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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스
작품등록일 :
2024.08.10 00:55
최근연재일 :
2024.08.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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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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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 성소

DUMMY

“그럼 성소를 짓고 난 후에 비누와 라이터를 500개씩 납품하도록 하겠습니다”


“좋다 오늘은 나와 식사를 하고 가는 게 어떤가 저녁만찬에 초대하겠다”


영주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래 지금 가면 되니 이동하지”


우리는 백작을 따라 이동했다.


거대한 테이블위엔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하녀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자리에 앉았다. 반짝이는 은 식기 들이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이게 했다. 거의 고기 위주의 식탁이였다.


“잠시 부인과 아들이 올 테니 기다려라”


잠시후 화려한 초록 드레스를 입은 백작부인 과 그의 아들이 등장했다.


우리는 자리에 일어나 인사했다. 그들은 우리의 인사를 밝은 미소로 화답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러니 메인요리인 알 수 없는 오리와 같은 구이가 서빙되었다.


“나의 부인 비안티안 루베르만 과 막내아들인 앨빈 루베르만 이다 오늘 동업자가 된 바크르 찬 과 올리버리슨 인사나누어라”


박찬의 이름을 바크르찬이라고 소개하는 영주 발음이 어려운가 보다


“안녕하십니까 찬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올리버 리슨입니다”


“환영해요 동업자가 되었다구요?”


“네 라이터와 비누를 납품하게 되었습니다”


“비누라면 몸에 향기가 나게 한다던데 정말인가요?”


“예 그걸로 씻으면 피부도 좋아지고 향기가 나지요”


“그렇다면 영주님 저도 많이 사주세요”


“하하하 그리하리다 인사는 그쯤하고 만찬을 즐기도록 하자”


우리는 음식을 맛보기 시작했다.


박찬은 메인요리부터 맛보기로했다. 나이프로 썰어 입으로 가져갔다. 잡내가 좀 나지만 먹을 만 했다. 다음에 한국의 맛을 보여줘야 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식사가 어느정도 끝이나자 영주가 물었다.


“입맛에는 맞는가?”


“네 아주 맛이 있습니다”


올리버가 얼른 대답했다.


“흐음 그렇군 찬 자네도 괜찮은가?”


“입맛에 맞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박찬의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초대받은 입장에서 반찬 투정을 할 수는 없었다.


“허허 다행이야”


빈 그릇들이 나가고 후식이 나왔다. 사과와 비슷한 과일이 나왔다.


“앨빈 찬은 검은머리성자를 모시는 사제 다 그들의 포교활동을 위해 성소를 짓게 되었다. 너도 돕겠느냐”


“예 기꺼이 돕겠습니다”


앨빈은 16세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년이였다. 아주 잘생겼는데 그가 돕는다면 박찬도 환영이였다.


만찬은 끝이 났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온 숙소엔 제니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일 때문에 부른거래요? 영주님은 어떤 분이셨어요?”


“하하하 우리 영주님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 루베르만 상단책임자가 될 것 같아”


올리버는 영주와의 대화를 상기하며 자세히 말해 주었다.


“제가 검술을 배우게 돼었다구요?”


“그래 너라면 검술을 잘 배울 수 있을 거야”


“내가 검술을 배운다니! 성자님 너무 감사해요! 열심히 배울게요”


[제니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신성력 500포인트 올랐습니다]


“어쩜 그렇게 담력이 좋으세요 이 올리버 감격했습니다!”


[올리버의 레벨이 올랐니다]


[신성력 1,000포인트 올랐습니다]


올리버는 나의 처새에 감동했나보다 그의 레벨이 5가 되었다.


[올리버의 레벨이 5가 되어 각성합니다]


[스킬 ‘힐‘을 깨우칩니다]


갑자기 올리버의 주위로 빛이 나오더니 올리버가 쓰러졌다.


“올리버!”


“아버지!”


다시 깨어난 올리버는 일어났다.


“성자님 제가 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머릿속으로 힐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래? 어디 한번 해봐”


박찬은 단검을 찾았다.


“성자님 제가 팔에 상처를 내보겠습니다”


제니는 거침없이 자신의 팔에 단검을 그었다.


“힐”


그러자 정말로 빛이 나와 제니의 상처를 말끔히 치료했다. 제니와 박찬은 눈이 휘둥그레 졌다.


“신기하네 올리버 축하한다.”


“감사합니다 성자님 덕분입니다.”


