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힘으로 회귀자들의 세계를 무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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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다짜요
작품등록일 :
2024.07.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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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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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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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6)

DUMMY

{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6) }



( 아으.. )


"깨어났네."


{ 잠깐, 정신을 잃었다 }


"죽었던 충격 때문이겠지."


( 갑자기 정신을 잃길래 죽은줄 알았는데 왜 아직 안 죽으셨나요 )


"너희가 자던 사이에 일이 있었어."


( 일이요? )


"이거 지금 보여?"



나는 녀석들이 깨어나는 동안, 구슬로 별의 별 잡동사니들을 만들면서 상태창이나 스킬, 상점, 커뮤니티 등등 시스템에 속해있는 대부분을 알아봤다.


나의 몸 주위로 보이는 수 많은 작은 쇠구슬들이 연결 지어 나의 주위로 아까보다 더 자연스레 허공을 멤돌았고, 손으로 움직이니 구슬들은 나의 의지를 잇기라도 하는 듯 나의 손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손에 모여든 구슬을 녀석들에게 보여주자, 제일 처음 반응한 것은 다름 아닌 지금까지 아무말도 안 하고 있던 쾌락이였다.



《 와! 저거 뭐야! 》


"너희들 웹소설 보던거 기억하지? 세계가 멸망하고 특별한 존재들이 지구에 내려와 인간들과 계약해서 멸망을 막는 이야기."



나는 구슬들을 허공으로 한 점에 모아, 변형 시키며 눈 폭탄을 만들었다.



"너희들이 잠든 사이에 나도 그런 놈들중 한 명과 계약했어. 서현이를 살려주는 대가로."


( 그럼 서현이는 어디 있어요? )


"깨어나는데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2층 침대에 눕혀주고 왔어."


{ 계약한 녀석은 어디에 있지? }


"나도 몰라. 정신 잃은 사이에 계약하고 사라져서. 그래도 이 세계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얻었어."



나는 허공에 시스템에 속해 있는 한 게시판을 띄었다.



"여기서 글 쓰니깐 친절한 고인물 몇 명이 알려주더라."


( 뭐라고 물었는데요? )


"뉴비인데 팁좀요. 이 세계 정보도 삽니다."



순간의 정적에 잘못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 게임도 아니고 욕 먹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나요 )


"코인 주고 정보 산다고 하니깐 그런건 없던데. 팁도 쏠쏠하게 얻었고. 참고로 코인은 현재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고."


( 뭘 얻었는데요? )


"스킬 사용법이나. 해석 안 된 스킬 해석본. 그리고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 호구나 안 맞았으면 좋겠네요 )


"일단 들은 말로는 이 세계가 벌써 열 번째 회귀중이라고 하더라."


{ 회귀? }


"어, 꽤 복잡하던데."


{ 다 말해 봐 }


"평행 세계가 현재의 세계 상태래. 개념(槪念)의 세계와 사상(思想)의 세계. 우리가 속한 세계가 개념의 세계, 그리고 이 세계를 침략하려는 놈들이 사상의 세계에 있는 녀석들이고."



한건우는 구슬들을 움직이며, 넓게 펴서 종이를 만들고 한 손에는 펜을 들고 그림을 그렸다.



"사상의 세계는 개념의 세계에 살아가는 이들의 사상에서 비롯되는 존재라고 하더라. 우리가 만약, X나 크고 짱짱 쎈 로봇을 떠올리면, 그 세계에서는 그만한 로봇이 실제로 하나의 행성을 가지고 태어나. 물론 우리가 그 로봇을 더 이상 떠올리지 않으면, 점차 로봇은 죽는 그런 세계인거지."


( 대충 상상이 되네요, 그런데 공허 묘하게 이상하네요 )


"뭐가?"


( 당신 말투가 평소랑은 다르게 친절해요 )


"착각이겠지, 이어서 할게. 그 때문인지 사상의 세계에서는 그 문제로 말이 많았나봐. 우리가 떠올린다고 그 세계 하나가 고유적으로 속박 되는게 아니라 모두 연결 되어 있다보니. 대화가 가능 했나봐. 거기서 나온 안건이 '우리는 더 이상 이렇게 살아갈수 없다. 개념의 세계로 넘어가 우리의 존재를 유지시키자' 였나봐."


