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채집으로 탑 아닌, 산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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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옹
작품등록일 :
2024.08.01 00:14
최근연재일 :
2024.09.15 22:35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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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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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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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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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맹독봉 정복(2)

DUMMY

사이버 워커 반우림.

그녀가 가지고 놀던 노트북에서 새로운 현상이 일어났다.

지정하지 않은 세계지도 나타나더니 점점 어느 한 지점으로 확대되어 그녀가 살고 있는 동네를 훤히 비췄다.


동시에 오랜 세월 동안 그녀를 누르고 있던 마기가 사라지면서 특별한 능력이 눈을 뜬 것이다.


[새로운 마법 네트워크망을 구축합니다.]


그녀는 마법 네트워크망 관련 특성 중 하나인 사이버 워커가 되었다.


마법 네트워크는 특정 지역에 마법 네트워크망을 설치하여 마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사이버 워커의 경우 좀 더 직접적인 개입이 가능했다.


네트워크망을 구축하는 건 바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일이었다.


‘네트망으로 뭘 할 수 있지?’


마법 네트망을 여기저기 깔아 보았다. 하지만, 이 근처엔 마법 네트망을 필요로 할 만한 그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었다.


마치 오지 산골에 아무도 달리지 않는 잘 닦인 도로처럼.

그녀는 마법 네트망을 깔며 돌아다녔다.


그러던 도중, 네트망은 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온라인 루빅스 공방?


그녀는 즉시 네트망을 연결해서 들어가 보았다.


‘물약을 파는 곳인가?’


알록달록한 물약을 보니 호기심에 주문을 넣어보았다.

현금은 없고, 방 안에 쌀가마니가 보인다.


쌀 세 가마니 모두를 등록하니 포장지 위에 표식이 생기면서 화면에는 구매할 수 있는 물약들을 보여주었다.


중급 해독제

즉시 구매


‘이렇게 하면 배달이 오는 건가?’


그녀는 궁금했다.

사이트 주인을 만나 보고 싶기도 했고.

정말 여기까지 배달이 오는지 기대감이 생겼다.


그때 그녀의 아버지가 들어왔다.

머리가 새하얀 그녀의 아버지는 오랜 고생으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였다.


“우림아, 배고프지? 좀만 기다려. 얼른 밥해 먹자.”


그는 여전히 말은 없지만,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온 딸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며 말했다.


반우림이 고개를 들자, 그는 쌓아둔 쌀가마니 하나를 찢어 쌀통에 와르르 쏟아부었다.


띠링.


[주문이 취소되었습니다.]


포장지가 훼손되자, 표기되었던 표식이 사라지면서 주문 취소가 되어 버렸다.


“······.”


그녀는 말없이 취소된 주문을 바라보았다.


노인이 방문을 닫고 나간 후에도 그녀는 노트북 화면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온라인 루빅스 공방 탐색 중···.]


그런데, 마법 신호가 이상하다.


‘자꾸 바뀌네?’


각 사이트는 고유한 네트워크 패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루빅스 공방은 패턴이 자꾸 변형되고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그녀가 깔아 놓은 네트워크망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것 같았다.


그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루빅스 공방을 찾았다.

지도를 확대해보니, 그곳은 바로 녹마산 중턱.


‘맹독봉?’


각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지도에서 독을 감지하는 초록색 반점이 무수히 찍혀져 있었다.


화면을 확대해보던 그녀는 눈을 커다랗게 떴다.

여긴 뭘까?

늑대들의 보금자리로 보이는 일정 지점에 있는 초록색 반점이 유난히 깜빡거리고 있었다.


**


로운은 전투 상황에 갑작스럽게 떠오른 메시지에 깜짝 놀랐다.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론 반갑기도 한 메시지.


[‘사이버 워커’가 온라인 루빅스 공방 접속을 허용하였습니다.]


[새로운 마법 네트워크망을 등록하시겠습니까?]


‘오케이. 어서 등록해.’


로운이 온라인 공방을 둘러보는 동안 아이언 술사 봉식은 베놈 울프들과 맞서고 있었다.

그의 은빛의 양손 검에 맞은 울프들은 깨갱 소리 한번 못 내어보고 기절했다.


“냐아아옹-!”

“미오오옹-!”

“아아-!”


