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채집으로 탑 아닌, 산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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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옹
작품등록일 :
2024.08.01 00:14
최근연재일 :
2024.09.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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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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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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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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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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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쉬익, 나 엄마 없는뎅

DUMMY


녹마산 종합 병원.


병원장은 초조함에 사무실을 서성였다.


어렵게 찾아 계약까지 성사해 주신 술사님께서 온라인 공방에 물약을 올리셨지만.

정작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야 계약이 성립되는 지금, 병원에 돈이 똑 떨어진 상태였다.

정부 지원금이 아직 들어오지 않은 탓이었다.


환자들에게 현금 대신 받은 현물들로 거래하자니 형사까지 다녀간 마당에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괜히 꼬투리 잡혀 방문할 빌미를 줄 필요 없었다.


똑똑.


그때, 문이 열리고 치유사가 병원장에게 다가와 물었다.


“병원장님 지원금은 아직인가요?”


“오후나 되어서야 들어온댔는데··· 물약 치료 환자가 많은가?”


“아니요. 오후까지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다만, 술사님이 걱정이네요. 계약서 쓴 날 물량을 바로 올리셨던데, 여태 기다리고 계신 건 아니실지 모르겠습니다.”


치유사의 말에 병원장은 입이 바싹 마르는 것 같았다.


온라인 루빅스 공방과의 계약 내용은 사이트를 통해 주문 신청한 물약을 우선순위로 납품한다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신청이 늦어져 귀한 물약이 동날까 봐 노심초사였다.


지난번, 일반 해독제가 잘 듣지 않는 독이 녹마산 마을에 번졌던 일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하루빨리 그 술사님의 물약을 확보해 둬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았다.


연금술사들의 예민한 성정을 생각하면 주문이 늦어진다고 거래를 끊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병원장님, 그런데 그 옥갑은 정말 그 술사님께서 가져가신 걸까요?”


“그럴 거야. 자기 입으로 가져가겠다고 하셨으니···.”


병원장은 금발 머리 형사에게 잡혀 쇠고랑을 찰 뻔했던 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몸을 떨었다.

그의 부하가 금고를 열었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었는데, 옥갑은 그곳에 없었다.


그때, 여유로운 얼굴로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술사의 모습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직감적으로 술사가 옥갑을 가져갔으리라고 확신했다.


“술사님이 옥갑을 가져가셨다면 주문 신청이 조금 늦어진다고 해서 가자기 거래를 끊지는 않으실 거예요. 마음 편해 기다려 봐요.”


치유사는 병원장을 안심시키며 다시 응급실로 향했다.


**


산에서 마수 사냥을 하던 독술사는 의문의 마법 네트워크에 접속했다.


온라인 루빅스 공방에 접속해 보았다.

신세계가 펼쳐졌다.


‘이게 뭐야··· 정말 물약을 살 수 있단 건가?’


하지만, 곧 머리가 복잡해진 독술사는 투명한 창을 꺼버리고 산을 내려왔다.

그는 작은 텐트를 치고, 녹마산 아래에서 해가 지길 기다렸다.


낮에 마수 사냥을 하려면 적어도 서식지 근처까지는 가야만 했는데, 그러면 마수들에게 몰리기 십상이었다.

팀 없이 혼자서 사냥하기엔 버거웠기 때문에 차라리 밤에 신수들의 영역에서 사냥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마수들의 힘이 낮보다 강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다구리 보단 나았다.


독술사는 주위에 깔아 둔 함정들을 가만히 주시하며 중얼거렸다.


“오늘 왠지 느낌이 좋단 말이야.”


함정은 그물과 마비독을 묻힌 창살 등 고전적이고 단순했지만, 영악하지 못한 마수들은 곧잘 걸렸다.

걸린 후에 즉사시키는 게 관건이었지만, 경험이 풍부한 독술사에게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함정을 정비한 후, 비표에 독을 묻혀 말렸다.

함정으로 잡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였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독을 쓰지 않고 잡는 게 좋았다.

그래야만 정가에 팔 수 있었으니까.


그는 잡다가 독이 든 마수들은 일부러 놓고 가기도 했다.

그러면 하급 신수들이 먹을 것이다.


신수들은 자체 정화 능력이 있어 독으로 잡은 마수들 한 두 마리 먹는다고 탈이 나진 않았다.

또 약초를 찾아 뜯어 먹기도 했으니까.


그가 굳이 그렇게 하는 건 최근 들어 마수들이 부쩍 늘어나고, 하급 신수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는 신수들이 무섭고 싫었지만, 녹마산에서 만큼은 사정이 달랐다.