( 아무래도 자기들 목숨을 남한테 맡기는건 어리석은 선택이긴 하니깐요 )


"그 이후는 알 법한 내용이야. 침략과 관련해 찬성파 반대파로 나뉘어서 자기들끼리 전쟁을 했고 결과는 침략을 반대하는 녀석들의 패배.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 거야. 세계의 규칙인지 뭔지 때문에 두 세계에 사는 이들은 반대편의 세계로 넘어갈 수 없다는 거였지."



나는 종이에 개념이라는 한 글자를 적으며 말을 이었다.



"근데 거기서 녀석들이 찾아낸게 개념이라는 힘이였어. 사상의 세계가 개념의 세계의 존재들에 유지되는만큼 개념의 세계는 사상의 세계에 있는 개념의 힘에 의해 유지되는 거였지."


{ 잠깐만, 그러면 개념의 세계에 있는 인간들이 개념을 생각하지 않으면 거기에 있는 힘이 사라지고 그 힘이 사라지면 개념의 세계도 무사할수 없다는 말 아닌가? }


"그렇지, 두 세계가 서로가 없으면 당장에라도 멸망할 구조였다는 거야. 근데 그것보다 녀석들이 찾은 개념의 힘 중에서 세계와 세계를 이동하는 통로를 여는게 가능한 녀석이 있다는 걸 녀석들이 알게 되었어."


( 녀석들은 걔한테 찾아갔을테고 )


"봉인 된 개념의 힘은 풀려났지.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 거야. 녀석들이 봉인을 깨자, 봉인된 개념의 힘이 폭주하며 찾아 온 녀석들을 모두 죽여버렸어.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통로를 열고 녀석이 침략을 시도하게 되었어."



하나의 경계선에 그는 한 줄을 그었다.



"그 과정에서 전쟁에서 패배했던 반대파부터 죽은 찬성파 이외에 사상의 세계에 그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녀석들이 통로를 넘었고 자기들과 맞는 인간을 찾아 계약을 시도했어."


( 반대파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그런데 찬성파랑 잔존한 존재들은 무슨 이유죠? 이미 죽었으면 상관 없는거 아닌가요? )


"거기까지는 나도 몰라. 그냥 그렇게 침략이 시도 되었고 계약한 인간들은 첫 번째 멸망을 맞이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계약. 이후에는 멸망을 간신히 버텨냈는데 네 번째 멸망부터 상점에서 이상한 물건을 판매하더라고."


( 이상한 물건이요? )


"'회귀의 돌', 사용한 인간은 죽게되거나 자신이 원하면 곧바로 가지고 있는 돌을 이용해 회귀가 가능하다더라. 그 과정이 지금 9번이 반복되었고 회귀자만 예상 인원이 30억명은 넘는데."


( 그런데 저희는 회귀자도 아니잖아요, 출발선이 너무 다른거 아닌가요? )


"그것도 물어봤는데. 매번 똑같은 멸망이 찾아오지만, 매번 다른 패턴으로 진행 되어서 회귀 전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 이외에는 크게 출발선이 다르지는 않다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지금까지 없던 패턴이 있다고 하던데."


( 없던 패턴이라면 어떤.. )


"이번이 마지막 회귀래. 본래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도 전부 사라졌고 이번이 마지막 세계라고 시스템에서 못 박았다고 하던데."


( 그나마 비슷한 라인에서 시작한다는거네요 )


"뭐 11시에 첫 퀘스트 나온다고 하니깐, 그 때까지 기다리면서 스킬 연습하고 있는거지. 보통 판타지에서는 그냥 스킬만 쓰면 되던데... 여기서 개념의 힘이랑 계약한 인간은 직접 탐구하고 배워야 하더라. 일반 사상의 존재들과 계약한 인간들이랑은 다르게."



한건우는 어느새 마당에 앉아, 구슬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미니 바벨탑을 쌓아 올렸다.



( 그래서 아까부터 손을 안 멈추고 있던거군요 )


"응, 난 충분히 연습 된 거 같은데. 다음으로 연습 할 사람? 어차피 나만 싸우는 것도 아니고 너희도 해야 하는데."


{ 한 몸을 공유하는 거니깐, 지치면 바꿔서 올리는게 좋긴 하겠군 }


"그럼 선착순 한 명. 어차피 해야 하는데 빨리빨리 지원해."


《 나! 나! 나! 내가 먼저 할래!! 》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눈을 뜨자, 평소랑은 다른 낮은 시선에 나는 위화감을 느꼈다.