꼬물이 셋이 달려가 봉식을 도왔다.


촤르륵-

루빅스 공방 조각들도 알아서 꼬물이들 뒤를 따라갔다.


[베놈 울프를 채집하시겠습니까?]


[해체/보관/흡수]


“잘 해체해서 보관해주고, 독만 따로 추출해줘.”


이렇게 명령을 내리면 부산물과 사체를 꼼꼼하게 해체한 후 고기는 썰려서 보관됨은 물론 독은 빈 병에 담긴다.

어둠의 추출물은 흡수되지 않고 정화된다.


추출을 선택하면 부산물을 포기하고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었지만, 울프 고기와 부산물은 비싸게 팔렸다.


로운의 말에 루빅스 공방은 쓰러진 베놈 울프를 모두 공방 안으로 이동 시켰다.

감쪽같이 사라진 사체들에 봉식이 놀라 로운을 돌아보았다.


“사, 사체가 소멸됐다···.”


공간 마법은 인간들에겐 신의 영역과도 같았기에 한낱 중급 마수가 그런 마법을 썼을 리는 없고, 소멸되었다고 생각한 봉식이 기함하며 소리쳤다.


“아니에요, 아저씨. 제가 채집한 거예요.”


로운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지만, 봉식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칼을 휘둘렀다.

급소를 빗나간 울프 한 마리가 땅에서 뒹굴자, 토란이가 투척을 날려 기절시켰다.


그러자 루빅스 공방 조각이 쓰러진 울프 위로 날아들더니 사체가 사라져 버렸다.


그 장면을 무한 반복하듯 연이어 목격한 봉식은 그제야 로운의 말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게 채집이라니···.”


이를 지켜보던 울프 알파들은 더욱 짙은 살기를 내뿜으며 로운을 노려보았다.


봉식이 로운을 재차 보호하려던 순간,

그는 뒤늦게 깨달았다.

그가 로운에게 둘러 주었던 아이언 방패들이 아무런 소용이 없단 걸.


베놈 울프들은 로운을 단 한 번도 공격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호칭 버프가 있는 자신에게만 선제공격을 날렸고.


울프 알파들 역시 자신보다 로운을 더욱 경계하는 것이 느껴졌다.

호기롭던 아이언 술사는 갑자기 왠지 모를 엄청난 힘의 차이를 느꼈다.


“냐앙-!”


꼬물이들은 아이언 술사가 일일이 도와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합공하여 울프들을 처리해갔다.


더 놀라운 건 손바닥 만 한 녀석들이 상급 마법사들이나 쓸법한 범위 공격을 날리면서 자신보다 더 깔끔하고 정확하게 마수들을 쓰러뜨린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투명한 작은 조각이 기절한 마수들을 어디론가 데려갔다.


갑자기 소름이 돋은 봉식은 로운을 힐끗 돌아보았다.

두려워하는 기색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다.


‘크흡··· 같은 S급인데 이거 너무한데.’


느낌상 로운은 자신보다 월등한 것 같았다. 보관 능력 하나만 놓고 봐도 그러했으니까.

그는 비로소 이학수가 왜 그렇게 자기 아들을 숨기려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로운아, 울프 알파들이 너를 노리고 있다.”


“아저씨, 이제 방패 좀 치워 주세요.”


로운의 말에 봉식이 재빨리 아이언 방패들을 수거했다.

그의 몸에는 이미 투명한 보호막이 걸려 있었다.


로운은 공방 버프 추가 옵션에 중급 해독제를 추가했다.

울프 알파 무리들이 로운에게 집중적인 독 안개를 날리고 있어 보호막이 기본적으로 버틸 수 있는 독 내성을 넘어서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봉식이 꼬물이들과 남은 베놈 울프들을 상대하고 있던 와중이었다.

울프 숫자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 이상하게 초록빛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있었다.

특히 로운 주위로.


그는 초록색 안개에 가려진 알파 한 놈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비록 당기는 힘은 예전보다 못했지만, 옛 감각이 새록새록 피어올랐다.


녀석이 마력의 흐름을 감지하여 정확히 정수리를 겨눴다.


크르르르-


알파 한 놈이 로운을 향해 달려들었다.

동시에 로운은 활시위를 놓았다.


피융-

타앗-!