올리버는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


“그만 울고 오늘 정산하자”


“제가 다 세어 놨습니다”


제니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래? 얼마야?”


“모두 14골드 30실버입니다”


“우와 엄청나네 나는 골드로 가져가야 하는데 골드로 바꾸려면 어떻게해? 여기엔 실버랑 쿠퍼밖에 안보여서”


박찬은 돈주머니를 보며 말했다.


“골드는 잘 없는데 차라리 금을 사는 게 빠를 겁니다”


“음 그럼 10골드만 내가 가져갈게 4골드 30실버는 너희들 몫이야 수고했어”


“감사합니다 성자님 일자리도 주시고 이렇게 골드도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나도 너희들을 만나 다행이라 생각해”


“성자님...”


“크흠 얼른 금이나 사러 가자”


감동받은 올리버의 눈빛이 부담스러웠던 박찬은 얼른 금을 사러가자 말했다.


“네에!”


우리는 금을 사러 시장으로 나왔다. 거리는 아직도 사람들이 많았다.


“어 검은머리 성자님이시다!”


아까 먹을 것을 가져다준 아이가 장에 나와 있었다.


“성자님 어디가세요?”


“시장에 볼일이 있어 왔어”


박찬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헤헤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 기도 많이하고 또보자”


귀금속을 파는 가계를 찾을 수 있었다. 거기엔 덩어리 두 명이 몽둥이를 들고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주인장 금을 사고 싶은데 시세가 어떻게 되나?”


“잘오셨습니다 얼마나 사실 겁니까?”


“10골드를 살 예정이오”


“아이구 그렇게나 많이요? 그럼 잘 쳐 드려야겠지요 1g에 14실버 어떻습니까?”


상인은 손을 비비며 말했다.


“12실버면 족한 것 같소만”


“아이구 그렇게 하시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습니다”


“주인장 우리는 영주님의 비호를 받는 사람들이오 장난치면 큰일을 치를 줄 아시오”


“영주님의 비호를 받는단 말이십니까? 그럼 13실버로 합의 보시죠”


두눈이 휘둥그레진 상인은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좋소”


지금 금이 목걸이랑 금덩이가 있는데 세공은 안보시는 건가요?“


”그렇소“


”알겠습니다“


금덩이 여러개를 추에 달아보더니 금덩이 3개를 가지고 왔다.


”여기30g짜리 하나 40g짜리 하나 7g짜리 하나 모두 77g입니다

10골드 1실버인데 10골드만 만 받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시죠“


박찬은 10골드 주머니를 내밀고 금덩이를 챙겼다.


기분이 한결 좋아진 박찬은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 금은방을 찾았다.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이였다. 자주 들락날락 거리면 의심을 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박찬은 금시세를 검색해보았다. 오늘의 금시세는 하락세 였고 108,770원 이였다. 금이 하락세라니 그래도 현금으로 바꾸기로 했다.


계속 벌건데 오늘쯤이야


”금을 팔러 왔는데요“


”보여주세요“


금 세덩이를 보여주었다.


”순금덩어리네 아무런 세공도 하지 않았네요 특이하네 보증서는 없는거죠?“


”네 다 해서 77g인데 잘 쳐주세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나도 무계를 재봐야 되니깐“


잠시후 금덩이를 가지고 온 여자는 말했다.


”77g이 맞네요 7,482,321원인데 749만원에 해줄게요 어때요?“


계산기를 뚜드리며 말했다.


”어 제 계산으론 831만원 정도 나오던데요?“


”부가가치세를 내가 내거든요 수수료도 포함인데 안 넣었어요“


”몇 %인데요?“


”10%에요“


”아하 알겠습니다 여기 계좌로 보내주세요“


”그래요 그럼“


입금된 걸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계좌엔 1,869만원이 들어있었다.


”이야 거의 2,000만원이 되가고 있네 대박이다“


다음날 아침 또 알람에 일어나야 했다.


기도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도수가 5명 늘었다. 소문이 나는 것 같았다. 친절한 신이라고 알람을 어떻게 끌 수 없나 이것저것 만져 보았다.


설정이 있는 걸 확인하고 들어가 봤더니 알람이 띄워져 있었다.


기도 알람을 꺼버렸다. 만족스러웠다. 올리버를 관찰하니 벌써 일어나 여관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박찬도 부대찌개를 주문해 먹었다. 박찬이 다 먹고 나자 성에서 사람들이 왔다. 성소의 부지를 보러 사람을 보낼 것 이라고 했는데 벌써 온 것이다.