"어라?"


< 왜 >


"뭔가 시야가 평소보다 낮지 않아?"


{ 그런거 같군 }


( 다리를 무리하게 써서 성장판이 닫혔나 보네요 )


"그런다고 키가 낮아져?"



그냥 거울 보면 되겠지.


나는 곧바로 마당에서 집으로 들어와 거실에 있는 전신거울 앞에 섰다.



"오..."


( ..... )


{ ..... }


< ..... >



그 모습에 그 누구도 선뜻 말을 꺼내지 못 했다.


원래 한건우랑은 10센치는 차이가 나는 키.


흑발은 백발이 되었고 생전 없던 파란색 브릿지들이 머리색을 이루었다. 목까지 오는 머리카락에 둥근 느낌의 펌은 보이쉬한 느낌을 발랄한 소녀의 느낌으로 더해주었고.


소설에서나 보던 예쁘고 귀여운 뱀파이어의 얼굴상에 붉은 눈과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날카로운 송곳니는 그 효과를 더해주었다.


입던 교복은 어디로 갔는지 흰 셔츠에 흰 바람막이를 입고 바지는 청바지였다.



"와.. 와! 나 겁나 예뻐!"



그... 아니 그녀의 모습은 판타지 미소녀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 아..나 머리 어지러워 >


( 쾌락, 상체랑 하체 둘다 확인해봐요 )


"응, 응응."



한건우가 침을 한 번 삼키자.



< 침을 왜 삼키냐!! >


"아, 아니. 더워서 그러지. 여름이니깐."



얼버무리며 그녀는 자신의 배와 그 위, 또 그 아래를 한 번 만지며 말했다.



"복근이 탄탄하게 드러나 있기는 하지만, 남자일 때보다 적어. 위에는 평소보다 앞으로 면적이 좀 넓고 밑에는... 너희가 생각하기 싫은 경우야."



그 해맑은 목소리에 분노와 공허는 절망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상했던 건 여자로 변한 것도 무엇도 아닌. 그녀의 모습이였다.


활동하지 않는 인격들은 한 검은 공간에서 흰 화면을 통해 밖을 바라볼수 있다.


그렇기에 그 공간에서 그들은 서로가 어떤 모습인지 대충 알수 있었다. 한건우 본래의 모습 그대로인 공허.


다리까지 오는 장발에 붉은 브릿지와 파란 눈, 쾌락보다 다방면으로 작은 몸을 가진 슬픔과.


현재 쾌락이 남자 모습으로 변한 것과 똑같이 연상되는 잘생긴 백발의 남자 모습을 한 분노.


그리고 지금 모습과 똑같은 쾌락.


그래서인지 똑같은 모습에 공허는 고민했다.


나머지도 모습을 바꾸면 똑같이 변하는 걸까. 아니면 이 모습으로 고정되는 걸까.


후자면, 앞으로의 싸움에서 평소보다 더욱 낮은 위력을 발휘할테니..



"오! 이 몸 대박 좋아!"


< 좋다고? >


"원래 몸에서 내지르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지를수 있어."



일단 녀석한테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네.



"근데 나 이제 뭐 해야 돼?"


< 스킬 사용 >


"어떻게?"


< ...... 스킬 쓴다는 마음 담고 창조라고 외쳐 >


"오. '창조 Lv1'!!"



그녀의 주변으로 구슬들이 나오며 공허가 사용할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주변을 회전했다.



"와!"


< 아까보다 더 빠른거 같은데 >


"보면서 느낀건데, 이 능력이나 몸 우리랑 관련 있는거 아니야?"


{ 무슨 의미지? }


"우리는 한건우라는 한 몸을 공유하고 있잖아. 그런데 그 한 몸으로 4명이 잘하는 건 모두 다르고. 가령 싸움에서도 공허는 화려하게 기술 구사하지만, 반면 슬픔이는 싸울 때 무조건 무기만 들고 싸우잖아. 분노 놈은 한 방에 다 때려 패고 나는 주먹이든 발이든 무기든 그냥 잡고 빠르게 후드려 패고."


< 그렇게 보면 관련이 아예 없지는 않네. 지금 몸이 네가 싸울 때, 더 빠르다고도 했으니 >


"원래 몸보다 유연성이 더 좋아서 그런지 주먹을 휘두를 때 불편함이 좀 덜어진 느낌?"