뭔가 부딪힌 둔탁한 감각이 공기를 타고 전해져 온다.

명중이다.

루비스 조각이 날아가 바로 채집을 진행했다.


[베놈 울프 알파를 채집하시겠습니까?]


“오케이. 똑같이 해체 보관해줘.”


한놈이 사라지자 독 안개가 한층 옅어졌다.


그러자 안개 너머로 멍하니 서 있는 봉식의 얼굴이 보인다.


그는 끝없이 달려드는 베놈 울프들을 상대하다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독 안개를 뚫고 이제 막 달려온 터였다.


“괜찮으냐?”

“네, 아저씨. 아직 두 마리가 남았어요.”


베놈 울프들은 모두 전멸한 상태.

이제 알파 두 마리만 남았다.

그중 덩치가 조금 작은 녀석이 로운을 향해 달려들었다.


수랑이 빙결을 날렸지만, 녀석은 독 방어를 펼치며 얼음 공격을 막았다.

방어막에 걸린 얼음 조각들이 부스럼처럼 쩌적하고 떨어졌다.


그때, 온라인 공방 메신저가 떠올랐다.


띠링-.


- 혹시 맹독의 항아리를 찾고 있나요?


또 한 번 깜짝 놀란 로운은 눈앞에 제멋대로 뜨는 채팅창과 울프 알파를 번갈아 보았다.


로운이 활시위를 당기며 물었다.

뭔가 중요한 아티팩트임을 직감하고 즉시 답장했다.


- 알려 주시면 감사


울프 알파가 독기를 내뿜으며 다시 달려들자, 봉식이 앞으로 막으며 외쳤다.


“이놈, 보호막 제한 시간이 있다. 끝날 때 쏘거라.”


봉식은 녀석의 보호막이 지속될 동안 시간을 벌어주었다.

그 사이 답장이왔다.


- 조건이 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


울프 알파의 보호막이 옅어지고 있다.

로운은 심호흡을 한 후, 팔과 어깨에 힘을 모아 서서히 활시위를 당기며 답장했다.


- 뭐임?


마력의 흐름을 감지하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던 그때였다.

녀석의 보호막이 아지랑이처럼 일렁거렸다.


- 저 고양이 한 마리만 줘요.


‘헛?!’


피융-!


얼척없는 답장에 호흡이 흐트러진 로운.

녀석의 정수리를 노리던 화살이 빗나가고 말았다.


“깨에에에엥-!”


울프 알파의 눈을 맞춰 버린 것이다.

순간 녀석은 괴랄하게 날뛰며 온몸의 독기를 한꺼번에 쏟아 부었다.


봉식은 당황한 얼굴로 서 있는 그런 로운을 보며 자신의 실수를 책망하고 있는 줄 오해하며 말했다.


“괜찮다. 로운아! 나머진 이 아저씨한테 맡기거라!”


그는 두 손을 합장하더니 커다란 은빛 삼지창을 만들어 냈다.

도봉식은 전설의 술사답게 그 큰 삼지창을 자유자재로 휘둘렀다.


증폭하던 독기가 그의 삼지창에 솜사탕처럼 돌돌 말리기 시작했다.

그러다니 번쩍하며 순식간에 정화되었다.

그의 은빛 쇠붙이는 정화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어서 다시 날카로운 검으로 변하더니 다시 달려드는 울프 알파의 명치를 꿰뚫었다.


꼬물이들과 루빅스 공방이 날아와 울프 사체를 가져갔다.


크르르르-


이제 보스 한 마리만 남은 상황.


로운은 이름 모를 채팅자에게 답장했다.

네트워크망 각성자 같은데, 이런 걸로 장난을 치진 않을 것 같고.

서식지를 완전히 정복하려면 베놈 울프를 토벌한다고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던 터였다.


그자가 말하는 ‘맹독의 항아리’를 얻어야 정복이 성립될 것 같았다.


- 고양이는 줄 수 없음


그러자, 몇 초 뒤에 답장이 왔다.


- 그럼, 만져보게 해주세요.


그거야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만지게 한단 건가.

로운은 나중에 만나던지 할 요량으로 알겠다고 답장했다.

그러자 그자가 기다렸다는 듯 바로 대답했다.


- 여기 있음. 위치 보냈음.


무슨 위치를 보냈다는 거지?

