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쇼핑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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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스
작품등록일 :
2024.08.10 00:55
최근연재일 :
2024.08.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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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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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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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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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 장사와 포교

DUMMY

향긋한 비누 냄새가 났다. 제니가 개운한 얼굴로 말했다.


“이 비누라는 거 굉장해요 어떻게 이런 냄새가 나죠? 너무 좋아요 그리고 세척력도 너무 좋아요!”


“그렇지? 하하하”


[제니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신성력이 200포인트 올랐습니다]


“저도 씻고 나오겠습니다”


올리버도 씻고 나왔다.


“오오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팔면 미친듯이 팔려 나갈 겁니다 이렇게 좋은 비누라 냄새도 너무 고급스러워요! 레몬 향이라니”


200원밖에 안 하는 비누를 엄청나게 찬양했다. 이것도 팔아봐야 겠다.


“그럼 팔아봐 일단 100개를 줄게”


200포인트를 써서 비누를 구매했다. 한박스가 왔다. 모두 종이박스에 소포장되어 있었는데 고풍스런 레몬이 그려져 있었다.


만족했다. 라이터는 50개만 구매했다. 포인트가 없었기 때문 450포인트가 남았다.


“오오 포장 되있는 것도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지!”


[올리버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신성력이 500포인트 올랐습니다]


감격한 올리버는 레벨이 3이 되었다.


“포교활동 열심히 할거지?”


“예 열과 성을 다해 하겠습니다!”


우리는 가계를 알아보러 나왔다. 시장구석으로 들어가더니 한 건물로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상인길드입니다”


뱃심이 두둑한 상인하나가 나와 우리를 반겼다.


“가계를 알아보러 왔는데요”


“무엇을 파실 건가요?”


“린넨이랑, 비누, 라이터라는 걸 팔 겁니다”


“비누와 라이터? 보여주시겠습니까?”


“네 여기 있습니다”


올리버는 비누를 포장을 벚겨 보여주었다.


“호오...”


“냄새를 맞아 보시죠 목욕할때랑 빨래를 할 때 사용하는 겁니다”


“냄새가 아주 좋네요 라이터는 무엇입니까?”


“불을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여기를 이렇게 누르면 불이 나옵니다”


“세상에 마도구 입니까?”


눈이 휘둥그레진 상인은 올리버를 따라 불을 밝혀보았다.


“신이 만드신 도구입니다”


“마도구가 아니라는 겁니까?”


“더욱 흥미로운 물건이군요 알겠습니다 저를 따라 오시죠”


우리는 상인을 따라 이동했다.


“시장의 제일 좋은 자리는 다 장사를 하고 있고 이곳이 그래도 제일 좋은 자리입니다”


10평정도 되는 가계였다. 어지러이 의자나 책상 따위가 버려져 있었고 쥐들이 나올것 만 같았다.


“빌리는데 얼마입니까?”


“보증금이 1골드고 한달에 60실버입니다”


“에이 제가 시세를 아는데 40실버에 하시죠”


“50실버 그 밑으로는 안됩니다 좋은 목이 나오면 안내 해주는 대신에 50실버로 하시죠”


“으음... 라이터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이 라이터 하나에 10실버짜리 입니다”


올리버가 내민 라이터를 탐욕스럽게 보는 상인은 졌다는 듯이 말했다.


“크흠... 좋습니다 40실버에 합의 보시죠”


“하하하 좋습니다”


우리는 청소 준비를 했다. 빗자루와 걸래 들을 사와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박찬도 거들었다.


“신께서 이런 잡스러운 일을 하시다니 불경합니다”


“그럼 놀아? 됐으니깐 얼른 청소나 해 이럴 땐 돕는거야 ”


둘다 감동을 받은 얼굴이였다.


[제니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신성력이 500포인트 올랐습니다]


[올리버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신성력이 1,000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런 걸로 레벨이 오르다니 둘의 마음을 모르겠는 박찬이였다.


청소를 깨끗이 마쳤다. 우리는 대장간으로 가 간판을 맞추고, 밖에 놀

가판대, 의자를 샀다.


가계이름은 검은머리성자의 잡화점 이였다. 내 이름으로 가계를 내다니 이상한

감정이 올라왔다. 현세계에서는 할 일없는 방구석 백수지만 이세계에서는 사장이 되었다.


그렇게 정리된 가계는 나름 멋진 가계가 되었다. 올리버는 마차를 끌고와 짐들을 옮겼다.


밖에 가판대에 린넨 천이랑 비누, 라이터를 진열했다.


안에도 역시 물품들을 채워 넣었다. 올리버와 나는 밖에 의자를 가져다 앉았다.


사람들은 지나가는데 아무도 와서 보지를 않는다 박찬은 고민을 했다 이거 풍선이라도 달아 놔야 하나? 사람들의 시선을 끌 만한 걸 가지고 와야 한다고


올림포스상점에 들어가 헬륨가스와 풍선을 검색했다. 헬륨가스는 30개용에 325포인트 였고 풍선은 서비스로 주었다. 구매했다. 풍선에 달 끈도 구매했다.