녹마산의 신수가 없어지면 불어난 마수들로 사냥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러면 밥줄이 끊기게 되니까 신수들은 그냥 마주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독으로 잡은 하급 마수 고기는 가격이 얼마 나가지도 않았다.


밤새 사냥한 그는 졸린 눈으로 집으로 향했다.


구형 트럭에 하급 마수들을 싣고 시동을 걸었다.

낡은 트럭은 금방이라도 분해 될 것처럼 털털거리는 소리를 내며 비포장 도로가를 달렸다.


트럭을 몰고 가던 중 길가에 쓰러진 뭔가가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는 천천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뭐지? 사람인가? 이 시간에 여긴 뭣하러 온 거지?’


여기서 사람이 쓰러질만한 이유는 뻔했다.

녹마산에서 마수들에게 쫓겨 도망쳤거나 결계에 걸려 겨우 빠져나온 경우다.


얼핏 보아도 몸에 독기가 풀풀 풍기는 것이 독에 중독된 것 같았다.

독술사는 잠시 속도를 늦추며 고민에 빠졌다.


‘지금 병원에 가도 해독제가 없을 텐데···.’


해독제는 오후가 되어서야 납품될 거라고 병원 전광판에 적혀있었다.


얼마 전 병원에 형사가 다녀간 이후로,


모든 독을 해독해주는 탁월한 해독제의 존재가 알려졌고, 병원은 마침내 그 해독제를 만드는 술사와 계약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따라 그 술사의 물약이 들어오는 시간은 녹마산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되어있었다.

하여, 병원 측에서는 전광판에 물약 입고 시간을 적어둔 것이다.


독술사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트럭을 후진했다.


가까이 가보니 역시나 헌터였다.

방어 슈트와 무기를 보니 확실했다.


독술사는 우선 자신이 만든 해독제 여분을 헌터에게 먹였다.

이미 몸에 독이 많이 퍼져 있는 상태다.

독술사의 해독제로는 당분간 독이 더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해독제를 먹어야만 했다.


독술사는 쓰러진 헌터를 트럭에 싣는 대신 마법 네트워크에 접속했다.


**


쩌적, 쩌적-

작은 알 표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조각난 껍데기에 금이 더 늘어났다.


콩쥐가 동그란 눈을 더 반질반질하게 뜨며 알껍데기를 지켜보았다.

자연 그대로라면 둘이 천적 사이일 텐데 콩쥐는 마치 막 태어나는 동생을 보는 듯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우, 우와, 알이 깨지고 있어요!”


점순이가 눈을 빛내며 꺅꺅 소리쳤다.


모두가 이학수 손바닥 위에 올려진 작은 알을 내려다보며 알껍데기가 하나씩 떨어져 나갈 때마다 작은 환호성을 질렀다.


“아가야! 조금만 더 힘을 내렴!”


손수희는 자신의 두 손을 맞잡고 기도하듯 중얼거렸다.


드디어 넓은 면의 알껍데기가 벗겨지자, 누룩뱀 새끼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꺄악-! 나왔다!”


점순이가 두 볼을 감싸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손수희는 재빨리 알껍데기를 치워 주었다.


누룩뱀 신수는 태어나자마자 이미 성체와 같은 누런빛을 띠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자신이 신수라는 것을 드러내듯 등줄기를 따라 감도는 은색 비늘이 있다는 것.


누룩뱀 신수 새끼가 매끈한 비늘로 뒤덮인 몸을 일자로 세웠다.


녀석은 마치 엄마를 찾는 듯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곧이어 갑자기 소심하게 자세를 낮추더니, 이학수의 손을 스르륵 감고 올라갔다.


녀석은 마치 ‘내 엄마 없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아이고, 간지럽다! 욘석아.”


이학수가 녀석에게 다른 손을 내밀며 말하자, 녀석은 순순히 손을 갈아타고 스물스물 기어 올라갔다.


‘엄마아-! 어디떠-!’


그러다가 로운 어깨 위에 있던 콩쥐와 눈이 마주쳤다.


누룩뱀 신수가 다시 고개를 빳빳이 들고서는 혀를 날름거렸다.


우리 엄마 보셨나요? 라고 묻는 듯 한동안 마주 보며 서 있었다.


“찍찍-!”


‘내가 엄마가 되어 줄게.’

‘···싫어요.’


두 녀석의 눈 마주침은 싱겁게 끝났다.

누룩뱀은 방향을 돌려 이학수의 팔뚝 쪽으로 기어올랐다.