< 일단 기억 보낼테니깐 그대로 해 >


"오, 이런 거구나. 그러면 굳이 해석 안 해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면 뭐든 만들수 있는 거지?"


< 어 >


"좋아,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xx 실사 크기 피규어를."


< 쟤 끌고 와 >


"아!아! 알았어. 그러면 싸울 때 무기도 필요하니깐. 역시 나랑 맞는 단검 만들어야겠네."


< 네가 언제부터 단검을 썼다고 >


"판타지 하면 단검 모르냐? 그게 낭만이야 임마!"


< 쟤랑 대화만 하면 왜 머리가 아프냐 >


{ 나보다 안 하면 조용히 했으면 좋겠군 }



회전하는 구슬을 한 손에 모은 그녀는 손잡이에서부터 천천히 날의 모양을... 잡기는 커녕 손잡이는 너무 작고 날은 또 너무 긴 단검도 장검도 아닌 이상한 무언가 만들어졌다.



"이거 왜 이래?"


( 능력이 영향을 받는다 했으니 평소에도 손재주 없는 분노와 쾌락의 한계점 아닐까요 )


"나 서운해."


( 공감은 저희의 영역이 아니라서요 )


"이걸 다시 이렇게. 으아아악!"



조절이 안 되는 구슬들은 집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 속도가 빨라서 오히려 제어가 더 안되는거 같은데. 조금 더 천천히 움직여봐 >


"알았어."



잠잠..



< 움직이는거 맞아? >



찔끔.



분명 꼭대기가 살짝 휘는게 공허의 시야에 들어왔다.



< 넌 대체 왜 중간이 없는 거야 >


"그치만 어렵다고."


< 그럼 그건 이따가 하고 다른 스킬 먼저 써 >


"그치만 이거 먼저 하고 싶은데."


< 일단 쉬운거부터 해 >


"쳇. 스킬 사용 '칠죄종의 저울 Lv1'."



[ 대상이 없어 스킬 사용이 취소 됩니다 ]



"...이건 억까야. 스킬 사용 '기술 전승 Lv1'."



[ 기록된 스킬이 없습니다 ]


[ 기록을 적어주세요 ]



"..... 스킬 사용 '기력 Lv1'."



그 순간, 그녀는 이질감에 손을 한 번 휘둘렀다.



"뭐야, 이거."


이 작품은 어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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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pisode 3. 내가 원하는 것 (6) 24.09.15 7 0 12쪽
26 Episode 3. 내가 원하는 것 (5) 24.09.14 9 0 12쪽
25 Episode 3. 내가 원하는 것 (4) 24.09.13 10 0 11쪽
24 Episode 3. 내가 원하는 것 (3) 24.09.12 10 0 11쪽
23 Episode 3. 내가 원하는 것 (2) 24.09.10 8 0 12쪽
22 Episode 3. 내가 원하는 것 (1) 24.09.08 11 0 12쪽
21 Episode 2. 아포칼립스의 정의(7) 24.09.07 10 0 12쪽
20 Episode 2. 아포칼립스의 정의(6) 24.09.06 10 0 12쪽
19 Episode 2. 아포칼립스의 정의(5) 24.09.05 11 0 12쪽
18 Episode 2. 아포칼립스의 정의(4) 24.09.04 11 0 14쪽
17 Episode 2. 아포칼립스의 정의(3) 24.09.03 9 0 14쪽
16 Episode 2 .아포칼립스의 정의(2) 24.09.02 10 0 14쪽
15 Episode 2.아포칼립스의 정의(1) 24.09.01 15 0 14쪽
14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13) 24.08.31 18 0 13쪽
13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12) 24.08.29 15 0 13쪽
12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11) 24.08.29 13 0 12쪽
11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10) 24.08.28 11 0 13쪽
10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9) 24.08.28 10 0 15쪽
9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8) 24.08.28 10 0 17쪽
8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7) 24.08.28 8 0 11쪽
»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6) 24.08.26 12 0 13쪽
6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 (5) 24.08.25 13 0 15쪽
5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 (4) 24.08.25 15 0 18쪽
4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 (3) 24.08.25 25 0 14쪽
3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 (2) 24.08.23 37 0 15쪽
2 Episode 1. 고의와 실수, 후회 그리고 방관 (1) 24.08.23 74 1 13쪽
1 프롤로그 24.08.23 125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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