“이게 뭡니까?”


“풍선이라는 건데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줄 거야”


헬륨가스 입구를 열어 풍선을 불었다 단번에 성공했다. 30개를 만들었다. 풍선이 알록달록 한게 예뻤다


“우와 풍선이 정말 곱군요!”


풍선을 끈을 달았다. 올리버와 제니가 나를 보고 도왔다. 그리고 가계 곳곳에 달아놓았다. 사람들이 풍선을 보고 몰려들었다.


“이거는 뭐하는 물건이오?”


“풍선이라는 겁니다 보고있으면 마음이 즐겁죠”


“흐음... 이건 얼마나 하려나?”


올리버는 나를 향해 의중을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파는 물건은 아닌데... 그래도 사시겠다면 50코퍼에 팔겠습니다”


“오오 고맙소 여기 50코퍼요 근데 이건 무엇이오?”


“그건 라이터라는 물건입니다 여기를 누르면 불이 나오죠 생활에 아주 편리한 물건입니다”


“오오! 마도구! 얼마요?”


깜짝 놀라는 손님


“이건 10실버입니다”


“좀 비싸지만 살만한 물건이네!

여기 있수다 10실버”


“감사합니다 검은머리성자님의 안배가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검은머리성자? 그건 또 뭡니까?”


“이 물건을 내려주신 신의 이름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별 희한한 신이 다 있수 기도하면 들어줘? 허허허”


“검은머리성자님의 이름으로 기도해보세요”


박찬은 이때다 싶어 가계안으로 들어가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손님을 건드려보았다.


[이름-마리오 성-없음

음성전하기(1포인트)

현물전하기(2포인트)

현신하기(50포인트)]


음성전하기를 눌렀다.


“마리오여 나는 검은 머리성자이니라 나의 신도가 되어라”


“오메나! 검은머리성자님이 나에게 말을 건내셨소”


“얼른 무릎을 꿇고 신도가 되십시오”


“아이고 검은머리성자님”


마리오는 무릎을 꿇었다.


박찬은 그것을 보고 웃었다. 다시 녹음을 했다.


“마리오 내 너의 이름을 기억하겠다 신도가 되어라”


“예예 검은머리 성자님”


[신도가 생겼습니다]


[신성력 10포인트가 올라갑니다]


올리버는 박수를 쳤다.


“축하하오 검은머리 성자님의 신도가 되신걸”


“크흠 고맙소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 거요?”


“이제 집에 가서 꼬박 기도를 해보시오 간절히 기도하면 들어주시는 분이시니”


“알았소”


“아저씨 저 풍선 신도가 되어야만 파는 거예요?”


꼬마 손님이 물었다.


“아니란다 신도가 되지 않아도 판단다”


“나도 라이터라는 걸 사겠소”


“이건 뭐하는 물건이오?”


“이건 비누라는 겁니다 냄새를 맞아보세요 향긋하죠? 목욕하고 샤워할 때 쓰는 겁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제니도 헐레벌떡 나가 사람들을 맞이한다.


박찬은 집으로 돌아갔다 자신이 나설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온 박찬은 몰린 사람들을 건드려 일곱사람을 신도로 만들 수 있었다. 선순환이였다 꿩먹고 알먹고 매우 좋았다.


그리고 20명째 신도를 만들자 알람이 울렸다.


[신도 2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신도 한 명당 100포인트 오릅니다.]


“그래 너무 짰어 크흐흐 배수씩 올라가는 건가?”


그날 포교를 열심히 해서 50명의 사람들을 신도로 만들 수 있었다.


[신성력-5,190포인트]


“우와 이렇게나 많이 모였네 으하하하!”


박찬은 기념으로 치킨과 맥주를 구매했다. 시원한 맥주를 땃다


“푸스 치-익”


“으음 맥주따는 소리 좋고”


닭다리를 뜯었다.


따끈따끈하고 촉촉한게 맛있었다.


행복한 하루였다.


“띠링 띠링” 알람 소리때문에 깬 박찬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내는 알람 소리였다. 30포인트가 쌓여있었다.


보지 못한 것은 로그로 남아있었다.


[우리 할머니가 많이 아프십니다 부디 도와주소서]


[오늘도 힘찬 하루가 되게 해주세요]


[한스가 저를 괴롭힙니다 복수하게 해주세요]


[가난합니다 먹을 걸 내려주세요 제발]


...


사람이 많아지니 요구하는 것도 많아졌다. 차근차근 들어줄 결심을 했다.


먼저 할머니가 아프다는 로안에게로 현신했다.


“흐억! 누구세요?”


로안은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다.


“나는 검은머리성자 이니라 할머니가 아프다 하지 않았느냐”


최대한 위엄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로안은 덩치가 산만한 청년이였다. 그는 박찬에게 무릎을 꿇고 감사해 했다.