“아이고, 이런, 내가 미처 생각 못 했네. 갓 태어났으면 배가 고플 텐데···.”


손수희는 후다닥 주방으로 달려가 얇게 다진 고기들을 내어왔다.

그 귀하다던 서펜스 고기다.


그 사이 누룩뱀 신수 새끼는 이학수의 손에서 내려와 마루에 앉아 있는 꼬물이들 사이를 누비고 있었다.


로운의 귀에는 계속 엄마를 찾는 누룩뱀 새끼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손수희가 고깃덩어리를 콩알만큼 동그랗게 만들어 놓자, 누룩뱀 신수가 스르륵 다가갔다.


배가 고팠는지 혀를 길게 낼름거리며 다가가는 순간,

수랑이가 앞발로 톡 건들어 굴렸다.

그리고는 고기를 낼름 주워 먹는 게 아닌가.


누룩뱀 새끼는 아쉬운 듯 그 옆에 환을 향해 다가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솔이가 발로 톡 건들더니 바람을 일으켜 고깃덩어리를 공중에 띄웠다.

누룩뱀은 갑자기 띄워진 고깃덩어리를 향해 고개를 쭉 치켜들고 입을 쩍 벌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고기 환은 솔이의 입에 쏙 들어갔다.


쉬익-

누룩뱀이 서럽다는 듯 긴 혀를 낼름거리며 쉬익 소리를 냈다.

그에 수랑이가 도도하게 냐옹하며 한 번 울었다.


손수희와 점순이는 둘이 장난치는 줄 알고 귀엽다며 난리였지만, 로운은 속으로 어이가 없었다.

그의 귀에는,


‘쉬익-. 나 엄마 없는뎅. 배도 고픈뎅.’

‘냐앙? 우리도 엄마 없는데? 우리도 배고픈데?’


라며 동정심을 호소하는 신수뱀과 일진 짓을 하는 수랑이의 모습으로 보인 것이다.


“욘석들 먹는 것 갖고 놀리면 안 된다. 서열정리도 배부르게 먹게는 해 줘야지.”


로운이 엄한 말투로 말하면서도 정작 손으로는 꼬물이들과 누룩뱀 신수 입에 고깃덩어리를 하나씩 넣어주었다.

먹여 주는 게 좋은지 잘도 받아먹는다.


로운이 신수들에게 고기 환을 먹일 동안 이학수는 또 헌 옷으로 만든 둥지를 들고 왔다.


“누룩뱀 신수 새끼를 여기 재우려고요?”


“그럼, 내 옷만큼 좋은 보금자리가 없을게다.”


이학수는 누룩뱀 신수가 편히 잘 수 있도록 짚으로 엮은 뚜껑까지 만들어 왔다.


**


다음 날 아침, 로운은 아침 일찍 우다다를 하는 꼬물이들 때문에 일찍 깨어났다.


마당에 나와 멍한 얼굴로 메인 미션을 확인해 보았다.


[메인 미션이 발동됩니다.]


《목표》

녹마산을 구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루빅스 공방의 존재를 알리세요.


* 보상 : 루빅스 공방 2호점 개설


◇ 온라인 공방 매출 달성

- 온라인 루빅스 공방에 각종 영약을 등록하고, 30일 만에 공방 매출액 1억을 달성 하세요.


남은 시간 : 27일

실패 시 : 70% 강제 세일


◇ 녹마산의 봉우리 정복

- 마기로 잠식된 열두 개의 봉우리를 정복하여 마기를 정화하고 마수들을 토벌하세요.


[녹마산에 마독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열두 개의 봉우리 중 ‘맹독봉’을 정복하여 이를 막아 주세요.]


1. 중급 마수 ‘베놈 울프’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정화하세요.


- 베놈 울프 120마리 (완료)

- 정화 물약 제조 200개 (완료)

- 살무초 씨앗 50개 채집 (완료)


2. 중급 마수 ‘녹스 서펜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정화한 후 그 알을 채집하세요.


- 녹스 서펜스 60마리 (완료)

- 녹스 서펜스의 알 100개 (완료)


* 성공 시 : 공방 레벨업 및 신수지기 자격 획득

* 실패 시 : 일 년간 루빅스 공방 휴원으로 사용 불가


‘온라인 공방 매출이 문제네.’


이젠 채집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위험도 따르지만, 채집할 땐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회귀 전 오랜 국가직 헌터 였던 로운도 온라인 판매 쪽으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보호구역에선 마법 네트망이 활성화 되어있었고 각성자들도 일자리가 부족하여 배달일을 하곤 했지만, 녹마산 마을처럼 마수가 출몰하지 않았으니까.