로운이 의아해하고 있는데, 온라인 루빅스 공방 지도 창이 투명하게 켜졌다.

동시에 울프 알파 보스 너머로 빨간 화살표가 깜빡였다.


정신을 집중해보니, 과연 저곳에 짙은 독기가 숨겨져 있는 듯했다.


하지만, 알프 보스는 마지막 녀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의 넓은 독 장벽을 펼치며 다가왔다.

그 장벽은 꼬물이들의 공격도 아이언 술사인 봉식의 은빛 칼날도 모두 소용 없었다.


닿자마자 모든 것을 녹여버리고 말았으니···.


“로운아, 안 되겠구나. 독 장벽을 뚫을 수가 없어.”


봉식이 녹아내린 자신의 은빛 칼날들을 보며 침울한 얼굴로 말했다.


로운은 그가 그동안 버틴 것만으로도 놀랍다고 생각했다.

독은 최고의 공격수들에게도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었으니까.


로운 역시 증폭되는 독에 너무 오래 버틸 순 없었다.


‘이러다가 중급 해독제, 다 써버리겠군.’


중급 해독제 하나가 소비될 때마다 돈 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안 되겠다. 치사하지만, 빨리 끝내는 쪽으로 하자.’


로운은 콩쥐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저 장벽 뚫을 수 있겠어?”


“찍찍-!”


로운의 말에 콩쥐가 까짓거 별거 없다는 듯 찍찍거렸다.


“저기 항아리까지만 가줘.”


콩쥐는 자신이 부여받은 루빅스 공방 조각을 머리 둥둥 띄우며 로운의 몸을 빠르게 내려갔다.


축지법으로 순식간에 울프 알파 보스의 보호막을 뚫어버린 콩쥐.

알파 보스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이미 맹독의 항아리 앞에 도착해 버렸다.


그제야 이상함을 감지한 알파 보스가 뒤돌아 콩쥐에게 달려드는 찰나,


[맹독의 항아리를 획득하였습니다.]


[보관/흡수]


로운이 보관을 선택하자, 독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치 다다닥 찍어놓은 점들이 하나 둘씩 지우개로 지워지듯 세상은 다시 본래의 색을 찾아갔다.


“어우우---!”


로운은 울프 보스를 향해 겨루고 있던 활시위를 당겼다.


타앗-!

정확시 급소를 맡고 쓰러진 울프 보스 위로 루빅스 공방 조각이 날아갔다.


[베놈 울프 알파 보스를 채집하였습니다.]


[해체/보관/흡수]


도봉식은 두 손에 쥔 자신의 칼날을 다시 흡수한 후, 여유롭게 서 있는 로운을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의 활이 명중한 것이 당연하다는 듯 커다란 활을 거두었다.


그때, 도봉식은 로운이 여태껏 제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보스를 처리했다는 걸 깨달았다.


믿기지 않아 그의 행동을 되짚어 보고 있는데, 수맹 커뮤니티에서 알람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평소 잘 떠들지 않던 신수지기들이 난리가 난 것이다.


[맹독봉 베놈 울프의 서식지가 ‘녹마산 지킴이’에게 정복되었습니다.]


[맹독봉의 정기가 일부 돌아옵니다.]


“여보게! 방금 메시지 보았는가?!”


“기적이다.”


“오, 신이시여!”


신수지기들은 베놈 울프 서식지 공략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까지 베놈 울프 알파의 보스가 지닌 독장벽이 너무나 막강하여 아무도 깨뜨리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녹마산이 그 강력한 결계에 잠식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한 결계 능력을 지닌 신수지기가 자신의 힘을 봉인하면서까지 보스의 독이 일정 지역 밖으로 퍼져나가는 걸 막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엄두도 못 내고 있던 베놈 울프 알파의 독장벽을.

누군가가 깨뜨리고 보스를 처리한 것이니, 모두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녹마산 지킴이가 누구?”


“임원들은 회원 이름을 공개해주세요!”


신수지기들의 관심이 온통 비공개 회원에게로 쏠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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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장난감 공방 24.08.25 547 19 12쪽
21 각성 검사 24.08.24 562 20 14쪽
20 다운그레이드 물약 +1 24.08.23 571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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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홍련화(3) 24.08.17 628 2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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