니다.’


로마의 관례 상 루키우스의 말이 옳았다.


애초부터 장남이라는 건 가문의 모든 걸 물려받는 존재였다.


자신의 장남 ‘푸블리우스 폼페이우스 스트라보’가 모자란 존재는 아니었다.


지금도 자신의 일을 거들며 차츰 이 집안의 일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녀석은 이 일을 해낼 순 있어도 앞날을 그려나갈 수 없을 거다.’


로마가 한창 평화로운 시기라면 푸블리우스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


허나 지금은 이곳 타라코도 안심할 수 없는 시기.


그러니 루키우스가 자신은 군인이 되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퀸투스는 울적한 얼굴로 책상 위의 양피지를 바라봤다.


‘다 태우고 싶다.’


안 그래도 돈이 모자란 처지에 이 비싼 양피지로 보고서를 써야 하다니.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


이 저택은 꽤 넓었다. 집안 한 구석에 경비병들이 쓰는 연병장이 있을 정도였다.


퀸투스에게 쫓겨난 루키우스가 찾은 곳은 바로 이 연병장이었다.


허나 이 연병장의 주인은 퀸투스가 아니었다.


명목은 퀸투스의 것이 맞지만 실질적으론 아니었다.


그럼 루키우스의 것이냐? 그건 또 아니었다.


연병장의 주인은 바로.


-콰앙!-


투구와 갑옷을 갖춘 채 허수아비에 칼과 방패를 호쾌하게 휘두르는 한 여성.


흔히 창작물에서 튀어나오는 근육질 강한 여성와 같은 모습.


바로 루키우스를 이 세상에 나타나게 한 어머니 ‘힐데아’가 이 연병장의 주인이었다.


한창 허수아비를 향해 검을 휘두르고 있던 힐데아는 루키우스의 인기척에 검과 방패를 내려놓았다.


본래 로마의 안사람은 정숙해야 한다. 특히 귀족 계급일수록 더더욱 그러해야 했다.


즉 힐데아처럼 여인이 무기를 드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고, 그런 행위가 생기면 오히려 로마 사람들에게 ‘저 집 부인이 대놓고 칼을 들고 설치는데, 저 집 주인은 아무 것도 안 하나? 남자 맞냐?’ 라며 흉을 볼 것이다.


힐데아가 로마 사람이라면 분명 그 분위기에 위축되고도 남으리라.


하지만 힐데아는 로마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본래부터 야만인이었다.


로마를 두 번째로 약탈한 알라리크, 그리고 그가 이끄는 서고트 부족.


힐데아는 서고트 부족 사람이었다.


그렇다. 루키우스는 로마인과 야만인의 혼혈인 셈이다.


루키우스는 그 야만인의 핏줄이 발했는지 스파타를 집어 들며 말했다.


“오늘도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어머님.”


힐데아는 그 말에 진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내가 낳은 아들이야. 도시 안에 있는 한심한 남자들과는 달라.”


힐데아는 마음에 든다는 얼굴로 천천히 루키우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첫번째로 로마를 약탈했던 사람은 켈트족 중 세노네스 족에 속하던 '브렌누스'라 하던 사람입니다.


로마는 그 사람에게 대대적으로 약탈 당한 뒤에 흔히 우리가 아는 '벨리테이', '히스타티', '프린키페스', '트리아리'로 대표되는 마니풀라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죠.


그 이후 삼니움 전쟁을 통해 우리가 아는 특유의 로마군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 전의 로마군은 그리스 군처럼 호플라테스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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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편. 그녀와 재회하다. +38 24.09.08 3,137 16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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