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쇼핑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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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스
작품등록일 :
2024.08.10 00:55
최근연재일 :
2024.08.30 17:10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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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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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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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 검은머리성자

DUMMY

[하늘에 계신 신이시여 듣고 계십니까? 저 올리버입니다 저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버는 진지하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의 음성이 스마트폰을 타고 들리기 시작했다.


[아시겠지만 저는 소금을 전매하여 사는 소금장수입니다 그런데 요즘 소금이 부족하여 난처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부디 도와주시길 빕니다]


“띠링”


[퀘스트

신도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보상-500포인트]


“오오 500포인트”


박찬은 두 눈이 불타올랐다. 음성을 녹음에 보냈다.


“소금이 얼마나 필요한가?”


“오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kg이면 충분합니다!”


박찬은 올림포스 상점으로 가 중국산 소금을 검색해 보았다. 제일 싼게 65포인트였다.


오케이 이거면 남는 장사다 생각하고 질렀다.


금방 나타난 천일염 안에 들어있는 천일염을 찍어 먹어보았다.


“으... 짜”


만족한 박찬은 현물 보내기를 눌렀다.


[보내실 현물을 손으로 잡아주세요]


박찬은 시키는대로 소금을 잡았다.


그랬더니 없어지는 소금


얼른 핸드폰을 바라보니 소금이 하늘에서 올리버 앞으로 쿵하고 떨어져 내렸다.


또 한번 나뒹구는 올리버였다. 나도 이렇게 떨어질지 몰랐지 미안한 박찬이였다.


올리버는 떨리는 손으로 소금을 풀어보고 있었다.


“천일염인데 괜찮을라나?”


걱정되는 마음으로 올리버를 지켜보았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절을 몇 번이나 드리는 올리버였다.


[퀘스트를 달성하셨습니다

보상-500포인트]


500포인트를 받아 신성력이 635포인트가 되었다. 이걸로 무엇을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라나? 쇼핑을 하려다 꾹 참았다 좀 더 모으자 는 생각이 든 것이다.


박찬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올리버님!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하하하 신에게 간절히 기도했더니 소금을 내려줬다네”


“무슨 신이 하늘에서 소금을 내려 준답니까 제게도 가르쳐주십쇼!”


“저도요!”


금방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다들 진정들 하라구 나도 그분의 이름은 감히 몰라 내가 아는 것은 검은머리의 성자라는 것일세”


“오오! 검은머리 알겠습니다”


[신명이 새롭게 생성되었습니다

검은머리성자(F)]


사람들은 검은머리성자를 연호했다.


“검은머리성자님!”


[신도가 되었습니다]


[신성력10포인트 획득하였습니다]


[신도가 되었습니다]


[신성력10포인트 획득하였습니다]


...


10명의 신도가 늘어났다. 무려 100포인트가 들어왔다.


“개꿀인데?”


포인트가 됐다!


“이러지들 말고 기도를 올리게 간절히 빌면 들어주시는 검은머리성자님 이시니깐”


다 같이 진지하게 기도를 올렸다.

[감사합니다 검은머리성자님]


[배고픈데 맛있는걸 내려주소서]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검은머리성자님]


10명이 동시에 기도하니 머리가 아팠다. 그리고 1포인트 올랐다고 울리는 알람까지 한꺼번에 10포인트가 들어왔다. 기분이 좋았다.


그들을 지켜보고 있는 박찬은 정말 신이라도 된 것 같았다.


“이래서 신이라는 건가?”


이건 관음증 환자도 아니고 이래도 되나 싶은 박찬이였다.


10명의 무리는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병사로 보이는 몽둥이로 무장을 한 4명의 사람들이 몰려왔다.


“신고 받고 왔다 여기 이단이

있다는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단이라니요”


“올리버 자네가 주범이라는데 우리랑 같이 가야 되겠어”


“저는 신을 영접한 죄밖에 없습니다 여기보십쇼 이거 소금! 신이 내려주신 겁니다!”


“이 소금이 신이 내려주셨다고?”


“여기 포대에 글씨를 보십시오! 어디서도 보지 못한 글씨이지 않습니까! 신의 언어입니다”


“제대로 말해야 할 거야 확인해봐”


데리고온 병사들이 천일염으로 몰려들었다.


“잠깐! 잠깐 저 좀 봐주십시오”


올리버는 병사에게 몰래 은화를 건냈다.


“올리버 지금 장난하나? 뒷돈을 줘? 내가 하마르만님의 열렬한 신도인것을 모르나? 이런 더러운 배교자 같으니라구 끌고 가”


“아이구 병사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박찬은 끌려가는 올리버를 보고 어쩔줄 몰라했다.