그때, 알람이 울렸다.


띠링.

이른 아침부터 온라인 공방에 주문이 들어왔다.


‘그런데, 배달 물약이 한 병?’


로운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예전에 배달시켜 먹을 땐 몰랐는데, 한 병이라니 왠지 망설여지는 것이다.


“왜 그러냐, 로운아.”


이학수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로운에게 물어왔다.


로운은 온라인 루빅스 공방으로 방금 들어온 주문에 관해 얘기해 주었다.


“다녀올게요.”


이학수는 어그적거리며 바이크를 향해 걸어가는 로운에 물었다.


“그런데 로운아, 한 병 시켰는데 다섯이 한꺼번에 가려는 거냐?”


“그럼 어떡해요. 혼자 보낼 순 없잖아요.”


“무슨 소리, 앞으로 주문이 얼마나 올 줄 알고. 이럴 땐 배달원 한 명만 보내야지.”


“박씨 아저씨 집처럼 거리가 가깝지 않단 말이에요.”


“괜찮다. 보내 보거라. 맹독봉 마수들을 잡은 애들이 아니냐.”


“···흠.”


로운은 꼬물이들의 배달 능력을 재차 확인해 보았다.


『직원 수행 가능 목록』


▷배달 & 채집

- 배달 거리 : 200미터 내

- 약초 발견 : 반경 5미터 내 모든 약초


배달 거리가 200미터 내라서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멀었다.


그런데 이거 왜 이렇게 안 오르지?

올릴 방법이 없으려나?

신수 등급이 F등급에서 D등급으로 오른 것에 비하면 너무 더딘 상승세였다.


모처럼 큰맘 먹고 꼬물이 한 녀석만 보내 보려던 로운은 약초도 채집할 겸 녹마산으로 다 같이 가기로 했다.


녹마산 입구에 이르러서 배달 지원자를 뽑았다.


“직진만 하면 돼. 갔다 올 꼬물이 손?!”


이번에도 수랑이가 제일 먼저 나섰지만, 속도가 제일 빠른 솔이를 보내기로 했다.


낮에는 사이버 워커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현물 공방 조각 안에 잘 넣어오고, 누가 맛있는 거 준다면서 가자고 하면 절대 따라가면 안 돼.”


“미야옹-!”


로운은 솔이에게 단단히 주의를 준 후 배달을 보냈다. 루빅스 공방 조각 하나가 그 뒤를 따랐다.


“잘, 다녀 와-.”


휘이잉-!


로운이 말을 끝내기도 전, 솔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저 멀리 바람을 가르며 날다시피 달려간 솔이의 모습에 로운은 깜짝 놀랐다.

배달 거리만 늘어난다면 바이크를 타는 것보다 솔이 혼자 보내는 게 나을 정도로 빨랐으니까.


그때, 루빅스 공방 조각 하나가 쉼 없이 깜빡거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야?’


마수라도 출몰한 것인가?

로운이 놀라 공방 조각을 확인해 보았다.


그런데, 깜빡이는 건 다름 아닌 콩쥐에게 부여된 ‘콩쥐 전용’ 조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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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익, 나 엄마 없는뎅 24.09.07 408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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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수가 깃든 서펜스 스테이크(1) 24.09.05 427 18 13쪽
30 맹독봉 정복(4) 24.09.04 426 15 14쪽
29 맹독봉 정복(3) 24.09.03 431 17 13쪽
28 맹독봉 정복(2) 24.09.01 453 18 14쪽
27 맹독봉 정복(1) 24.08.31 468 18 13쪽
26 신수지기(2) 24.08.30 485 19 14쪽
25 신수지기(1) 24.08.29 505 20 13쪽
24 선물(2) 24.08.28 505 19 14쪽
23 선물(1) 24.08.27 539 18 15쪽
22 장난감 공방 24.08.25 547 19 12쪽
21 각성 검사 24.08.24 564 20 14쪽
20 다운그레이드 물약 +1 24.08.23 572 16 14쪽
19 녹마산 중턱에 오르다 +1 24.08.22 576 20 13쪽
18 후배가 생겼다옹 24.08.21 601 19 12쪽
17 이벤트 미션(2) 24.08.20 583 19 14쪽
16 이벤트 미션(1) 24.08.18 628 23 14쪽
15 홍련화(3) 24.08.17 628 21 14쪽
14 홍련화(2) 24.08.16 639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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