박찬은 그들을 관찰했다. 편하게 성소의 부지나 구경할 참이다.


”여기 빈집들을 허물면 굉장한 공간이 나옵니다 시장과 그리 멀지 않아서 접근성도 좋아요“


”다른 곳도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아요“


올리버가 말했다.


나도 동의 한다 한 곳만 보고 결정할 수는 없지


2번째 후보지는 시장과 멀지만 더 넓은 부지 였다. 조용했다.


그렇게 탐방을 맞쳤다. 박찬은 올리버에게 음성을 전달했다.


”2번째 후보지에 지으라고 해 넓고 쾌적한 것 같아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넓잖아? 철거를 안 해도 되고“


”알겠습니다“


”여기로 하겠습니다 공사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지어봐야 알겠지만 다 여섯달이상 걸릴 겁니다“


[퀘스트 신전을 두 달안에 지어라

보상-50,000포인트]


”어 오랫만에 퀘스트네“


시멘트를 검색했다. 성소를 빨리 지으라고 시멘트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수경성 시멘트를 사용하여 건축을 많이들 한다고 한다. 시멘트는 물과 만났을 때 빠르게 굳어지는 특징이 있어 접착을 할때나 벽과 바닥 기둥등 범용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걸 중세에 풀기로 한것이다.


박찬은 현신했다.


”오셨어요?“


올리버는 일상이라 놀라지 않았지만 성의 사람들은 놀라야 했다.


”마법사라더니 순간이동 도 하는구나“


”아이구 신이시여...“


”놀라지 마세요 마법이니“


박찬은 놀란 이들을 진정 시켰다 그리고 시멘트를 구매했다. 75포인트였다.


”이것 좀 보실래요? 시멘트라는 겁니다 집짓는데 획기적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마법의 가루죠“


”마법의 가루라구요?“


”이 시멘트와, 물, 자갈을 1:3:6으로 시멘트 1 자갈3 물6으로 배합해서 양생하면 24시간만에 사람이 올라가도 버틸만큼 굳게 되고 한달이 지나면 100% 석조처럼 단단해 진다고 합니다“


”그게 정말 입니까?“


”네 조금씩 가지고 가서 시험해 보세요 그리고 내일 공사계획을 다시 듣고 싶습니다. 두달안에 끝내죠 공사“


”두달안에 공사를 끝내라구요?“


”장난하쇼?“


다들 성이나 박찬에게 따졌다. 박찬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영주님의 명을 거역할 건 아니겠죠?“


”그건... 시멘트라는게 진짜면 가능은하겠지“


누군가 나를 옹호했다.


”하루만에 굳는다는데 한번 시험해 봐도 좋겠는데? 마법사가 장담 한다잖아“


다들 긴가민가하면서도 내가 동방의 마법사라는 이유로 시멘트를 조금씩 챙겼다.


”영주님께서 찬경을 잘 보필하라는 명을 받아 시험을 해보긴 할 건데 장난이면 영주님이 와도 안돼는 거예요“


”그럼요 시험해 보시고 내일 뵙죠“


그렇게 헤어진 우리는 여관으로 돌아갔다.


”성자님 시멘트라는거 진짜면 그것도 팔아보죠? 돈이 엄청 될 것 같은데“


”아 그래도 되긴 하는데 내가 귀찮다 돈은 얼마든지 벌 수 있으니 그것까지 하기가 싫어“


”하긴 우린 이대로 가면 부자입니다 왕국 아니 전세계의 부자가 될 거예요“


올리버는 행복하게 중얼거렸다.


”올리버 지금 할일 없으면 나좀 도와“


”무슨 일인데요?“


”빈민 구제 활동“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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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지오스와 마야 24.08.14 33 1 11쪽
9 9. 검은지혜의 신 24.08.13 42 1 12쪽
8 8. 불고기모닝빵 24.08.13 44 1 11쪽
» 7. 성소 24.08.12 48 2 11쪽
6 6. 영주의 초대 24.08.11 46 2 12쪽
5 5. 장사와 포교 24.08.10 58 3 12쪽
4 4. 약탈 24.08.10 66 3 11쪽
3 3. 스킬 24.08.10 91 2 11쪽
2 2. 검은머리성자 24.08.10 115 5 11쪽
1 1. 제우스시스템 +5 24.08.10 221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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