“뭐야 이것들은 올리버를 어떻게 하려는 거야?”


올리버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


“사제님이 와서 심문할 거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쯧쯧 ”


“병사님! 병사님!”


올리버는 새하얗게 질려 소리를 질러대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검은머리성자님 하루에 이렇게 많이 바라게 되어 죄송하지만 저 좀 제발 구해주소서]


[이대로 가단 이단으로 찍혀서 화형 당할지도 모릅니다 집에 여물지 못한 딸이 있습니다]


올리버는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는지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박찬은 그런 올리버를 안타까운 눈으로 봐야했다. 자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건데 어떻게 해줄 수가 없다


[퀘스트

올리버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세요

보상-1,000포인트]


“어엇 천포인트?”


박찬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간수 2명을 따돌리고 올리버를 어떻게 구해낼지


올림포스상점을 열었다.


무기를 검색했다 박찬은 실망해야 했다. 수많은 무기가 나왔는데


검과, 창, 활이 나왔지만 살만 한게 없었다. 검을 사용할 줄 모르는 박찬에게

무용지물 이였다. 총을 기대한 박찬은 아쉬웠다.


박찬과 연동이 되 있어서 그런지 다 있는데 총이 없었다.


거기서 전기충격기를 검색했다. 다행이 있었는데 1,000포인트나 했다.


가지고 있는 포인트는 735포인트 이거 가지고는 택도 없었다.


박찬은 통장의 금액을 확인했다. 30만원이 있었다.


한숨을 크게 쉬었다. 이거밖에 없다니 한심했다. 호신용품점을 검색해 보았다. 시내에 있었다.


박찬은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거기서 호신용품점으로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전기충격기 사려고 하는데요”


“오오 잘오셨어요 여기 있는게 다 전기충격기예요”


“어떻게 사용하는지 한번 봐도 되나요?”


“그럼요 여기를 눌러서 사용하는 거예요 가격은 13만원”


“그걸로 주세요”


박찬은 눈 딱감고 질렀다.


“아저씨 방검복 같은 것도 팔아요?”


“그런건 인터넷에서 팔지 여긴 전자제품밖에 없어요”


박찬은 전기충격기만 사서 나왔다.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벌써 사제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심문을 하고 있었다.


사제 옆에 있는 병사들이 때렸는지 올리버의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박찬은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잠시후 집으로 온 박찬은 최대한 준비했다. 헬멧이랑 목장갑을 끼고 전기충격기를 작동시켜 보았다.


“다다다다”


깜짝놀랐다 이렇게 소리가 크고 번쩍거릴 줄 몰랐던 것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현신을 눌렀다.


올리버 옆으로 나타난 박찬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올리버도 놀랐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누구냐!”


“검은머리성자다 이것들아!”


“다다다다다”


병사의 목에 가져다 댄 박찬 살타는 냄새가 나더니 곧 쓰러진다


“어억”


그러자 사제가 놀란다


“빌!”


“다다다다다”


그놈도 전기맛을 보여줬다.


병사의 몸에서 열쇠를 찾은 박찬은 창살을 열고 올리버를 구출해 나왔다.


“탈옥이다!”


병사가 뛰어온다 창을 들고 있다 무서워진 박찬은 냅다 뛰기 시작했다.


“나 길을 몰라 앞장서!”


“넵!”


달리고 또 달렸다. 그러다 힘들어진 박찬은 항복을했다.


“너는 계속 도망쳐!”


“넵!”


창을 들고 가까이 오는 병사 둘


돌아갈까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본다


“다다다다다”


한명이 쓰러졌다.


머리에서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머리에 창을 찌른 것이다. 머리에 헬멧을 안 썼으면

큰일 날뻔 했다.


“다다다다다”


마지막 놈이 쓰러졌다.


“오오 검은 머리성자님은

번개를 다스리는 신이셨군요”


“도망가라니깐 뭐하고 있었어”


“저혼자 도망치면 신벌이 내릴 것 같아서요 하하”


상인이라면서 맹하다 나때문에 죽을 뻔 했으면서 맹목적이다


“...그것보다 딸이 있다며 거기로 가서 챙겨갈 것들 챙겨서 피신하자구”


“아... 그렇군요 딸은 집에 있습니다 안내하겠습니다”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보상-1,000포인트]


우리는 마을로 들어올 수 있었다. 마을은 아기자기 했다. 신발에 오물이 묻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제니!”


“아빠! 어떻게 된 거에요 잡혀 가셨다면서요”


18살정도 되어 보이는 백금발에 청안을 가지고 있는 예쁜 소녀가 나왔다 아버지를 하나도 안 닮았다.


“얘기는 차차 가면서 하자꾸나 옷가지들이랑 귀중품만 챙겨서 얼른 나와”


“도망가는 거예요? 어디로요?”