“안내하거라 할머니가 있는곳으로”


“네”


할머니는 몸져 누워있었다.


안색이 많이 좋지 않았다. 내가 의사가 아니라 걱정 되기 시작했다.


“할머니 검은머리성자님이 오셨어요 고쳐주신데요”


“늙어서 갈 때가 됐을 뿐이야 로안”


할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예요 어딜가세요 성자님이 살려주실꺼에요 그렇죠?”


“그럼 나한테 맏겨봐”


“힐”


따뜻한 빛이 할머니의 배에 닿았다. 그러나 드라마 틱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F급이라 그런가 영 매가리가 없었다 당황한 박찬은 올림포스상점을 켰다. 그리고 힐을 검색했다.


힐(F)-500포인트

치유의손길(D)-1,500포인트

광명의빛(C)-5,000포인트


광명의 빛을 사고 싶었지만 포인트가 5,190포인트밖에 남지 않았다. 다른 신도들의

고충도 들어줘야 했기 때문에 일단 치유의 손길을 구매했다. 안되면 다른 수단으로 간다 치유의 손길을 구매했다.


“치유의 손길”


빛이 더 커졌다. 따뜻한 빛이 할머니의 가슴속으로 들어갔다.


“오오 신이시여”


로안이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콜록 콜록 사제님 이 늙은이는 이제 갈대가 된 것 뿐이니 힘쓰지 마세요”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할머니”


박찬은 말했다. 여전히 상태가 좋지 못하다 박찬은 포기하지 않고 증세를 물었다.


“증세가 어떠세요 기침이 나오고”


“으음... 열이 많이 나고 오한이 들어요 추워요”


“으음...”


심한 감기같은데 오래되서 폐렴으로 간 것일까? 항생제를 사야겠어 박찬은 올림포스 상점으로 들어갔다.


항생제를 찾았다. 72포인트에 구매했다. 소염진통제도 하나 구매했다.


로안에게 물을 떠오게 했다.


“이거 내가 만든 약인데 물에 삼켜 먹는거야 효과가 좋을 거야 하나씩 먹여”


“네 알겠습니다”


“할머니 일어나서 약 먹어”


“알았어”


“할머니 물이랑 꿀떡하고 삼키세요”


박찬은 할머니에게 잘 들리게 또박또박 말했다.


“꿀떡”


“잘하셨어요”


그렇게 얼마후


“사제님 몸이 아프지 않아요 기침도 잦아 든게 이게 왠 일이래요?”


할머니가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며 말했다.


“할머니 이약 두고 갈테니 밥먹고 30분후에 한알 씩 드세요”


“감사합니다 성자님!”


[로안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신성력이 200포인트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검은머리성자님”


[신자가 생겼습니다]


[신성력이 100포인트 올랐습니다]


할머니가 침대에서 꾸벅 고개를 숙였다. 진통제 덕분에 나았다고 착각하는 거지만 기분이 좋았다.


“약 잘 챙겨드려”


“예 성자님 감사합니다”


로안은 계속 울었다. 덩치는 산만한게 울보임에 틀림이 없었다.


박찬은 다른 기도를 로그를 읽었다.


[가난합니다 먹을 걸 내려주세요 제발]


이것을 들어주기로 했다. 그곳으로 현신했다.


“에그머니나! 누구세요?”


“나는 검은 머리 성자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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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기병 24.08.30 6 0 11쪽
25 25. 승전연회 24.08.28 10 0 11쪽
24 24. 치트키 24.08.27 11 0 11쪽
23 23. 논공행상 24.08.26 13 0 11쪽
22 22. 스피넬라 24.08.24 16 0 11쪽
21 21. 출정식 24.08.23 20 0 11쪽
20 20. 실버리프 24.08.22 23 0 11쪽
19 19. 오크 24.08.21 28 0 11쪽
18 18. 상수도 24.08.20 24 0 12쪽
17 17. 승리 24.08.19 24 0 11쪽
16 16. 세라피나 24.08.18 29 0 11쪽
15 15. 전쟁 24.08.17 28 0 11쪽
14 14. 전쟁준비 24.08.17 28 0 11쪽
13 13. 성전 24.08.17 39 0 11쪽
12 12. 금화경매 24.08.16 38 1 11쪽
11 11. 포인트벌기 24.08.15 37 1 12쪽
10 10. 지오스와 마야 24.08.14 33 1 11쪽
9 9. 검은지혜의 신 24.08.13 42 1 12쪽
8 8. 불고기모닝빵 24.08.13 44 1 11쪽
7 7. 성소 24.08.12 47 2 11쪽
6 6. 영주의 초대 24.08.11 46 2 12쪽
» 5. 장사와 포교 24.08.10 58 3 12쪽
4 4. 약탈 24.08.10 66 3 11쪽
3 3. 스킬 24.08.10 90 2 11쪽
2 2. 검은머리성자 24.08.10 115 5 11쪽
1 1. 제우스시스템 +5 24.08.10 220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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