“일단 에필리아로 갈 생각이야”


“에필리아면 고생좀 할 탠데요 근데 이분은 누구세요?”


“그것도 가면서 말해줄께 죽는 것보다 낳으니깐 얼른 움직여라”


“네”


올리버는 마구간에서 짐마차를 꺼내 왔다. 상인이라더니 행상을 다녀서 마차가 있었나 보다


잠시후


제니는 두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나왔다. 얼굴엔 근심걱정이 가득했다.


“걱정할 것 없어 얼른 타라”


“네에”


마차에 타는 제니 박찬은 마부석에 앉았다. 짐마차는 출발했다.


“이랴”


“어떻게 된거예요 자세히 얘기좀 해봐요”


올리버는 딸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자세히 얘기했다.


“이분이 신이시라구요?”


믿지 못하겠는지 몇번이나 물었다.


“어허 검은머리성자님 들으신다”


“괜찮아 번개 보여줄까?”


“다다다다다”


박찬은 전기충격기를 보여주었다.


깜짝놀라는 제니


“믿.. 믿을게요”


신도가 됐다는 알람은 오지 않았다 차차 믿게 하면 되겠지


“덜컹 덜컹”


엉덩이가 불이났다 승차감이 최악이였다. 하지만 꾹 참는 박찬이였다. 시간은 오후7시 해가 지고 있었다.


“빛이 없어서 더 이상 가지 못할 듯 합니다 여기서 야영을 해야 겠습니다”


“그래? 알았어”


올리버와 제니는 불을 피울 준비를 했다. 나뭇가지와 낙엽을 모았다. 불을 피우려 올리버는 부싯돌을 부딪히고 있었다.


박찬은 라이터를 3코인에 구매해 불을 붙여주었다.


“오오 불도 다룰 줄 아셨습니까? 대단하십니다!”


“마법...!”


올리버와 제니는 라이터를 보고 엄청 놀랐다


“이거 라이터라는 거야 선물로 줄게 자 여기를 누르면 불이 나와”


박찬은 뿌듯해하며 선물로 라이터를 주었다.


“오오 신물을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 얼마 안 하는데 민망하네 잘 쓰라구”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격한 올리버는 신주단지 모시듯 라이터를 품에 넣었다.


올리버의 모습을 지켜보는 제니의 표정이 부러운 눈빛 이였다. 박찬은 라이터를

10개를 구매해 제니한테 건냈다.


“여기 찰랑거리는 게 가스야 이게 떨어지면 불이 안나오니깐 여러개 줄게 자 가져”


그랬더니 올리버가 눈빛을 빛내며 말했다.


“성자님 라이터를 장에다가 팔면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될 겁니다 제게 그 일을 맞겨 주시면 안될까요?”


라이터를 장에다 판다라 좋은 아이디어 였다. 그러면 차익은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라이터가 얼마나 할 것 같아?”


“족히 10실버는 받아야죠”


“실버? 으음... 여기 화폐가 어떻게 돼 나는 잘 몰라”


“속세에 관해선 잘 모르시는 군요 쿠퍼, 실버, 골드가 있습니다

100쿠퍼가 실버 하나고 100실버가 골드 하나입니다. 골드 하나에

농민들이 한달을 족히 살아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골드 하나가 200만원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건가 싶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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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치트키 24.08.27 1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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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스피넬라 24.08.24 15 0 11쪽
21 21. 출정식 24.08.23 20 0 11쪽
20 20. 실버리프 24.08.22 23 0 11쪽
19 19. 오크 24.08.21 28 0 11쪽
18 18. 상수도 24.08.20 2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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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 세라피나 24.08.18 29 0 11쪽
15 15. 전쟁 24.08.17 27 0 11쪽
14 14. 전쟁준비 24.08.17 28 0 11쪽
13 13. 성전 24.08.17 39 0 11쪽
12 12. 금화경매 24.08.16 38 1 11쪽
11 11. 포인트벌기 24.08.15 37 1 12쪽
10 10. 지오스와 마야 24.08.14 33 1 11쪽
9 9. 검은지혜의 신 24.08.13 41 1 12쪽
8 8. 불고기모닝빵 24.08.13 44 1 11쪽
7 7. 성소 24.08.12 47 2 11쪽
6 6. 영주의 초대 24.08.11 46 2 12쪽
5 5. 장사와 포교 24.08.10 57 3 12쪽
4 4. 약탈 24.08.10 66 3 11쪽
3 3. 스킬 24.08.10 90 2 11쪽
» 2. 검은머리성자 24.08.10 115 5 11쪽
1 1. 제우스시스템 +5 24.08.10 220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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